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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0 22:47
정말 대단하십니다. 글도 참 잘 쓰시고요.
신기하기도 합니다. 저는 말이 통하지 않는 존재는 집에 못들이는 편이라... 개미나 외계인 같은 존재요.
20/07/01 00:19
아니에요, 글 잘쓰시는 분이 얼마나 많은데요.. ^^;;
그렇죠. 말 못하는 것들과 소통하려는 시도가 참 갑갑하지요.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많이 데리고 있는데,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어요. 그걸 캐치하는 게 동물과 사는 맛이지요. 개미는 곤충이라 지능은 없지만, 사회성 곤충이라 그 모양을 보고 있으면 생각할 거리도 많고 재미도 있습니다. 키우는 데 드는 노력은 하기 나름이지만, 식물과 별 차이 없고요. 흐흐흐
20/06/30 22:59
이만큼 자주 갬생활 연재를 하시는데도 매번 신선하게 꿀잼으로 읽고 있습니다.
어릴때 뒷산에서 놀다가 불개미한테 호되게 당하고 인상이 강렬하게 박혀서 오히려 불개미가 국산종 최애개미가 되었는데 아더님이 소개해준 개미들도 매력이 철철 넘치네요.
20/07/01 00:22
제가 아니라 개미들이 자꾸 이슈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 군체를 이루어서 사회적으로 사는 애들이라 그렇겠지요. 그래도 군체가 한정적이라서 언젠가는 식상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_';;
20/07/01 05:57
갬파르타쿠스는 신기하네요 크크크. 순종적으로 살던 종이 머릿수가 불어나니 반란이라..
저 진드기는 개미에 기생하는 건가요? 그대로 기생하도록 놔두면 개미에게 걸리지않고 피해를 끼치거나 하는 건가요?
20/07/01 07:23
개미 사회에도 전쟁, 반란, 쿠데타, 암살, 잠입 같은 것이 있어요. 신기하지요?
일단 고치에서 붙어서 양분을 취하는 건 확인했습니다. 보통 응애라고 하는데, 붉은 Mite가 개미군체를 멸망시키는 영상도 있어요. 늘 조심해야지요.
20/07/01 15:09
개미에 붙어 기생하는 응애의 경우, 개미들이 공격을 못하더군요. 일단 크기가 굉장히 작아서 개미 다리에 붙어 기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움직임도 재빠르고요. 그렇게 몇 마리가 달라붙으면 피를 빨리다가 쇠약해져서 죽어가기를 반복해서 거대 군체도 금방 멸망한답니다. 제가 잡아 죽인 애들이 그런 응애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수상하니 일단 처단했습니다. -_-+
20/07/01 10:31
매번 조용히 추천만 누르다가 댓글 답니다. 사회실험까지 하시고 몰입감이 장난 아니네요. pgr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글과 영상입니다.
20/07/01 15:11
네, 일단은 그렇죠. 차이점이라면 분개미는 여왕이 있어서 차차 늘어갈 것이고, 곰개미는 이번처럼 고치를 넣어주지 않는 이상 점점 줄어들 거라는 점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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