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6/30 02:05:52
Name ArthurMorgan
Subject [일반] [개미사육기] 디스트릭트 9 (사진 있어요) + 보너스 추가! (수정됨)
날씨가 부쩍 덥네요. 코로나와 더위의 위협 속에 다들 건강하시길 빕니다.

17-1

나돌아다니질 못하니까 인터넷 쇼핑만이 낙입니다. 아마존을 뒤적거리다가 눈이 번쩍 뜨이는 아이템을 발견했어요. 지난번에 신설비랍시고 구매했던 식수탑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식수탑은 비스듬한 각도에서 가끔 내용물이 줄줄 새는 불상사가 있었어요. 플라스틱 재질이고... 이것은 유리 재질입니다. 구조적으로 새는 일도 없을 듯 하네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_+


17-2

유리병에 담긴 액체가 바닥의 이 망에 맺히고 오묘한 물리법칙에 따라서 밑으로 흐르지는 않습니다. 이걸 개미들이 고개를 넣어서 츕츕 빨아먹으면 되는 것이죠. 이건 식수공급이 아니라 배식용으로 쓸 생각입니다. 매뉴얼에 넥타르라고 써있네요. 신들의 음료라... 개미국밥의 레시피를 저 나름 대폭 업그레이드했는데, [넥타르]라고 불러야겠습니다.


17-3

신설비와 넥타르의 힘으로 저의 개미제국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었습니다. 젖단백과 꿀을 넣었으니까요. '_' 한홍클랜 [불꽃심장부족]이 조금 헤매더니 이내 사용법을 깨닫고 배식구에 머리를 박는군요. 얘들도 그렇고, 일왕클랜인 [일몰망치군단]도 그렇고 당분이 포함된 먹이를 주면 모래나 잡동사니로 메꿔대는 습성이 있는데, 이건 배식구가 윗쪽에 달려 있어서 그꼴도 안봐도 되네요. 대만족입니다. 먹이 레시피를 바꾼 후에 포도당보다 꿀에 더 환장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몰랐는데, 저의 [플루온 제국]은 자본주의 체제였습니다.


17-4

숲곰클랜 [갬철호드]가 또 숙박시설로 사용할까봐 조금 걱정인데, 다행히 기존 식수탑만 점령하고 이것은 본래의 용도대로 잘 사용하는군요. 뭐 나중에 봐야 알겠지요... 또 들러붙어 잘 놈들이라서... Get a room!!


17-5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분개미 - 곰개미 기생클랜입니다. 분개미 퀸 [에레로아]가 약 50마리의 곰개미를 노예로 부리면서 자신의 분개미 자손들을 키우고 있는 콜로니죠. 지금 보시는 사진은 이들이 플루온 제국에 올 때 타고온 이동 겸 사육장 [디스트릭트 9]입니다. 디스트릭트 9은 효율적이긴 하지만 위생관리가 힘듭니다. 석고에 곰팡이 비슷한 얼룩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여름을 맞아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사육장 내부에 쓰레기장을 만들어서 그 쪽 위생도 너무 걱정되고요. 디스트릭트 9에 거주하는 개미들을 모두 이주시켜야 할 때가 왔습니다. 다들 아시죠... 개미 이소시키는 게 얼마나 환장할 비즈니스인지를...


17-6

원래 곰개미들은 빠르고 호전적이고 난폭해서 막 사방으로 발발거려야 하는 게 마당한데, 얘들은 에레로아한테 혼을 죄다 뜯겨서 그런가 너무 점잖습니다. 아니 점잖은 정도가 아니라 복지부동의 경지에 올라 있습니다. 어지간한 자극에는 꿈쩍도 하지 않아요. 관운장인줄...


17-7

극약처방으로 디스트릭트 9을 90도로 세워버렸습니다. 그랬는데도 새로 연결한 이동통로를 바쁘게 오가는 한 마리를 제외하고는 다들 움직임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디스트릭트 9에 짱박히고 싶은 마음들이 아주 으리으리합니다. 석고에 뿌리를 내렸네요, 아주. 새로 마련해준 사육장의 맛을 본 한 마리는 바쁘게 오가며 동료들을 자극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 알아볼 일은 없겠지만, 저 곰개미 노예를 [비커스 반 데 메르베]라고 해야겠네요. 얼른 들 다 내보내라!! 필살 솔라레이도 빼놓지 않고 발사했습니다. 제가 몇 번의 이소를 겪으며 느낀 건데, 개미들이 빛을 싫어한다는 게 정말 사실일지 의문입니다. 아마 싫어한다고 해도 단기간에 반응이 있는 것은 아닐겁니다. 빛보다는 시간이 약이었어요, 늘.


