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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0 16:33:11
Name 장가갈수있을까?
Subject [일반] 아파트 구매시 무조건 걸러야 할 곳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근무한지 1년 정도 입니다.)

피쟐러 여러분 결론 부터 말씀드립니다.
아파트 청약 당첨 아무리 어려워도 지역주택조합은 절대 네버네버네버 쳐다도 보지마세요.

그이유는
1. 성공률이 15%밖에 안됩니다.
2. 싸지도 않습니다. (추가분담금이라고 하죠.)
3.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가성비가 구립니다.
4. 마음 고생 심합니다.

일단 간추려서 이정도 이유 입니다.

1년 동안 있어 본 썰 풀어보자면...

계약금 받아서 땅을 안사네요??? 왜 안사냐면 조합에 돈이 없어서 그래요...

돈이 없는 이유

1. 계약금의 절반은 업무대행비, 분양수수료로 바로 빠집니다.
   그게 가능할까 싶은데... 가능합니다.
2. 모델하우스, 광고료, 인건비 등등으로 또 한 25% 빠집니다.
3. 사업 추진하면서 초기 투자비용 거의 안들이면서 했기에 그간 도움 준 사람들에게 빚잔치 해야 합니다. 또 돈 나갑니다.

1년 지난 지금 현재 돈 10% 남네요???

하....... 현타 오지게 옵니다. 업무 체계는 소용이 없습니다. 대표 말 한마디에 싸그리 바뀌네요??

사업이 잘되는거 별로 안중요합니다. 돈만 어쨌든 빼내면 됩니다. 걍... 현타옵니다. 하.......

많이 상세히 알려드리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이만큼만 쓰겠습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답글 달아주시면 아는 만큼 시간 되는 만큼 달아드릴게요

하지마???
그냥 하지마... XX야...

수고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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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16:36
수정 아이콘
원수에게만 추천한다는 그 지주택이군요...
카미트리아
20/06/10 16:36
수정 아이콘
지주택이야 뭐..
부기영화
20/06/10 16:40
수정 아이콘
저런 구조에서 어떻게 성공률이 15% 나 되는 지 궁금하군요.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6:56
수정 아이콘
15%가 실질적으론 더 안되겠죠... 조합설립 된 곳 기준으로 15%니 조합설립도 안된곳은 통계도 안잡힙니다.....
천재랜덤-_-v
20/06/11 09:38
수정 아이콘
그나마 양심있고 정석대로 업무를 보는 업무대행사 및 지주택관련 이해도 높은 조합원들 다수 포진
땅을 확보하는게 수월했다던가 각종 인허가 업무의 빠른처리 높은 분담금 납부율
필수 사업비(토지 및 설계, 각종인허가)에 분담금이 지출된다면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허나 현실은 업무대행사나 각종 이권에 관계된 양반들이 우선적으로 돈 빼간다는거
20/06/10 16:40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거제쪽에 지주택 하나 하신게 있는데... 일단 여러 우여곡절 끝에 공사는 들어갔습니다.

공사 착수 했으면 어떻게든 돌아가고는 있는거 맞죠?
카미트리아
20/06/10 16:44
수정 아이콘
공사 착수했으면 지어지기는 하니 다행이시네요.

근데 계약할때랑 완공되서랑 다른 경우도 있다고 하니
끝까지 방심하시지 마시길...
20/06/10 16:47
수정 아이콘
네 ㅠㅠ 첨에 지주택 사업하던거 엎어질뻔 하다가

조합원들끼리 아예 지도부 갈아치워버리고 추가금 모집하고 국가지원 받고 하면서 거의 7~8년만에 어찌저찌 공사 진행하고 있네요.

