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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13:40
https://www.facebook.com/SeoulTaco/posts/2890303367673377
지금 살고 있는 시카고 쪽 한식 퓨전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의 포스팅입니다. [EVERYTHING IN MY STORE WILL BE REPLACEABLE.]이 눈에 띄네요.
20/06/12 13:43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비이성적인 반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누가 내 가게를 다 부숴놨는데 "고칠 수 있으니 괜찮아~" ....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가 있는데 쉬운 것은 없네요.
20/06/12 13:48
겨우 이거 하난가요?
https://news.v.daum.net/v/20200601083356835 여기선 제발 털지 말라고 빌었다는데요?
20/06/12 13:55
저 분은 보험 가입 잘 해놓으셨나보죠.
저기 replaceable 이란건 보험으로 복구 가능하단 얘기 아닐까요 크크 실제로 보험가입여부에 따라 약탈에 대한 반응이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604000037 털리는 미국 상인들, 약탈 광풍에 '보험 없어요' 절규 보험이 없어서 약탈 막으려고 문에 바리케이드 치다가 끌려나가서 각목으로 맞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20/06/12 14:00
미국 리테일샵 관련된 주식 중 일부는 시위초기에 주가가 조금 빠지다가
약탈로 인한 피해를 보험으로 커버리지+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안 팔리는 물품 대손으로 재고처리 라는 이유로 주가가 떡상하기도 했어요..
20/06/12 13:42
코로나로 동양인들 조롱할땐 가만히있더니...
그냥 내로남불인것 뿐이죠 서양놈들 그냥 자기위주로 생각하는거 보면 그건 인종차별 아니구 이건 인종차별인가? 왜 흑인도만 강조하는지가 더 이해안가네여
20/06/12 13:46
반응 3행에 의하면 미국의 문제인데 지금 타국, 한국에게까지 동참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부분이 있고 그런쪽에서 반발심이 생기던거 아닌가 싶네요.
20/06/12 13:47
가해자가 괜찮다고 하는게아니라 피해자가 괜찮다고 해야죠 그리고 피해를 당했다고 모든 피해자의 입자을 대변할수 없구요
저런 테러 행위로 시위를 깍아 내리는 게 문제라면 시위라고 저런 테러행위를 괜찮다고 하는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자기들 만의 이야기고 다른사람이 알아주기 원하기 않는다면 blm 이라고 해도 상관없지만 공감을 원한다면 alm 이라고 하는것도 맞다는 입장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20/06/12 13:56
본문에 쓰신대로 미국의 영향력 때문에 이 정도라도 한국 사람이 아는거죠. 이것도 어떻게 보면 미국 중심주의죠. 홍콩처럼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것도 아니고요.
20/06/12 14:00
[시위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상점들이 [괜찮다, 피해는 수리 가능하다]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빌미로 시위를 폄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 이게 말이 되나요, 저 말을 누가 했으며 저 말을 한 사람은 어디까지를 대표하는 사람이길래..?
20/06/12 14:20
사람들이 발끈할 만한 말을 퍼오신 건 사실이죠. 그렇다고 사람들의 반발에 제대로 된 반박을 성공하셨느냐? 그것도 아닌 것 같구요. 솔직히 꼬우면 말빨로 찍어누르시면 됩니다. 단지 재반박할 말이 없으신 건 아닌지...
20/06/12 14:33
그것도 그렇거니와, 반박할 말이 남아있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https://pgr21.net../freedom/86695#3912400 여기 달린 댓글들 보고 미원님도 아차, 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20/06/12 14:51
준비하셨어도 모자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도 솔직히 [괜찮다, 피해는 수리 가능하다]는 반박을 안 당할래야 안 당할 수가 없는 말이라고 생각해서요. [괜찮다, 피해는 수리 가능하다]에 대한 반박을 재반박하려면 어떤 말을 더 찾아와야 하는지 저로서는 좀 아득합니다. [괜찮다, 수리 가능] 쪽으로는 많이 준비하셨어도 별로 달라지는 것 없었을 듯.
20/06/12 14:08
피해자가 자기는 괜찮다고 한다고 폄하하지 말아달라고 하는 건 어이가 없네요. 미국에서 상점을 하는 한인 분들을 몇 분 알고 있습니다만 엄청난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최근 겪고 있으신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가게 차린지 1년도 안 되어서 빚이 꽤 많은데 상품이 다 털려서 망연자실 상태이신 분도 있습니다. 시위에 동반된 약탈 방화 폭력 행위 때문에 시위가 폄하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했으니까요.
