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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6 22:35
의사가 술 담배 하지 말라고 하는 건 의미 없는 말이 아닙니다.
당연히 하면 안 되니까 하지 말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콜라 사이다 먹지 말라고 했으면 당연히 환타도 안 되죠. 맥콜도 안 되구요...
20/05/16 22:56
제가 반년 넘게 심장통증 있어서 응급실 2번가고 역류성 식도염약 3개월은 먹었으며 심장검사만 3번인가 받아본것 같고 적으신것 처럼 술, 커피, 야식 일절 안하고 평소만큼 먹으면 아파서 저절로 과식도 자제해야 되서 정말 우울한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결론은 담석증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아프시면 복부초음파도 당연히 해보셨을것 같지만 안해보셨다면 담석증 의심해보시고 검사받아보세요. 주 통증은 꾸준히 아픈게 아니라 아프다가도 정상인 되었다가 아픈게 주기적으로 생기고(응급실 갈정도 저도 담석있는거 안지 몇년 되었는데 4번인가 갔내요.) 가스가 굉장히 많이차고 심장통증에 잠자기 힘들고 저녁밥만 먹으면 새벽3시까지 못자서 마지막 한달은 저녁을 굶었었내요. 저같은 경우 병원가보니 이미 담낭이 있어도 아무 기능 못할정도로 악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바로 때어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정상인 수준으로 돌아가진 않았어도 정말 살것같내요. 아 추가로 보통 담석증에 증상은 명치 또는 오른쪽 상복부가 아프고 어깨에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밤에 자려고 누으면 괴롭습니다. 보통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는데 약을 먹고도 차도가 없을경우 의심하게 됩니다.
20/05/17 12:23
담석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데 대부분이 무증상자 입니다.
저도 담석있다는걸 인지한지 10년 되었는데 그동안 별 이상 없었기 때문에 설마 원래 있던 담석때문에 아플거라고는 반년가까이 생각도 못했던거죠. 기본적으로는 일상 생활에 문제가 없는데 담석이 담낭을 막거나 빠져나가면서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한동안 아프다가도 통증이 아무이유 없이 사라지고 저처럼 장기적으로 문제가 되면 내부적으로 담즙이 고이고 순환이 안되서 담낭이 두꺼워지고 제 기능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20/05/16 23:43
역류성식도염으로 처음에는 술을 다음에는 커피를 다음에는 콜라를 다음에는 매운 음식을 끊었습니다. 그나마 증상은 개선되가지만 삶의 즐거움은 뚝 떨어졌네요
20/05/17 02:02
저도 예전에 증상 판단 받았을 때 먹지 말라는 게 술, 커피(카페인이니 녹차도), 탄산음료, 맵고 짠 혹시라도 자극적인 음식, 밀가루 였는데 이거 다 빼면 진짜 먹을 만한 게 없더라구요
20/05/17 02:04
저는 매운거 잘 못 먹습니다. 매운갈비찜, 매운닭발(닭발 자체를 안 먹지만), 매운짬뽕, 매운돈까스 등 매운 건 다 안 좋아합니다. 캡사이신도요....
20/05/17 10:44
잔병치레에는 운동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1년의 절반은 감기때문에 고생했었는데, 작년 이맘때쯤부터 하루 체소 만보이상 걷고나서 아직까지 잔병으로 고생한적 없네요. 일과중에 걷는거 제외하고 하루 한시간정도 따로 시간내서 걸으면 어지간해서는 12000~13000보는 채우더군요. 사실 아직까지도 시간내서 걷는다는 거에 부담이 큰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금씩이나마 운동 효과가 나타는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님도 하루에 조금씩이나마 시간 내서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20/05/17 19:34
요즘 서양에서 유행하는 동종요법이라는 사이비(?) 대체의학이 있는데, 사실상 그냥 맹물을 주면서 술담배 하지 말고, 오래 앉지 말고, 매운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애완동물도 키우지 말고... 하는게 있다고 하더군요.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이 많고 그때문에 안티백신쪽 진영의 이론적 근거도 돼고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저렇게 살면 왠만한 병은 낫지 않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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