그 돈하고 시간으로 차라리 신도시 같은데 매입을 했으면 얼마 벌었을지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6:48
수정 아이콘
착공 들어갔으니 축하 드려야 되겠네요 착공만 된거만으로도 축하 받아야 하는게 지주택입니다. ㅠㅠ
연필깍이
20/06/10 17:13
수정 아이콘
추가분담금 이야기가 오가는 준공때까지는 무조건 조합 움직임을 잘 살피셔야합니다.
마감은 지키자
20/06/10 16: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지역주택조합에 관해 글을 올려 주신 분이 계셨는데, 찾아보니까 탈퇴하면서 삭제하신 듯하네요.
그 글의 댓글에서도 모두가 입을 모아 절대 하면 안 된다고 하시던...
興盡悲來
20/06/10 16:43
수정 아이콘
이거 자주 들어보기는 했는데... 거꾸로 대성공(?)한 사례같은 것도 있나요?? 오히려 그게 궁금...
우리아들뭐하니
20/06/10 16:44
수정 아이콘
성공한 경우는 부자인 물주한명이 거의 대부분 땅 사들여서 총대매고 재개발한 경우입니다.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6:49
수정 아이콘
물주한명이 땅 사들여서 하면 지주택 안하겠죠?? 일반분양으로 해서 돈 더 벌지요..
lihlcnkr
20/06/10 18:37
수정 아이콘
힐스테이트녹양역이라고 계획한 대로 완공하고 돈도 십몇억 남아 조합원들한테 돌려준 사례가 있습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0/2020031002381.html

이 사례와 대조되는 것은 300m 정도 떨어진 "녹양스카이59"라는 지역주택조합이 있는데 사업방식도 비슷한데 토지주와 법적분쟁이여 4년째 표류중이랍니다.
Grateful Days~
20/06/10 19:30
수정 아이콘
광주 각화동에 4개였나 연타로 성공중인걸로 압니다.
20/06/10 16:44
수정 아이콘
저도 가장 친한 친구가 지주택에서 분양일도 꽤 했어서 이런저런 얘길 들은지라
지주택은 쳐다도 안봐야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부모님 등쌀에 떠밀려 제 실거주용으로 오송에 지주택 계약 했습니다.ㅠㅠ
계속 만류했는데 통하질 않더군요. 제 돈으로 하는 것도 아니라 주제 넘게 행동할 수도 없어서 그냥 결국 해버렸네요.
보라매 어디 아파트도 시공사 4번 바뀌고 간신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쩝..

완공까지 3년 넘게 남았는데 분위기 봐서는 잘되는 현장이니 괜찮지 않겠냐 하고 지주택 하던 친구가 위로해줘서 그나마 위안 삼고 있는데 솔직히 걱정이 꽤나 됩니다.
아무튼 지주택은 정말 하지 않는 게 좋은게 지주택에서 분양하던 친구도 그 판 상태를 보더니 다시 안들어갑니다..
카미트리아
20/06/10 16:47
수정 아이콘
큰 추가 비용 없이 성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Grateful Days~
20/06/10 18:14
수정 아이콘
제발 잘되시길..

언급하신 보라매 아파트는 보라매 자이 말씀이신가보네요. 그 주변에 비슷한시기에 작업들어갔던 지주택중 유일하게 된듯.
Lord Be Goja
20/06/10 16:47
수정 아이콘
지주택에 대해 1년전쯤에도 안좋은곳이다라고 여러번에 걸쳐 자세히 적어 주신분이 계셨는데 여전한가보군요.
꽃집여자
20/06/10 16:47
수정 아이콘
지주택 추가분담금 안내는 조건으로 해도 힘들까요? 여긴 현재 토지 구입율은 85%입니다.. 늦게 들어가서 계약한지 한달정도인데 ㅠㅠ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6:57
수정 아이콘
추가분담금 안내는 조건이라는게 어떤 조건일까요? 말만 믿고 사시는거에요... 조합이라는거 자체가 계약자 분 본인이 사장이에요...
이지안
20/06/10 17:01
수정 아이콘
아...제가 알기론 토지확보율 95%가 되어야 사업이 가능한데...쉽지 않을 겁니다.
이게 0->80 가는거 보다 80->95 가는게 좋게 봐도 몇 배는 어렵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추가분담금을 안 내는 것도 가능한지 잘 모르겠는게...
대행사 직원 월급이랑 업추비 등등 계속 돈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있는데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 나중엔 돈이 떨어집니다.
그럼 무슨 돈으로 사업을 굴리나요? 추가분담금 낼 수 밖에요;;;

