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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7 14:06
아직도 홉피가 어느정도 수요가 있는데 모두 뭐랄까 향수를 느끼기 위해서 먹는 느낌이랄까.... 사실 싸지도 않아요 지금은....
회사 회식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솔직한 감상을 말해라고 그러길래 이걸 돈 내고 왜 먹냐? 라고 대답했습....
20/05/26 23:36
술을 전혀 즐기지 않아서 아는게 없는데 맛 / 마신뒤 숙취 측면에서 맥주 / 발포주 / 신장르 의 질 차이가 궁금하네요 크크
20/05/27 00:06
맛은 좋아하는 음료에 물 반컵 탄거 / 물 한 컵 탄거 쯤으로 생각하시면 될거 같은요? 발포주는 확실히 맥주에 비하면 맹한 맛이 크죠
20/05/27 00:20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100이면 8,90 이상은 발포주나 신장르가 맛이 있어서 먹는게 아니라 싸서 먹는다고 봐야겠군요!
20/05/27 00:36
그렇죠! 동네 마트 갔는데 하이트 1L 피쳐 2,990원 vs 필라이트 1L 1,990원 이면 고민하다가 필라이트 가는 거죠(전 필라이트 맛에 큰 저항감이 없어서)
20/05/27 09:26
숙취 측면에서는 다를게 거의 없습니다.
공정이 동일한 위생상태를 가진다는 가정 하에 맥주든 발포주든 심지어 막걸리나 포도주도 비슷하게 숙취가 있습니다. 맛은 완전 취향차이죠...
20/05/26 23:38
신장르는 처음 들어봤는데 예전에는 저 술을 발포주라고 불렀던 거 아닌가요? 법이 개정되면서 분류가 바뀐 것 같아요.
10년도 훨씬 더 전에 일본에서 유학할 때는 노도고시를 발포주로 알고 마셨었던 것 같은데..
20/05/27 00:28
노도고시나 킹무기의 캔에 발포주(핫포슈)라고 써있던 것 같던데...
그나저나 최근 킹무기 cf에 이사하라 사토미를 기용한걸로 봐선 본문내용처럼 시장경쟁이 과열중인 것 같군요.
20/05/27 01:43
예전에 주갤(주류갤)에서 수입맥주 말고 카스나 하이트가 맛있다고 하면 축복받은 입맛이랬는데 필라이트가 맛있으신걸 보니 저와 같이 축복을 두 번 받은 입맛이시군요 크크크크
20/05/27 13:06
저도 필라이트 파랑이 좋아하는데, 언제 필라이트랑 그냥 맥주랑 연달아 마시니까 필라이트가 확실히 그냥 맥주에 비해 맹맹하긴 하더라구요 크크
20/05/27 07:32
640ml 페트소주와 1.6l 페트필라이트(파란색) 하나씩만 사들고 오면 그날밤은 먹태나 피데기 안주삼아 야무지게 보낼 수 있죠.
20/05/27 08:22
싼맛에 한두번 먹는거지 결국은 에비스나 삿포로 클래식으로 돌아오던데...
저는 저 발포주 중에는 킨무기랑 <보리랑 홉>이 그나마 맥주 흉내는 내는거 같아서 그거만 좀 마시곤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요즘은 발포주보다도 레몬사와 (스피릿 계열) 쪽이 더 경쟁이 치열한데... 한국은 과일 소주 경쟁은 철이 지난거 같아서 서로 반대로 돌아가는게 재밌네요.
20/05/27 09:19
일단 소맥 타먹을때 발포주가 그렇게 가성비가 좋아서 애용하는데....
맥주마실때도 첫잔 정도는 발포주 마셔도 맛있더라고요. 두번째부터는 빠르게 물려서... 맥주로 바꺼야 하지만..
20/05/27 09:35
우리나라 기준으로 발포주도 맥주인데 핫포슈라고 적힌 필굿은 언제봐도 극혐 문구예요.
발포주라고 적으면 더 맛없어 보이는데 왜 굳이 적은건지... 킨무기는 신장르라면서 왜 RICH MALT라고 적혀있는거죠?
20/05/27 09:55
좀 더 검색해보니 맥아가 들어있긴 하답니다.
'맥아 함량이 25% 미만이거나 아예 맥아를 넣지 않고 대두단백이나 완두콩, 옥수수 같은 재료만 써서 제조한 황당한 물건입니다.' [https://sosojeongbo.tistory.com/25 ]
20/05/27 11:35
다소 다르지만....
아사히 몰트 리치 던가.. 2년전인가 3년전인가 이마트에 있길래 리치= 풍부한 맛으로 생각하고, 밑에 적혀있는 "주정강화"를 못보고 사서 먹었는데... 더도말고 한입먹고 다버렸습니다. 드래프트원인가도... 왜 싸지? (그렇다고 필굿레벨로 싸지는 않습니다.) 하고 샀다가 한캔만 산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곧바로 인터넷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다음부터 발포주 아래로는 눈도 돌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돈이 없어도 나의 한계는 발포주정도까지구나 하고 살고 있습니다.
20/05/27 14:04
제 입맛이 싸구려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지금 신장르에서 가장 잘 팔린다고 하는 저 혼키린은 꽤나 맛있습니다. 주변에서도 모두 가짜 맥주가운데서는 단연 으뜸이라고....
20/05/27 10:30
아 노도고시랑 아사히 클리어가 저 신 장르에 들어가는 술이군요
오히려 킨무기는 최근에 나온건지 원래 있었는데 제가 못본건지 처음 보는 술이네요
20/05/27 12:13
아 저게 그런 술이었군요. 몇년 전에 일본 갔을 때 먹었는데 어쩐지 더럽게 맛없더라니.... 심지어 RICH MALT 라고 되어있어서 혹하고 고른건데.
20/05/27 12:46
제3의 맥주는 노도고시를 마셔봤는데 맥아와 홉이 들어간 맥주 특유의 쌉쌀함이 없고 단맛이 좀 났던걸로 기억합니다.
쓴거 싫어하지만 맥주를 마시고 싶은 분께는 괜찮은 선택같았어요.. 무엇보다 40엔~50엔 정도 싸다는게 가장 큰 매력인거 같았지만요.. 그치만 저는 일본 여행가면 효케츠 자몽을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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