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8/03 09:29
현대통화이론을 보면 인플레이션은 세금으로 잡는다 라는 전제로 보면 우리나라는 금리를 올리는게 아니라 세금으로 부의재분배를 시도해야하고 그럼 또 가붕게들이 부의 사다리 걷어차인다고 부자를 옹호해주겠죠. 실제로 현대통화이론을 할꺼라고 생각못했지만 이미 일본이 하고있고 이름도 예쁘게 아베노믹스라고 해서 있어보이게 해줬죠. 결과는 뭐...코로나덕에 알수없지만 비긴걸로....
암튼 지금의 부동산정책은 저금리 투자할곳이 없는 상황에서 전세계가 다 폭등하는 마당에..나스닥도 아몰라 상승이고 코스피도 브이자 반등을 넘어서 더 차고나갈 기세입니다. 실물에 투자하는게 현금쥐고있는것보다는 현대통화이론 아래서 살아남을 방법이네요. 한정실물자산투자 밑줄 쫙
20/08/03 09:34
네 저도 동감합니다. 만약 주식이나 집이 인플레이션수치에 영향을 줬으면 벌써 금리를 열번은 올렸을 겁니다.
저는 집 살라고 계속 기다리는데 계속 올라서 맘이 편칠 못합니다. 아쉬운대로 주식이랑 금 사뒀는데 이거 다 까먹어도 좋으니 집값 좀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20/08/03 11:09
22 솔까 제가 매매로 버는거 남들한테 이야기하면 놀랄 수준인데 그래봐야 집 산거만 못함...ㅜㅜ 집은 풀대출 박아서 살 수 있는데 트레이딩은 그랫단 한강가죠. 어차피 살집 마련하려고 하는건데 으허...
20/08/03 09:33
"사회주의는 특정 조건 안에서만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칼 마르크스는 그저 '종'을 잘못 선택했을 뿐." -개미학자 베르트 휠도블러
20/08/03 10:02
생물학과 경제학의 사회주의 실패에 대한 입장이 근본적으로 다르긴 하지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
유전자를 공유하는 기본 집단인 가족은 유전자를 공유하지 않는 다른 가정과 협력하기도 하지만 한정된 재화에는 경쟁을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여왕이 모든 일개미의 어머니이며 모든 일개미가 모계 유전자를 공유하는 자매들인 개미 군체는 서로 협력하는(사회 or 공산주의) 행동이 모든 자매들의 이득이기 때문에 먹이 찾으러 나가서 죽고, 전쟁에 나가 죽고, 배에 꿀을 저장해서 군체를 먹여 살리며 평생을 천장에 매달려 있거나 몸으로 물을 건너는 다리를 만드는 등 어찌보면 맹목적이고 광신적일 정도로 군체에 헌신합니다. 하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제각기 다른 인간은 그게 안되죠. 가족을 벗어나면 피 한방울 안섞인 남일 뿐이니까요.
20/08/03 09:52
그게 그겁니다. 지지율 때문이든 아니든 돈 풀고 금리 낮춰서 지킨 건 맞으니까요. 지지율 때문에 뭐 했다고 까는 건 의미없는게 현대 민주주의에서 대부분의 정책은 지지율의 영향을 받습니다.
20/08/03 10:06
아마 같이 간다는 의미겠죠.
결국 지지율도 개개인의 이익이 근본 원인일텐데 그 이득과 손해를 지켜주는 게 지지율을 지키는 방법이니까요.
20/08/03 09:44
지지율 때문에 돈 풀었고.
자산이 폭등하면 서민들이 고통받는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상관 안했죠. 서민 < 넘사벽 < 지지율 이니까요. 자기들이 받아야할 비난을 누군가 대신 받아야 하니 임대인 임차인으로 갈라치기 하고있죠.
