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2 18:47
고등학교때까지는 멋으로 피우다가
대학교때는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남녀 전부 비흡연자라 안피움 군대있을때 상병달고 담배때문에 생긴 기분 상한 에피소드가 있어서 연초 받겠다고 하고 피운게 지금까지 14년째네요 그 이후로는 딱히 끊겠다고 결심한적도 없고 노력해본적도 없는데 주위 사람들보면 금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분들이 워낙 많아서... 요새는 식후땡 안하면 소화가 안되는 느낌.. 근데 흡연장소가 갖춰진 음식점이 얼마 안되서 괜시리 눈치만 보이네요 세상이 바뀌면서 꽁초케이스도 가지고 다니고 담배냄새 덮어줄 향수도 뿌리고 다니고 모르는 지역에 가면 항상 흡연장소부터 찾게되고...
20/06/22 18:58
20살때 첫사랑한테 담배 배우고
16년 피우다가 액상 전담으로 바꾼지 2년 지났네요. 가끔은 걔 아니었어도 담배 피웠을까 궁금...
20/06/22 19:52
닉네임이 군대시절 젤 많이 태운 담배네요. 디쁠이 무난한 맛으로 많니 폇던걸로 기억합니다. px국민담배가 디쁠이고 디스는 연초보급으로 꽁쳐놧다 월급 다떨어지면 폇죠. 그땐 외국담배에 그렇게 집착햇는데 끊고나니 왜그랫나 싶기도 합니다.
20/06/23 00:07
저도 중간에 이런저런 사정으로 백수로 6개월 정도 논적이 있었는데 담배 살돈은 어떻게 만들더라고요.크크크
그냥 핑계 만들어서 끊는게 최선일듯 합니다.
20/06/22 19:23
취업하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세가지가
알콜, 니코틴, 카페인이더라구요. 담배는 진짜 마음먹으면 바로 끊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취업하고 나니 고거슨 꿈이었구요. 일이 무탈할때는 하루에 반갑 야근 많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한갑에서 한갑반 피는데.... 요즘엔 반갑 피는날이 없어서 힘드네요. 다치고 운동도 끊고 2년사이에 15키로까지 쪘으니... 지인들은 전부 제가 곧 명을 다할거라고 말하곤 합니다. 크크크
20/06/23 00:11
이건 확실한데 담배 안피는 술꾼 들이 돈이 더 들더라고요 크크크
저도 술은 안마시는 사람인데 술마저 마셨으면 지금쯤 알거지가 됐을껍니다.
20/06/22 19:57
담배를 3년정도 안 피웠더니 가끔 술마시다 피워봐도 목에서 걸리면서 넘길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금연을 성공하는가 했는데...
친구놈이 레종 요x를 권하면서 "안군아 이거 목넘김 좋아" 해서 피워봤디가 다시 시작... ㅠㅠ
20/06/22 20:04
저는 7년동안 하루 1갑 피던 담배 끊은지 만 6년 5개월입니다. 금연 초기에 다른 일로 압박감을 받앗는데요. 죽을까라는 생각도 여러번 해볼정도엿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담배참는 스트레스는 껌이구나하고 생각햇습니다.
담배를 단골식당의 최애메뉴로 인식해보십쇼. 가게가 문닫으면 평생 생각날 맛잇는 음식이지만 못먹어도 죽는건 아니잖아요. 흐흐흐 보내줄건 보내줍시다.
20/06/22 22:29
1갑반 이상씩 핀지 15년이 넘었는데.. 진짜 끊고 싶네요. 담배 못 끊는거 보면 제 자신이 참 의지박약 하다는 사실에 항상 슬픕니다?
20/06/22 23:22
스트레스 상황이나 과음할 경우 간헐적으로 폈었는데 끊어볼까 싶긴 합니다. 냄새도 신경쓰이고 딱 한두대가 피우고 싶어서 한갑사면 그 한갑을 그대로 피우게 되는 것도 부담스럽고... 나이 먹으니 음주도 부담스러워서 술도 끊고 싶네요.
20/06/23 00:28
전담은 충족이 안되고...끊을 생각은 전혀 안들고...
