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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2 02:43
사랑니 발치가 흔하게 사람들이 하는거라 흔하게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위험한 수술이고
이거 한번 사고나면 몇 년동안 병원 운영하며 일궈왔던 이득 다 날아간다고 누가 그러더군요.(단순히 보상금 문제도 있지만 평판이나 소문 같은거....)
20/05/22 02:47
그 말씀도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치과는 치료후 안아파야, 잘하는 치과라고 소문도 나고 잘됩니다. 그런데 사랑니 발치를 많이할수록, 치료후에 아팠다는 소문이 더 나게 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 높습니다 --;;;;;
20/05/22 02:44
글을 읽고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양쪽 사랑니를 나눠서 한쪽씩 빼라는 의사쌤도있었고 한번에 날잡고 양쪽을 같이 빼버리자라는 분이 계셨는데 같은상태의 사랑니를 두고도 이렇게 나뉠수도있는건가요?
결국 겁먹어서 일년이 지나도록 안빼고있다는게 함정이긴한데 수술법? 이 다르니 더 꺼려지더라구요
20/05/22 02:48
양쪽이라는게 위아래라면 같이 뽑는게 일반적이고, 좌우라면 따로 뽑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하든 대세에 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
20/05/22 02:56
사랑니 발치하시는 의사선생님들 존경합니다.
의학이 발달하기전에 태어났으면 전 죽었을겁니다. (양쪽 매복사랑니 유저. 사랑니가 어금니를 박살냈어요...)
20/05/22 04:27
사실 공기청정기님처럼 충분히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이 치과사정을 속속들이 다 알순 없잖아요 사실 이런애기는 하도 많이 들어서.. 이런 애기로 너무 마음상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
20/05/22 03:37
주변에 사랑니로 고통 받는 사람들 보면 사랑니 안나는게 진짜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나중에 40~50대에도 날수가 있나요? 글쓰다가 급 불안해지네요. 크크크;;
20/05/22 04:28
사랑니가 원래부터 없는 경우는 , 갑자기 다시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안에 묻혀있던게 밖으로 나오는 경우는 가끔 있습니다 ^^:
20/05/22 04:51
나이 지긋한 할부지 선생님께서 제 사랑니 한시간을 씨름해서 빼셨죠... 어설프게 썩고 뿌리는 깊고 결국 세조각 내서 빼시고는 오늘 일 다했다시던...
꼬박꼬박 인사드리고 감사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의사쌤들 존경해염
20/05/22 05:17
이빨이 다른 사람보다 좀 적지만 - 26개 뿐입니다. ㅠㅠ - 그래도 열 고르게 잘 나고 충치 없고 사랑니 없고 부모님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20/05/22 05:29
병원가면 엑스레이상에 하나 있는데(총 2개 인데 한 곳은 어렸을 때 올라와서 발치했습니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안 나올거라 하시더라고요. 그럼 거의 평생 겉으로 안 나온다고 보면 되나요?
20/05/22 08:32
어느정도 높이냐에 따라 다르긴 해요 잇몸뻐가 나이 들면 지금보다는 내려가게되다보니 그 과정에서 드물게 노출이 될 수는 있죠.. 보통 전 그렇게 말씀은 드립니다만 몇십년을 본게 아니라서 진짜 노출이 되버린 경우는 못봤습니다 헤헷..
말만으로는 전혀 알수 없다보니 이럴때는 사랑니 전문적으로 빼는 곳이나 대학병원으로 가서 엑스레이 찍고 한번 물어보시는게 정답에 제일 가깝긴 할겁니다 :)
20/05/22 05:59
15년전에 발치했는데 처음 간 동네치과는 뿌리가 안쪽으로 자라서 자기들은 못하겠다 해서 치과병원을 갔습니다. 까다롭다 말씀하시면서 너무 쉽게 좌, 우 두번 발치했네요. 그 이후부턴 치과병원만 갑니다.
20/05/22 15:17
개인적인 느낌으로 100명중에 한명꼴로..
