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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10:52
흐흐..저는 눈마새는 옛날에 대여해서 읽고 피마새만 전권 보유했었는데, 이 소식 듣고 눈마새 4권도 주문했습니다.
아직 안 보신분들 계시면 추천드립니다.
20/07/08 10:54
사실 저는 아직 피마새를 안봤........
언젠가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점점 미뤄지는 중입니다. 피마새도 오디오북 내주면 좋겠.....(제작비 한 3억쯤 들어갈듯....)
20/07/08 10:57
책 펴서 보면서 오디오북 같이 들어도 좋습니다.
텍스트로 된 소설은 상상하면서 읽는 맛인데 오디오가 그 상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니 너무 좋아요. 물론 책 읽을때의 상상과 다른 부분이 없지 않지만서도
20/07/08 11:14
눈마새 4권짜리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비가 1억이 넘었다는데 피마새가 설마 나오겠어요?
설마..... 나오겠..... 나오.....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ㅠㅠ
20/07/08 11:03
TTS랑은 많이 다른게, 오디오북은 적절한 BGM과 효과음도 있고, 무엇보다 성우 연기가 죽여줍니다.
한 번 들으면 TTS로 못돌아가실 겁니다 크크크
20/07/08 11:27
그냥 책을 성우들이 낭독해주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 텍스트를 전부요.
인물마다 성우가 배정되어 있어서 상황에 따른 연기도 하고 BGM이나 효과음도 좀 넣고... 분량조절 스킵 없습니다
20/07/08 11:27
황금가지의 오디오북 퀄리티 중 가장 뛰어난 건 <오버 더 호라이즌>을 필두로 한 오버 더 시리즈죠. 메인 성우가 BBC 셜록의 셜록 맡은 성우인데 그냥 '티르 스트라이크' 그 자체죠. 시영준 씨가 '이파리 하드투스' 맡아서 찰떡.
20/07/08 11:28
그리고 본문에 빠져 있지만 <그림자 자국>도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https://audioclip.naver.com/audiobooks/5C093EF565
20/07/08 11:29
오디오북은 처음 들어보는데 듣는 맛이 참 좋네요.
다만 템포가 느려서(?) 조금 답답하긴 하네요. 속도를 높이면 듣는 맛이 죽을 것 같고 흠... 실물책은 사두고 아직 안 읽었지만ㅠㅠ 전자책을 다시 사서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07/08 11:42
어차피 시작한거 피마새를 비롯해서 이영도 작가 전작품 다 녹음해줬으면 좋겠어요
펀딩 돌리면 제작비 정도는 쉽게 빠질테니 돈은 문제가 아닐거 같은데...
20/07/08 12:22
믿고 보셔도 됩니다
책이랑 내용이 1도 다른 점이 없기 때문에 뭘 먼저 보셔도 되긴 합니다 상상하는 걸 좋아한다 -> 책 생동감 넘치는 걸 좋아한다 -> 오디오북 정도?
20/07/08 13:05
텍스트와 오디오 둘 다 각자의 특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디오북이 감성 살리는 면도 있고 좋았는데, 이건 책을 이미 봐서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처음 접하는 아내한테 오디오북 들려줬더니 등장인물이나 배경 등등이 이해가 안가서 재미를 못느꼈는데, 책을 보여주니 지금 재밌게 읽고 있거든요. 세계관이 워낙 독특하고 방대한지라.. 책으로 앞뒤 왔다갔다 하면서? 근데 저도 또 오디오북 듣다가 감질나서 (...) 책으로 보니 책이 더 재밌고 그렇더라구요
20/07/08 13:51
열심히 듣다가 사모 목소리가 제가 생각한 이미지랑 달라서 GG
오버 더 초이스도 그렇고 어째 핵심 여캐만 딱 제 이미지에서 180도 달라서 몰입이 깨져요ㅠㅠ
20/07/08 14:14
화리트가 죽을 때 두가지 대사를 동시에 하는데 그 부분은 그냥 평범하게 읽었으려나요?
두억시니들의 주옥같은 대사들은 처음 접했을때는 진짜 현웃이 터졌었는데 목소리로 들으면 어떤 느낌일지.
20/07/08 17:11
책이랑 비교해서 분량이 적다거나, 적당히 스킵했다거나 하면 좀 더 싸야겠지만,
올 텍스트 완독이라 전혀 비싸지 않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20/07/08 17:10
요즘 무료로 잘 듣고 있는데, 기간 후에는 유료로 전환되나보군요. 지르는걸 고려해야겠네요.
책도 열번쯤 읽은 애독자인데, 책과는 다른 맛이 확연히 있습니다. 정말 재밌어요. 강추합니다.
20/07/09 10:06
전혀 모르는 분야인데 피지알에서 하도 많이봐서 작가 이름이랑 작품 이름까지 다 외워버렸네요. 판타지소설 인가요? 입문하려면 어떤 작품을 어떤 순서로 읽어야 할까요?
20/07/09 10:40
판타지 소설입니다.
이영도 작가의 소설은 몇 가지 시리즈로 분류되는데요. [드래곤라자]-[퓨쳐워커]-[그림자자국]으로 이어지는 드래곤라자 시리즈 [오버 더 호라이즌]-[오버 더 네뷸러]-[오버 더 미스트]-[오버 더 초이스]로 이어지는 오버 더 시리즈 이번에 소개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피를 마시는 새]로 이어지는 새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폴라리스 랩소디]같은 단독 작품도 있구요. 각각의 시리즈는 시리즈 내부 작품들끼리는 세계관이나 설정을 공유하지만, 다른 시리즈와는 아무런 접점이 없기 때문에 모른다고 이해 못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드래곤라자 시리즈라면 드래곤 라자를, 새 시리즈라면 눈물을 마시는 새를 입문작으로 추천드립니다. 오버 더 시리즈는 저도 본 게 없어서 넘어가구요. 일반적인 평가로는 대중성의 드래곤라자 - 작품성의 눈물을 마시는 새 정도로 나뉘긴 합니다. 어느 걸 보셔도 재미있습니다만, 이번 눈물을 마시는 새 오디오북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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