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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 22:01
올해 여름 날씨는 뭐 딱히 특별할게 없고, 느낌상으로는 시원한 편인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니 당장 지금보다는 말씀하신대로 겨울 날씨의 여파일수도 있겠네요.
20/07/20 22:21
저희집은 수압 높이려고 물 나오는 곳이 전부 철망(?) 같은거로 되어 있어서, 망 안쪽에 벌레가 살고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20/07/20 22:45
깔다구류 유충이 수막을 좋아하는 기질(?) 같은게 있어요.
첫째, 알이나 1령 유충 상태로 흘러오다가 물탱크, 수도배관벽, 가정용 수도꼭지 필터에 걸리거나 정착했다가 거기서 2령이상 애벌레로 되어 발견된것일수도 있구요. 둘째, 집안에서 날라다닌 깔다구가 가정용 수도꼭지에 알을 낳아서 그중 일부가 수도꼭지 안의 필터에 파고들었다가 어느정도 자란 애벌레 상태로 발견된것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아이러니하게 두번째 가능성은 보도할수 없죠. 책임을 가정이나 정수필터업체에 전가한다는 모양새도 풍길 수 있고, 몇주~몇달간 걸릴 유전자분석도 안나왔는데, 나중에 하나라도 반박할게 나온걸 가정하면 아주 무모한 언급이 될 수 있고, 설사 그게 맞더라도 증명할 방법이 쉽지 않죠. 유전자분석을 하더라도 가정집주변에 있는 깔다구 성체, 수도꼭지 깔다구 유충, 활성탄공정의 깔다구 유충 샘플이 다 있어야 대조등을 통해 더 정확한 분석과 판단을 내릴 수 있고, 그러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테구요. 그리고 이런 과정을 통해 알 수 있는점은 일부언론에 보도되는 가정집 깔다구와 정수처리장 깔다구가 같은 종이라며, 뉘앙스가 이미 결론 난것처럼 풍기는데 실상은.... 의미가 없진 않지만. 애초에 국내 깔다구과에 속하는 종은 한정되어있고, 우점하는 종도 한정되어있죠. 이건 서울역에 있는 애완동물과 목포역에 있는 애완동물이 둘다 개라는게 판별된거지, 정확히 알려면 유전자분석을 통한 생물다양성 변이를 봐야하니 시간이 걸립니다. 물론, 각각의 대조균을 다 확보하였고 아주 운좋게 명확한 유전자 분석결과가 나온다한들, 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측면에서 애기한다한들, 자식말도 아니고 국민들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테지만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 정수장 설비와 그걸 운영하는 방식은 매를 벌어도 쌉니다. 활성탄을 통과한 정수가 노면에 노출된채로 흘려보낸다니,,,
20/07/21 07:37
인천은 상수도에서 나온 게 맞고 서울은 하수도에서 나온 거라네요.
서울은 씻다가 벌레 나와서 신고한 건데 조사해 보니 하수구에서 올라왔다고... 이거 때문에 어제 아침부터 아내가 수도꼭지마다 필터를 사서 달아야 하네 마네 극성을 떨었는데 그거 말고 관련 주식을 사네 마네 했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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