::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5/14 19:55
와우 초창기가 그랬어요
웅장한 필드 돌아다니면서 여행, 모험한다는 느낌 스트라솔룸 가서 떨어진 여관 간판에 감정 이입하기도 하고....
20/05/14 20:51
저도 최근에 tft를 해보기 시작했는데 초반에는 멋대로 조합을 짜서 이것저것 해보는게 참 재미있더군요
그런데 맨날 7,8등만 하고 맨날 지기만하니까 공략을 찾아 좋다고 이야기되는 덱들을 그대로 따라해보니 1등도 자주하고 승률이 확 오르더군요 다만 게임의 재미는 점점 떨어지긴하네요 똑같은 조합 서너번만 해도 금방 질림..
20/05/14 21:26
공감합니다, 와우나 엘더스크롤 처음할 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야숨은 세계관이 좁은 편이라 좀 아쉽긴한데요... 뭔가 퀘스트에서 '숙제' 느낌보다는 '모험' 느낌 나는게 야숨이 너무 좋았고...다만 와우보다 너무 좁은 세계라는 아쉬움..
20/05/14 21:40
그냥 취향 문제라고 봐요
여행을 가도 좀 호텔어서 쉬려고 하면 야 이럴꺼면 여행 왜 왔어? 집에서 쉬지 걍...하나라도 더봐야지!!!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러려고 여행온건데....하는 사람도 있고 마치 롤 정글동선 짜듯 최적화, 효율성으로 동선짜며 돌아다녀도 관광지, 유적지 가는 사람 식도락 하는 사람 그냥 현지 골목에 스며드는 사람 마사지만 받는사람 등등 많죠 크크 슈퍼마리오 20분 클리어에 전율을 느끼는 사람 1-3을 못넘기지만 그냥 마리오 조작이 재밌는 사람 설정된 컴퓨터랑 소통하는게 뭐가 재밌냐 지루하다. 멀티로 사람과 겨뤄야지 혹은 경쟁 너무 지친다...좀 모험하면서 쉬고싶다...등등
20/05/14 22:19
롤하다가 유저들간의 너무 독설적인 채팅을 보고 회의감이들어서 요즘 디비니티 2 하는데 몰입도가 장난아니네요. 공략글 안보고 하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이세계에 떨어진 느낌이라.
20/05/14 22:31
저도 굳이 따지자면 '새로운 세계에서의 모험'과 같은 게임을 더 좋아하지만 경쟁적이고 메타를 갈고닦는 그런 온라인 게임도 많이 즐겨왔습니다.
전자는 대부분 콘솔 게임들 - 어릴 때 했던 마리오 시리즈부터 시작해서 젤다 야숨, 다크소울 시리즈, 위쳐 시리즈, 호제던 등등 후자는 대부분 pc 게임들 - 스타, 하스스톤, 롤 등등 둘 다 재밌습니다. 서로 즐거움을 느끼는 방식이 조금 다르거든요. 전자는 판타지 소설 같은 걸 읽을 때 처럼 내가 직접 새로운 세상에 몰입하고 수수께끼를 풀어헤치는 재미라면 후자는 좀 더 내 스킬을 갈고 닦아서 남들 보다 우위에 서는 우월감 혹은 동료와 협력하는 재미 같은 게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