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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1 19:40
요즘 치과 좋더군요.
어렸을 때 치과 마취주사 맞을떄 온몸을 뒤틀며 고통에 몸부림쳤던 기억이 있어서 치과를 거의 안 갔는데 가장 최근에 갔었을 때는 주사맞을 자리에 이상한 크림같은걸 바르니까 마취주사가 거의 통증이 없더라구요. 주사도 의사선생이 손으로 하는게 아니라 이상한 기계같은거 쓰던데 역시 기술의 발전이란 대단합니다.
20/05/21 19:44
아 그래 그 마취 크림도 안바르고 그냥 주사기로 마취하는데도 딴데 비하면 크게 안아프더라구요.
딴데는 그냥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는데 그정도까진 아니고 그냥 좀 아... 싶은 그런게...이런것도 노하우이려나요.;;;
20/05/21 19:45
비교적 최근에 저도 뽑았는데. 마취가 풀릴때는 그리 아팠던 것 같진 않네요. 대신에 뽑는 그 순간은 엄청 아팠습니다. 뭐 이상한 기계가 진공으로 빨아들이는 느낌이 났는데 말이죠.
20/05/22 00:39
병원홍보가 아니라서 병원명 밝혀도 되지 않나요?
2~3년 전에 완전히 옆으로 누운 매복니 일반 치과에서 소견서 써준 치과에서 10분 만에 발치했네요. 제가 양쪽 아랫니 모두가 매복니였었는데 그전 꺼는 1시간 넘게 걸렸고 중간에 마취 다시 할 정도로 힘들었거든요. 지금도 병원명 검색하면 사랑니 발치 후기로 많이 나오네요. 옛 유신학원 건물에 있는 차&○ 구강악안면외과치과라고...병원명은 여기까지
20/05/21 20:04
대학병원은 진짜 예약이 상상초월이죠
단적인 예로 서울대병원 단순 건강검진이 매년 온라인으로만 접수받는데 오픈하고 단시간내 1년 예약 다 찬다더군요
20/05/22 03:00
사랑니가 충치 되면 많이 위험한가요?? 저 지금 충치인것 같은데 작년에 한 1주일 아팠다가 항생제 먹고 안아파서 그냥 두고 있는데...
20/05/21 20:08
공청님은 친밀친밀 열매라도 복용하시나요?? 워째 만나는 사람마다 안 친해지는 사람이 없으신 듯.... 크크크
저는 사랑니가 십년에 걸쳐서 아주 천천히 나고 있습니다. 사실... 그냥 안쪽에 반쯤 박힌채 더 안자라는것 같긴 한데, 아직 어려서? 덜자랐다고 착각 하고 사는중이네요 흐흐
20/05/21 20:11
뭐 사람 좋아하는 성격이라서요. 허허허...
막 술먹고 노는거 좋아하는 성격은 또 아닌데 사람들이랑 차분하게 이야기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런가 잘 친해지더군요.
20/05/21 20:37
저도 왼쪽 위 사랑니 바깥쪽으로 나길래 몇년전에 뽑았는데 금방금방 수월하게 뽑더라고요. 통증도 전혀 없고요.
아랫니가 통증이 매우 심하다던데 여지껏 나머지 사랑니 3개는 고이 잠들어 있어서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20/05/21 20:46
저는 처음 뽑은 사랑니가 푹 썩는줄도 모르고 두통에 시달리다 뽑고 두번째는 옆 이빨이 같이 썩어서 신경치료를 하는 바람에 5만원도 안들걸 30만원을 쓰고, 세번째는 살짝 아픈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뒤도 안돌아보고 달려가서 뽑아 버렸죠.(...)
이번에도 충치가 있다길래 그냥 주저없이 뽑아 버렸어요.;;;
20/05/21 20:49
3개중 한개가 좀 매복하고 있긴 한데 기존 다니던대에선 안뽑아주겠다고...
2개는 거의 일반 이 수준으로 잘 나와있었는데...
20/05/21 21:10
아래쪽 매복 사랑니 하나 남은걸 미루고 미루다가 유학생활 끝나고 국내 복귀한 뒤 지금 사는 곳(세종시입니다)에 있는 치과에서 뽑았는데, 출장나오신 발치 전문 전직 치대 교수님이 마취 후 5분만에 조금 부수고 쑥 뽑아내더라구요. 반대쪽 매복 사랑니는 유학 전에 다른 치과에서 1시간 넘게 걸려서 고생고생하면서 뽑았는데...
발치는 진짜 경험많은 전문가한테 맡겨야 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20/05/21 21:22
대학병원에서 사랑니 3개를 뽑았는데, 첫주에 2개 뽑을 때는 30분 걸렸습니다. 근데 다음주에 하나 뽑으러 갈때는 1시간 걸렸네요....? 허허..
