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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1 15:47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랑 오렌지 로드를 제목에 응용해봤더니 본의아니게 낚시가 되버리네요 ㅜㅜ 고의가 아니니 노여움을 풀어주소서 린민메이님.
20/06/21 16:04
저는 오렌지 로드를 첨 봤을 시기가 꼬꼬마 시절이라서 추억이 덜 한편이지만 7~80년대에 서브컬쳐를 접한 분들껜 아름다운 추억의 작품이죠. 지금 들어도 참 좋은 노래들입니다.
20/06/21 17:06
아직 집에 시디보관중입니다.
20년만에 시디피 올려도 소리 짱짱하네요. 거의다 정리하고 남은건 얼마없지만 왠지 나디아랑 오렌지로드 앨범은 갖고있게 되더라고요.
20/06/21 15:54
순서대로 올리다보니 고전 럽코물만 있게 됐네요. 메종일각하고 오나의여신님은 볼만한 만화인데 함 보시는게 어떻습니까. 럽코물이 취향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만요.
20/06/21 15:57
초반엔 우르세이 야츠라처럼 그림체가 구린편인데 중반부터 루미코 완성된 그림체로 변해서 볼만하죠. 후반부 고백씬은 정말 눈물없인 볼 수 없습니다.
20/06/21 15:51
하렘 러브코메디에서 러브히나가 많은걸 제시해주긴 했죠. 후대 작품에도 많은 영향을 줬고, 제가 처음 덕질을 하던 00년대 초반의 엄청난 인기가 생각나네요.
오카자키 리츠코가 직접 부른 노래도, 곡을 써준 노래도 정말 좋아했는데, 벌써 꽤 지났네요
20/06/21 16:01
사실 서브컬쳐에서 하렘 러브코메디는 러브히나가 원조긴 하죠. 러브코메디의 정석인 작품이라 작중에 나온 클리셰들도 후기 럽코 만화에서 활용되기도 했고요. 어느새 러브히나도 고전 작품이 되어가네요.
20/06/21 16:25
저도 아재이지만 90년대 노래를 들으면 마음만은 20대입니다 크크크. 정신은 20대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은데 몸뚱이만 변하는 군요 ㅜㅜ
20/06/21 17:26
개인적으로 하렘 러브코메디 장르는 아직 러브 히나가 정점에 위치했다고 봅니다.
근데 사실 애니는 안좋아했어요. 얼굴이 이상해! 왠 찐빵이!!! 아이러브 서티, 러브 히나때부터 보이긴 했지만 작가 양반이 정말 그리고싶었던건 배틀물이었는지... 네기마도 좋아하고 UQ홀더도 좋아하지만 각잡은 러브코메디도 하나 그려줬으면.
20/06/21 17:52
애니가 원작만화 그림체를 잘 살리지 못하긴 했죠. 저도 만화만 보고 애니는 대강 보고 말았습니다. 아카마츠 켄도 그렇지만 럽코물 그리는 만화가들이 생계 때문에 럽코를 그릴 뿐 그리고 싶은 장르는 다른 경우가 많더라고요. 연애물보다 SF를 그리고 싶어했던 카츠라 마사카즈나, 일그러진 성인들의 사랑을 그리고 싶어하는 첫사랑 좀비 작가도 그렇고요. 최근에 가장 잘팔린 오등분의 신부 작가 하루바 네기도 추리나 스릴러를 더 좋아하는것 같더라고요.
반면 화려한 식탁 작가나 야부키 켄타로처럼 다른 장르를 그리다가 에로한 럽코물을 그리고 싶어서 장르 변경하는 작가들도 있는 걸 보면 신기한 만화계입니다. 저도 동굴곰님처럼 아카마츠 켄이 신작 럽코물을 그려줬으면 좋겠는데 돈도 어지간히 많이 번 양반이라 그려 줄 지 미지수네요.
20/06/21 21:43
오렌지로드 OST는 아직도 가끔 꺼내서 듣습니다. 제목때문인지 초여름에 한번은 꺼내 듣는거 같아요. (맙소사 20년을 넘게 들었네요)
당시 일본에서, 일본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좋았던 작품은 아직도 오렌지로드입니다. 그런 청소년기를 보냈다면 후회가 없을거에요 크크
20/06/22 11:06
오렌지 로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군요. 상큼한 청소년기의 사랑을 잘 그려내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렌지 로드에서 나오는 청소년기를 보내진 못했지만, 가상의 세계이나마 대리체험을 시켜준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네요. 현실에서 마도카 같은 여성을 어디서 만나볼 수 있겠습니까 크크크.
20/06/22 11:00
쵸비츠 정도면 훌륭한 로맨스물 아닌가요 크크. 쵸비츠는 만화로만 봐서 애니 노래를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딱 취향 저격이로군요. 좋은 노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에 let me be with you 도 추가시켰습니다.
20/06/22 04:41
오렌지로드 1기 극장판도 좋아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긴 하지만 이 작품 특유의 감성이 너무 취저라... 이중에서 전영소녀랑 메종일각은 애니판으론 안봤는데(전영소녀는 원작 자체를 꽤 지나서 접했고 메종일각은 너무 길어서...) ost는 다 알정도로 좋아합니다. 안전지대라는 밴드 안것도 메종일각덕분...
20/06/22 10:03
전영소녀랑 메종일각을 아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메종일각은 워낙 옛날 애니이기도하고 편수도 엄청 많아서(대충 70편이 넘죠?) 다 보기는 무리죠. 저도 띄엄띄엄 봤습니다. 카츠라 마사카즈는 제트맨 이후로 소식이 없던데 로맨스물이나 다시 그려주면 좋겠네요. 그림체가 아까운 양반인데...
20/06/22 10:12
뭐 본인이 싫다는데 어쩌겠습니까...크크크 연애물로 뜬양반이 연애물 오글거린다고 그리기 싫다니(....) 메종일각은 루믹여사 작품중에 제 최애작입니다. 애니도 그래서 언젠가 볼 생각정도는 가지고 있는중... 기본적으로 현실성에 무게를 둔 작품을 좋아하다보니 시끌별보단 메종일각이더라구요.
20/06/22 12:24
란마랑 카레카노도 넣어주시면 안되나여....크크
연재글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삼촌이 일본에서 일하셔서 이런저런 vcd(...)를 보라고 주시곤 했는데 그래서 저 즈음 애니와 노래를 접하면 추억돋고 아련아련하네요
20/06/22 13:13
앗!! 이런... 카레카노를 까먹을 줄이야... 순간 임팩트 만큼은 다른 90년대 럽코물 애니를 쌈싸먹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었는데 말이죠. 러브코메디 노래 1편이 영상이 많은 관계로 오늘 올릴 2편에 반드시 올리겠습니다. 다 다 다랑 천지무용도 깜빡하고 못올려서 다음편에 올리려고 했는데 카레카노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란마는 러브코메디 노래 글이 끝나면 아예 루믹 월드 특집으로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기다리기 힘드시면 본문 하단 링크글 블루 워터를 눌러보세요. 란마 엔딩 포지티브가 나올거에요.
20/06/22 15:12
삼촌이 처음 저에게 보라고 준 게 카레카노라서...오프닝 엔딩 커플링에 bgm 마저 훌륭하지요 (편애)
전 거의 노래만 듣는 편이라 장르는 잘 모르지만 아 이 노래 있으면 좋겠다 한 건 다 적어두셨더라구요 흐흐 리스트에 보탬이 되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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