실제로 이 시위엔 여러 면이 정말 많습니다.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뿐만 아니라 미국의 백인 극우 세력도 몰래몰래 거들고 있고, 트럼프에 대한 정치공학적인 비판 목적으로 시위 참가하는 사람도 많죠. '사회적 거리두기 반대 시위' 한창 할때 시위하지 말고 집에 틀어박혀 있으라고 했던 많은 미국의 언론과 민주당 의원들이 이 시위에 대해선 열심히 참여하자고 독려하고 있죠. 해당 시위는 전국적으로 여러 계층이 참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수많은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참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세계에서 제일 많은 인종과 민족이 섞여 있는 국가가 미국이니까요. 시위의 순수성을 증명하고 싶으면 '피해자들 중 소수가 괜찮다던데?'식으로 나오면 안 되죠. 본인들이 갖고 있는 시위의 목적에 맞게 꾸준히 행동하고 시위의 다른 어두운 면에 대해서 '그런거 없어~'라면서 귀를 틀어막을 게 아니라 그런 면도 있었다는 걸 받아들이고 더 자정하려고 노력해야죠. 저런 반응은 자기가 피해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역한 발언이라고 밖에는 안 보입니다.
20/06/12 14:11
도넛맨이 blm을 alm으로 대응했던 맥락은 있죠.
일부에서 blm을 강요하고 있었으니까요. 당장 도넛맨 본인도 "내가 그걸 왜 이해해야하는데?" '너네는 우리를 얼마나 이해해주고 알아주고 그랬냐?' 이런 식으로 반응했었죠. 저도 blm 특유의 가치는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할 필요도 있다고 보구요. 그러나 그게 이해를 강요받을 정도로 가치 있는가? 여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거죠. 근데 일부에서는 이해를 강요하고 있구요. 정작 그들은 타집단을 별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 같지 않습니다. 설령 차별의 경중이 크게 차이난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그게 상대적인 차이인 거지, 절대로 다른 차별이 경시될 만한 수준은 아닐 텐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흑인 차별 문제가 관심 없는 사람들 훈계질할 정도로 전세계 인류에게 압도적으로 중차대한 문제인가? 그건 아니죠. 적어도 거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죠.
20/06/12 15:20
그런 의미라기 보다
동양인들 코로나 취급할때 Asian lives matter 는 왜 나오지 못했냐가 중요하죠 그러면서 동양인들에게 black lives matter 를 이해하라고 이해못하면 공부가 부족한거라고 말하는 그들한테 내로남불이라고 하는거구요
20/06/12 14:19
시위 취지에는 95% 동감하고, 내가 미국에 있었으면 나도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시위와 약탈을 구분해서 생각하려고 하고, 심지어 (말도 안 되지만) 약탈이 이루어졌던 상황마저 최대한 호의적으로 해석해 보려 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군중이 모이면 돌출 행위를 하는 사람이 생기고,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군중심리에 휩쓸리기 쉽고, 뭐 그런 식으로요.
그런데 제가 제일 화가 났던 건 뭐냐면, 가게들이 하나하나 약탈당해가는 와중에 [BLACK OWNED]라고 돼 있는 곳은 약탈 안 당했다면서요. 그 정도의 자제력과 통제력을 갖춘 집단이 '여기는 아시안 가게니까 털어도 돼' '여기는 라티노 가게니까 털어도 돼'라고 생각했다는 게 제일 어처구니 없어요. 흑인 인권을 생각한다는 사람들이 다른 유색인종에 대해 가지고 있는 태도나 연대의식에 굉장히 실망하게 되는 지점인 거죠. 차라리 가리지 않고 다 털어갔으면 일부 통제불능 집단이 범죄를 저질렀구나 했을텐데 말이죠.
20/06/12 14:30
엥 먼저 그 사람한테 BLM을 올리라고 사람들이 강요해서 그 사람이 내가 그걸 왜 올려야 하는데? 너넨 한국 역사 알아? 라고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미국에서 실제로 거주하면서 차별당한 경험을 말한 걸로 알고 있구요. (다시 찾아보니 미국 거주 경험은 잘 모르겠네요. 그렇다 해도 BLM을 사람들이 먼저 강요한 거 같네요.) 그렇다면 외국에 사는 외국인에게 자국문제에 무조건 동참을 강요했을 때 ALM이라는 답변이 돌아올 수도 있죠. 제1세계 백인들이야말로 제발 좀 가르치려 들지좀 말았으면... 어디서 인종차별을 백인이 아시안한테 가르치려 드는지...;
20/06/12 14:30
ALM을 BLM에 관련 된 맥락을 모르고 쓰는 부류 보다 알고 쓰는 부류가 훨씬 많지 않을까요.
화자가 백인이 아닌 한 카운터가 돌아올 일은 없으니 비꼬기로 생각해서 쓴다고 생각하는데...
