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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9 08:56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과체중이란게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라고 해석할수 있는건데
가장 좋은 상태인게 당연하죠!!!(정신승리!!)
20/06/28 22:13
178에 44.35 키로면 bmi기준 면제인데.... 43키로라니
2018년 신검인원수 31만중에 134명이 면제였고, 이중 반이 저체중이었다 치면 67명. 대충 0.02%의 체중이 44.35키로인거니까 만명중에 한명 수준으로 보는게 맞겠네요. 이런분들의 살찌우려는 욕구는 대충 반대쪽 기준인 bmi 50초과하는 분들의 살빼려는 욕구와 맞먹을텐데..
20/06/28 22:24
제가 서른넘어서 처음으로 체중 50kg를 넘겼어요 지금은 53키로인데요
건강은 문제없었고 41찍고 43갔다 40됬을때 약간의 헤어로스 있었던것 같은 심증이 있습니다. 뭔가 눈에 습기가 차네요.
20/06/28 22:25
저체중이면 건강상태가 정말 안좋죠.
제가 중2때 키가 다 자랐고 그 사이에 체중 32~52까지 겪어봤는데요. (임신중 체중은 제외..키는 152 입니다.) 저체중이면 피부도 까칠하고 탈모도 오구요. 혈압도 낮아져서 일상생활 자체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많이 먹으려고 해도 평소보다 좀 많이 먹으면 탈이 나서 구토설사 하고 나면 체중이 더 줄어드니 무서워서 막 먹지도 못하죠.. 결국 증량이든 감량이든 건강하게 하려면 운동과 식단을 같이 해야한다는 결론이 도달하더라구요. 물론 둘다 엄청 힘들죠.
20/06/28 22:34
본문의 유투버 멸치님의 고민중 하나가 탈모라죠.. 저분이 161에 36-38정도 나가시는거 같은데..
결국 피부와 머리카락도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진거라 생존에 필요한 근육조차 부족하면 상태가 안 좋아질수밖에 없죠..
20/06/28 22:38
과로사 스트리머는 식단 관리 초기에 레몬 하나 먹기도 버거워하던데 저 정도면 공혁준 150근접할 당시 만큼은 아니여도 케어받아야할 정도로 심각했던게 맞다고 봅니다.
20/06/28 22:39
먹고 소화하는데 별 문제 없고 건강에 이상신호 오는것만 아니면 딱히...
먹으려고 노력하고 의지가 있어도 몸이 소화를 못하고 설사로 족족 내보내고 못먹게 난리치는 체질이 있어요. 이런 체질은 정말 환장합니다... 답이 없어요 의식때문에 못삼키는것도 아니고 좋아하는데 먹으면 소화를 못하니까...
20/06/28 22:51
제가 말씀하신 몸이 안 받아주는 스타일인데요. 예컨대 뼈다귀해장국 기준 밥 한 그릇에 국물까지 다 먹으면 한도 초과로 바로 설사로 족족 내보내는...ㅠㅠ
저와 같은 사람들은 식사 할 때 양을 한 번에 확 늘리는 게 아니라 조금씩 늘리고, 식사하는 횟수를 늘려야 합니다. 다이어트를 굶으면서 하면 실패하기 쉬운 것처럼, 찌우는 것도 점진적으로 늘려야지 조급하면 실패합니다.
20/06/28 23:12
뼈다귀해장국은 저도 밥말아먹으면 설사하더라고요 크크
순대국밥은 들깨 폭탄으로 들이부어도 안그런데 뼈해장국만 그런걸 보면 국물에 들어가는 것중 하나가 문제 있는거 같아요. 저는 아니고 가족이 그런데... 말씀하신것도 진작에 해보고 병원 검사에서도 아무 이상 없고 신경성이라고만 하고... 근 20년째 이런데 답이 없어요 진짜. 컨디션 좋을때는 조금씩 다끼가 가능하면서 살도 찌는데(그래봐야 1kg), 진짜 아무 징후도 없이 소화력 급락이 찾아옵니다. 그러면 또 기약없이 죽죽 빠져요. 무슨 반찬이든 입에서는 아주 잘 받는데, 육고기, 등푸른생선, 동물성 지방, 안익힌 식이섬유 이런건 아예 소화를 못해요 쩝.
20/06/28 23:26
저는 순대국밥도 마찬가지고, 식당 기준 1인분을 싹 비우면 설사하는 타입이었습니다(...).
뭐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10년 동안 역도, 파워리프팅, 크로스핏, 보디빌딩 등 쐬로 할 수 있는 운동은 안 해본 게 없고, 장기적으로 식사량과 횟수 늘리며 노력하니 바뀌더라고요. 지금은 오히려 여름 대비 커팅하는 게 더 힘들고, 살 찌우는 게 좀 더 쉽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말랐을 때는 176cm/62kg 정도였고, 지금은 겨울에 78~80kg, 여름에 70~72kg 정도로 유지합니다.
20/06/28 22:44
마른 사람과 저체중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사실 구별되어야 하는 개념입니다. 마른 사람은 주관적 개념이고, 일반적으로 남성 기준 키에서 -110 정도의 몸무게만 되어도 말라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기 쉽죠. 그러나 BMI 18.5미만이라는 정량적 기준을 가진 저체중이란 개념으로 보자면 대략 남성 기준 못해도 -120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키 -110을 선호하는 시대는 있었어도 -120을 선호하는 시대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굳이 있었다고 한다면 2000년대 중반 정도에 에디 슬리먼의 디올 옴므가 히트를 치며 매우 스키니한 몸매가 잠깐 유행을 하긴 했는데요. 그건 타고난 골격이 좋지만 저체중인 프로 모델 기준이지, 그때도 일반인이 똑같이 체중을 빼면 살 좀 찌라는 소리 듣던 건 똑같은지라(...).
