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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9 11:39
그런데는 잘 없구요. 구성을 결정하고 가격대를 맞추거나, 반대로 가격대를 결정하고 구성을 맞추시면 됩니다. 혹시 자전거를 구매하실 때 쪽지 주시면 상담드리겠습니다.
20/07/29 11:56
10년쯤 전에 70만원 정도 하는 입문형 로드로 1년 좀 넘게 타다가 결혼하고 애기 낳고 못 타다가 조만간에 한 300정도 예산으로 한 대 사는걸 와이프 허락은 받았는데, 기회되면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7/29 11:43
주변에 자전거가게가 없어요...여기도 저기도.
차라리 대충 하나 산 다음에 손펌프+패치 사 놓고 다녀야 할까 싶고.... 10년 넘게 자전거 타고 다녔었는데 역시 차 없으면 정말 편한게 자전거라서 말입니다. 비싼것도 필요 없고 기어 달려있는 MTB 정도면 괜찮겠는데...요즘엔 그런 것도 기본 30만원 이상 하겠죠 쩝.
20/07/29 11:44
친한 형의 도움으로 돈 모아서 두달 전에 스페셜라이즈드 루베를 샀습니다.(물맛님 글의 지분이 상당함.)
편하고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못하게 해서 한번밖에 못탔습니다. 안드로이드가 iOS를 닮아가고, iOS가 안드로이드 닮아가듯 요즘 보면 편하고 거친 친구들도 빠르게 되어가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20/07/29 12:06
에몬다 slr9 vs 타막 SL7 vs bmc 팀머신 slr01 vs tcr adv sl0
등등.... 각브랜드의 디스크, 전동이 들어간 기함급 녀석들중에 물맛님 기준으로 순위를 한번 매겨봐주실수 있으세요? ^^;;;
20/07/29 12:19
슾샬, 자이언트, BMC, 트렉 순으로 고르겠습니다. 사실 성능이야 메이저 브랜드의 기함급이면 어느 자전거나 넘치구요. 디자인 취향으로 골랐습니다.
20/07/29 12:14
6년간 소라급 로드 타다가 공돈 생겨서 카본 105급으로 가고 싶은데요. 엘파마 레이다가 떼칼이 좋아서 땡기는데 로드시장 철수한다는 말이 잇더라고요.
20/07/29 12:26
최근에 로드를 하나 살려고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무게를 최우선 해서 올라운드용 로드를 고른다고 하면., ( 위에도 나와있는 6kg 대의 기합급이 제일 좋겠지만, 다들 1000만원이 훌쩍 넘어가니 ㅠㅠ ) 500~800 만원 부근에서 고른다고 하면, 혹시 추천해주실수 있는 모델 있으세요? ^^;;
20/07/29 12:38
각 브랜드의 차상위급 모델들이 그 가격대어 포진되어있습니다. 가성비로 추천드리자면 오베아의 ORCA M21eLTD-D 가 우선 눈에 띄네요. 12단 무선구동계에 최상급 프레임에 상급 컴포넌트 구성인데 같은 구성의 트렉 에몬다 신형과 비교하면 반값이더군요. 지금은 재고가 없는데 8월 경에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20/07/29 12:40
아 그리고 중고도 괜찮으시다면 지금 도싸 중고거래 게시판에 기함급 모델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저 신형 타막을 사고자 하는 분들이 기존 자전거들을 정리하는 것 같아요. 그 예산이면 골라잡을 수 있겠네요.
20/07/29 12:43
개인적으로 카본프레임에 105, 평타치는 브랜드의 로드면 그 이상으로는 가격만 급격하게 증가하고 성능차이는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고로 100정도만 되도 입문용으로는 차고 넘치지 않을까... 싶네요.
20/07/29 14:33
사실 저같은 초보 주제에 무슨 저런 비싼 자전거냐 싶기도 하지만... ㅠㅠ
다른 취미할때를 떠올려보면 항상 기변하면서 더 큰 손해를 입었던 기억이 있어서.. 한방에 가는게 가장 손해가 적은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20/07/29 12:50
운좋으면 내년 말 정도 기함급을 부인이 허가할 수도 있는데, 제일 이뻐보이는 게 타임머신이더라구요. 너무 운동 운동한 것은 좀 거부감이 들고.
