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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1 20:42
그러니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기어상태와 악셀상태로 자동으로 켜지게 만들자는 거죠.
브레이크 밟으면 불들어오는 제동등처럼요.
20/06/21 23:37
기존 규정을 완전히 역행하지 않는 이상, 어디서건 들고나와서 잘되면 퍼져가는거죠. 요즘 다들 달고나오는 주간주행등도 원래는 규정에 없던거고, 효과가 있으니 퍼졌던 것처럼요(한국에선 불법이었다가 풀렸죠. 항상 그렇듯이 현기에서 주간주행등 적용하기 시작하니 풀렸...).
다만 그건 국가에서 법으로 정하기 전에, 차량회사에서 연구해보는게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20/06/21 20:42
앞차랑 간격이 가까워지는지 멀어지는지를 눈으로 보고 모르면,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주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 들어오는게 이 이상 많아지면 오히려 피로도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주차할 때 앞바퀴 여러번 돌리는 것도.. 기껏해야 돌아가는게 한바퀴 반이 끝일텐데 내가 주차할 때 한바퀴 돌린 상태인지 아닌지 여러번 헷갈린다면 아무리 무의식적으로 운전한다고 해도 너무 생각을 안하면서 운전하는거 아닐까요... 마치 롤할 때 내 손가락이 키보드 어디에 올라가있는지 미번 까먹으니 모니터에 내 손가락이 키보드 어디에 올라가있는지 표시해달라는 말과 같이 보입니다;;;
20/06/21 21:07
밑에도 나왔지만 앞에 차에서 한꺼번에 너무나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경우, 오히려 반응 속도가 더 느려질 것 같습니다.
사고를 막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정보는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느냐 밟지 않느냐 (즉, 상대가 급속도로 속도를 줄이고 있느냐 아니냐) 인 것이고, 그래서 그를 위한 최소한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브레이크 등은 빨갛지만 튜닝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도 하고, 위치가 특이하게 된 경우도 있지만 우리는 앞차에서 불이 켜지면 일단 같이 브레이크를 밟고 보죠. 불이 갑자기 환하게 켜지는 건 브레이크 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엑셀까지 정보를 제공해주면 불이 켜졌을 때 녹색인지 빨간색인지 판단을 먼저 해야하며, 이는 반응 속도 저하로 이어지죠. 위치를 다르게 한다 한들 차마다 높이도 다른데 당연히 헷갈릴 겁니다. 특히나 눈으로 보고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도 판단이 안되면서 상대가 엑셀등인지 브레이크등인지 파악하는게 그렇게 빠를 것 같지도 않구요.
20/06/21 21:15
전 일반적인 주행일 때에는 녹색등이 무조건 켜져 있으니 색이 바뀌면 인식할 수 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씀하신 의견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20/06/21 21:19
네, 초보운전이 그런 것을 판단하기 힘들 수 있으니 면허증에 해당 교육을 빡세게 하고 시험을 봐야한다고 하면 저는 적극 찬성입니다 :)
20/06/21 20:47
브레이크 밟는 압력에 따라서 브레이크 등의 점멸을 다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급브레이크 상황시엔 깜빡깜빡하게 점등하고 천천히 밟는 경우엔 서서히 들어오고..운전이란 것이 운전자간에 말없이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지라 브레이크 등도 브레이크 밟는 압력에 따라서 달라진다면 뒷차에게 좀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등이 깜빡깜빡거리는 것이 더 눈에 잘들어오는 이유도 있구요.
20/06/21 21:36
드라이버가 수동으로 밟아서도 그리 되는지 모르겠네요. 차에 Auto Emergency Braking기능이 활성화 되면 비상등이 깜빡이는걸로 알고있습니다.
20/06/21 20:50
결국 도로상에선 브레이크 아니면 엑셀이고, 브레이크 없이 자연 감속 안 되는 것조차 인식 못하면 이건 차 구조 문제보단 도로 연수 더 빡세게 받아야죠.
20/06/21 20:53
저도 초보때 앞 트럭이 엔진브레이크 쓰는 거 몰라서 - 어쩌면 제동등 고장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 사고 날 뻔 한 적이 있었으니까 초보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20/06/21 20:53
차량 감속 되는게 구분도 안될 정도의 사람이라면 브레이크등이랑 전진등 구분도 안되지 않을까요? 이미 일부 외제차들 후미 안개등도 짜증나 죽겠는데 뭔가 더 생기는 건 별로 일 것 같습니다.