저도 자세히 아는 건 아니고 주변 지인이 잘 아시는 분이 있어서 전해 들은거라 확실치는 않으니 너무 신경은 쓰지 마시구요;;;
일단 들어가셨다하니 아무쪼록 잘 되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이지안
20/06/10 16:47
수정 아이콘
이게 지방에서는 간혹 성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서울에서는 절대 하시면 안 됩니다.
서울은 그냥 사기나 다름없다고 보시면 되요;;;
브라이언
20/06/10 16:58
수정 아이콘
전국이 다 사기인거 같은데...
이지안
20/06/10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다 사기라고 봅니다;;;
그래도 지방은 아파트 지어지는 경우들이 있으니 단정은 못하겠더라구요.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00
수정 아이콘
성공은 하는데 상처뿐인 성공입니다. 돈은 원래 계약했던거 보다 더 들어가고 시간고생 마음고생 한거 생각하면 걍 원래 아파트 제값주고 사는게 이득입니다.
이지안
20/06/10 17:03
수정 아이콘
예 성공의 의미 자체가 그냥 이해득실 안 따지고 아파트 지어졌는지만 봐서 얘기한거에요.
저도 주변에 이쪽에 계신 지인이 있어서 좀 아는데, 이걸로 이득을 보는건 말도 안되는거더라구요.
이득을 본 경우가 있냐라고 하면 그냥 다 실패죠;;;
DownTeamisDown
20/06/10 17:26
수정 아이콘
이득보는 자체는 있습니다. 얼마전 아파트값 떡상했을때 같이 집값이 미쳤을때요...
문제는 그럴때라면 다른아파트 사서 묵혀놓는게 수익성이 더 좋다는게...
이지안
20/06/10 18:05
수정 아이콘
흐음 예 상대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마이너스고...
최초 예상했던만큼보다 더 비용을 쓰게되니 이걸 이득이라고 말할수가...
20/06/11 06:39
수정 아이콘
제가 어찌어찌 서울 지주택을 하고 있네요. 사업승인은 나서 될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리스크는 있어요. 추분도 많고
뽀롱뽀롱
20/06/10 16:51
수정 아이콘
지주택 하려면 건물 올라간 거 피주고 원주민한테 딱지 사라던데

그럼 대부분 범법자가 된다고 하더군요
20/06/10 16:55
수정 아이콘
저 아는 사람도 하는거 보니까 몇년째 삽도 못푸고(?) 있던데....사기인가요?
조합원 아파트 뭐시기라고 하던데 같은거죵? 크크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21
수정 아이콘
형식적으론 사기는 아닙니다... 사기라 말은 못하지만 뭐... 그냥 그렇네요.. 사기는 아닌데 뭐.. 여튼 그렇네요
coolasice
20/06/10 16:59
수정 아이콘
계약했다가 탈퇴시
계약서 명시된다로 업무대행비 제외한 나머지 원금은 다 돌려받을수 있나요?

