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봄이기도 하고..
오프라인 공연이 적어진 시점에서 좋은 (코로나시국)공연기획이자
너무 사랑하는 가수분의 소식이 있어 소개겸 글을 씁니다.
피지알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가수는
2006년 홍대 앞 라이브클럽 '빵'에서 노래를 시작한 싱어송라이터인 '시와'입니다
제가 시와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랄랄라'라는 유튜브 영상이었습니다.
[랄랄라]
이후 많은 영상과 음원을 찾아보게 되었고..[종로의기적]이라는 영화의 오프닝을 맡아주신다는 소식에
출연진과 감독과 아는 사이라 후다닥 갔습니다. 진짜 시와님 보러 간거...
저 멀리서 인사하고 싶은데 꾸욱 참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답답하게 본 후배가 저를 끌고가서
인사를 하게 되었고 그후로...당당하게 시와님의 스케줄표에 있는 참석가능한 공연들을 따라다니며 덕질을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작은 공연장이나 카페등의 대관을 이용한 공연, EBS공감이나 클럽 공연도 몇년동안 계속 따라다녔던거 같아요.
당시에 게임도 안하고 취미도 없던 시기.. 일만하고 할거 없으면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거나
회사에서 남아서 서류검토하는게 일상이었는데..
시와의 음악은 저를 세상 가장 편하게 하는 이벤트였던거 같아요.
어느날은 위로를 어느날은 공연장 쇼파에서 스르륵 잠이 들어 하루를 씻겨주는 날들이었습니다.
[고개를 들어봐]
[크리스마스에는 거기 말고]
빠른 템포의 음악들도 있습니다.
[루루]
(시와 무지개 라는 프로젝트 그룹도 있었고..앨범도 있었어요!)
[ Lullaby Airlines - 시와&페퍼문 ]
이밖에도 정말 좋은 음악과 앨범이 가득합니다.
행복이 아니라도 괜찮아 라는 책도 있구요!!
팬들과 함께 하는 공연과 앨범기획등 많은 사랑과 노력을 하는 가수입니다.
팬들의 사전 제작지원을 통하여 팬들의 이름과 닉네임이 앨범 표지에 가득 들어간 앨범부터
이번 코로나사태와 함께 누군가와 소통을 위한 작은 공연인 [노래속의 대화]라는 공연이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이벤트입니다.
[노래속의 대화]는 한명의 관객을 위한 찾아가는 1:1 공연입니다.
마주 앉아서 시와의 노래를 듣고 마음의 치유를 위한 대화도 하고 정말 팬을 위한 발걸음이에요.
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유튜브 Q&A영상 및 홈페이지등에서 알아볼수 있습니다.
[노래속의 대화 Q&A 및 정보]
[노래속의 대화 실제모습]
제가 퇴사를 하고 2년넘게 공연을 한번도 못갔어요...
퇴사 후 카페를 차리고 자리잡을 때까지 하루도 안쉬고 오픈과 마감을 하자고 마음 먹었다보니...
실은 지금 카페를 한달 넘게 부시고 만들면서도..어떤 공간을 만들고 싶은거냐는 물음에
언제나 "시와님의 공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못질을 했었어요.
유튜브에 많은 공연 영상과 노래들이 있고..멜론에서도 스트리밍으로 들으실 수 있어요.
저와 같은 따스한 위로 기분 좋은 하루를 위해 추천 드립니다.
작은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공연참여가 아니더라도 꼭 한번 추천하고 싶은 가수 [시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