20/06/21 20:53
앞차의 정보가 많을수록 뒤에 따라가는 운전자는 피곤하죠
타력운전이나 앞차의 액셀링 구분 못하는건 초보니까 그러신거고 적응하시면 별문제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ps부분은 차주가 차 타기전에 확인해야 할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바닥에 오일 샌게 있는지 타이어 펑크난대는 없는지 등등
20/06/21 20:58
기억을 더듬어보면 전 초보일때도 말씀하시는게 있어야 할 정도로 불편하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차 뒤에 뭔가를 달아야 한다면, 전 뒷차에게 '너 지금 상향등 켜고 있어서 내 눈이 몹시 불편하다'는 신호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_-
20/06/21 21:29
네 당연하죠..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만큼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거죠. 그리고 일부러 키고 다니는 경우도 많아서... 뒷차가 비키라고 시비거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20/06/21 21:01
그걸 모르면 운전하면 안되죠.. 아님 그걸 알때까지 연수를 잘 받던가.. 그 정도를 감으로 모르는데 이것 저것 정보를 알려주는 부품들이 늘어봐야 머리속에서 정리도 못하고 저 혼란스러울 것 같네요. 필요하다면 등화류가 수십년 동안 일정한 형태이지 않았겠죠.
전구의 방식이나 재질 같은것만 바뀌어 왔지..
20/06/21 23:40
오토바이쪽에서 사고시 번호판이 상대를 다치게할 위험이 크다고 극력 반대중이라던가 하는 썰이 있던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연질고무같은걸로 달면 안되나...싶긴 한데..
20/06/21 21:10
작년 말 팰리세이드 전복 사고 때도 비슷한 얘기들이 있었죠... 운전 편의를 위한 장치가 아무리 많아도 운전자가 교육이 안 돼 있으면 말짱 꽝이다, 편의장치가 너무 많아지면 휴먼 자체가 바보가 될 수 있다, 편의장치가 많아지면 그 장치들의 고장률도 올라간다 등등...
전체적으로는 운전자들의 수준 자체가 올라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6/21 21:11
Ps... 는 음 제차가 14년식 (13년 12월 출고) k5인데 시이프티 인가? 그거 옵션 넣었더니 시동 켰을 때 바퀴가 똑바르지 않으면 알려줍니다.
20/06/21 21:21
음늠 차바꾸실 때 되신듯. 현기차기준... Ascc랑 차선인식 기능 넣고 , 운전할 때 최고속도랑 앞차량 간격 설정하면 앞차량 따라가다가 최고속도보다 빠르면 최고속도 유지하고 차선 따라 잘 가요. 카메라 있는데서는 알아서 속도 줄여주고요. 이정도 기능만 있어도 운전자는 브레이크랑 동선만 신경쓰면 됩니다. 운전 아주 편해요.
20/06/21 21:15
앞차와의 간격은 브레이크등 외에 앞차의 크기 변화를 보고 판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앞차가 커지면 거리가 가까와지고 있는 거니 속도를 줄이거나 브레이크를 밟고, 앞차가 작아지면 거리가 떨어지고 있는 거니 상황에 따라 엑셀을 밟아 가속하면 되고요. 앞차가 갑자기 확 커지면 물론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이게 뭔 엉터리같은 방법이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익숙해지면 꽤 쓸만하며 어쩌면 많은 운전자분들이 무의식적으로 쓰시고들 있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20/06/21 21:22
진짜 130km로 달리고 있는데 터널 딱 빠져나오면서 갑자기 앞차가 커진 그 순간..
그때 이후로 터널에서는 꼭 정속주행을...
20/06/21 21:23
전 이상하게 터널에서는 정속주행을 한다고 생각을 해도 가속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계기판 속도계를 보면서 갑니다.
20/06/21 21:20
전진여부 또한 10년뒤에는 당연히 차들간에 주고받는 정보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그걸 전달하는 방식이 불빛은 아닐것같아요 지시등으로 전달하는 정보가 지금보다 늘어나면 혼란만 가중될듯
20/06/21 21:34
짙은 틴팅부터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고봐요.
전면15% 측후면5% 쳐발라놓고 밤에 안보인다고 상향등 조지던인간들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앞이 잘보여야 앞차가 뭘하는지도 잘 알거 아닙니까.
20/06/21 21:42
법규상 전면 70%밖에 못하는데 자동차 커뮤니티 가면 50% 했네 인증하는 사람들 많죠.
다른 것들은 신고 잘 하면서 틴팅 위반에는 관대한 거 보면 틴팅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잘 알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06/21 21:44
초보에게는 안전운전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어설픈) 베테랑들은 앞 차에 전진등이 켜지는 순간 자기도 엑셀 밟겠죠. 앞 차와 안 멀어지고, 끼어들기를 막으려고요. 오히려 더 큰 사고를 유발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6/21 21:47
저는 반대로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 전방에 가속등을 다는 거요.
내가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건 뒷차와 가까워진다는 뜻이고, 이는 뒷차에게 미리 조심하라는 의미로 자동차 후미에 제동등이 있는 거겠죠. 반대로 내가 엑셀을 밟으면 뒷차와는 멀어진다는 뜻이고 충돌과도 멀어지기에 후미의 가속등은 딱히 필요성을 못 느꼈을 거 같습니다. 근데 엑셀을 밟으면 앞차와는 가까워지겠죠. 그래서 앞차가 뒷차의 가속을 미리 알 수 있게는 못하려나 생각했던 적은 있습니다. 물론 운전은 기본적으로 전방 주시가 원칙이므로 제동등보다는 효율이 떨어질 거라 생각되지만 문득 룸미러를 봤더니 뒷차가 점점 가까워지는데 가속등이 계속 켜져있다? 브레이크를 밟던지 아무것도 안 밟던지 해야 하는데 계속 엑셀이 눌려있단 소리니까 상황이 된다면 조금이라도 먼저 회피 기동 내지는 기타 적절한 대응을 준비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마음의 준비라도 할 수 있겠죠.