탈퇴하려고 준비중인데 탈퇴도 쉽지않다길래 변호사라도 대동해야 하나하고 생각중입니다..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06
수정 아이콘
법대로 하면 시간 오래 걸립니다. 답은 진상입니다.. 돈 입금한 신탁사에도 논리적으로 따져가며 돈 무조건 환불해라고 하시고 업무대행사 및 분양대행사에도 찾아가셔서 논리적으로 계속 따지시는게 답입니다. 주말을 이용하세요
빙짬뽕
20/06/10 17:01
수정 아이콘
아는 곳 하나는 코로나땜에 건축을 못드간다 같은 비스무리한 얘길 들은거 같은데...
20/06/10 17:04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지방에서 지주택에 발담갔는데 아파트 짓는다짓는다 하는게 벌써 6~7년되가네요 그런데도 뭔가 이제 곧 진짜로 짓는다는 강한 확신(?)에 차서 말할때마다 답답함이 몰려와 저는 그냥 신경 끄기로했네요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09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이 지주택 조합원이십니다....................... 이미 조합장 3번 교체 된 노답 조합인데 어차피 더 망할것도 없어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어찌어찌 착공은 들어갔네요..
이쥴레이
20/06/10 17:05
수정 아이콘
4년동안 조합굴러가는거 옆에서 보는데 본문 1~4번 다 공감되더군요. 모험이에요. 모험..
우리아들뭐하니
20/06/10 17:09
수정 아이콘
지주택의 조합원이란건 말그대로 회사의 주주가 된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배임,횡령이 아닌이상 경비처리되어 사라진 돈들은 책임을 묻기 어렵죠.
연필깍이
20/06/10 17:10
수정 아이콘
주택사업이란게 땅에다 건물을 세우는 사업이라는 기본명제를 생각하면, 지주택 사업은 구조자체가 답이 없는 사업입니다.
땅 소유주들이 모여서 사업을 진행하는게 아니라 '돈을 모아 땅을 산다'부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지주택 모델하우스에 가면 늘 걸려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착공 또는 분양)임박, 고수익 보장' 등이요.
그리고 이를 위해 얼른 '계약금을 걸어야한다'는 말을 하곤하죠. 돈이 급하니까요.
물론 모~든게 행복회로대로 돌아가면 거짓말은 아니겠습니다만 세상사 그런게 아니다보니...
20/06/10 17: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성공하기가 너무 힘든 사업구조죠.. 니땅에 우리집 지을께..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17
수정 아이콘
핵심이십니다. 니 땅에 우리집 좀 짓자..
DownTeamisDown
20/06/10 17:13
수정 아이콘
지주택의 최대문제는 토지확보입니다. 토지확보하는과정에서 95%까지 동의를 받는데 소문이 나면 땅값이 오르거든요...
그런데 소문이 안나면 돈을 못모으니까 땅을 못사고...
땅을 못사는게 최악이고 어찌어찌 땅을 샀다면 그래도 일단 그아파트는 지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추가분담금을 얼마를 내야하는 사태가 오더라도요
담배상품권
20/06/10 17:22
수정 아이콘
남의 땅에 우리 같이 돈을 모아서 내 아파트를 지어보아요. -by 나무위키.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27
수정 아이콘
내부고발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하.. 조용히 갈구지만 않으면 그렇게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라서 걍 월급루팡하고 싶은데 가만히 안놔두고 자꾸 건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Cafe_Seokguram
20/06/10 20:43
수정 아이콘
언론사 기자 접촉해보시죠. 주진우 라던가.
냠냠주세오
20/06/10 17:29
수정 아이콘
그나마 추가 분담금 넣고 지지고 볶아서 완공되는게 10%라고 들었는데
요즘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건설회사에서 근무했던 지인말로는
시공권 따낼려고 조합장이랑 조합원상대로 로비하고 어쩌고 해도 나중에 추가분감금이나 @로 뽑아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분 말로도 절대 하지말라고...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35
수정 아이콘
그렇게라도 완공이 되면 다행인게 슬픈 현실이죠..
최종병기캐리어
20/06/10 17:33
수정 아이콘
지금 지역주택조합은 전국 사기꾼들의 놀이터입니다. 온갖 사짜들이 다 발을 담그고 있죠.
칼라미티
20/06/10 17:36
수정 아이콘
토지 확보율 100%인 곳은 들어가도 되는 건가요...
어머니가 최근에 계약금내고 들어가셨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조합 자체는 5년쯤 된 것 같고(2016년부터 검색기록 잡힘) 어머니는 올해 100% 된거 시청에서 확인하고 들어가셨습니다. 아직 착공은 안했구요...
20/06/10 17:39
수정 아이콘
토지 확보율 100%가 사실이면 어떻게 지지고 볶든 시간이 문제지 완공까진 간다고 보시면 되는데
그냥 토지사용 승낙서 몇장 들고 토지 확보율부터 사기치는데가 엄청 많으니 매매계약서나 등기부 등본까지 직접 확인 해야합니다.
칼라미티
20/06/10 17:44
수정 아이콘
ㅠㅠ 혹시 시청에서 알려준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을까요? 딱히 서류 같은 걸 직접 확인하진 않았고 담당 공무원에게 유선으로만 확인해본 내용이거든요...
20/06/10 1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느단계까지 갔는지 모르겠는데 조합설립하고 관리처분인가까지 갔으면 거의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전이면 모르는 거구요.
그냥 안하는게 답인데 진짜 들어가고 싶어도 최소 관리처분인가까진 된곳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그전에 들어가는건 아주 위험해요.
막말로 그냥 불구덩이 뛰어드는거나 마찬가지..
칼라미티
20/06/10 17:53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좀 더 상세히 알아봐야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47
수정 아이콘
신고 할때는 정확했겠죠.. 근데 그 토지 확보율이라는게 잔금까지 다 치뤄진건지 아니면 계약금이라도 준건지... 약정금만 준건지 약정금도 없이 계약서만 동의서만 쓴건지... 구청에서 어떻게 알까요?
칼라미티
20/06/10 17:54
수정 아이콘
으... 진짜 어렵네요. 어머니를 열심히 설득해봤지만 답이 안나와서...
이 글 써주신 덕분에 다시 환기해 볼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단 윗분이 알려주신 단계까지 온게 맞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월급네티
20/06/10 17:37
수정 아이콘
친구가 모든 돈 털어서 들어갔죠.
대기업 다니는 놈이니 걱정은 없지만 내용들어보니 계약 해지하려면 엄청 손해를 보더라고요?
기가 찼습니다...
20/06/10 17:38
수정 아이콘
이번에 상도동 롯데캐슬도 지주택으로 나왔더군요. 너무 비싸게 나와서 거르는 분위기...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39
수정 아이콘
너무 비싸게 나와서 거르면 오히려 믿음이 가는군요...아이러니..
로하스
20/06/10 18:22
수정 아이콘
그건 지주택이라 비싼게 아니고 후분양이라 비싼거에요..거른다는 것도 가점 꽤 되는 50점 후반대 이상이 거른다는거지 40점대 50점대 초반이 거른다 소리 할 곳은 아니죠.
20/06/10 18:32
수정 아이콘
지주택이라 비싸다는 말은 안썼습니다. 주변 아파트 시세를 고려할 때 시세차익이 별로 없어서 각종 부동산 카페나 유튜브에서도 '비싸다'고 표현하는 분들을 많이 보아서 거른다고 표현했는데 좀 과한 표현이었나 보네요.
로하스
20/06/10 20:05
수정 아이콘
넵 지주택이라 비싸다고 하신걸로 오해했네요. 여기가 시세차익이 1~2억 정도라 크게 메리트있는 분양은 아닌데 그런 좋은 분양은 가점이 60정도는 되야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그정도 가점이 되려면 몇년이상 남은 50점 초반 이하들에겐 나쁘지 않다고 보여요.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7:38
수정 아이콘
내부 고발 하고 싶은데 방법도 잘 모르겠고 솔직히 제가 뭐 그리 태생적으로 정의로운 사람은 아니여서 건들지만 않으면 월급루팡이나 하면서 보내고 싶은데 자꾸 주변에서 건드네요... 좀 아시는 분 있으면 방법 좀 가르쳐주십쇼.. 어떻게 준비해서 엿먹일지...
연필깍이
20/06/10 18:00
수정 아이콘
사소한 업무는 모두 기록일지로 남겨두시고 백업해두십시오. 근태를 증빙할 자료도 확보해놓으시구요.
R.Oswalt
20/06/10 17:59
수정 아이콘
최근 이슈였떤 김성근 전 감독 땅 관련된 것도 이것과 같은 유형인가요? 땅 다 못사서 언제 지을지도 모르는 그런 거
DownTeamisDown
20/06/10 18:20
수정 아이콘
거기는 이제 각 보이는게 김성근전감독의 그 땅을 사서 95% 넘긴거로 압니다...
나머지는 강제수용 될상황 같거든요...