사랑니를 미친듯이 잘 뽑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원래 잘하시는데, 잘하신다고 소문이 나서 사랑니 환자들이 몰려드니 더 많이 하고 더 실력이 늘고, 더 사랑니 환자가 많이 오고.... 그러다 경영적으로 힘들어져 폐업하게 되는.... ㅠㅠ 아아.... 그래도 치과병원이면 경영적 걱정이나 폐업걱정은 안해도 되는 곳이니, 부담없이 이용하셔도 됩니다.. ㅠㅠ
20/05/22 06:08
사랑니 관련한 글들을 보면 각자의 경험담을 주로 이야기하는데, 하나도 안아팠다는 분들부터 인생 최악의 경험인 분들까지 있습니다.
치과의사들 간의 발치술기 차이가 엄연히 있긴 하다마는 그보다 더 영향을 미치는 건 케이스의 난이도인데, 각자 본인 엑스레이 띄워놓고 이야기할 일은 없으니 누군가는 갖은 고생해두고도 아쉬운 소리 듣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인듯 합니다. 미움받는데 익숙해지는 것도 슬기로운 치과생활하는데 필요한 덕목이니 너스레도 좀 떨어가며 즐겨야죠(?)
20/05/22 07:04
저런 이유때문에 의학계가 반쯤 맛이 갔죠. 애매한 중증은 다 토스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요새 로컬 병원들이 과거보다 더 경증에 애매한 건 손 안대고 그러죠.
20/05/22 07:52
예전 대학생 때 세브란스에서 한번에 3개 다 뽑아도 되겠다고 30분도 안되서 3개 뽑으시고, 크게 발치 후에도 통증도 없었던 적 있는데 쉬운게 아니었군요. 일부러 교수님으로 예약하긴 했지만..
20/05/22 08:21
상대적으로 쉬운 케이스여서 그리 되신걸꺼에요.
거기서 한번에 세개 뽑는 케이스라면 아래 하나 (거기기준으로)무난하게 매복있고, 윗 사랑니 두개 금방 뽑힐 상황이었겠네요, 그럴때 위쪽은 보너스나 마찬가지라 :) 물론 그정도의 아랫니 매복이어도 난색 표할 동네병원은 제법 있습니다 당하는 입장뿐만이 아니라 하는 입장에서도 사랑니는 쫄리니까요 흐흐
20/05/22 08:24
뿌리가 어떻게 되어있냐 반대쪽 치아랑 물리고 있냐에 따라서 난이도가 확 달라지긴 해요 매복만큼은 아니지만. 1분이면 뺀다고 생각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래도 왠만하면 '꺼려하'진 않으실거에요.
다만 환자처럼 술자도 특정 술식에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가 있다보니 사람 바이 사람입니다 헤헤
20/05/22 08:45
아 이런 이유였군요.
계속 가는 치과선생님이 재작년까지만해도 사랑니 원하면 빼주겠다고 했는데 작년에 스케일링하러 가니까 사랑니뽑으시려면 대학병원을 가라고 하시길래 뭔가 심경의 변화가 있으셨나 했는데 단박에 이해했습니다.
20/05/22 08:51
저는 특이하게 오른쪽은 사랑니가 아예 없고 왼쪽은 위아래가 다 매복으로 나있습니다 ㅠㅠ
특히 아래쪽 사랑니는 어금니 아래부분을 미는 형태로 나있던데 전에 치과 가니까 특별히 불편한게 없다면 안뽑아도 된다고 해서 일단 그냥 두고는 있는 상태입니다 근데 아래 맨 끝 어금니쪽은 평소엔 안아프다가 어쩔땐 살살 아프다가 그러는데 이게 사랑니 영향일까요? 엄청 아픈건 아니고 어쩌다 아픈 기간(?)에만 살짝 신경쓰이는 정도인데 통증은 통증인지라 몇년째 좀 그렇네요..
20/05/22 08:51
10년전 양약하기 전 사랑니 처음 뺄때 모양이 너무 안좋아서 몇시간이 걸려서 중간에 마취 풀리고 다시 마취할정도로 오래 걸린적 있었네요.
그 처음 뽑은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봤는데 진짜 치아 뿌리가 ?모양이더군요 덜덜덜;;; 그런거 보면 컴플레인은 커녕 와 그래도 뽑혀서 다행이다라는 생각만 들었.... 그래서 나머지 3개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막막했는데 그 3개는 한개당 몇분도 안걸리더라는...