20/05/21 21:22
매복니도 안부수고 뽑으면 괜찮은데, 조각내기 시작하면 어휴.... 사랑니 세개 있었는데, 하나는 수직이라 30초만에 뽑았고, 하나는 매복인데 그냥 안쪼개고 해서 10분 안팎이었습니다. 마지막이... 처음에는 대학병원 가라고 하시다가 그냥 뽑자시면서 뒤에 시간 좀 넉넉하게 해서 오라셔서 걱정했는데 20분만에 뽑으시더군요. 삼등분인가 4등분 냈던걸로...
20/05/21 21:37
한쪽은 뽑는데 50분 걸려서 너무 고생을 한터라
반대쪽은 수면마취 해주는 곳에 갔는데 자고 일어나면 끝났겠지 했는데 어찌나 타격이 심했는지 마취한지 10분만에 깨버렸네요 결국 매복 사랑니 일부는 신경에 깊이 박혀있다해서 한시간만에 일부는 덮어버렸습니다 사랑니가 2개라 그나마 고맙습니다
20/05/21 21:40
헤드가 나와있다는게 완전 매복이 아니라 사랑니가 누워 있지만 잇몸위로 반쯤 나와있다는 소리죠? 저도 비슷한 케이스인데 두려워서 아직 못뽑고 있습니다.
20/05/21 21:43
누워있는 사랑니가 옆 어금니 썩게 합니다
저는 한쪽은 3/4 정도 매복 한쪽은 7/8정도매복 됐었는데 사랑니는 잇몸에 묻혀서 안아픈데 옆에이가 아파서 병원갔더니 아프지도 않은 사랑니부터 뽑아야 한다네요 사랑니 뽑는데 한시간 덕분에 썩은 옆 어금니 신경치료 1주일 그러니 얼른 뽑으세요
20/05/21 23:43
수면 마취하고 뽑는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30만원내고 수면마취하고 뽑았는데 마취되고 어느순간 끝났어요 말들으니 끝나있었고 계산하고 집에 갔어요. 3시간정도 마취된거 같은데 한번도 안깨서 느낌을 몰라요. 다만 마취중에 깨면 그고통 다 느끼면서 30만원 날아가는거고, 전날 물도 마시지 말라고 합니다.
20/05/21 22:23
전 무식하게 사랑니도 때우면 되는줄 알고 갔더니 뽑는거 말고는 답이 없다고 해서 바로 뽑았었네요. 결과적으로는 형태나 그런것들이 좋고 의사 선생님도 잘 하셔서 쉽게 뽑았네요. 그래도 뺀찌같은 도구로 딱 잡고 생각보다는 힘이 들어가야 한 발을 의자 손잡이에 딱 걸치고 못 흔들어 빼듯이 뽑는걸 보니 기분이 좀 묘하더군요. 크크크
20/05/21 22:25
저는 뽑는데 의사 선생님 팔이 제 입술을 압박해서 이빨에 닿아서 그게 아픈데 뭐라 말도 못하고 참 묘하더군요.
아픈데 또 참을만은 하고...지금 말을 하려니 그냥 이거 참고 빨리 끝내고 싶고...;;;
20/05/22 00:14
아 치과도 이게 그 안에서 전공 카테고리가 있나 보군요.
생각해 보니 그럴법도 했는데 왜 당연히 다들 잘 할거라고 생각 했는지...;;;
20/05/22 01:39
말씀하신 치과 엑스레이 들으니까 제가 치과에서 사고쳤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오류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사진이 잘 찍히지 않는다면서 몇 번을 계속 찍었는데... 점심 과식하고 바로 간 거라 속이 좋지 않았는데... 그 필름인지 뭔지 위치 제대로 잡는다고 간호사 2명의 손가락이 최대로 벌린 제 입으로 들락날락 거려서... 두 간호사 분께 직격으로 오바이트를 해버렸던...
20/05/22 01:41
어이쿠;;; 엄청 고역이셨겠습니다.;;;
저는 오히려 빈속에 갔더니 배가 고파 죽겠는데 막상 이를 빼고 나니 식욕이 안나더라구요.;;;
20/05/22 02:17
저도 왠만한 사랑니는 거의 다 뽑아드립니다만...
그래도 치과의사인데 손해보더라도 해줘야지 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지.. 경영적으로 따져보면, 손해보는 치료라 안하는게 맞거든요 -_-;; 사실 이게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말하면 손해를 보면서 해주는 치과가 칭찬을 받고, 안하는게 당연한건데.. 손해를 보면서도 해주는게 당연하고, 안하면 욕먹는 분위기는 좀 그렇긴 하더군요 --;;
20/05/22 02:23
쓰고 보니 좀 이기적인 글이었네요.
저도 일 하면서 의뢰주들의 요구와 건축법을 지켜야 하는 제 입장 사이에서 난감해 질때가 없는것도 아닌데 너무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의사 선생님들 고생 하시는거 뻔히 알면서도 뱅뱅돈게 좀 마음에 남았나봐요. 너무 기분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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