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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0 17:01
레이드 게이는 레이드에 매우매우 열성적인 사람을 뜻....합니다..... 저도 레이드 한때는 최고 난도까지 해봤었는데, 이런분들은 더 높이 올라가는 것을 성취욕으로 삼는 분들이죠. 그런데 공대장같이 스트레스 극심한 직위까지 했으면 진짜 최상위 10%셨겠네요.
번외로 글은 잘 읽었습니다.
20/05/30 19:07
아.. 게시판 이용자 약자였군요. 그럼 말이 되네요. 왜 게이 인가했어요. A D가 그 키보드에 있는 화살표 방향키 대신 쓸수있는 키 맞지요? 제가 그정도는 압니다! 흠흠 (으쓱)
20/05/30 17:38
크크크 우리집이랑 진짜 비슷하네요...우리와이프도 이렇게 생각하고 놔두는게 아닌가 싶을정도예요....요새 와우클래식 겁나 달리고잇거든요 크크크
20/05/30 18:12
남편분에 대한 배려가 대단한것같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쭉 게임을 했는데 눈건강이 안좋아지고 애기도 생기고 해서 자의반타의반 아예 접었네요.
20/05/30 18:45
애 태어나기전 저희집과 동일하군요.
애가 태어나면 180도 비뀌게 되어 있습니다. 흑흑... 그래도 최근에는 아들이 초등학생이 되어서 제가 꼬시면서 같이 2인용 게임 합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 아주 재미있더군요 ㅠㅡㅠ
20/05/30 22:00
과연 어떻게 바뀌련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저도 아들이 크면 같이 게임하게 될듯합니다. 안져주는 아빠와 우는 아들의 모습이 눈에 선명하네요...
20/05/30 18:58
1번 문단을 보니 아래 링크가 생각 났습니다.
https://m.thisisgame.com/webzine/series/nboard/213/?series=42&page=2&n=46583 와우 공대장은 지성과 매력을 겸해야만 할 수 있습니다. 공대장 출신 유명인 중에는 백종원씨가 있죠. 플스는 원래 그렇게 쓰는 겁니다. 게임 모으려고.... 하하하하 유머스럽게 쓰셨지만 속도 많이 끓으셨겠네요. 원래 나랑 다른 사람이랑 사는게 그런건가봐요. 게임 불감증인데 아이 나올거라고 억지로 하는건 개인적으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차라리 억지로 게임 할 시간에 다른 하고 싶은걸 하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 내가 스트레스를 안받아야 짝궁이 스트레스 안받고 모두가 해피한 것 같습니다. ^^
20/05/30 19:49
제 남편이 좀 지성과 매력이 넘쳐나죠(..죄송합니다).
게임을 억지로하는것 같지는 않지만 요즘 이상하게 하기 시작합니다. 전장 돌려놓고 기다리는동안 아령운동을 한다던가는 식으로요. 옆에서 구경하면 재미있습니다.
20/05/30 19:10
나이가 들어갈수록 긴 게임은 점차 못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플레이타임이 짧고 배경이 아름다운 오리와 눈먼 숲 같은 힐링게임을 하시는게 어떨까요.
20/05/30 20:41
우선 임신 축하드려요.
전 주관적으로 그때 그 게임들이 미친듯이 재미있던 게 아니라 그 시절 어떤 수작 게임이든 무한하게 할 수 있던 제 체력과 그 기억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이제 고티 최다 수상이든 뭐든 전 피곤하면 우선적으로 자야하고 업무에 지쳐, 삶에 지쳐서 우선적으로 해야할건 회복이기에 다시는 그렇게 열과 성을 다해 게임을 할 수 없는 걸 아니까요. 크크
20/05/30 20:46
저희 부부이야기 같아서 반갑네요. 저희 와이프도 제가 겜하는거에 대해서 터치가 없습니다. 물론 저도 알아서 적당히 하구요. 애 생기면서 저도 이제 겜 접나 했는데 전보다 시간이 줄었을 뿐 적당히 하면서 삽니다. 물론 애기 백일 전에는 힘들었고, 애가 잠을 좀 자기 시작하면서 모든게 마무리된 밤 11시쯤 1-2시간씩 했던거 같네요. 지금은 애가 두 돌이 지나서 전처럼 많이 할수도 있지만 본문처럼 체력도 딸리고, 열정도 줄어서 많이 해봐야 하루 2시간입니다. 며칠씩 거르기도 하고.. 슬픈 일입니다. 내 청춘이여.. ㅠㅠ
20/05/30 21:30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아마 남편분은 게임하는 시간이 더 줄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게임이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게임을 한다는 행위 자체가 재미없을수도 있거든요 제가 요즘 그래요
20/05/30 22:21
반년후 어떠려나 봐야겠네요. 아직은 남편이 귀여운데 애가 태어나면 애기가 그렇게 귀엽다지요? 육아의 빡침이 극복될정도로요..