담배는 나가서 피우기 귀찮고 하다가 요새 릴 하이브리드라는 놈을 만났는데 신세계입니다 담배피며 이글 읽는 나놈 반성해 ㅠㅠ (222)
20/06/23 00:29
저는 제가 못 끊을 거 같아서 담배는 손댈 생각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약이나 뭐 그런류들은요. 술은 마시지만
주변에 담배 피는 사람들 보면 '습관' 같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모닝똥 싸면 피고, 밥 먹으면 피고, 술 한잔 하면 피고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좀 불규칙하게 담배를 줄이면서 피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고. 좀 어이없을 거 같긴한데 참깨스틱이나 빼빼로 같은 과자를 먹을 때 담배피는 것처럼 먹으면 니코틴 대신 쉼호흡을 길게해서 차분해 지던데 그게 효과가 있을까 생각도 듭니다. 정말 단 한 순간에 담배를 끊은 지인을 봤는데 옆에서 다른 분이 '내가 앞으로 담배를 하루에 세 갑씩 펴도 쟤 여태까지 핀 거 못 따라가' 하는 거 보면 원없이 피는 것도 방법 같기도요 크크크크 영원히 참아야죠 뭐
20/06/23 09:47
저도 니코틴 부족 이런것보다 그냥 습관인거 같습니다. 마치 루틴처럼 출근전 차에 타기전 한대 도착해서 내려서 한대.. 근데 모닝똥은 진짜 필요하긴 합니다...
20/06/23 01:44
헤비스모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흡연량은 하루 두갑 좀 넘습니다. 20대때 불안하고 초조한 맘 달래려 핀 담배에 일생을 동반하게 되었습니다.
완전 습관화가 되어서 맛이 더럽게 없고 가슴 갑갑하고 가래가 끓는 지경인데도 끊지 못하고, 아니 끊을 생각조차 안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코스같은 전자담배로 바꾸면서 냄새도 없어지고 가래도 없고 맛은 있는! 쾌적하게 흡연을 하는 중입니다. 담배도 없으면 쉽게 불안해지는 제 성격을 어찌 할까요.
20/06/23 07:15
8년 피우다가 끊은지 14년 되었습니다.
아침이 상쾌해지고 입맛이 좋아집니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흡연해봐야..흡연욕구만 채워질 뿐이죠.
20/06/23 08:21
담배 생각날 때마다 홍삼절편 한조각씩 먹은지 한달정도 되었네요.
아직까지는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담배인삼공사의 노예인건 변함이 없지만 크
20/06/23 08:54
글 읽고 문득 돌이켜보니 2009년 연말쯤부터의 금연이 10년을 넘겼네요. 별 어려움 없이 끊었고 그 덕분에 얻은 것도 많긴 한데, 그럼에도 담배 피우며 사는 것이 그렇게 나쁜가 싶은 생각을 합니다. 담배나마 있으니 정서적으로 견디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하네요. 어차피 육신은 원래부터가 소모품이고, 소모품을 쓰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으니까요. 흡연환경이 더 잘 갖춰져서 담배를 원하는 사람도 원하지 않는 사람도 편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흡연구역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담배는 피다가 아니라 '피우다'로 쓰는 게 맞습니다. 핀/피며/펴셔/폈다가 아니라 피운/피우며/피워서/피웠다라고 써야 합니다.
20/06/23 10:30
액상형 전자담배 (쥴,칼리번)쓰는데 이건 니코틴뽕이 아주 약해요. 그래서 많이 피우게되더라구요. 심지어 냄새도 역하지않으니 방안에서도 물고있게 됩니다... 줄일수가 없네요.
20/06/23 10:44
30갑년 넘기고 끊었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너무 고통이라 4-6시간짜리 비행기를 타는 대신에 대신 25-35시간 운전을 택하거나, 16시간짜리 연속비행 대신 7시간짜리 비행 4번을 택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금연의 실현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오래 전에 잃은 상태에서 금연 의도 없이 단순 호기심으로 전자담배를 해봤다가 우연히 담배를 끊었습니다. 타르 없이 니코틴만 들어온다고 모든 것이 충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액상형으로 가면 금연이 어려울 듯 한데, 궐련형을 거쳐서 넘어가면 생각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20/06/23 11:03
연초 10년 넘게 피우다 액상형 전담으로 넘어와서 8년 정도 피우다가, 작년부터 니코틴 첨가량을 조금씩 줄였고 몇달전부터 니코틴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액상만 피우고 있습니다. 꽤나 성공적으로 니코틴 의존에서 벗어난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