다만 비만은 인구의 30% 이상인 반면 저체중은 2~3%인지라 숫자가 적어 정책적으로 경시하는 경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굳이 고도 비만과 저체중을 고르라면 저체중이 나은 것 같다는 막연한 인식도 존재하긴 하는 것 같고요.
20/06/29 19:58
개인적으론 우리나라 비만 인구는 좀 허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근 건강검진에서 bmi25.2인가로 비만 판정을 받았는데 허리가 30이 안됩니다. 저처럼 키작고 굵고 머리큰 체형은 다른기준으론 어떻게 봐도 비만이 아니라도 bmi로는 비만이죠.. 사실 평균적인 체형을 가지신 분들이라도 bmi25~28정도가 정말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관리가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비만이 질병으로 분류되는 이상 미적으로 보기 안좋아서 비만 이런건 말이 안되잖아요.. 그리고 지금이 -120의 시대가 아닌지는 몰라도 -115의 시대기는 한듯 합니다. 물론 일반인 기준은 아니고 남녀 연예인들.. 특히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소비되는 아이돌들 프로필 보면 대충 그쯤입니다.
20/06/29 21:50
말씀처럼 bmi가 한계가 많은 지표이긴 합니다. 비만에는 허수도 끼고요. 다만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더 나은 지표도 딱히 없으니 사용하고, 저체중에는 bmi가 꽤 괜찮고요.
20/06/28 23:23
키 -118 ~ -112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아주 심한 저체중이면 모르겠지만 저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저같이 게으르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바쁠때 늘었다가 안바쁘면 줄더라구요. 자꾸 어디서 움직일 일이 많이 생겨야 그에 비례해서 먹는 양이 증가하고, 밥때가 아닌데도 배고파서 도저히 못견디겠다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먹고 그럽니다. 근데 활동량이 줄면 그냥 밥만 먹지 그 외는 먹는게 없습니다. 그럼 다시 서서히 줄어들죠. 저같은 분들 중 운동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다른거 필요없이 그냥 하루에 1시간만 일부러 걷고, 집에 오는 길에 노점상같은데서 떡볶이 1인분에 계란하나만 먹고 들어오는 일이 자주 있기만해도 자신의 역사적 최대 체중 근처가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게 일자체야 정말 쉽기는 하지만 꾸준하기가 정말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하루에 팔굽혀펴기 꼴랑 20개만 매일 하는 것도 꾸준하기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 쉬운게 안되서 살찌기가 어렵죠.
20/06/29 00:14
제가 키 174인데 체중 60을 넘긴게 군대 훈련소 5주때밖에 없네요ㅠㅠ 한여름에 훈련 받으면서 땀 한바가지 흘리고 밥 싹싹 긁어 먹으니 찌긴 하던데... 자대가서 냉동 까먹고 설사 몇번 하니 금방 또 돌아오더라구요ㅠㅠ
20/06/29 00:57
서로 각자의 입장에서 고민이야 있겠지만, 몸무게가 키-110~120(kg)인 경우는 옷태를 조지진 않는 것 같은데 키+10~20인 경우는 일단 옷태부터 조지고 시작이라 아무래도 비만인 사람부터 눈에 들어오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20/06/29 01:24
과거 한참 아플때 몸무게가 51까지 빠진적이 있었는데 그 땐 진짜 온 몸에 기운이 없던...
그렇게 1년 넘게 말랐던 적이 있었네요 크크 확실히 건강해지니 살이 찌고 너무 쪄서 이제 다이어트 해야할때가 됐지만요 ㅜ 5키로 언제 빼나
20/06/29 01:48
제 키가 187인데 어릴때 부터 계속 마른편에 20대 초반 최저 65키로 까지 가봤고 운동하면서 살찌다가 나잇살 프러스로 최대 백키로 조금 넘게 가봤습니다..
어디든 극으로가면 안좋은데 표준에서 저체중 비만 선에 걸쳐있는 정도라면 저체중 쪽이 더 좋은건 맞죠 개인적으론 찌는게 훨씬 쉬웠습니다 운동 하면 입맛 확돌고 뭔가를 하는게 뭔가를 안하는것보다 더 쉽다고 느낍니다. 자주하는 얘긴데 살빼는건 일종의 중독치료라 먹고싶은거 참는게 겁나 힘들죠
20/06/29 09:43
요새는 이런 유튜브가 꽤 늘어서 어느정도 알려지기라도 했지 진짜 예전엔 배부른 소리 한다고 했습죠.. 찌는게 진짜 훨씬 어려운데...
20/06/29 19:50
저도 그런 분들을 많이 봐온 입장에서 그분들을 이해한다고 말은 하지만
저 역시 다이어트를 하는 입장에서 어쩌면 앓아누워같은 분들에게 상처를 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06/29 12:22
소화기관이 문제인 경우엔 (특히 장) 유산균 효과가 직빵입니다. 유산균 + 적절한 운동 으로 10키로 찌웠어요. 하루에 화장실가는 횟수를 줄이는게 중요합니다. 요즘 1일 1장실을 유지하니 체중은 저절로 느네요.
20/06/29 13:08
한 때 178에 57키로였는데 부지런히 운동하면서 꾸준히 챙겨먹고 72키로까지 찌웠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많이 먹으면 바로 화장실에서 내보냈는데 운동을 시작한 이후에는 그런 경우가 줄어든 것 같아요.
20/06/29 19:59
확실히 증량에 성공한 분들은 운동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다이어트에는 운동이 없어도 될지 몰라도 증량은 운동없인 안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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