20/06/12 14:38
미국에서 사는 입장에서 ALM은 BLM의 메시지를 [흑인 인권이 더 중요하다]라고 곡해해서 나오는 메시지입니다. 구조적 차별로 위험에 처해온 흑인들의 인권들도 백인의 인권만큼이나 중요하다는 BLM의 메시지를 폄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거기에 과민반응 하는 것이고요. 이러한 맥락을 모르면 서로가 서로의 말을 안듣고 자기 주장만 하는 꼴이 되는 거죠. 미국에 살지도 않는 사람들이 굳이 그런 구체적인 사회적 맥락을 이해해야 할 이유도 없고, 그것에 대해 동조를 강요하는 것은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20/06/12 15:00
아마 친구분들이 사는 지역이나 나이, 경제수준에 따른 답이지 않을까 싶네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BLM 운동이 지금도 변질되어 있다는, 그리고 '흑인의 생명만 중요하다' 라고 저에게 들리는 이유는 몇가지 있는데요, 아래 NBA 아나운서 해고를 예를 들어보고 싶네요. -- 나무위키 펌 1988년부터 새크라멘토 킹스 로컬 TV 경기 중계를 했던 베테랑 스포츠 캐스터인 그랜트 네이피어(Grant Napear)가 드마커스 커즌스의 "what’s your take on BLM?"라는 질문 트윗에 "ALL LIVES MATTER... EVERY SINGLE ONE!!!"이라고 답변한 이후 킹스 경기 캐스터직에서 사임(사실상 해고)되었다. 그러니까 흑인농구선수인 드마커즈 커즌스가 아나운서에게 'blm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질문했고, 이것에 대해 아나운서가 ALL LIVES MATTER... EVERY SINGLE ONE!!! 라고 답변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차별주의자로써의 대답이라고 보기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아나운서는 이 짧은 트윗 발언으로 오랜 직장을 잃고 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히게 되었죠. 두번째로 흑인 커뮤니티 내에서 자정의 목소리가 없다는 것인데요, 물론 폭도,약탈에 대한 목소리는 있지만 일단 약탈도 전국적인 수준이거니와 그 누구도 '그러니까 조지 플로이드처럼 마약에 찌든 상태로 음주운전해서 마트가서 위조지폐 쓰지 말자' 라는 말은 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흑인 커뮤니티 내에서 누군가는, 언젠가는 해야하는 발언이고, 아마도 교육수준이 높은 흑인들은 이미 집안에서 자녀들에게 해주고 있는 조언일 테니까요. 저 역시 '과잉진합에 의한 살인' 이라 생각하고 매우 분노합니다만, 문제의 경찰인 데릭 쇼빈은 아마도 흑인에 대한 혐오라기 보다는 '사회적으로 구제하기 어려운 낙제자들'에 대한 혐오라고 보거든요. 실제로 그가 폭력적 행위로 리폿된 30여건 케이스에서 절반 이상이 백인이었던걸로 알고 있고요. 이 '사회적으로 구제하기 어려운 낙제자들'은 강도, 살인, 협박, 마약등 각종 범죄가 일상생활인 계층을 뜻하고, 인종과는 상관없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과 살아온 배경도, 가치관도 다릅니다. 지금 혼란한 시기를 이용해 약탈하는것도 거의 이 계층이죠. 따라서 저는 이번 운동이 무언가 의미가 있으려면 조지 플로이드가족이 지금까지 모금된 금액을 어떻게 쓰느냐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돈으로 그들 가족만 백만장자처럼 산다면 참 헛된 운동이 될거라 생각하고요.
20/06/12 15:31
요즘은 흑인을 보호하건 모든인종을 보호하건 니들 알아서 좀 해라 라는 생각이 더...
어차피 장외에서 할수있는일은 한정되어있는거지만, 제3국의, 특히 아시아인으로서 저 운동에 무언가의 의의를 찾는건 아주 어려운것 같습니다. BLACK을 ALL로 바꾸는것에 그렇게 예민한게 문화적 배경이 있다면 장외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문화적 배경도 열심히 헤아려주시길.
20/06/12 16:12
동양인은 맨날 차별해놓고 왜 이제 와서 흑인권만 찾냐는 의견이 보이는데
제가 알기론 동양인이 차별당해도 지금 흑인들처럼 공권력에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은 흔치 않았습니다
20/06/12 16:50
애초에 저 담론 자체가 미국에서나 유효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가 왈가왈부할 필요도, 저쪽에서 굳이 우리를 가르치면서 공감을 요구할 필요도 없는 일 아닐지...
20/06/12 18:07
그냥 미국 local 이슈죠
블랙팬서때도 느낀건데 지구 전체가 미국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너무 많아요 그게 아니면 미국에 사는 흑인들을 돕지 않았다고 아프리카 흑인들이 죄책감을 느끼는 황당한 영화가 평점 9점씩받고 하진 않았겠죠
20/06/12 18:51
1) BLM은 기본적으로 경찰의 흑인에 대한 편견, 강압적 체포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운동.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범인권에 대한 차별 반대로 일부 발전하고 있으나 이건 BLM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이해의 차이가 있음. 괜히 경찰 개혁이 부각되는 것이 아님. 구호 조차 Black Lives matter 임. 왜 이 구호가 흑인들 사이에 공감이 되는지 이해는 최소한 필요.