강제수용의 대표적인 사례는...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같습니다. 거기는 정말 지주택조합에서 소송걸어도 될정도로 터무니없는 금액을 불러서 사업 방해한다고 봐야...

그래서 소송에서 지고 집행만 남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지연된 이자도 물어서 한푼도 못받고 쫒겨나야...
플러스
20/06/10 21:11
수정 아이콘
소송에 지면 어떻게 되나요? 말씀하신거 보니 터무니 없는 금액을 부른 것 같긴 하지만, 지연 이자를 물다니...
소송에 졌으니 강제수용 당하고, 법원에서 정한 가격에 해당하는 돈만 받고 쫒겨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DownTeamisDown
20/06/10 21:21
수정 아이콘
강제수용 판결이 났잖아요. 그런데 버티고 있어서 하는말이죠.

지금 하는꼴 봐서는 정말 못받을지도 모릅니다.
플러스
20/06/10 22:1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판결 났는데 버티면 강제집행 해야죠. 책임 지워서 비용 청구하거나
DownTeamisDown
20/06/10 22:18
수정 아이콘
3심까지 난건 아닌데 이미 1심은 나온상황이고... 이미 기산시점이 1심 들어가기전에 총회에서 인도기한이 지난다음부터로 계산되었을거라... 상당했을겁니다.

