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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5 10:57
영등포 진짜 감회가 새롭네요. 며칠전 가봤는데 새로 호텔도 생기고 깔끔해졌더군요.
서울 서남부 살던 분들은 비오는날 경방필 백화점 앞에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며 노점상 사이로 튀어나가야만 버스를 탈수 있던 기억들이 있으실듯.
20/07/25 16:25
관리만 제대로 하면 있으면 있는데로 괜찮은데가 있고(공간에 여유가 있는곳)
영등포는 절대로 있으면 안되는곳...통행량이 많고 길도 좁은데 여전히 부스형태로 있다니 실망이군요.
20/07/25 11:34
노점이 주는 분위기와 노점 특유의 음식들도 좋아해서 아주 없어지기 보다 지자체에서 노점 공간을 조성하고 관리(세금을 포함해서)하는 방식으로 돠면 좋겠네요.
20/07/25 12:25
노량진은 철거후 거리가게로 한블럭 이전,
영등포도 철거후 거리가게로 아래쪽으로 옮겨 세웠죠. 완전히 없애진 못한 대신, 숫자는 많이 줄이고 요건 엄격히 했다고 하더군요. 점용료 내고 등록하고 양도 상속 안되고 자산 얼마이하 등...
20/07/25 12:53
노점은 세금도 세금이겠습니다만 위생문제도 크죠.
특히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국에선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혹여 남아있는 불법노점도 무기한 집합금지명령으로 무력화시켜버렸으면 합니다.
20/07/25 15:49
다른데는 모르겠고 영등포 노점은 부스형태로 남아있습니다.
평소 보던 아줌마들 그대로더군요. 뭐 예전에 난잡하던때보단 수천배는 낫습니다.
20/07/25 16:27
명동에 예수천국 불신지옥 전도하는 자들은 아직 그대로 있나요?
노래 크게 틀고 소리소리 지르며 소음공해 잔뜩 내던 모습 생각만 해도 짜증이... 그거 싹 치워버려야 할텐데 전에 경찰에 민원 넣어도 자기네들이 어찌할 수 없다고 아무 대응도 안 하더라고요.
20/07/25 16:32
영등포는 부스도 없애야 하는데...
버스정류장과 겹친곳에 있는 노점아저씨가 그냥 서서 버스기다리는데 째려보던게 생각나네요.눈깔을 확 그냥. 제일 기억에 남는 노점은 어릴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동대문부근에 길도 제법 넓은데 의자도 있는 포장마차노점이 길의 4분의3을 차지해서 남은 좁은 길로 사람들이 낑겨 지나가던게 생각나네요. 예전에 공권력이 훨씬 강하던 시절에 더 횡행한 이유는 온정주의도 있지만(그사람들도 먹고 살아야지) 번화가에 길막고 장사하는 노점들,지자체공무원들과 결탁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뉴스에 나온게 용산전자상가 잘나갈때 터미널상가에서 내려가는 계단인가? 전철역에서 나오려면 모두 거치는 황금스팟에 차린 무허가점포가 경찰인지 공무원인지 뇌물먹이고 장사한거.
20/07/25 16:45
사진보니깐 문득 생각난건데
종로에 시사영어사건물에서 종로3가역까지의 구간. 지금도 금값이지만 예전에 종로가 날나가던 시절에는 명동뺨치는 구간인데 죽어라 개발을 안하고 허름한 가건물같은 1층건물만 줄지어 있는 이유가 궁금
20/07/25 18:04
그런 구도심이 개발이 안되는 이유는, 그런 동네들은 건물 하나, 상점 하나마다 다 주인이 다르고, 이해관계도 달라서 그렇습니다.
게다가 특성상 건물주가 연로하신 경우에는 보상금 받느니 그냥 세 받으면서 생활비나 하는게 더 좋다고 여기는 경우도 많아서, 일괄적으로 구매해서 개발하는게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 되죠. 서울 시내 구도심들이 대부분 다 그런 상황일겁니다.
20/07/25 19:25
예전에 이수역 갔을때 어이없었던게 인도는 꽤 넓은데 노점상들 때문에 길너비가 반으로 줄어있었어요. 근데 노점상이 그렇게 크진 안길래, 자세히 살펴보니 노점상들 뒤쪽으로 인도가 1.5m정도 그냥 비어있었어요. 다른노점보다 앞으로 내밀기경쟁 하면서 그렇게 된걸로 보이더군요.
댓글에 언급 안된 곳 중에 꼭 노점상 없애야 될 곳이 송파구 신천이죠. 새마을시장 있는쪽. 송파구에서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길이고 원래 있는 인도도 폭이 좁은데, 그중 절반을 노점상이 차지하고 있죠. 예전 영등포역앞하고 비슷하게. 그나마 번화가쪽으로 우회할 수 있어서 심하게 막히지는 않지만. 그리고 조금 딴얘기지만 송파구가 신기하게도 대부분 인도폭과 유동인구가 반비례해요. 어떻게 그렇게 도시설계 할 때 헛다리만 짚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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