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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22:55
이상할 건 없죠. 모든 사람이 다 같은 관점에서 영화를 봐야 하는 것도 아니고 각자 즐기는 방법대로 즐기면 되니까요
근데 그거랑 별개로 자게보다는 질게가 더 어울릴 것 같은 글이네요
20/06/25 23:29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의 전작은 놀랍게도 좀비영화 "데드 얼라이브" 입니다.
보신 분은 알겠지만 저 영화 개쩌는 FX도 없고, 스토리는 개나 줘버리고, 그냥 좀비들 갈갈갈... 하는 영화에요. 근데 희안하게도 평론가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더니만 떡하니 반지의 제왕 총감독이 되데요? 아니, 스티븐 스필버그니, 크리스토퍼 놀란이니.. 하는 쟁쟁한 감독들을 놔두고 B급 좀비영화 만들던 감독한데 저 대작을 맡긴다고? 제작사가 돌았나?? 근데 결과는 알다시피... 그러니까, 영화 뭐 있나요? 그냥 내가 보기에 개쩔면 그만이죠! 엉덩이!! 엉덩이!!(2)
20/06/26 02:44
저도 웬만한 영화는 망작이라도 재밌게 보는 편이에요. 자기가 영화에 무슨 생각을 갖고 있든 그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봅니다
20/06/26 08:01
전 서사와 연출 개연성들을 따지는 편이라 보고나서 만족하는 영화가 많지 않은데 퍼시픽림은 보는 내내 ?가 떠오르는 영화였지만 대형선박 끌고와서 검으로 사용하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대만족 했었습니다.
개인의 감상은 자유니까 자신만의 즐길 요소가 있다는 건 축복이죠. 오히려 이상한 건 망작인데 그걸 재밌게 봤다는 사람을 무시하거나 반대로 귀향이나 디워같은 영화에 낮은 점수를 줬다고 매국노니 뭐니 하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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