17-8

꼬박 하루가 넘게 걸려서 이소가 완료되었습니다. 빛만으로 모자라서 어둠의 힘을 동원했습니다. 디테일한 것은 비밀입니다. A모 브랜드의 개흑우인 저는 또 그곳의 제품 하나를 추가해보았습니다. 불꽃족이 살고 있는 [개림 바톨]의 미니버전입니다. 아직 1Q50W 정도이고 중형종인 분-곰개미 클랜이 굴파고 살기 적절해 보였습니다. 이번 주에 이들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할 예정인데, 그 후에도 이렇게 지내게 해도 될 지 모르겠네요. 일단 흙사육장 + 미니 먹탐장으로 셋팅을 마무리합니다.


17-9

분개미와 곰개미가 어울려서 바쁘게 새 집을 탐색합니다. 온몸이 회색빛인 워커가 하나 있어서 열심히 찍었는데, 제 사진스킬의 막장성과 아이폰의 허접한 줌+접사능력, 그리고 붉은 차광필름 [개이티필드]의 방어가 어우러져 도저히 못볼 사진들이 되었습니다. '_';;; 온몸이 회색인 것은 이제 막 나용에서 우화한 증거입니다. 태어난 직후에는 발색이 올라오지 않아 희끄무리죽주구리한 색이지요. 차차 영양이 돌면서 발색이 올라옵니다. 새로 태어났으니 분개미일 확률이 높겠군요. 에레로아의 쿠데타 당시에 남아있던 곰개미 고치일 수도 있습니다.


17-10

이소한 지 1시간도 안되어서 첫 밀웜사냥에 성공합니다. 분-곰 연합의 전투력이 [갬철호드]보다 나은 듯 하네요.


17-11

개미국밥이나 넥타르를 주면 먹는 게 아니라 다이빙해서 먹히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해서 젤리를 대신 넣어줬습니다. 반응 좋군요. 잘 먹는 군체가 최고입니다.


17-12

이소 2시간만에 굴착을 시작한 모습입니다. 굴착전문가 곰개미답게 50W의 소규모 집단인데도 제법 속도가 빠른 듯 합니다. 내일 아침이면 어떤 굴을 파놓았을 지 기대가 되네요. ^^ 새로운 미니 콜로니의 이름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어떤 분이 토속적이고 한국스러운 이름은 어떠냐고 추천해 주셨는데, 분곰리 마을로 할까 고려중이에요. 근데 여왕이 에레로아... 플루온제국 갬상북도 불갬군 분곰리 산 1번지 에레로아 귀하... 흠... '_';;;


뭔가 이야기할 만한 게 있을 때만 써야지... 했는데 되게 자주 써왔네요; 그 와중에 매일 연재하라고 재촉쪽지 주신 분 잊지 않겠습니다. 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기쁘면서 황공합니다. 제가 개미사육기를 쓰는 것은 세 가지 이유때문입니다.

첫째는 읽어주시는 분들 때문입니다. 처음 개미 키운다는 글을 썼을 때 사진도 보여달라셨던 분들, 첫 사육기를 올렸을 때 다음도 기대하겠다고 해주신 분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매번 쓰는 글에 달려있는 조회수와 추천을 보면 또 써야지 또 써야지 하게 됩니다.

둘째는 즐겁습니다. 뭘 막 써내는게 너무 즐겁네요. 개미들이 신기한 짓을 할 때마다 서툰 솜씨와 아이폰을 가지고 갈겨댄 셔터가 쓸모가 있습니다. 카메라 지르고 싶네요... 불감청고소원이지만...

셋째는 영업입니다. 개미 사육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잘 생각하신 후에 실제로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와는 달리 개미는 리스크가 아주 적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알뜰하게 시작할 수도 있고, 조금 해보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다시 되팔기도 쉽습니다. 그것조차 귀찮으면 동네 야산이나 공원에 그냥 군체째로 방생해도 되고요. '_';;; 국내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 모든 개미는 국내산이라 방생해도 생태계가 어떻게 된다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 동네 개미 군체 세력도가 바뀌는 정도겠죠. (그렇지 않으면 놓아준 군체가 혼란 속에 흩어져 몰살하거나...) PGR 회원님 중에 개미를 정말 키워보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제가 도울 수 있는 한 힘껏 도와드릴게요. 갬성충만한 7D RR(레알리얼리티) 갬육성게임 어떠신가요? ^^


[보너스]

