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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 01:44
코로나가 확실히 끝나지 않으면 예비군 훈련도 없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네유
혹시라도 소집해서 훈련했다가 훈련을 매개로 코로나 감염되면 정치적 후폭풍이 어마어마 할 거잖아유.. 크크
20/06/26 01:50
제 생각에도 그런데 공지로 안뜨는게 찜찜하네요.
예비군을 하도 미뤄서 한달내내 이월훈련을 받는 레전드들만 모인다는 디시 예비군갤을 보면 이번년도 예비군 하는순간 코로나 일부러 걸린다음에 훈련교장 여기저기서 기침 하고 난동피울거라는 악에 받친 글을 쏟아내는걸봐선 이번년도 했다가 코로나터지는순간 여러모로 가관일것같습니다 크크..
20/06/26 04:01
전반기는 이미 이수처리 되지 않았나요? 동원이신 분들은 모르겠습니다만..
이거 후반기도 차일피일 미뤄지면 훈련장에서도 현실적으로 어려운점이 많아서 깔끔하게 없는걸로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한 8월말까진 봐야겠습니다만
20/06/26 04:06
근데 이글보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예비군부대에 복무하는 병사들은 올 한해 예비군훈련 없어지면 뭐하고 있을까요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크크
20/06/26 09:22
예비군 조교였습니다.
거의 90% 확률로 개이득입니다. 훈련이 없으면 일단 총을 빼고 닦고 주고 받고 닦고 넣는 미친 짓을 하지 않아도 되어요. 무거운 철제 받침대에 10개씩 보관된 M16들 올리고내리고 하다가 손목 허리 나가는 경우 많습니다 ㅠㅠ 자질구레한 일과작업들쯤이야 뭐 일상이니까요. 물론 행보관님이 빡신 분이시라면 10%확률로 안습입니다. 예비군들이 쏠 교탄 오지게 남아서 오지게 사격연습하겠네요. 제가 그 덕에 100 200 250 엎드려쏴 쪼그려쏴 서서쏴 만발이었습니다 후후후
20/06/26 05:25
대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덕에 올해 훈련은 진작에 싹 면제되어서 잊고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아직 올해 예비군과 민방위 훈련이 시작이 안 됐군요.
20/06/26 07:16
민방위는 1시간 헌혈로 대체 가능해서 사이버 교육이 가능한 거주 지역이 아닌지라 헌혈하고 동사무소에 헌혈증 사본 냈네요.
20/06/26 08:05
후딱 예비군 취소에 참석처리 해 주는 게 어렵나 싶어요. 그까짓 거 안 한다고 전쟁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생존 확인만 하면 되는데..
20/06/26 08:54
민방위는 연락 안오셨어요? 전 한두달전에 온라인으로 하라고 공지와서 이미 온라인으로 했는데(무려 시험도 봅니다....만 시험교재 다운이 가능해서 사실상 오픈북)
아, 전 청주입니다.
20/06/26 09:26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감염병 따위에 대북 대응체계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서라도 하반기 예비군은 재개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현실적으로도 식당 워터파크 프로스포츠 관중입장도 되는데 야외훈련이 대부분인 예비군이 외않됀돼? 하면 할 말은 없구요.
20/06/26 09:30
대구, 경북 일부지역은 특별재난지역이라 민방위 올해 면제입니다. 단 재난지역선포이전에 타지역으로 이주한분은 면제대상 아닙니다.
1-4년차 민방위는 상반기 전부 연기상태고 5연차이상 민방위는 사이버교육이 가능한 지역은 실시중이라고 합니다.
20/06/26 11:18
이게 연락 없다고 손 놓으면 뒤통수 맞기도 하더군요. 저 예전에 예비군일 때 예비군 홈피 들락거리면서 계속 훈련 일정 체크하고 있었는데 여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다가 가을에 훈련 일정이 떴는데, 보니까 제가 전반기 훈련에 무단불참한 것으로 나와 있더라고요. 저는 훈련 통보를 받은 게 전혀 없었는데 말이죠. (홈페이지도 일주일에 한 번씩 들어가서 일정 체크했었습니다)
놀라서 동대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상근 녀석이 실수로 전반기 훈련 일정을 저한테 통보해 줘야 하는데 누락한 것이었습니다. 원래 집 앞 동사무소에서 출석체크만 하고 20분만에 끝나는 연차였는데, 전반기 훈련 무단불참으로 처리가 되는 바람에 집에서 1시간 떨어진 예비군 훈련장까지 가서 하루 종일 훈련을 받고 와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연히 엄청 황당하고 화가 났지만, 상근 녀석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구제 방법이 없다는 말만 계속.... 한숨............ 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서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사연을 썼었는데 그날 핫게에 올라갔습니다. 크 댓글엔 동대 일처리 나무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쪼잔하게 굴지 말고 그냥 훈련 받고 오라는 신기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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