만약에 금액적인 분란이 있었는데 돈을 안내려면 소송을 걸어놓고 퇴거한다음 개발과 소송이 동시에 진행했다면 돈을 받기만 했을텐데
그렇게한게 아니라 계속 버텼기 때문에 지금도 보상금이 꽤 될거고 1심판결 나온상황이라 앞으로 더 많이 가산될겁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20/06/10 18: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 동네에서 태어나 쭈욱 살고있는 아직까지는 동네 토박이인데, 제가 아는 걸로만 한 구역에서 세번인가 네번인가 만들었다가 엎어졌더랬죠.
조합장 되면 억은 우습게 땡긴다는 얘기도 들리고..
그래서인지 조합장 선거에서 너죽네 나죽네 했다는 얘기,
조합장 못된 사람이 그 지역 다니면서 하지말라고 권하고 다녔다는 얘기 등등.
2,30년 같은 골목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 통수쳐서 3천만원정도 싸게 후려쳤다는 어머니 친구분 이야기까지..
저러니 부동산 투자가 불패가 되는거겠죠.
티모대위
20/06/10 18:04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많이들 알고 계셨던 모양인데, 저는 이런거 잘 몰라서...
큰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리오30년
20/06/10 18:06
수정 아이콘
저희 장모님이 이거 하시다가 계약금만 3천 날렸네요...
metaljet
20/06/10 18:13
수정 아이콘
저런게 성공률이 무려 15%나 된다는게 미슷헤리...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8:36
수정 아이콘
취지는 좋거든여 법자체는 좋습니다 그래서 잘하면 잘되기도 하는데 잘하기 쉽지 않죠 맘먹고 헤쳐먹긴 넘 쉽고
-안군-
20/06/10 18:42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도 지주택 가입하라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붙었던데, 저야 뭐 세입자니까 강건너 불구경... 이 동네 개발이 또 한 10년 더 늦춰지겠구만.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밥먹는데 뒤쪽 테이블에서 어떤 아저씨가 지주택 사업 해서 크게 해먹은 얘기를 자랑스럽게-_-;; 늘어놓고 있는데, 내가 피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대 패주고 싶더군요;; 자기는 사업비 받아먹고, 아들한테 자리 하나 줘서 또 빼먹고, 처남한테 자리 하나 줘서 또 빼먹고...
20/06/10 18:45
수정 아이콘
지역주택조합의 목적이

땅을 사서 시행을 하고 분양을 하는게 목적인지
시행을 한다는 목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그 안에서 돈을 쓰면서 그냥 버티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튀는게 목적인지 따라 다릅니다.

근데 1번을 목적으로 지주택 하는경우가 정말 드물다고 봅니다.
어쨌든 조합원들은 그거 착공될때까지는 내돈을 투자했는데 역으로 상투잡히고 가는거라 기묘한 그림이죠.
20/06/10 18:49
수정 아이콘
지역주택조합 관련해서 사건 수임도 해 보고, 상담도 몇 번 해 봤습니다만...

(1) 여유시간이 있으셔서.. 그리고 (2) 주변에 지역주택조합에 빠삭한 분이나 변호사 등 법률가가 있어서 조언을 구할수 있는 상황이어서..
일일이 다 확인하고, 따져보실 여건이 되는지 먼저 자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조건을 통과하신 분이라고 하더라도... 가급적이면 말리고 싶은 게 지역주택조합입니다.

