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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 22:32
저라면 먼저 연락해보겠습니다. 자존심이란게, 특히 친구사이에서, 상하면 상하고 마는거지.. 라고 생각해서 좋았던 적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20/06/11 22:33
불알친구라면 카톡을 씹거나 말거나 그런거 아예 생각 안드는게 일반적이긴한데...걍 연락하고싶으면 해보세요. 말씀대로 불알친구면 연락가지고 자존심을 챙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교대근무 되게 피곤해요. 걍 배려해주신다 생각하고 편하게 연락해보세요. 그러고 보니 저도 불알친구 카톡하나 걍 읽고 뒀는데 답을 줘야..
20/06/11 22:34
저도 예전에 불알친구한테 전화 부재중 2통와도 안하거나, 문자 답장 안한적은 있긴 있거든요. 일부러 안한건 아닌데
무슨 사유가 있었는지 기억이 잘.. 이 부분이 큰 거 같은데요. 친구분이 이때 많이 섭섭해 하신듯 다시 연락 오진 않을 거 같고요. 계속 연락하고 싶은 친구라면 저는 제가 먼저 다시 연락하겠습니다.
20/06/11 22:34
연락 한번 더 해보시고 똑같이 확인후 대답이 없으면 혹시 서운한거 있냐고 솔직하게 얘기를 해보세요. 불알친구라면 자존심이 문제가 아니라 풀건 풀고 가야죠.
20/06/11 22:34
사는게 바쁘고 솔직히 교대근무를 하다보면 피곤에 쩔어 사람들에게 신경쓰기 힘듭니다. 카톡와도 확인후 답장 보내기 애매하니 넘길 때도 많구요. 그냥 전화한번 하세요. 별일 아닐겁니다.
20/06/11 22:35
글로만 봐선 친구가 속좁아 보일수도 있는데 글에 써진게 전부는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동안 담아둔게있거나 서운한게 있어서 마음 상해 의도적으로 피한걸수도 있고 그냥 바쁘고 피곤하고 일에 몰려서 외부관계를 끊은걸수도 있고 여러가지 가능성은 많은데 글쓴분조차 친구의 상태를 모르니 가장 확실한건 다시 전화를 해서 이야기하든 직접만나서 이야기하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 풀리겠죠 친구사이에 자존심이 뭐가 문제냐 할수도있지만 글쓴이 분에게 자존심이 친구보다 더 우선이면 연락 안 하시면 되는거고 자존심보단 오래된 친구가 좋다면 연락해서 돌직구로 허심탄회하게 뭐가 문제였냐 물어보고 푸는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이런 뻔한 답은 글쓴이분도 잘 알고계시겠지만 그 기준이 모호해서 고민 중이신 거라면 그냥 연락하세요 오래된 인연 쉽게 놓치기엔 너무 아쉽잖아요 크크
20/06/11 22:38
불알친구인데 자존심이 대수입니까
다시 연락해보시지요 대신 기다리게 한 서운함을 담아 야 왜 씹었냐 하면서... 만약 서운한게 있었더라도 한쪽이 풀고자 하는 마음이 충만하다면 쉽게 풀리리라고 생각합니다
20/06/11 22:41
연락했는데 왜 안받어? 서운한거 얘기하는거 자체가
자존심 상하는 일은 아니죠? 제가 일전에 어떤 친구랑 서운한 얘기하고 그때 서로 관계가 서먹하고 애매하게 되서 연락안하게됐는데 그꼴이 날것 같아서요, 일종의 트라우마죠
20/06/11 22:41
제 친구가 쓴글인줄...................덜덜
제가 딱 글쓴이 친구분같이 메시지나 전화를 잘씹는편입니다 현생에 스트레스 받으며 치이고 집-직장 반복하고 씻고 디비자기 바쁘면 칼답은 못하더라도 카톡 대답이라던가 전화한번 해야지 생각하는데 잊고살곤하죠 뭐 일이 있겠지 생각하시고 쿨하게 넘기시는게 편할것입니다 그러다 너무 미안해서 시간 짬짬이 나는대로 연락하려고 노력하는편입니다 뭐 먼저 연락하는거에 대해 자존심 그런거 없습니다 그런 쓸데없는 의미부여하기엔 삶이 고달픈지라 흐흐 그래서 제 친구는 전화 카톡할때마다 갈구죠 [연락좀 쳐 받으라고~!!~!]