글 올린 후 90분간의 굴착과정 타임랩스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6/30 02:29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재미있는 글 감솨합니다. 사실 이런거 잘 못보는데(성격이 급해서 요약안된 글 못봄;;; 유투브도 못봄;;;) 글쓴님의 드립력과 애정력 덕분에 꼼꼼히 애독하고 있습니다. 흐흐
ArthurMorgan
20/06/30 03: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보너스 보러 다시 오세요~
세인트루이스
20/06/30 06:50
수정 아이콘
문득 궁금해졌는데 - 개미들은 사체를 어떻게 처리하나요? 먹나요? 아니면 어디다가 따로 치우나요?
츠라빈스카야
20/06/30 07:40
수정 아이콘
지난 글들 보면 물어다 밖에 내놓는 것 같더군요.
세인트루이스
20/06/30 12:25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
ArthurMorgan
20/06/30 13:43
수정 아이콘
네 먹는 일은 없는 듯 합니다. 아직까지 먹는 애들은 못봤어요. 보통은 사육장 안의 다른 폐기물처럼 밖에 물어나 내놓습니다. 쓰레기장을 따로 정했다면 그곳에 내놓죠;
세인트루이스
20/07/01 00:30
수정 아이콘
멋진 동물이네요-
ArthurMorgan
20/07/01 01: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죽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화학물질 때문이라는데, 다른 침입자 개미의 경우에는 먹는 것 같거든요. 동료 포식을 피하는 것은 어찌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놀랍죠.
Rapunzel
20/06/30 07:35
수정 아이콘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콜로니도 잘 적응해서 행복한 갬생들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ArthurMorgan
20/06/30 13: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일단 얘들은 적응 잘 하고 있네요. ^^
20/06/30 07:39
수정 아이콘
저도 애들 다 키우고 나면 도전해 볼겁니다!
이런 재밌는 걸 애들 보여줄 수는 없지요!???
ArthurMorgan
20/06/30 13:45
수정 아이콘
아, 아... 예; 무, 물론 그렇죠;;;
이선화
20/06/30 08:19
수정 아이콘
갬공 어찌하여 더듬이만 오셨소?
ArthurMorgan
20/06/30 13:47
수정 아이콘
밀웜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
유소필위
20/06/30 08:23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개미사육장은 세로로 납작한 통에 흙을 채워넣고 개미가 그 흙에 굴파는걸 관찰하는? 그런 교육용 사육장 밖에 몰랐는데 별의별것이 다있네요.
저런식으로 어항?같은 사육장은 개미집이 잘 안보이는데 좀 아쉽지는 않으신지?
ArthurMorgan
20/06/30 13:48
수정 아이콘
새로 이소시킨 사육장 말씀이시지요? 저것도 내부는 빈공간입니다. 도너츠 형태라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터널이 잘 보입니다. ^^
지옥천사
20/06/30 09:0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검왕, 한홍, 흑패, 숲곰, 곰, 주름, 고동털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대부분 신여왕을 채집한거고 숲곰만 중기군체 분양받은거라 신여왕 기다리는 동안 글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혹시 식수탑 링크 공유 가능하실까요!?
ArthurMorgan
20/06/30 13:52
수정 아이콘
동지 ㅠ_ㅠ 예전 식수탑 말고 새로 산 녀석 말씀이시죠? 아마존에서 이거 샀습니다. 두 개 들이 셋트를 두 개 샀어요. 높이가 꽤 되니까, 먹탐장이 좀 커야 넣을 수 있습니다. 애들이 기어올라서 먹탐장 뚜껑으로 가는 사다리로 쓰더군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86DDCNTV?pf_rd_r=VA9CX2687T5D22W48406&pf_rd_p=6fc81c8c-2a38-41c6-a68a-f78c79e7253f

