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23 20:40
돈많고 여유있고 성관념이 개방적이고 삶의질 신경쓰니 애를 많이 안낳는거 아닌가요..? 우리나라만 봐도 못살고 성관념이 보수적인 시절에 애를 더 많이 낳은거 같은데.
20/06/23 22:08
부유하고 분배가 잘 되어 있으며 성관념이 오픈되어 있으면 더더욱 출산을 기피합니다. 출산은 돈 없고 분배가 엉망이라 자식하나에 밥벌이를 기대야하며 성관념이 보수적이라 애를 놓는것이 사회적 의무로 받아들여져야 많이 낳아요.
20/06/23 20:20
글에도 간략히 썼지만, 이들 국가들은
1. 현재의 (그리고 앞으로 예정된) 매우 낮은 출산율 2. 후발주자로서 급격한 출산율 감소로 인한 세대 간 인구비율의 문제 3.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높은, 세계 최상위 수준의 평균수명 이 셋이 종합되어있습니다. 인구정책이 문제라면 1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2의 문제인데, 100%는 설명 못 하죠.
20/06/23 20:37
인구밀도 높은 개발도상국에서 부산물로 환경이 파괴되는 방식의 경제성장을 추구하면 다른 동물들과 직간접 접촉이 증가하고, 경제성장으로 가축사육수요가 증가하면 가축을 거쳐서 인간으로 바이러스가 더 쉽게 넘어오고 하는 다양한 경로로 신규 바이러스 질환이 늘어날 공산은 크죠....
20/06/23 20:41
2050년 이전에 한중일은 아마도 출산율이 -가 될겁니다.
일본이나 중국에 아는 분들에게 물어봐도 젊은세대에서 결혼은 사치다라는 분위기가 팽배하더군요. 일본은 말그대로 연애세포가 죽었다고 하고 중국은 엄청난 육아비용이랑 교육비가 감당이 안되서 결혼하기가 꺼려진다고 합니다. 한국하고 마찬가지인 이야기겠죠.
20/06/23 22:12
중국은 한국 2000년대, 일본 버블시절이랑 비슷하게 여자가 슈퍼갑인데 거기다가 1자녀정책때매 남녀 성비도 한중일 중 최악이라서 도태되는 남자들이 장난아니게 많죠. 사실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보다도 암울한게 중국이라고 봐요.
20/06/23 23:00
아마 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중국의 경우 축첩문화가 어느정도 남아있는 상태라 돈많고 권력있으면 첩이 2-3명 있는 건 당연하다고 보니까요. 덕분에 더욱더 중국 남성들은 결혼하기 힘들어 질겁니다.
20/06/23 20:53
애 낳는데 이득이 되는 사회가 되어야 애를 많이 낳죠. 과거 농경시대를 보면 사람=노동력=재산이 가능해지니 많이 낳을수록 좋습니다.
지금 사회에서 애매한 계층은 낳으면 손해죠. 30년 애 뒷바라지 마치면 60~70입니다. 누가 하려고 하겠어요. 능력 있는 분들만 육아와 노동 여가의 밸런스를 유지가능 하시니 그 분들만 결혼하고 애 낳는거죠. 과거에는 힘든 사람끼리 빨리 결혼해서 맞벌이 풀가동하면 어찌 성공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결혼하고 아이 키우는 그 자체가 이미 성공했다는 반증이죠.
20/06/23 21:16
솔직히 한국이나 동아시아쪽은 인구가 필요할때 엄청나게 불었으니 망정이지 자동화가 점점 극심해지고 인구 필요수도 점점 적어질텐데(물론 노령인구 비율만 증가하는게 문제겠지만 그걸 차지하고서라도 모든 산업에서 필요인력이 비교도 안되게 줄고있으니...) 지금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들은 더더욱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물론 저출산과 비교했을때 어떤 곳이 더 어려워질지 모르겠지만.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06/23 23:31
조금 엉뚱한 포인트이지만 [그래서 예측력이 높을 2050년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1990년 시점에서 지금 예측하는 것과 같은데,] 이부분에서 뜨억했습니다 크크크 2050년은 엄청 먼 미래인줄알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