20/05/30 22:20
집안일 할때도 있고 폰으로 인터넷을 하거나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소설을 읽거나 미드를 보거나 남편 게임하는걸 구경하거나 저도 게임 (심시티류나 문명같은) 하거나 합니다. 요즘엔 남편도 거의 게임을 잘 안해서 남편 게임할때는 PGR정도 하고있는것 같아요.
20/05/30 22:24
저도 결혼하면서 초고사양으로 pc세팅하고 했지만 금방 애 생기고 시간도 없고... 가끔 시간날때 해봐도 현자타임이 금방 오더군요.
20/05/30 23:50
제가 저렇게 게임이 재미없을까봐 결혼을 안하는겁니다. 에헴.
....농담이고 여초게시판들 좀 보면 "결혼하고서도 게임을 쉽게 떼지 못하는 철없는 남편"들이 꽤 많은데 남편분은 누구의 덕인지 모르겠으나 슬기롭게 잘 떼어내셨네요. 싹수를 이미 알아보셨던듯? 나중에 아이들 게임 떼어낼 때도 현명하게 잘하시겠다 싶어요. 메인스트림만 판 게이머들, 혹은 과거에 엄청 불타본 일 있는 게이머들은 의외로 깔끔하게 잘 분리되는데 저같은 슬로우 페이스의 잡식성 게이머들은 저게 잘 안되더군요. 흐흐흐.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20/05/31 09:10
남편도 일단 할만큼 해봐서 뭐가 있을지 아니까 좀더 쉽게 조절가능한것 같긴합니다. 삶에 지장만 안되면 적당한 취미생활은 괜찮은것 같아요.
20/05/31 00:30
글에 재미와 훈훈함이 동시에 묻어있네요 크크크
공대장까지 하셨던 진성 레게를 접게 만들었던 컨트롤 실력으로 6개월 뒤에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아.. 그 컨트롤 실력이 나오면 안되는건가...)
20/05/31 00:47
저희 와이프님은 게임을 아예 안하시고 흥미가 없으십니다.
저는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정말입니다. 게이머로서 성향이 안맞으면 정말 곤혹스럽거든요. 삶에 대한 성향이 맞기만해도 기적인데 게이머 성향까지 맞기를 바라는 건 사치라고 봐요.
20/05/31 01:43
우리 와이프의 인생게임이 디아블로 입니다. 2000년 초반에 피시로 시작해서 이젠 엑박원으로 하시는데 혼자하는 날이면 새벽 4시까지 합니다. 저도 함께 플레이하다 졸고있고....그럼 잠깨라고 야단맞고 다시 와이프 조르르 따라 다닙니다.
전 피시게임보다는 콘솔에 꽂혀서, 그걸로 신나게 하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 노안이 왔다는 핑계로 잘안보인다고 티비만 댑다 바꿨네요. 화면 커지니 잘 보여서 좋습니다. 얼마전부터 시작한 레데리는 조준이 이상하게 빗나가길래 컨트롤러가 후져서 그런가? 해서 엘리트2라고 콘솔값 만큼 하는걸 주문하고 와이프한테 혼나고, 3주 기다려서 플레이하는데 좋습니다..네 이렇게 소소하게 살아갑니다....
20/05/31 03:58
처음에 나온 레게는 성소수자 의미 맞아요
와우컨텐츠가 크게 pvp와 pve로 나뉘는데 주로 pvp유저들이 레이드만 하는 pve유저들보고 게이같다며 비하의 의미로 시작된 단어는 맞습니다 후에 아무데나 갖다붙이면서 뜻이 희석되긴 했죠
20/05/31 15:20
피지알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댓글 좋아요 기능도 생겼네요.
이상적인 부부 생활이네요. 스크랩해뒀다 다음에 또 읽고 싶은 글 글도 잘 쓰시고..부럽읍니다
20/05/31 21:07
잘 모르면 가르쳐주면 되지!
잠수하는거 10초만에 알려줄수 있는데 말이죠 저도 게임하는거 이해해주는 분 만나면 좋겠네요 술담배 다 끊을자신있는데.. 게임도 요새 많이 안하지만 못하게하는거랑 안하는거랑은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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