2) 미국에서 공권력의 위협의 강도는 흑인과 아시아계 사이에 차이가 큼. 체감되는 수준. 3) All lives matter은 정말 모두의 생명의 중요하다는 단순 해석을 넘어 BLM에 대한 공격 수단으로 쓰이고 있음. 하지만 메세지 자체는 맞는 말이기에 최근까지도 미국 내에서도 논란이 있는 부분임. 결국 해석의 문제. 하지만 현재는 의미가 점점 왜곡 되고 있어 주의 필요. 4) 과거 남부에 기여했거나 노예제를 지지한 인물 이나 상징에 대한 훼손,철거 역시 논란이 있음. 역시 가치판단의 문제이나 Confederate flag 등은 이미 역사적으로는 보존해야 하나 공공장소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됨. 여기에는 이런 인물과 상징을 지속적으로 활용해온 백인우월주의자도 큰 역할. 벌써 5년 이상 미국 국내에서 지속되어온 문제로 17년 버지니아에서는 리 장군 동상 철거 때 이에 반대하는 KKK, 백인우월주의자 사이에 충돌로 사망자도 발생. 개인적으로는 역사적으로는 보전해야 하지만 노골적인 차별 상징화되는 것은 문제. 한국에 대입보자면 친일파의 동상이나 상징물을 남겨야 하느냐와 유사한 논쟁일 수도 있음. 3) 초기에 폭력 사태가 심각했으나 현재는 대부분 평화롭게 진행 중. 위의 동상에 대한 훼손은 잘못된 일이고 범인들은 처벌 필요. 하지만 저것 외의 수많은 평화시위와 각 학교 기업들의 BLM에 대한 지지는 왜 국내에 충분히 공유되지 않는지는 좀 궁금함. 결국 자극적인 뉴스만 찾는 성향. 국내의 PC에 대한 반발. 그리고 이걸 아시아인의 차별 이슈로 확대하여 우리 관점대로 해석하려는 결과라고 생각됨. 4) 그들이 우리를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예를 들어 미국인에게 광주민주화운동을 가르칠 순 있어도 이해하고 공감시키기는 어려울 수도 있음) 우리도 그들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이해해야 함. 역사적 문화적 정치적 배경은 한국인이 완전히 이해하기 불가. 심지어 같은 미국인도 백인과 흑인 사이의 인식 차이는 분명 존재. 이걸 간과하고 우리의 가치체계와 관점만으로 현재 운동을 이해하면 오해할 가능성이 높음. 5) 엄밀히 말하면 이건 미국 국내 문제. 만약 이걸 외국인(한국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음. 왜냐하면 100% 공감하기 어렵기 때문. 미국인들은 자국문제라도 세계문제라고 생각하는 못된 습관이 있음. 일종의 미국중심주의. 고쳐야 할 부분. 하지만 왜 미국 셀럽이나 운동선수들에게 홍콩민주화 운동을 지지 하지 않느냐고 비난하던 한국인들도 분명 있었음. 하지만 그들 역시 홍콩민들이 느끼는 심각성에 충분히 공감하긴 어려울 수 있음 적어도 한국인들보다 더 어려움. ※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나름 관심을 가지고 봤던 내용들이지만 개인적은 관점을 적어봤으나 그래봐야 이방인이기 때문에 모르고 이해 못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겸허하게 인정합니다. 누군가에는 생명이 달린 문제일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너무 한 방향으로만 논의가 흐르는 것 같아 써봤습니다. 물론 미국인들도 저희의 의견은 크게 중요하진 않겠죠.
20/06/13 08:54
정리 감사합니다. 로컬 이슈이고, 글로벌하게 확신을 시키고싶었다면 동참 강요라거나 폭력 ㅡ 타인종 차별, 약탈 등에 대해 논란이 없었어야할텐데요. 전세계인들의 지지를 받긴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20/06/13 09:10
흑인이 경찰한테 억울하게 죽은걸로 시위하는 사람들한테 아시아인도 차별받는데? 라고 하는것도 이상하고 BLM 동참 왜 안하냐고 난리치는것도 이상하네요.그 차별을 우리가 했나 왜 다른 나라 사람한테 난리
20/06/15 07:50
한국인들에게 지지를 강요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죠.
하지만 한국인 뭔가 도덕성이 높아서 차별 문제가 없냐는 생각해볼 이슈입니다. 일부 한국인들이 동남아 이주 노동자들에게 하는 차별로 봐서는 원죄가 없는 건 역사적으로 그냥 그럴 만한 힘이 없어야 였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냉철하게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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