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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0 23:26
남무성 작가님의 락/재즈 역사 만화 'Paint it Rock/Jazz it Up' 추천합니다 후훗.
본문의 책들은 저도 다 소장중입니다. '쥐'도!
20/06/30 23:39
https://bbs.ruliweb.com/family/212/board/300063/read/30600091
이 시리즈도 재미있고 몰랐던 위인들 많이 알려줍니다
20/06/30 23:40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정말 재밌지만 헌종부터 시작되는 그 부분은 정말로 읽기가 힘듭니다.. 작가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냥 그 시대가 대강 어떻게 흘러갈지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를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내용이다보니깐 도저히 손이 안가지더라고요..-_-;
최훈의 삼국전투기는 진짜 제갈량의 북벌을 그따위로 날려먹어?라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최훈이 지각연재를 미친듯이 하던 때라서 이거 빨리 끝낼라고 별짓거릴 다한다 이 소리까지 나왔지만.. 제갈량 사후 그렇게 잘 만들 줄은 몰랐습니다. 보통 유관장 죽으면서 주화입마가 오고 제갈량이 죽을떄 삼국지를 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사람이나 그림을 그리는 사람 모두 현타 제대로 와서 진행이 불가능하다던데 그걸 할 줄은 몰랐어요 덕분에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재밌께 읽을 수 있었떤..
20/06/30 23:58
http://m.yes24.com/Goods/Detail/21098
역사만화는 이 시리즈가 정말 안 잊혀지네요. 지금 와서 보면 틀린 말이 정말 많겠지만 어렸을 때 정말 재밌어서 진짜 읽고 읽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선편에선 붉은 색이던 옷이 고려편에선 파란색이라서 놀란 게 생각나네요
20/07/01 02:04
입문작으로는 그만한게 없죠. 시대별로 큰 줄기는 먼나라 이웃나라로 대략 익히고, 정확하고 디테일한 역사는 다른 콘텐츠로 보면 딱 좋다고 생각해요.
20/07/01 00:53
박시백 조선왕조 정말 재밌는데 조선 전기에 비해 조선 후기는 좀 재미가 덜한게 아쉬웠어요.
실제로 조선 후기가 좀 막장이라 노잼일 수는 있긴한데, 그거 감안해도 만화의 힘이 팍 떨어진 개인적인 감상. 반면 최훈 삼국지는 제갈량 사후를 이보다 더 재밌게 묘사한 삼국지 '콘텐츠'는 없다고 장담합니다. (다만 윗분 말처럼 북벌자체는 좀 날림이었죠) 앞부분도 괜찮은데, 뒷부분은 갓갓갓입니다.
20/07/01 01:48
언급하신 역사만화랑은 좀 성격이 다르지만 기생수 작가가 에우메네스를 주인공으로 그린 히스토리에가 재밌더군요. 작가가 몸이 안좋아서 완결이 될지 불투명해서 추천하긴 애매하네요.
로마시대 목욕탕 문화를 다룬 테르마이 로마이도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엔 괜찮습니다. 전국시대 무장이자 다도가였던 후루타 오리베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효우게모노도 볼만하고요. 전국시대 삼걸도 등장하고 임진왜란도 다뤄서 이순신도 짧게나마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 건담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던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왕도의 개도 수작입니다. 일본 메이지 시기와 구한말을 다루는데 대원군과 명성황후, 김옥균, 전봉준도 나오지요. 김옥균은 주인공의 정신적 스승으로, 전봉준은 꽤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작가가 우익사상에 비판적인 입장이라 나름 한국도 우호적인 시선으로 그려주더라고요.
20/07/01 04:30
저도 재밌게 봤는데 연재속도와 실제 역사에서 에우메네스의 최후까지 스토리를 생각 할 때 에우메네스보다는 작가님이 먼저 가실것 같은....
20/07/01 11:05
최신화 연재분이 이제 막 필리포스의 암살을 다룰랑말랑한 상황이라 완결을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과 알렉산드로스 사후 제국을 지키려는 에우메네스의 분투기와 최후까지 다루려면 최소 20권은 더 그려야 할 듯한데 작가 몸 상태가 영 안 좋은지라 언제 연재 중단되도 이상하지 않을 작품이죠.
20/07/01 11:23
그니까요.. 대체 이 이민족 출신 장군이 충분히 지역영주로서 잘 살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왜 끝까지 알렉산더 대왕 핏줄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믿었던 부하들에게 배신당하는지 그 과정과 갈등 , 고뇌 등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대대로 마케도니아 왕가의 봉신도 아닌데 이사람이 왜 그랬을까 궁금한디 ..
20/07/01 11:27
그냥 제 뇌피셜이지만 작중 에우메네스가 사랑하는 연인과 관련되선 꽤 로맨티스트로 그려지는 걸 봐선 에우리디케 클레오파트라가 실제 역사대로 처형되지 않고 알렉산드로스의 부인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보네요. 알렉산드로스와 에우리디케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다가, 복수의 화신이 되어서 안티노고스로 돌아온 필리포스에게 최후를 맞이하는게 아닐지 그런 망상을 해보곤 합니다.
20/07/01 06:20
현재 유일하게 꼬박꼬박 결재하며 보는게 굽본좌 만화입니다.
교과서에도 몇줄밖에 안나오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주면서 배경 이해도 쏙쏙되고 정말 최고의 만화입니다.
20/07/01 10:23
청소년이나 어린애들도 볼 수 있게 하려고 뜬금 유치한 만화컷들이 조금씩 있긴 합니다만 다 큰 성인이 봐도 부족함이 없는 시리즈입니다. 강추합니다.
20/07/01 10:32
도서관 어린이코너에 있는데 무시하지 마시고 정말 괜찮아요
현대인들은 어떤 분야의 선구자적인 이론을 봐도 이미 익숙해져 있는 내용에라 그게 뭐? 하기 쉽죠. 이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첫 챕터에서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주는데 그 부분을 읽고 나면 당시 시대상이 어떠했는지 왜 그게 고전이 될 수 밖에 없는지 명료하게 깨달을 수 있게 되어 좋아요.
20/07/01 10:28
최훈의 삼국지는 각종 서브컬쳐의 내용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아느냐에 따라 재미가 틀려지는 듯.
20/07/01 14:03
전 이름 모를 세계사책 덕분에 역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빌헬름1세가 '그렇지! 모로코다!'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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