20/05/22 09:07
겨울에 의원에서 매복사랑니와 윗니까지 뽑았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은 케이스였는지 5분만에 잘 뽑아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큰 병원 계시던 선생님이 개원했다고 들었는데 병원 이용하는 것보다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사실 치료해준 선생님은 정말 설명도 하나도 안 해주시고 크크... 이런게 맘에는 안 들었지만 치과는 아니어도 의료계 있다보니 대충 상황이 보여서 편하게 치료한게 고맙긴 고마웠네요
20/05/22 09:20
군대 있을때 병사 한명이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사랑니 발치했었는데 그게 병사 입장에선 엄청 이득이었겠네요~
다만 사랑니를 위아래 한번에 서너개 뽑았어서 볼이 엄청 부었었다는 단점이 있었죠
20/05/22 15:09
사실 사랑니 발치라는게 수도병원이라 특별한건 아니라, 개인병원에서 뽑으셨어도 똑같이 엄청 부으셨을꺼에요.^^;;
결론적으로 잘 뽑으신걸로!
20/05/22 09:46
어머니가 동네 치과에서 사랑니 발치하려 마취를 했는데 깨어나지를 않으셔서 난리가 난적 있습니다. 몇시간후에 깨어나시기는 했지만 치과의사님도 놀라고 제 어머니도 놀라서 치과에서는 더이상 사랑니 발치를 안하고 어머니도 더이상 치과에서 발치를 하지 않으려하셨죠. 결국 20년이 지난 후 치아가 너무 안좋아지셔서 임플란트로 치료를 받으시는데 치과치료 받으러 갈 때마다 전쟁터 나가는 기분이라시네요.
20/05/22 14:49
그런 상태였다면 단 몇분이었다고 해도 매우 응급한 상황이었겠네요. 사실 국소마취만으로도 참 여러가지 일이 생기긴 합니다. 단지 국소마취를 했을 뿐인데 오한이 들고 구역질이 나면서 춥다고 덜덜 떨었던 분도 있었거든요.
20/05/22 15:48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치과의사가 평생동안 수십만번 마취하면서도 한번도 겪기 힘든 일일 정도로.. 정말 희박한 일인데 운이 너무너무 없으셨네요 그래도 잘 깨어나셔서 다행이십니다... ㅠㅠ
20/05/22 10:02
저도 윗 사랑니가 후크선장 갈고리처럼 뿌리가 되 있는걸 의사 선생님이 달래가시면서 30분동안 뽑으신 기억이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와 내가 이걸뽑았어 하면서 엄청 자랑스러워하셨는데 이 글보니까 더이해가 잘되네요
20/05/22 10:23
매복사랑니를 목수님(?)한테 뺀적 있습니다.
(나무 망치와 정 같은걸로 후다닥 빼시던...) 괜찮았다고 그 병원 권해드릴 뿐이지요. 흐흐...
20/05/22 10:30
최근에 사랑니 2개를 동시에 발치하였습니다.
일주일(5월 황금연휴)을 거의 방콕하였습니다. 그 대신 몸무게 4KG 이랑 등가교환하였습니다.
20/05/22 10:42
제가 아는 어떤 치과의사분(대학병원에 계신)은 사랑니 발치는 이제는 환자 입장에서도 로컬에서 받으면 안되는 술식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경험과 기량의 차이도 많이 있나봅니다.
20/05/22 11:52
제 경우엔 사랑니가 위쪽은 좌우 다 나름 다른 이처럼 나서 (약간 기울어져 있지만) 아래쪽은 왼쪽만 약 20% 드러나 있습니다. 윗쪽은 모르겠지만 아랫쪽은 수술 빼야할 것 같은데 무섭기도 하고 마땅한 병원을 못 찾겠어서 몇년 째 방치 중이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치과병원을 가야하나...
20/05/22 11:53
사랑니가 양쪽에 4개 있는데 군대에서 왼쪽 2개만 뽑았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그런데 사랑니가 한쪽만 남아 있어도 특별히 문제는 없을까요? 특별히 모나게 나지 않아서 그냥 두고 있는데...
20/05/22 14:45
사랑니가 한쪽만 남아있음으로 문제가 더 생기거나 덜생기거나 하는데 영향은 별로 안주는거 같습니다.
그 사랑니 자체가 그냥 문제가 생길려면 생기고, 안생길려면 안생기고 그럴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
20/05/22 12:06
저는 사랑니 4개 다 안 뽑았습니다.
