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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 17:15
칭제,참칭 검색해서 이제 이해했네요 ㅠ
솔직히 저도 윗분처럼 그래서 어쩌란거지 생각밖에 안났네요. 삼국지 좋아하는데 이런 쪽은 관심이 덜하게 됨
20/05/20 17:17
어...음...
육의님 주장대로라면 참람되었으니 바로 토벌하러 갔어야 한다는 건데, 육의님 주장대로라면 그렇게 한다면 전쟁이 일어나 참상을 불러오니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20/05/20 17:22
그리고 본문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애초에 그 명분도 힘 있을때나 의미가 있는거죠.
막말로 촉이 위 쳐서 이기고 오 압도하게 되면 명분 만들어서라도 치면 그만이지 그때 인정했으니 싸우면 안되가 어디서 통합니까
20/05/20 17:23
위에 전쟁을 걸어서 한중~장안 사이를 쑥밭을 만든 제갈량은 죄인이고,
오에는 전쟁을 안걸어 촉의 정체성을 박살냈으니 제갈량이 죄인이군요. 좀 하나만 하시죠?
20/05/20 17:24
이전 글과 별개로 이번 글 취지에는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조위의 찬탈에 대항해 한실의 복원을 기치로 내세운 촉이 암묵적 묵인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다른 황제국을 인정한다는 건 누가 봐도 명분에서 너무 취약점을 주는 것 같거든요. 위의 칭제를 찬탈로 규정하고 토벌할 근거가 약해지는 것이기도 하고요. 오에도 한참 모자라는 국력으로 극위를 해야하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점은 십분 이해하지만 뭔가 선비적 가치관을 내세우는 국가에서 이율배반적으로 엄청나게 실용적인 판단이 나왔다고 할까요? 후대의 선비들이 이것을 크게 시비걸지 않았다는게 신기할 정도(실제 비판이 있었으려나요)
20/05/20 17:25
참칭에 동의하는가 -> 한 종실의 신하로서 역적
참칭에 반대하는가 -> 현 판도를 무시한 체 명분에만 집착한 무능한 재상 이런 글 좀 안쓰셨으면 합니다. 시간아깝네요. 자유게시판이라는 몇 안되는 공간에 본인의 짤막하고 불완전한 의견을 남들에게 보여줘야하는 이유는 또 뭡니까
20/05/20 17:26
어차피 한나라 자체가 유명무실해진 상태고 누가 먼저 선빵을 치느냐 문제였기 때문에 별 생각이 없네요. 어찌됐든 촉나라가 시작하니 오나라 위나라 곧바로 따라 했으니까요. 3국 모두 그 상황에 대해선 공감대가 있었다는거죠.
20/05/20 17:30
이건 반대 아닌가요... 위가 선양이라는 구색을 통해 참칭을 시작했고 거기에 반발한 촉한이 황제라 자칭했고 마지막에 오가 황제를 칭한거죠.
20/05/20 17:32
제가 저번에 댓글로 썼던건데, 이런 글보단 제갈량의 백우선 만드는 데 희생된 무고한 학들을 위해 동물단체에 연락해 보시면 히트칠 거 같습니다
부채를 한 번 만든다고 천년만년 쓰는 것도 아니고 계속 학을 잡아다가 깃털을 뽑아댈텐데 학들에게 얼마나 고통이겠어요?
20/05/20 17:36
음.. 좀 더 자세히 기술 해주시면 좋은 글이 될텐데 조금 아쉽네요.
원술 - 아직 한나라의 헌제가 존재하는 가운데 명분없이 칭제를 하다 지지세력 없이 멸망 제갈량 - 표면상 한나라를 무너뜨린 위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한나라를 이어받는 명분을 내세워 촉한을 세움 다르지 않나요? 다만 동오의 손권이 칭제를 하는 것에 인정 했다는 것에는 명분이 없긴 해요. 힘이 없어 전쟁을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 수 있으나 대외적인 명분이 될 순 없긴 하죠.
20/05/20 17:36
들으실 거 같진 않지만 속는셈 치고 진지하게 댓글을 달자면, 다른 사람이 했으면 욕 쳐먹을 짓이었는데 제갈량이 해서 욕을 안 먹는 게 아닙니다. 님 말고 삼국지를 읽은 다른 사람들은 제갈량을 까야한다는 사명감 따위가 없고, 보이는 것만으로 모든 걸 단정짓는 일차원적인 사고방식으로 글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20/05/20 17:37
근데...이미 조비가 명목상 선양받고 칭제 했는데 자기자신은 왕에 두면 그냥 조비 밑의 신하로 가겠다와 동치라...
난 조비를 인정 못하겠다 이럴려면 칭제말곤 답이 없다고 봐야...
20/05/20 17:40
애초에 천하삼분지계를 내놓은 시점에서 오의 존재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구도였을 텐데 거기서부터 비판을 하셔야겠네요. 아니면 촉에 등용된 것부터 비판을 하시던가..
20/05/20 17:44
글쓴분은 오히려 저때 제갈량이 오나라 칭제 인정 안하고 동맹 파기한 상태에서 북쪽에서 위나라 동쪽에서 오나라 쌍전쟁 나서 촉이 더 일찍 망했으면 제갈량 보고 명분에 목숨걸어 나라 망하게한 원흉이라고 깠을듯 크크
20/05/20 17:48
이런 걸 비판하려면 좀 더 글을 자세하게 적으셔야 할 텐데요
당시의 시대적 맥락에 대한 언급 없이 단편적인 사실 하나만 놓고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얘기하는 꼴인데 이 정도면 걍 까고 싶어서 깐다고 보일 정도라.
20/05/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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