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11 15:40
역풍과 십문자승 시연 영상이 흥미위주로 재밌게 찍은 편이죠. 중간에 등장하는 칼 맞고 쓰러지는 엑스트라들의 어설픈 연기가 일품입니다 크크
20/06/11 15:59
유튜브나 인터넷 움짤로도 특수부대원 출신이 권총을 뺏는 장면이 나오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무토토리도 비슷한 성격의 기술입니다. 아무래도 기술특성상 상대방보다 시전자의 기량이 뛰어나야 사용 가능한 기술이겠지요.
20/06/11 16:25
칼로 총알을 갈라도 파편을 맞고 죽지 않을까요 크크 일본도로 탄환을 가르는 실험영상이 있긴한데 구리가 철보다 무르기에 식칼로도 된다고 봤던 기억이나네요. 일본 예능방송에서 실제 총알은 아니지만 검술가를 데려와다가 가스로 발사속도를 상당히 높인 BB탄을 가르는 영상도 있긴합니다.
20/06/11 16:29
야규가 기록 옥영습유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보는 앞에서 세키슈사이가 시연해보였다는 기록이 있으니 실제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천하의 쇼군이 지켜보고 있는데 사전에 합 맞추기로 하고 속일 수는 없을테니까요. 현대에서도 특수부대원들이 권총 뺏는 연습을 한다고 하니 마냥 황당무계한 기술은 아닐거라 생각하는데 실제론 어떨지 저도 장담은 못하겠네요.
20/06/11 17:37
시연 영상에선 다 이상하게 높은 타점의 종베기와 찌르기만 하고 있는데...
선딜레이 짧은 움직임을 커버할 수는 없어보이는데 실전에서 저게 가능할까 싶네요, 상대보다 신체적으로 2~3수 앞선 경우라면 모를까
20/06/11 17:51
저도 비슷한 실력끼린 어렵고 상대보다 실력이 앞서는 사람만이 가능한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야규가 비전서에도 백프로 뺏는다고 말하기 보단 검 앞에서 맨손으로 서도 당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라란 마음가짐을 더 강하게 주장하더라고요.
20/06/11 17:52
그시대에도 평범하게 살아가는 농민들이 있었으니 어찌저찌 살아갔겠죠? 크크 저도 칼부림이 빈번하는 중세보단 현대에 태어난 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20/06/11 18:04
게임인 철권에서도 횡이동 백대쉬 등 보법을 중요시하는데, 정식 무술은 역시나... 역풍 기술은 무시무시하네요.
그나저나 어제 페이트 그랜드 오더 스토리 깨다가 보니 야규 영감님이 출연하시던데, 그렇고 그런 분이셨군요. 게임에서도 검성이라고 엄청 추어올리더라고요.
20/06/11 18:13
고류 검술 뿐만아니라 현대 검도도 몸의 중심선과 발놀림을 엄청나게 강조합니다. 역풍이 신카게류 고등 기술이라 실전에서 사용하기가 어려워서그렇지 숙련된 실력자가 쓰면 단칼에 팔이 날라가버리는 무서운 기술이죠.
페그오에 나오는 야규 무네노리 중년 간지가 넘치더라고요. 무네노리가 검도 검이지만 삼국지로치면 무력, 정치력 90이 넘는 먼치킨입니다. 뛰어난 정치력 때문에 1만석이나 되는 영지를 받았고 이에미츠가 더 늘려주겠다는데도 사양했죠. 실력과 인품이 훌륭해서 아버지처럼 여기던 무네노리가 죽자 이에미츠는 몹시 슬퍼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20/06/11 22:31
단검도 맨손으로 막아내기 어려운데 장검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네요. 격투기도 상대의 공격을 흘리면서 각을 먹는게 중요한데 검술도 마찬가지인거보면 참 재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