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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 20:56
1과 너무 궤가 달라서... 큰 기대는 없었지만 좀 실망스러웠네요.
부산행 - 반도 정도는 아니지만 탈선 정도가 대충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반도랑 비교할 망작은 아니고 괜찮긴 했어요.
20/07/31 21:02
김어준이 그랬잔아요. 이용수 할머니에게 배후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음모의 냄새가 난다. 친일세력이 정의연을 무력화 시키려고 한 공작이다.
그 배후세력이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우익재단을 말하는 건가요?
20/07/31 21:05
김어준은 개인적으로 매우 질이 나쁜 선동가라고 생각하기에 그의 방송을 들어본 적은 없어서 그가 뭐라고 했는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영화에서 나오는 우익재단은 한반도에 소요를 일으켜 한국을 확실히 엿먹이려고 하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나옵니다.
20/07/31 21:06
그런게 존재한다고 해도 우리가 알 수는 없을 것이며 정부 쪽에서 안다고 해도 양지에서 이를 지적하거나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20/07/31 21:41
저도.. 그냥 저냥 볼만 하더라고요... 재미 있게 봤음..... 막판에 약간 국뽕이 뜸뿍 첨가 되었지만.....
요즘 같은 비수기에.. 그냥 돈1만원 주고 볼만함
20/07/31 21:48
영화가 까놓고 말해서
그냥 대놓고 감독의 정치정서를 설명하는 인터넷강의더군요 그럼에도 볼만했습니다 연기력이나 중간중간 아재개그나 잠수함이라는 특수공간안에서의 모습이나 전 3/5 줄듯 강철비 이전에 본 한국영화인 반도보다 나았네요 강철비 또 할거면 그 국뽕요소랑 감독의 주관을 좀 더 빼고 건조하게 만들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싶었던
20/07/31 21:53
우성성님이랑 정아누님 부부 개그씬이 춈... 그렇더라고요
잠수함 씬에서 아 멀다고 하면 안되겠구나 드립도 완전 망삘이었고.. --a 개그도 좀 시치미 뚝 떼고 치고 빠지고 해야하는데 너무 힘이 잔뜩 들어가서 전체적인 완성도를 깎아먹는 느낌이 강하드라구욤 그래도 잼섰읍니다 반도보고 눈이 매우 고통스러웠는데 눈정화했네유
20/07/31 22:33
남북정상회담때 김정은이 서울을 두고 무슨 얘길 하다가 아, 멀다고 하면 안되겠구나 이렇게 얘기한 게 언론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뭐 때문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강철비2에서도 그걸 써먹더라고요
20/07/31 21:57
개그가 오히려 좀 제 살 깎아먹기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정치극이라기보단 저는 잠수함 액션극으로 봤습니다. 뻔한데는 있어도 긴장감 잘 만들어낸거 같더라고요. 국뽕은 좀 덜어냈으면 합니다만..
20/07/31 22:00
이런 류의 국뽕이야 뭐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도 만만치 않은지라 영화인 걸 감안하면 익스큐즈 할 수 있는 정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정도 연출 실력이면 보다 더 진지하고 건조한 영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진일보.
20/07/31 22:26
미국 만세야 뭐 여기저기 많이 나오긴 하죠 크크. 지난 1편이 어떻게든 균형을 맞추는 모습을 봤던 터라 좀 과하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20/08/01 01:54
밀리터리 테크노스릴러의 대가 톰클랜시도 일본 극우단체가 미국에게 전쟁을 일으키는 소설을 쓴적있으니 크크
톰클랜시급이라고 올려쳐주시죠 크크
20/07/31 22:21
그냥 기존 운동권 시각의 동북아 정세를 약간 비틀어 시나리오를 썻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그나마 기승전 미국 개객끼까지는 아니라서 다행인데, 여전히 기승전 일본 개객끼 더군요. 한국 전쟁의 전범인 북한 김씨일가에는 우호적인 분위기인 것도 여전하구요
20/07/31 22:41
정말요?
보다가 몇번이나 뛰쳐나오고 싶었는데,, 노골적인 미국 대통령 비하나 반일은 그렇다치더라도 스토리가 너무너무 뻔하고 좀 심하더라구요. 이게 바로 비급 국뽕 영화 구나 싶었습니다. 마지막에 한국 잠수함 등장도 오그라들고, 저게 뭐지 싶었습니다. 서민적 대통령 코스프레도 심하게 노골적인데다 염정아같은 좋은 배우를 그런 말도 안되는 단역급에 왜 배치한건지..
20/08/01 01:22
시놉은 괜찮았는데 풀어내는게 좀 어설펐다 정도.. 특히 '휴전하자'부터 시작한 잠수함내 돌아가는 상황은 확실히 감점요인입니다.
개그씬은 1절까지만 괜찮고 나중가면 뇌절을... 그래도 그 고정 테이블 뜯는 씬은 좀 웃겼어요. 북한 1호가 개그캐릭이 된게 많이 아쉽지만요.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아서 저도 6/10.
20/08/01 01:53
dept of honor 국내 발매명 적과동지
톰클랜시에서도 미일 무역분쟁이 일어나고 미국의 경제 조치를 못마땅한 일본의 극우 단체가 미국상대로 제2의 진주만을 일으키면서 전쟁하는 내용이 나오죠. 강철비 2 내용보면서 양우석감독이 이 작품의 오마주에 가깝게 영화각본을 썼다고 느꼈습니다.
