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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3 09:52
저는 점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제 지인은 자주 보러다니더라구요. 그게 신기해서 나도 봐볼까하니 말리더군요. 처음에는 좋은 말을 많이 해주는데 계속 보면 안좋은 소리(일종의 경고)를 점점 섞는데 본인이나 가족에게 일이 생기지 않도록 부적을 쓰거나 굿을 하라고 한대요. 그걸 무시했다가 실제로 일이 생기면 그 때 점쟁이말을 안들어서 그런가 무지 신경쓰이고 후회된다고 아예 모르는게 낫다고 하더군요.사람이 살면서 힘든 일이 생기는게 당연한데 그 이유가 나때문인가 싶은게 많이 힘들대요.지금이라도 마음잡길 잘하신 것 같네요.
20/05/23 17:24
얼마전에 상담사를 만났는데
보통 네 탓이 아니요. 이 이야기 해준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그랜즈레미디 당신 탓이오. 해서 화들짝 놀랐네요. 상담사들은 당신 탓이 아니오 해준다는 고정관념이 무너졌습니다.
20/05/23 11:13
저희 엄마가 점을 아주 철썩같이 믿어서 저도 많이 따라가보고 굿하는 것도 많이 봤던 경험으로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점집마다 점을 치는 종류가 다양한데 보통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개인의 운이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런 점을 봅니다. 코로나같은 국가적 운세는 일반적으로는 알지못하고 방송에 나와서 한해 운을 말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그냥 유명한 점집 광고정도라 봅니다. 엄마가 다니는 점집은 보통 생년월일과 출생 시간을 가지고 그해의 운 이나 평생의 금전운 직업운등을 점치는데 예언같이 '올해는 언제 돈이 얼마 들어온다' 이렇게 예언을 하듯 말하는게 아니고 '돈이 들어올 운수가 있다. 그게 복권인지 부동산인지는 모르지만 기회가 오니까 기회가 오면 적극적으로 해봐라.' 이런식으로 말해줍니다. 땅을살지 사업을 벌일지 고민이 된다면 가서 물어보고 참고 정도로만 하는 정도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위에 댓글에도 있는데 반정도는 뭐를 조심해라, 뭐가 안좋다 이런말입니다. 예로 내가 택시를 하고 있는데 올해 운전하면 사고날 운이다 이러면 어떻게 할까요? 굿을 해야합니다. 굿하는게 적게는 백부터 크게 하면 천만원도 나옵니다. 그런데 굿을 하면 신내림을 하는데 온갖 조상님들이 나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할아버지부터 전혀 모르는 6촌 8촌 분들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조상님들이 오셔서 누가 제사를 안지내준다 누가 49제를 안해줬다합니다. 이 말은 우리보고 해달라는 것입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생각해서 한번 하면 해달라는 조상님들이 계속늘어납니다. 점집의 상술이다 사기다 라고 생각이 드실겁니다. 여기서 선택을 해야합니다. 안좋은말들 다 무시하고 그냥 모르는척 살던지 굿을 해서 찜찜한걸 해결하고 해결할것인지를요. 저는 운세와 접신에 대해 전혀 안믿는데 굿하는걸 보면 가끔은 신기하긴합니다. 대부분은 접신이라고 해도 생전의 그 사람과 별로 안똑같습니다만 가끔은 소름돋게 똑같을 때가 있습니다. 말한적 없는 특유의 말버릇이나 동작들이나 좋아하는 음식을 계속 달라고 하는 것들이요. 점을 믿는 사람들은 이걸보면 100프로 확신을 하고 더 점에 의지하게 되더군요. 뒷조사로 알아낸다거나 이런건 아니었고 저는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신기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면 점집을 재미로라도 가지마세요. 가서 안좋은말 들으면 괜히 신경쓰이고 발담그는 순간 계속 돈과시간을 쓰게됩니다.
20/05/23 17:36
신점 보러 갔는데 세번째 방문하니 다음엔 무슨 산 동굴에 가서 옷을 태우고 치성을 드려야 하다고 하더군요.
그런 음산한 곳에 가서 옷 태우면 멀쩡한 사람도 헛것을 볼거 같아 안가고 끊었던 적이 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점점 과하게 요구하고 불안감 때문에 요구를 들어주간 한도 끝도 없게 되죠.
20/05/23 15:33
같이 즐기고 있는거죠. 여기 운영진이 절대가치 중립적인 사람도 아니고, 스연게 사태, 퍼플레인등등 보시면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제재 취소합니다
20/05/23 15:54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들 영정 때릴 땐 아무 말 안 하다가
자기 맘에 드는 사람 영정 때리면 갑자기 규정 타령하면서 난리 피우던 게 작년이거든요
20/05/23 23:16
[이 인간]
이 표현이 주의해야하고 벌점 4점의 이유인가요? 계속 신고받아서 댓글 잠기는 글쓰고 항상 댓에선 싸우고 벌점 파티벌이는걸 몇년간 봐왔습니다
20/05/24 10:16
에이, "운영진들은 왜 이 인간 그냥 냅둘까요 ㅡㅡ"라고 쓰셨잖아요.
댓글 다시 쓰실 거면 완전히 다 쓰시지. 특정 회원에 대해서 비하 + 직간접적으로 강등/영구강등을 주장하신 건데 제가 라붐팬임 님께 "운영진들은 왜 이 인간 그냥 냅둘까요 ㅡㅡ"라고 써도 괜찮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댓글 3~4번째 줄에 대해서는, 그렇게 따지면 라붐팬임님 항상 반말투 댓글 쓰셔서 받는 신고도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글 쓴 건 글 쓴 거고, 이 글이 회원간 분란을 조장했다거나 하는 건 다른 거죠. 가끔 보면 '이상한 글'과 '(제재되어야 하는)나쁜 글'을 혼동하거나 자기 기준으로 멋대로 파악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듯 하네요. 잉여신 아쿠아님 댓글 내용도 같이 붙이고 싶네요. 여기까집니다.
20/05/23 14:04
제가 아는 주역 공부하신 스님께서 작년 가을부터 지구적 유행한다고 폐렴 예방주사 맞으라 하시긴 했습니다.
찍어서 맞췄건 읽어서 맞췄건 폐렴이 유행한다는 걸 알아도 그 시점으로서는 예방할 수 없었지 않았을까요 크크
20/05/23 20:59
다른 사람들 종교활동 하듯
저는 마음 편해질라고 일년에 두번쯤 점집을 가서 5만원씩 내는데 하필 이 무당성님이 올해 역병돈다고 맞춰가지고 크크크 올해까지는 여기 갈 듯 시기는 댓글로 쓰기 그렇지만 백두산도 터진다고 하던데 진짜 터지는거 아녀
20/05/23 22:19
점은 미래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경험(통계)을 통한 결과를 이야기 해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신내림 이런거 말구요.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
관상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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