20/06/22 07:44
운전자 후방주의의무까지 생기겠군요. 후방추돌은 뒷차 100이었는데 그러면 앞차에 과실을 먹일 수 있게 되니 보험사가 좋아합니다..
20/06/22 09:31
보험사 양아치짓이야 하루이틀인가요. 현재도 후방추돌이라고 무조건 100:0인 것도 아니고요
사람 눈의 개수나 시야각에 비약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전방 주시가 원칙인 것은 변함없겠죠 단지 참고사항으로 제시했을 뿐
20/06/22 14:36
거듭 얘기하지만 기본적으로 전방 주시가 원칙 + 등화는 참고사항이라는 점은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앞차와의 간격도 제동등만 보지 않잖아요. 그리고 어떤 차와 부딪혔을 때 100:0일 사고는 그 차를 피하다가 사고나도 100:0이죠.
20/06/21 21:47
저 정도 표시를 해줘야 앞차 상태를 알 정도면 전방주시 잘 안하거나 하더라도 운전시 거리감이 익숙하지 않단 소린데
그런 사람이 과연 앞차 후면 등을 보고 상황판단이 될까 싶습니다. 외려 저게 뭐더라 하면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겠죠. 도로연수 시간을 늘리고 도로주행 시험도 면허학원에서 돌리는 코스 통과하면 합격하는식으로 할게 아니라 출퇴근 시간 도심지, 고속도로 등 다양한 코스를 통과해야 하는 식으로 운전면허 취득을 더 어렵게 하는 편이 더 낫다 봅니다.
20/06/21 22:44
이 경우면 모르면 맞아야죠
가감속 구분이 안되면 끼어들기 맞아야됩니다 흐흐흐 미래에 제 자식들이 운전하면 알려주려는게 차선은 핸들을 조금씩 계속 움직이면서 맞추는거다 랑 앞차 번호판 글씨 읽을 수 있으면 액셀에서 발 떼고 번호 4개 읽어지면 브레이크 밟아라 차이름 영어가 읽어지면 풀브레이크다 아빠가 왜 그런 말 했는지 알거 같으면 잊어버려도 된다 요거는 알려주려구요
20/06/23 09:26
아, 예전에 필라델피아에서 운전면허 딸때 꼭 강조하던 사항이군요. 한국인들은 사이드 미러만 보고 차선 바꾸다가 다 떨어진다던...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식으로 가르치나요? 아주 옛날 면허라 그땐 전혀 이런거 안배웠거든요.
20/06/21 23:40
왜이리 다들 극단적이시지 저도 생각해본적 있습니다. 왜 엑셀등이 없는지.. 애초에 급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 자체도 앞차와 거리계산이 잘못되서 일어나는 일인데 그럼 그 사람들이 다들 거리계산 못하는 사람이기에 운전자격이 없는 걸까요? 아니죠. 사람이라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엑셀등이 없는 이유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 안만들었겠지 하고 더 이상 깊게 생각은 안해봤지만 충분히 의문은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6/22 02:40
대댓글 달려고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 했습니다. 대체 무슨 정신으로 설계를 한 건지 모르겠어요. 처음 도로에서 봤을 때 황당함이란...
20/06/22 08:47
미국 차들이 보통 그런식인데, 깜빡이 등은 색상이 지정된게 아니라 법규 위반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익숙함의 차이일 수 있지만 일단 알아보기 너무 어렵습니다.
20/06/22 10:39
국내생산 차량은 색상이 지정되어있는 걸로 압니다
한미 fta이후로 미국차가 색상변경 없이 들어오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색상만 빨간색이면 그나마 나은데 브레이크 등과 같은 램프를 이용한 깜빡이는 정말 인식이 안되더라고요 ㅠㅠ
20/06/22 09:18
우선은 면허 시험이 강화되어야 하겠고, 틴팅도 규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나 안 보인다고 상향등 키시는 분들은 할 말이 없고... 전방 35%를 당연하게 제시하면서 밝은 필름은 재고도 찾기 힘든 구매 환경도 답답합니다. 차량 출고시 안전장치(차선유지, 급제동 등) 장착 의무화도 했으면 좋겠지만 이건 비용문제가 있어 쉽지는 않겠네요.
20/06/23 09:05
차타기전에 바퀴정렬상태 확인하고 타는 습관 들이시면 됩니다. 별로 큰시간과 노력이 필요한건 아니라서 몇번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 집니다. 더 좋은 습관은 주차할때 바퀴정렬하는것인데, 그러면 운전시작시 딱히 신경쓸일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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