숲곰, 곰, 주름, 고동털이라니... 이 정도면 수용소를 세우셔야겠는데요! 재미있게 폭번하세요~!!
지옥천사
20/06/30 13:5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興盡悲來
20/06/30 09:45
수정 아이콘
와 식수탑 신기하다...
ArthurMorgan
20/06/30 13:52
수정 아이콘
생긴것도 꽤 예쁘고 기능이 좋아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음훼훼
Hammuzzi
20/06/30 09:58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소설 개미를 읽고난 이후 개미의 생태는 항상 흥미있었는데 아무래도 곤충이 무서운지라 실제로 키워오지는 못했습니다. 렌선 개미집사로 만족하는 중이라 연재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ArthurMorgan
20/06/30 13:53
수정 아이콘
대리만족을 실감나게 느끼실 수 있도록 힘내보겠습니다.
이지안
20/06/30 10:53
수정 아이콘
오 매번 봐도 흥미진진한 개미이야기네요!
유니크한 갬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는데 어렵겠죠. 구분이 안 되니ㅠ.ㅠ
ArthurMorgan
20/06/30 13:54
수정 아이콘
그렇죠 ㅠ_ㅠ 전에는 망치단에서 제일 큰 솔져라고 이름 지어줄까 했더니 그만한 놈들이 되게 많더군요...;;;;
쪼아저씨
20/06/30 11:04
수정 아이콘
제목에 "보너스 추가!" 문구를 보고, '저번에 더듬이 하나 사체는 사실 나이젤이 아니었더라. 나이젤이 살아있어요' 라는 소식을 내심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군요..
ArthurMorgan
20/06/30 13:54
수정 아이콘
ㅠ_ㅠ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희원토끼
20/06/30 12:11
수정 아이콘
분곰리마을...크크크..여왕폐하가 아니라 마을 이장님 되시는건가요..키우고싶다하는데 남편이 결사반대 그냥 개미집채로 내다버린다고 하네요..슬픔...유유 주워온 달팽이는 그래도 허락해줬는데...
ArthurMorgan
20/06/30 13:56
수정 아이콘
어... 제가 아는 어떤 가정과는 반대로군요;;; 거기는 중전마마가 반대하셔서 꿈도 희망도 없다고... 유감입니다 ㅠ_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017 [일반] 한국 판타지 장르별 효시격의 작품.. [208] 카미트리아13169 20/07/01 13169 2
87016 [일반] 일반인이 소송하면서 느끼는점들 [46] 나른한오후12705 20/07/01 12705 30
87015 [일반] 현재 한국 양산형 판타지 웹소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 [58] VictoryFood12942 20/07/01 12942 1
87011 [일반] 세계 주요 도시권의 인구 밀도 [24] Ms.Hudson13403 20/07/01 13403 37
87010 [일반] 조언이란게 참 어려운거더군요 [15] 풀풀풀9068 20/07/01 9068 1
87009 [일반] 역사책이 안읽혀진다 역사만화로 대신하자 [34] 부자손10670 20/06/30 10670 5
87008 [일반] [개미사육기] 난민과 외국인 노동자 (동영상도 있어요) [19] ArthurMorgan8319 20/06/30 8319 15
87007 [일반] 친척들끼리 서로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말이죠... [16] 공기청정기10062 20/06/30 10062 0
87005 [일반] 장례식 치르고 좀 쉬다 이제 정신 들었네요. [23] 공기청정기9182 20/06/30 9182 2
87003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10 [4] PKKA6372 20/06/30 6372 9
86998 [일반] 소비자시민모임에서 무선이어폰 17종을 조사했습니다 [89] Leeka13611 20/06/30 13611 4
86991 [일반] 유럽연합이 7월 1일부터 입국이 가능한 안전한 나라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45] 어강됴리12138 20/06/30 12138 1
86990 [일반] 후경, 마침내 남조를 무너뜨리다. [6] Love&Hate14364 20/06/30 14364 21
86988 [일반] [개미사육기] 디스트릭트 9 (사진 있어요) + 보너스 추가! [29] ArthurMorgan8443 20/06/30 8443 23
86986 [일반] 젊은 꼰대가 존재하는 한 분야는 [46] 그랜즈레미디12818 20/06/29 12818 2
86984 [일반] "8월의 폭풍"으로: 소련과 일본의 40년 충돌사-9 [6] PKKA7162 20/06/29 7162 10
86979 [일반] 서울사람들은 서울밖을 왜 싫어하는가? [337] Restar22183 20/06/29 22183 32
86976 [일반] [역사] 도나텔로의 다윗상의 뒷이야기 [4] aurelius8630 20/06/29 8630 4
86973 [일반] [서브컬쳐] 이런이런, 그건 제 잔상입니다만? 이능력 배틀물 애니 노래모음 (1) [22] 라쇼9606 20/06/28 9606 1
86972 [일반] [운동&건강]마른것은 분명 고민이다(운동 유투브의 변화조짐?) [37] 도뿔이11246 20/06/28 11246 4
86971 [일반] 대한항공 여객기 유도로 착륙사건 [16] 우주전쟁12221 20/06/28 12221 0
86970 [일반] 남북조시대는 어떻게 종결이 되었나. 후경의난. [17] Love&Hate14252 20/06/28 14252 27
86966 [일반] GDP와 집값 [35] LunaseA14194 20/06/28 14194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