양치질할때 더 깊숙히 꼼꼼히 해야되는 것 빼고는 안뽑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물론 사랑니가 저처럼 제대로 난 경우가 아니라면 뽑아야겠지만 되도록이면 안뽑는게 치아에도 좋은거 같네요.
20/05/22 12:22
제가 매복사랑니 뽑다가 마취가 충분히 안되서.... 드릴이 뼈를 깎는 고통을 겪고 졸도할뻔한 후 다시 마취하는 해프닝이 있었어요.
너무 아팠어서 컴플레인 세게 걸고 인터넷에 후기도 안좋게 썼는데, 이 글 보니 좀 후회되네요. 어차피 확률적으로 벌어지는 일이고 위험한 수술 맞고 나도 동의했는데.... 병원에 너무 큰 피해를 끼친게 아닌가 싶네요.
20/05/22 14:43
어우 진짜 고통스러우셨겠어요.
사실 제가 어릴때 사랑니 뽑을때 딱 그 경험을 해서 얼마나 힘드셨으지 잘 압니다. 제가 육체적인 고통으로 눈물을 흘려본게 그때가 마지막이었네요. 그런데 글쓰신 분도 아시는 것처럼, 마취가 잘되고 안되고 하는게 의사가 마취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보단.. 환자분의 몸의 영향이 대부분이라 ㅠㅠ 나중에 혹시라도 치과나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을일이 있을땐, 마취가 안된 경험이 있다는 애기를 하시는게 좋으실꺼에요 ^^;;
20/05/22 12:47
그냥 단순히 돈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안되니 그만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뽑지 않는거죠. 매복사랑니 발치 수가가 100만원 정도 된다면 -100만원도 결코 많지 않다 생각합니다- 일반 개원가에서도 훨씬 더 많이 뽑을겁니다.
20/05/22 14:40
그래서 처음 시작을 돈때문에 안하는게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그런데 그게 너무 단순히 그렇게만 애기 듣기에선 억울해서 말이죠. ^^: 쉽게 예를 들자면 Thenn 님이 좋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는데, 거기 계시는 분에게 안좋은 말을 듣고 상처받고 봉사를 그만두셨는데 봉사 한번 갈때마다 1000만원씩 돈을 준다면 봉사 계속 갔을꺼 아니냐? 결국 단순히 돈때문에 봉사 안가는거 아니냐? 라는 말을 들으면 조금 억울하시지 않을까요? ^^;
20/05/22 13:12
저는 사랑니 4개를 다 발치했는데 기피하는 곳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다행히도 4개가 다 고르게 나서 5분 만에 뽑혔?던.. 위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아래는 뽑은 자리에 밥알 같은 음식물이 껴서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하튼 수고 많으십니다.
20/05/22 15:04
설명을 저런 이유로 못한다고 하면 되는데 무작정 위험하니까 대학병원 가라고 하는게 문제죠. 저도 사랑니 발치 전문으로 하는 곳 찾아서 하긴 했지만 하루에 양쪽 매복 2개 10분만에 다 하더라구요.
20/05/22 17:29
음? 인터넷이니 이렇게 설명을 드릴수가 있지....
환자분에게 , 이 치료는 나중에 아플수도 있고, 치료시간이 예상치 못하게 오래걸릴수도 있고, 그 이유로 환자분이 저한테 컴플레인을 엄청 많이 하게 되실수도 있고, 거기다 운이 없으면 소송이 걸릴수도 있으니.. 제가 해드릴수가 없습니다! ... 라고 설명을 드릴수가 없.... ㅠ.ㅡ
20/05/22 18:05
난이도 고려요소는 시간뿐 아니라 위험성도 고려됩니다. 금방 뽑을수 있어도 결과가 안좋을수 있으니 위험하다고 한것 같습니다. 치아뿌리와 신경이 매우 근접한 경우 살짝이라도 신경을 건드려 신경손상이 된다면 대학병원에 비해 대처가 엄청 힘드니까요.(대학병원은 의사를 보호해줄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니까요)
환자 입장에서는 무작정 위험하니 대학병원가라고 하면 기분 나쁠수도 있겠습니다만...위험하니까 위험하다고 할수밖에 없을때가 있네요 사랑니 뽑으시고 이상없으셔서 다행입니다. 발치해주신 치의님도 무사히 넘어가서 정말 다행이네요...