20/08/01 02:47
마지막 국뽕은 좀 과도한게 아닌가 하는데
스포 내용이 본문에도 있으니 좀 이야기 하자면 마지막 북한핵잠수함 내부 사정을 아무도 모르는데 일본 입장에서는 핵공격을 당하지 않기 위해 북한 잠수함을 침몰시켜야되고 한국군 잠수함 입장에서는 자국의 대통령이 인질로 잡혀 있으니 지켜야 된다. 정도로 볼려고 해도 그 핵미사일이 발사되면 일본 도시 하나 날라가는 단순 문제가 아니라 바로 3차세계대전으로 한반도가 불타오를텐데... 그 정치상황에 대해서 한국 시나리오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이 핵을 맞아도 우리 대통령 지켜야 된다. or 아무잘못없는 일본 일반시민 대량살생 및 한반도가 전쟁터가 될수 있는 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된다.로 한국 내부정치 내용이 나오던가... 아니면 그저 한국이 정보력이 무능력해서 핵이 탑재된 잠수함인지도 모르고 일본으로 발사할려는것도 몰라서 그저 일본애들이 우리 대통령탄 잠수함 공격하니 막아서는건지.. 마지막 저주파 방송때 잠수함 쿠데타 조직 제압했다고 이야기를 하면 그나마 조금이라도 개연성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초반 정치 상황극이 1편이 비하여 아쉽지만 1대1이 아닌 모든국가가 서로 뒷통수 칠려는 상황설정은 흥미롭고 괜찮게 비튼 설정이라고 보지만 이야기 전개가 좀 아쉬웠습니다. 이영화는 정말 BGM과 중후반 잠수함끼리 대결 시퀸스가 좋았습니다. 다만 그 위에서 이야기처럼 마지막이 의문부호가 생겨서 저에게는 별다섯개 만점이라면 1편이 별4개였다면 이건 잘주면 별 3개정도 영화였습니다. 몇가지 아쉬운 장면도 있고 시나리오 및 마지막 독도 국뽕정도만 조금더 건조하게 했을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오랫만에 영화관 가서 보니 좋더군요. 심야로 봤는데 저혼자뿐이라 좋았습이다. 크크
20/08/01 11:02
컨텐츠 제작하는 업계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강철비2가 쓰레기 소리 들을 정도로 재미없는 영화는 아니었는데 댓글들이 흠터레스팅하네요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정파에 따라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걸까요?
20/08/01 11:29
아니요 그냥 영화가 쓰레기에요.
이걸 정파적이니 다른쪽에서 평점 테러하니 어쩌니 하는거 부터가 정신승리 하는거라고 봅니다. 살아있다. 반도. 강철비2 전부 극장 나오면서 욕했습니다.
20/08/02 09:43
정치적인거 관계없이 못만들었던데...저도 쓰레기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쓰레기라고 불릴정도의 영화는 많지않죠) 충분히 못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너무실망..
20/08/01 12:04
강철비2 개봉즈음해서 좌파들이 문화산업 장악했다, 강철비1도 좌파 빨갱이 영화다 소리 나오는 터라 괜찮은 평가가 나올거라 기대 안했는데 여지없군요.
일베 없는 일베를 체감하고 사는 시댑니다.
20/08/01 12:31
광고 보면서 상영시간이 길다는걸 확인하고 짜증냈을 정도로 기대치를 매우매우 낮게 잡으니까 생각보다는 볼만하더라구요 물론 개그치는 장면과 과도한 국뽕 장면에서는 차마 눈을 뜨지 못했습니다
20/08/01 15:01
1편도 초반 MLRS씬이랑 전투씬 말곤 서사가 영 구려서 딴짓하면서 봤는데 2편은 서사가 그보다 못하다고 하니 집에서 볼 생각도 안 나네요.
최근 한국영화들은 시나리오 알기를 뭘로 아는건지...
20/08/01 19:09
생각보다 많이 박해서.. 취향에 차이일수 있지만
꽤 괜찮은 장면들도 있어서 시간 때우기는 돈이 아까운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곽도원이나 그 위원장등 북한군인들이 주가 되는 영화와 장소이기는 한데 곽도원이 포스가 약하다고 봅니다. 잠수함 하나 제대로 장악 못하면서 쿠데타나 하고.. 차라리 1편 쿠데타가 더 괜찮았습니다. 북한이 어차피 우리 동포이고 한민족이다. 북한편 들래? 아니면 일본은 우리 침략에 우경화가 진행중인 국가인데 그래도 일본보다는 북한이 좋지 라는 노골적인 스탠스가 보여서 같이 본 사람은 지금 친일매국노 vs 빨갱이북한 프레임 싸움거는 영화로 보더군요. 이영화 자체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싸움에서 어떠한 선택을 해야되는지 노골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영화가 그저 미국이 흑막이고 미국나쁜놈으로 가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인데... 기승전 일본 나쁜놈으로 가서.. 크크 정치 자체 상황은 꽤 좋았다고 봅니다. 스틸레인 3부도 연재중이던데 웹툰도 봐야겠네요
20/08/03 13:04
리얼리즘 영화를 보는 스탠더드와 블랙코미디를 보는 스탠더드는 엄연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리얼리즘을 기대하고 간 분들은 실망하는 것 같은데, 저에겐 적당히 메시지를 버무린 블랙코미디여서 재밌게 봤습니다. IR의 본질적 측면이 설정에 배어있는 것도 나름 괜찮았고, 구조와 상황, 행위자의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럴 듯한 부분이 제법 있었지요.
20/08/03 23:44
무난하게 보고 왔는데 평가가 이렇게 박하다니 신기하네요...
저도 윗 분처럼 블랙코미디로 보았습니다. 왓챠평 보니 영화 리얼 급으로 유독 0.5 점 준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는 3.5 점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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