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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2 08:09
사회인야구 재밌는데 코로나땜시 못해서 너무답답할뿐..
확실한건 잘하고 싶다면 단 2달이라도 돈내고 배우는게 직빵입니다.수도권이라면 전프로기반의 코치들이 차고넘칠겁니다. 어떻게하면 좀더 잘칠수있고, 잘 던질수 있는지 느낌이라도 익혀두는게 큰도움되요.
20/06/22 08:40
갓 시작하시는 분들은 흙구장에서 경기해도 인조잔디화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일부 팀, 리그에서는 스파이크 금지하기도 하구요. 왜냐하면 부상때문입니다. 신발때문에 뭘 부상까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주루플레이할때 발목 부상당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야구화 없는데 새로 구매하기 부담되시면 뽕 큰 축구화 있으시면 그거 신으셔도 됩니다.
20/06/22 10:53
맞는 말입니다. 가끔 스파이크가 박혀서 발목 다치는 분이 계시더군요. 슬라이딩때 자주 그러는데 사실 기본기부족....슬라이딩하는 법대로 안하고 다리모양이 이상해서 그래요 ㅠㅠ
20/06/22 08:44
작년엔 진짜 드럽게 안 맞았는데 올해는 그래도 배트 중심에 맞아나가고 있어서 사회인야구 할 맛 납니다 크크크
이제 서서히 글러브 바꿀 때가 됐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6/22 09:11
저도 이번달에 회사 야구동호회 가입해서 신나게 장비 구매했습니다 크크크 아직 유니폼이 안나와서 경기는 못뛰고 있지만 캐치볼부터 기본기 다지기 연습중인데도 재미있네요. 짬짬히 추천해주신 유튜브 채널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도 해야겠습니다!!
20/06/22 10:13
야구 1년 하고 끊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해주신 말들이 모두 와닿네요. 만능 체육인으로 모든 운동을 다 잘하는 인간이라 딱히 레슨없이 가도 괜찮겠지 했는데 3부 투수의 공을 제대로 때려낸 적이 손에 꼽네요. 내야수비하다 불규칙 바운드에 턱 한번 잘 못 맞으니 공이 무섭고.. 집이 용산인데 친구네 팀 들어간다고 서울동북부 그러니까 저기 송추까지 가려니 운전이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더라구요.
20/06/22 10:45
저도 송추리그 해봤는데 경기장은 나쁘지않은데 진짜 멀어서 비추합니다. 거기 갔다오면 그냥 하루 쫑이에요. 부대찌게에 밥한끼하면 금방 밥됨 크크
20/06/22 10:58
레슨 한번 받는거 추천드려요. 기본기만 다지면 타격 쉽습니다. 진짜로... 운동신경 좋으시면 5할 뚝딱입니다. 사실 알벳이 넘 사기고 수비수들이 못하니까 맞추기만 해도 고타율이 보장됩니다.
20/06/22 10:17
혼자서... 캐치볼 하고 싶어요... 주말에 여차저차 경기는 나가는데,
주중에 애기 재우고... 밤에는 혼자 할 수가 없어...
20/06/22 11:00
혼자 하실꺼면 수비훈련 + 피칭용 네트가 있습니다. 그걸 구매하세요. 거기다 던지면서 연습하면 네트에 공 모여있으니 다시 회수해서 던지고.... 기왕이면 폰 거치해서 영상찍어서 폼 분석하세요.
20/06/22 10:38
야구관람 모임에서 우리 스야는 어느정도 칠줄 알으니 실제로 야구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기가 나와서 올해 겨울부터 차근차근 캐치볼에 수비연습부터 시작 하더니 유니폼을 맞추게 되고 그뒤에는 신생 루키팀들과 연습경기 가지면서 실전에 뛰어보니 맛들렸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크크
20/06/22 11:03
그러시면 팀레슨을 받으시고 루키의 학살자가 되세요. 마음에 맞는 팀원들과 단체레슨을 받는거죠. 그러면 팀원 전체의 능력치가 오르고 야구가 더 재밌어집니다. 이때쯤이 가장 즐거울때죠. 부럽습니다.
20/06/22 12:09
솔직히 맨날 같은팀끼리 연습하면 고여서 아 오늘 연습했다~ 하는 자기만족이지 실력은 안늘거든요. 팀레슨 강추드려요 주말에 가세요 단체루 흐흐.
생각보다 팀레슨 엄청 많습니다 저도 놀랬어요 이렇게 레슨받는팀이 많다니...
20/06/22 10:41
사야 4~5년차 입니다.
흔히들 사회인야구 입문하기전에 착각을 많이 하는 부분이... 1. 스크린야구장이나 배팅장에서 배팅좀 한다. (때리는 건 자신있음) 2. 캐치볼이나 어릴때 동네야구할때 친구들이 너 어깨 좋다~ 구속빠르다~ 라고 했다. (던지는것도 자신있음) 으로 시작하면 물론 한두달은 재미있을수도 있습니다. 1.번의 경우 처음 연습게임이나 할때보면 일단 막 치거든요~ 물론 잘치는 타구도 있습니다. 포심정도? 이게 정말 변화구좀 던지는 투수오면 그 뒤론 방망이 붕붕 됩니다. 그리고 눈야구 하라는 팀원들의 한마디도 귀에 박히는순간 멘탈 붕괴! 2.번의 경우 투수는 가운데로만 던지면 된다. (근데 타자세우고 가운데 던지기 어렵습니다.) 보크, 와인드업, 셋포지션 등등 알아야 할 것도 많구요. 일단 멘탈이 좋아야함. 팀 선택은 자유입니다. 회비셔틀이 되느냐. 다 못하는 팀가서 주전이 되느냐. 본인선택입니다. 두개 스타일 모두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고 야구 오래하기 싫어집니다. 결론. 그러니 초보는 레슨장가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배우시고 배우고 싹수가 보이면 알아서 레슨장 멤버들이 영입 제안을 하십니다. 제가 생각할때 사야는 자세 같아요. 잘치는 자세 / 잘잡는 자세 / 잘던지는 자세 만 봐도 저사람 배웠네? 라고 생각이들거든요.