20/06/11 23:26
마음에 없는 감정표현이라도 하는것과 안하는것의 차이가 엄청나다는걸 깨닳은 후로는, 무슨일이 있어도 먼저 표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받을때까지 연락하고 이야기를 해 보세요.
20/06/11 23:59
저라면 자존심상하는거보다 걱정부터 될거 같습니다. 전화한번 더 해보고 안받으면 '무슨일있어? 자꾸 연락안되니까 걱정된다크 혹시 번호 바꼈냐크 톡보고 별일 없으면 전화해' 라고 카톡남길거 같습니다.
20/06/12 00:00
친구분이 설사 속 좁게 행동하는 거라 할지라도, 아직 확인된 건 아니잖아요.
저라면 일단 걱정하는 마음으로 어떻게든 연락 하고, 어떤 상황인지 확인이 된 후에 이 친구분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생각할 것 같습니다.
20/06/12 01:22
랄부친구끼리 그러는거 아니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아주는척 해주는게 또 랄부친구죠. 서로 떨어져 살다보면 붙어댕길때보다 사정을 미쳐 헤아리지 못할 때가 잇어요. 어...어하다 멀어지기보단 한번 더 들러붙고나서 정리하든 회포를 풀든 하면 됩니다. 저는 얼추 비슷한 상황에서 암 것도 안햇거든요. 그렇게 친구 몇이랑 서먹해졋고 좀 후회가 남습니다.
20/06/12 02:47
그냥 부재중 통화나 카톡온거 까먹은겁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먼저 부재중 통화나 카톡에대해서 답장이 안온다고 연락먼저 못하실정도면 불알친구는 아닙니다.
20/06/12 08:00
3월 말에 다음에 먹자고했을때 다음에 먹자는 말에 친구분은 짜증이 나있을수도 있습니다. 허스키 님이 연락했을때 귀찮아서든 잊었든 아니면 친구분이 허스키 님이 다시 연락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아니면 내일연락해야지 했다가 까먹었을껍니다.
그당시 친구분이 기분이 상했어도 지금은 내가 그때 왜 기분이 상했는지 잊었을것 같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그냥 연락해보시는게 제일 좋을꺼 같습니다.
20/06/12 11:34
친구 분 입장에서만 생각해보겠습니다. 밥먹자고 연락한 것은 밥이 목적이 아니라 얼굴보고 대화하고자 하는 이유였을텐데 배가 부를지언정 차라도 마시자가 아니라 다음에 보자고 한 것도 서운했으리라 봅니다. 거절의 사유가 불가피한 것이 아닌데 애매하네요.
그런데 4월이 되어서도 먼저 언제 보자!가 아니라 ‘언제 볼려고 하는데...’라는 묘한 약속 주체 떠넘김도 마뜩찮았을 것 같구요. 약속을 미룬 것은 친구분이 아니니까요. 차라리 저번에 못봤으니 이날 보자 하는 것도 아니고 너가 정하면 볼게....정도로 읽힙니다. 모 결국 드리고 싶은 말은, 친구 분의 서운한 마음을 이해하고 하지만 마음에만 넣고 아무렇지 않게 툭 연락해보십쇼! 크크
20/06/12 12:36
이게 뭐라고 남한테 질문을 하지...? 그 친구분에 대한 감정이 ‘어느 정도여야 맞는지’ 제 3자에게 판단받을 상황인가요? 부부관계도 본인 싫으면 그만인데 그보다 스펙트럼이 한도 없이 넓은 친구관계를 물어봤자 답이 없구요. 내 자존심이 관계보다 중요하면 연락 안해야죠.
20/06/12 13:18
바쁘냐? 요새 연락이 안된다~ 날리고 연락오면 땡큐 안오면 그냥 사정이 있나보구나 하고 말아야죠 저도 이런 경험 있는데 연락이 안된지 꽤 됐네요 나이들수록 인간관계는 초연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20/06/12 16:30
일단 글로만 봤을 때는 항상 친구가 먼저 연락하고 불러내고 밥사주고 그랬던 걸로 보이고 병문안도 와주고 했는데 글쓴 분은 불러냈을 때도 배부르다고 거절하고 전화나 문자에도 답장 안 한 적이 한 번 이상 있네요. 이거대로면 친구가 서운할 만한 거 같은데요. 거기다 미안한 거보다 자존심 상할 걱정부터...
사람마다 다른 거긴 하지만 전 오히려 걱정되고 미안한 생각이 더 먼저 들 것 같은데 말이죠. 자존심 먼저 챙기는 거 보면 전혀 불알친구 대하는 걸로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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