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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4 10:33
코로나19 자체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굶주림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
국제구호단체인 옥스팜은 12일 홈페이지에 이같이 밝히며 “우리가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올해 안에 코로나19에 따른 굶주림으로 전 세계에서 하루에 1만2000명이 죽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지금까지 전 세계 일일 코로나19 사망자 최고치인 4월17일의 8890명보다 많다. 옥스팜은 “이미 분쟁, 기후 변화, 불평등, 망가진 식량 공급체계로 고통받는 수백만명에게 코로나19 대유행은 최후의 결정타”라고 했다. 옥스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앙적 수준의 기아를 겪는 사람이 2억7000만명에 달해 지난해보다 82% 늘어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엔 8억2100만명이 식량 부족에 시달렸고 1억4900만명이 위기 수준의 굶주림을 겪었다. 코로나보다 경제로 죽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선진국들에서야 아직까지 좀 버티는거지 이미 IMF에 구제금융 신청한 국가가 세계절반이상인게 몇달전 일입니다.
20/07/14 07:06
다 예상되었던 거죠. 트럼프는 자신 주변 인물이 더 스포트라이트 받는 것을 매우 시기하는데다 파우치가 다른 보건 부처 우두머리들 같이 예스맨 환관 노릇을 하지도 않으니...
20/07/14 07:10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꽤 오랫동안 파우치를 인정해주는 것 같아서 그래도 이놈이 똥오줌은 가려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와 이젠 진짜 백신 나오기 전에는 꿈도 희망도 없네요.
20/07/14 07:27
트럼프같이 병리학적으로 심각한 나르시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자신보다 더 뛰어나고 옳은말하는 존재들을 용납할 수 없으니 괜찮은 사람들은 결국엔 다 떨어져 나가게 되어 있죠.
20/07/14 11:52
전 트럼프가 파우치를 인정한다기 보다는, 쳐내기엔 너무도 큰 존재여서 (+ 주변의 예스맨들 마저도 쳐내는 걸 만류해서) 마지못해 두고보던 것으로 봤습니다.
[자신 생각/뇌피셜과 다른 것은 틀린 것]인 사람이니까요. 이건 여태까지의 언행에서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아닐까요. 얼마 없는 인내심 끌어다 쓰다보니 바닥나는 건 시간문제로.
20/07/14 08:02
근데 그 국민에 그 지도자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국민이 마스크 안 쓰겠다고 총 들고 시위하는 나라라 어쩌면 트럼프의 저 전략이 먹힐지도...
20/07/14 08:17
사실 씨젠 주가가 떨어질거라고 생각한 게 우리나라는 선봉대 역할만 하고 미국이 다 알아서 할거라는 생각이었는데...한 사람 때문에 다 막혀서 본대가 못나와서 우리가 본대 역할 할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죠.
20/07/14 10:29
그럼에도 중국이 미국을 이기기 힘들 정도로 누적 및 현 격차가 엄청나다는게 문제겠죠. 스페인독감 수준에 도달할려면 미국 인구 9200만명, 사망자 267만 3천명 정도 나와야 되는데 스페인 독감 이후에 미국은 2차대전 승리하고 또 순항했거든요. 전염병만으로 문명국이 멸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겁니다.
20/07/14 11:09
일단 미국이 중국한테 질 일이 없다는건 당연하고요. 제 댓글의 취지는 미국인들이 전염병에 걸려서 나라가 망한다는게 아니라 트럼프가 미국의 이른바 소프트파워를 많이 까먹고 있다는 얘깁니다.
20/07/14 11:13
뭐 그렇겠죠. 부시 시기에도 비슷하게 나온 얘기긴한데 저는 이 문제에 관해서는 미국 학자들의 시각보다도 중국 공산당의 시각인 raw power 혹은 조지프 나이식으로 말하면 하드 파워가 소프트파워에 우선한다는 관점이긴 합니다. 후자도 중요하지만 보통 후자는 전자를 따라가던게 역사적 사례로 입증이 되더군요.
20/07/14 10:47
자신의 선택에 개한 대가를 열심히 치르고 있네요.비과학적인 방법론을 믿는 사람들이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미국이 더 나아지지도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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