그 조건이 안 되신다면? 어지간해서는 쳐다보지도 않으시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9:25
수정 아이콘
혹시 지금 있는 조합에 관해 내부고발? 같은거 하려면 방법에 관해 자문 좀 구해도 될까여 자료는 모을 수 있을거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20/06/10 18:50
수정 아이콘
어서 나오세요. 왜 사기꾼 회사에서 일하고 계십니까.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9:49
수정 아이콘
나가려구요 준비 좀 해서 통수 좀 쎄리구여
공안9과
20/06/10 18:57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도 '착공 임박' 조합원 모집 현수막을 온 동네방네 매일같이 새걸로 2년 넘게 붙이더군요.
구청에 과태료만 매달 수억씩 냈다는 얘기가...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9:26
수정 아이콘
장당 3만원에 광고비 절반이 현수막제작입니다 크크크
20/06/10 19:09
수정 아이콘
오래전부터 이걸로 피해본 사람들 있던것 같은데,
잘모르지만 왜 이걸 폐지(?) 하거나 제도 개선을 제대로 안할까요?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9:28
수정 아이콘
개정법은 계속 내고 있어요 법취지 자체는 좋아요 근데 다들 그렇듯이 내실이 쓰레기죠
소원성취
20/06/10 19:25
수정 아이콘
지역주택조합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책이 있을까요?
설립전부터 입주 이후까지 단계별로 이해하고 싶은데 많이 어렵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장가갈수있을까?
20/06/10 19:29
수정 아이콘
국토부에 지역주택조합 해설서 같은게 있습니다
천호우성A백영호
20/06/10 21:39
수정 아이콘
http://aladin.kr/p/zJ8eD
검색해보니 이런 책이 있네요.
20/06/10 19:50
수정 아이콘
지주택은 원수에게 추천하는거라고 배웠습죠 흐흐
파인애플빵
20/06/10 20:46
수정 아이콘
지주택 추진 위원회는 사업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사업 안하고 조합원들한테 월급 받고 편하게 노는게 제일 돈버는 길인데
그 황금 어장을 왜 버리겠어요 그 사람들은 사업 엎어질수록 이득인 사람들입니다.
고양이한테 생선을 맞기는 꼴이죠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Grateful Days~
20/06/10 21:02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질질질 끌어서 계약금 1차, 2차에 나중에 중도금까지도 먹을생각만하고사는사람들에 태반입니다.
로즈마리
20/06/10 23:38
수정 아이콘
동생네집이 올봄에 새집으로 이사했는데 여기가 지역주택조합이었다고 했거든요. 사직쌍용아시아드라는 아파트구요. 원래 건설사가 우방건설이었다가 문제가 생겨 쌍용으로 바뀐거 외에는 별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했는데 성공이 쉽지 않은 사업인가보네요.
카미트리아
20/06/11 05:45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2년만에 토지 95% 구입을 완료했다고 나오네요

정말 보기 드문 사례인듯 합니다.
박찬빈
20/06/11 04:17
수정 아이콘
집 짓는데 돈이 없으면 땅이라도 있어야죠.
돈도 없고 땅도 없는 애들이 와서 집 지어줄테니 일단 돈부터 내라는게 성공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재인
20/06/11 06:22
수정 아이콘
그냥절대하지마세요
천재랜덤-_-v
20/06/11 09:29
수정 아이콘
지주택 업종에서 7년이상 근무 해왔습니다. 업무대행사 소속 아닙니다.
광역시 현장 두곳 동시에 관리했었고 5년정도 업무보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두현장 실착공했고 조합원과 일반분양 차액 및 프리미엄 붙었구요
현재 타 지방 사고터진 조합으로 이직했고 사고수습 및 실착공,일반분양, 소송관련해서 업무 보고 있고 사업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지주택은 참 좋은제도는 맞는데 그걸 악용하는 업무대행사가 문제인거죠
또한 지주택은 추진위원회에서 시작하는 사업이 아니라는거
그리고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조합원들이
사실은 업무대행사가 그간 해왔던 행위 및 비용을 일체 인정하고 동의하며, 위임했다는 사실
지주택관련해서는 정말 조합원 스스로가 공부를 해야된다는겁니다.
왠만하면 그냥 청약이나 미분양나오는 일반분양 아파트 구매하세요
장가갈수있을까?
20/06/11 09:55
수정 아이콘
업무대행사 - PM사(라고 불리는 업무대행사의 동업회사) - 분양대행사 - 광고대행사 - 신탁사 - 추진위원회(업무대행사 지인으로 구성) 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하나의 이익집단들입니다. 2~3억 투자 해서 150억 빼가는 어마어마한 업계입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크크크
천재랜덤-_-v
20/06/11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밌는 일화를 말씀드리면
직원을 쓰는건 업무대행사인데 왜 월급이 조합에서 빠져 나가지?
그런데 거기다가 타조합 업무도 보고있어?
사무실은 업무대행사가 쓰는데 비용은 왜 조합에서 내주는거야?
업무대행사에서 쓰는 사무집기 및 비품은 또 조합이름 앞으로 되어있고,
각종 판공비등 조합이름으로 된 카드를 업무대행사에서 맘대로 쓰네?
프리템포
20/06/11 10:10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천안은 꽤 짓긴 짓더라고요 리스크는 큰 듯 합니다
퀀텀리프
20/06/12 10:23
수정 아이콘
아파트 재개발도 주택조합이던데 지주택하고는 다른가요 ?
장가갈수있을까?
20/06/12 11:32
수정 아이콘
지주택 : 니 땅에 우리 집 짓자.
재개발, 재건축 : 우리 땅인데 우리집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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