20/06/22 11:07
원래 모든 스포츠는 간지를 위해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도 똑딱이지만 폼은 이대호처럼 합니다 크크크 요즘은 강백호나 하퍼처럼 치는거 연습중인데 잘 안되네요
사실 개잡는 스윙만으로 4할도 가능합니다...
20/06/22 11:36
맞습니다. 저도 장기적으로는 모든 사회인은 나무뱃을 써야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중입니다. 아마 안되겠죠....이미 사신분이 많으니.
20/06/22 13:11
나무뱃을 써야된다고 봅니다. 흑 어디리그는 선출이 알뱃으로 투수강타를 날려서 수술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야구가 위험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3루 보고 있는데, 카본 배트들 당기는거 보면 무섭습니다.
20/06/22 13:21
저도 투수랑 수비수들 맞을까봐 최대한 띄워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진짜 맞으면 큰일날까봐 못치겠어요. 이게 고교나 대학야구면 맘껏 치겠는데 같은 3부라도 잘하는팀 못하는팀이 있어서 수준이 다르니.
특히 사야3루는 수비 못하는데 어깨좋은 사람 넣은팀이 꽤 있어서 더 그렇구요.
20/06/22 10:50
군대에서 대학선출인 고참이 있어서 배우면서 같이 1년정도 해봤는데
야구는 실제 해보면 왜 세계화에 실패했는지 알게 되더군요. 돈이 많이 듬 - 필수장비가 너무 많음, 진입장벽 높음 - 기본기가 안되어 있으면 게임자체가 안됨, 경기시간 김 - 가뜩이나 긴데 투수가 기본이 안되어 있으면 게임이 안끝남 -_-;; 부상위험 높음 - 초보자일 경우 캐치볼도 위험 사회나와서 하고 싶다가도 너무 갖춰야 할게 많아서 포기하게 되더군요.
20/06/22 11:09
그 대신 체력소모가 적고 스트레스 해소에는 이만한게 없어서 야구에 중독되네요.... 두달정도만 어떻게 레슨 받으시면 4부팀에서는 준주전정도로 활약하는데 지장없습니다
20/06/22 11:19
야구선출이셨군요. 몸도 크신걸로 아는데 공도 잘 던지시겠네요. 부럽습니다.
사람 세워놓긴커녕 홈플레이트 깔아놓고 공던져보면 그냥 스트라이크 넣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20/06/22 11:30
군대에서 다른 소대 장병들과 함께 1년 정도 야구를 해봤는데, 기본기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타석에서 공을 때리거나 운좋게 수비에 성공하면 재미있는데, 그런 경우가 적어서 아쉬웠어요.
초심자들이 수비하러 들어가면 대체로 어디에 들어가나요? 저는 생 초심자라 2루수나 우익수로 투입하던데, 일반 사회인 야구에서는 어느 위치가 수비 부담이 적은지 궁금합니다.
20/06/22 12:04
우익수나 2루를 넣는게 사회인에서 좌타자가 많이 없고 우타자들이 대부분 당겨치기 때문에 3루 유격 중견 좌익수 방향으로 공이 많이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공이 2루하고 우익수에 많이 안가서 수비하는데 부담이 덜하긴 합니다. 거기에 1루는 3루, 유격에서 던지는 공이 바운드 되는 순간 무서워서 못잡으면 무조건 2루로 보내는 곳이라 수비부담이 큰 곳이구요. 2루나 우익도 부담이시면 지명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20/06/22 16:48
사실 안중요한 포지션이 없습니다.
우익수 2루수가 초심자를 넣는 곳이 많은데... 글쎄요? 야구의 핵심은 센터라인인데 2루수를 초보자를 넣는다면 그냥 도루할때 자동문이겠죠. 중계플레이도 한베이스 더가냐마냐 차이고요. 또 볼이 빠른 투수나오면 우익수 드라이브성 타구 매우 어렵게 날아갑니다. 결론은 쉬운 포지션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20/06/22 13:03
야구한지는 좀 오래됐는데 요새 레슨 다니면서 던지는거부터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예전 방식으로 던지고 있었는데 요새는 또 트렌드가 좀 다르더라구요. 덕분에 팔꿈치가 자꾸 앞으로 나와서 죽겠습니다.
20/06/22 13:15
꽤 오랫동안 사야했는데, 제 수준에서 더 잘하기가 어려워서 소홀해지네요. 3부에서는 꽤 잘하는(잘했던?!) 편인데 이 이상으로 올라가려면 미친듯이 야구해야겠더라고요.
저도 야구에 쏟은 시간이 적지 않은데 사야는 정말 시간이 많이 필요한 운동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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