카본은 가지고 싶고 흐흐
20/07/29 13:24
187에 100 거구가 로드 50~100정도로 사려면 추천하시는게 있나요? 출퇴근용으로 일단 타볼까 싶은데 회사까진 강변따라 자전거도로 쭉 달리면 되서 편하긴 합니다
20/07/29 13:27
일단 어느정도 체중이 나가신다면 트렉의 자전거를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무게제한이 없는 브랜드에요. 예산에 맞추어 본다면 트렉 도마니 AL2 DISK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20/07/29 14:20
동네 하천이 잘 꾸며져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가볍게 운동하다가 보니 로드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당근마켓으로 20만원짜리 에포카 한 대 사서 타고 있는데 아.. 잘못 들어왔구나 싶습니다. 중고라서 체인도 늘어졌고 스프라켓도 좀 날이 나간 거 같고 해서 부품이랑 기본정비장비 사서 집에서 갈아 끼워보니 이게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휠 셋도 갈고 타이어도 갈고 하다가 정신 차려보니 자전거값 배 이상으로 썼더군요... 순간 '아니? 클라리스 알로이 차에 왜 돈을 쓰고 있는 거지? 최소 카본프레임 신형 105 구동계에 유압디스크는 되어야 합리적인 소비 아닐까?' 해서 200 이상 지를 뻔했다가 다시 정신 차려보니 그냥 동네하천 2~30km 운동하는데 저게 필요한가? 싶어서 참고 있습니다. 카본프레임, 105구 동계, 유압디스크 브레이크가 있으면 체감이 클까요? 그냥 알루 클라리스 계속 타면서 참다가 비시즌 중고매물을 노리는 게 나을까요?
20/07/29 14:48
지금 중고매물이 풀리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타막 SL7이 자덕들 사이에서 역대급 반응이에요. 기함급들을 막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 도싸에 한 번 매복해보시죠.
20/07/29 15:09
TV나 모니터 크기와 같습니다. 기변한 순간 체감 확됩니다. 그리고 얼마안가 당연해집니다.
그리고나서 더 좋은거 보면 또 눈돌아갑니다. 크크크. 하지만 딱 알루에서 카본급으로 넘어갈때가 가격 대비 성능 향상 체감이 제일 큽니다. 지르세요!
20/07/29 15:46
체감은 시마노 구동계 기준
기타등등 <<<<< 105 < 울테 <<<<< 울테 di2 < 듀라 di2 입니다. 근데 105를 쓰면 울테가 자꾸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가격차이도 크지 않거든요. 프레임은 기타등등 < 상급알루 << 하급 카본 < 상급 카본 인데 카본과 알루는 물성이 달라서 알루를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카본도 브랜드별로 장르별로 느낌이 다 달라요. 슾샬이나 리들리는 딱딱한 느낌이고 캐논데일은 탱탱한 느낌? 트렉은 약간 물컹한 느낌? 다 다릅니다.
20/07/29 15:01
10만원짜리 로드 자전거를 타더라도 보험은 꼭 들어야합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로드를 타는 순간부터 내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한들 대인/대물/자손/자상 항상 사고의 위험이 많습니다.
20/07/30 11:47
운전자 보험에 자전거 관련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구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자차보험은 악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아마 없어졌을껍니다만..
20/07/30 11:43
파워미터는 라이더가 자전거에 주는 파워를 측정해주는 기기입니다. 속도계, 심박계 처럼 라이더의 상태를 분석해주는 도구이고 속도계나 심박계 보다 더 많은 정보를 줍니다. 쉽게말해 전투력 측정기죠
20/07/30 14:57
몇 가지 측정 방법이 있습니다. 크랭크에서 측정, 페달에서 측정, 허브에서 측정, 바람의 세기 변화로 측정 심지어는 타이어 공기주입구에서 공기압력의 변화를 통해 측정하는 방식까지요. 측정된 자료를 2차가공해서 야구나 롤에서 여러가지 선수들의 자료를 분석하는 것 처럼 내 라이딩 실력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라이더들 끼리 농담으로 "파워미터는 내가 얼마나 못 타는지 객관적으로 팩트폭행해준다."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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