20/05/22 15:11
저는 사랑니 네 개 다 누운매복이란 최악의 형태였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사례가 꽤 특이한 임상사례였던 모양입니다. 무려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개는 신약테스트에 응하는 조건으로 무료로 빼주고, 나머지 2개도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뽑는걸 주선해줘서 엄청 무난하게 뺀 일이 있었네요. 상태에 비해서는 거의 VIP급으로 편하게 뺀거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별개로 본문은 정말 으사양반님들 사정이 잘 이해가게 차분히 쓰셨네요. 저런 사유라면 납득안할 수 없죠. 추천드립니다.
20/05/22 15:28
십수년 전에 아래쪽 사랑니가 2개 나서 일단 오른쪽만 뽑았는데, 통증은 뭐 별 거 없었는데 당일 피가 엄청 나더군요. 발치 후 물려줬던 탈지면을 두 시간 후에 뱉어내긴 했는데 지혈이 안 됐는지 나중에는 입 안에서 피가 선지처럼 뭉치고 난리부르스 통에 역겨워서 토할 뻔..ㅠㅠ 새벽 내내 고생하다 휴지 뭉쳐서 물고 있었더니 그제야 멈추더군요. 으.. 그때 기억 때문에 왼쪽은 엄두도 못 내고 있어요..
20/05/22 17:31
사실 본문에 다 쓰지 못한 이런 문제도 있습니다... 지혈이 안되서 고생하시고 컴플레인 하시게 되는 경우도 있죠 ..
엄청 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20/05/22 17:10
사랑니는 아니지만 어금니 하나를 발치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도 잇몸이 아프네요.
그런데 주기적으로 치과를 가도 가글하는 약만 처방해줄 뿐 딱히 해줄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ㅠㅠ 생활에 큰 지장은 없는데 답답하긴 합니다.
20/05/22 17:32
아앗..1년이 지났는데도 아프신 경우는 드문 케이스인데..
계속 많이 아프시다면 혹시 모르니 다른 큰 치과벼원 같은 곳에 가셔서 한번정도 사진찍고 검사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꺼에요
20/05/22 18:19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누르면 아프고 겉으로 보기에 약간 보라색으로 변색됐더라구요. 만약 이런 잇몸에 대해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보철물도 제거해서 해야할까요? 발치하고 브릿지를 해서 약간 걱정되거든요.
20/05/22 18:20
사실 저도 이렇게 글로만 설명을 듣고 뭐라 구체적인 조언을 해드리긴 너무 힘든 상황이라...ㅠ.ㅡ
구체적인 답변 못드리는점 양해 부탁드려요
20/05/22 17:33
아아앗...그런 효과는....ㅠㅠ
사랑니보다는!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시거나! 보톡스를 맞으시면 갸름해지는 효과를 보실수 있으실꺼에요! 흐흐흐
20/05/22 17:29
저는 운좋게도 4개다 수월하게 뽑아서 사랑니 기피에 대해 전혀 몰랐네요
특히 마지막 사랑니는 수술까지 했지만 가볍게(?) 뽑았는데 어려운 일이었군요 양평동 연세원치과 선생님 감사합니다 마지막 놈은 뽑을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쌤이 뽑는게 좋다고 권해서 뽑았거든요
20/05/23 00:15
근데 사랑니 잘뽑는 선생님을 보면 뭔가 신뢰가 가는게 있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약 10년전에 4개를 발치했는데. 위쪽은 바르게 나서 쑥 뽑았지만 아래쪽은 누워있어서 결국 째고 갈라내서 1달동안 고생했죠 ㅠㅠ 근데 다른 사례들보니까 저는 더 힘들뻔했는데 선생님이 기술이 좋으셔서 그런지 잘뽑아주신거더라구요 그후 신뢰가 생겨서 10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잘관리되고 있는편이에요 결론은 치과는 단골로 오래오래 다니자?
20/05/23 15:11
다른 병원들도 동네병원에서 처리가 안되는 문제는 큰 병원에 가라고 안내하듯이, 치과도 자기 동네병원에서 사랑니발치가 처리가 안된다면 큰 병원이나 다른 병원에 가라고 안내하면 된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핑계를 댄다면 그게 문제일 것이고, 그로 인해서 안좋은 소문이 퍼지면 본인이 감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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