20/08/03 21:35
지지율때문에 돈풀었다는건 무슨 근거신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통화가 풀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안 풀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20/08/03 21:47
문제점 -> 해결책 -> 부작용
의 인과관계를 혼동하시는듯.. 부작용을 위해 해결책을 시행한게 아니죠. 차라리 예상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늦었거나 부족했다고 까면 모를까.. 그럼 유럽연합도, 일본도, 중국도, 미국도 다 지지율 올리려고 통화량을 늘린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 심지어 IMF는 우리나라에게 좀더 공격적으로 돈을 풀라고 권고했죠
20/08/03 09:49
저는 결국에 MMT는 못할거라 봅니다.
저번 양적완화는 중국이 고성장기였기 때문에 그나마 여파가 적었다고 봅니다. 그 대신 취약한 중동 개도국이 난리났지만요. 이제는 중국이 슬슬 패권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이번 양적완화가 성공(?) 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결국에는 코로나 상황이 정리가 된다면 테이퍼링을 할 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의 모습이 00년대 중반의 스페인과 비슷해 보이는 느낌...
20/08/03 09:50
유동성 풀리자마자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거래량 역대급이라는거 보면 사람들도 똑똑해졌죠.
예전엔 소수계층만 빠르게 움직였다면 요즘엔 일반 서민들도 민감하게 시장에서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20/08/03 09:54
네. 정보 홍수의 시대이니까요. 다만 그 시장에 참여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는 더욱 많이 있습니다. 또한 아직 취업하지 못한 이십대 청년들이나 우리 아이들도 있겠죠. 나중에 그 친구들이 주류가 되는 세상이 되고 부모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어떠한 사회가 될지 궁금해서 적어본 뻘글이라 생각해주세요.
20/08/03 10:15
맞습니다. 시장에 참여하고 싶어도 못하는 계층은 더욱더 가난해지고 힘들어지겠죠.
정부가 공산주의 소리 들어가며 집 못사고 못갖게 막는 것도 어떤 의도인지도 알겠고요. 다만, 그런 미봉책으로 시장을 막을 순 없다는 건 모두가 아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20/08/03 09:58
전체적으로 맞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문제는 그 정해져있는 현금 소득과 자산 가치 상승의 괴리감이 커질 때 부의 재분배로 해소가 안 된다는 것 같습니다. 둘 중에 양자택일한다면 누구나 내가 돈 많이 벌어서 많이 내고 싶지 돈 많은 사람들한테 걷어들인 돈으로 혜택받고 싶지는 않거든요. 뭐랄까... 점점 더 시스템에 개인이 갈려나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될려나요.
20/08/03 10:28
네 부의 재분배로 해소가 안될뿐더러 조세저항 얘기까지 나오고 있으니까요..조세저항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같아도 내기 싫겠죠.
근데 점점 사회가 이런식으로 흘러가는데 가진자들의 증세 불만, 못가진 자들의 근로의욕 하락과 사회에 대한 불만들이 점점 커질거 같네요. 조율이 잘 되어야 할텐데 그 끝이 어찌될지 궁금해서 끄적거려 봤습니다.
20/08/03 10:04
전체 뉘앙스는 맞는데, 한국 부동산(서울 아파트)이 양적완화로 오른건 아니죠.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급상승했던 자산입니다. 규제탓와 공급 부족탓이 훨씬 커요.
20/08/03 10:06
저는 지금 거품 꼈다 보는 사람인데 거품이 맞는지 아닌지는 금리 올려보면 알겠죠.
미국이 달러화 약세를 코로나 상황이 어느정도 정리 됐을때도 그냥 지켜만 보기는 힘들거라 봅니다. 위안화가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20/08/03 11:11
양적완화로 오른건 아닌데, 양적완화로 지나치게 올랐다.. 라고 봅니다.
경제 상황을 보면 지금은 오히려 집값이 떨어져야 정상이거든요. 코로나로 인한 실물경제 데미지가 지금쯤 집값에도 영향을 미쳐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도리어 올랐죠.
20/08/03 11:32
다른 나라 부동산도 똑같이 폭등했으면 모르겠으나, 한국 부동산은 정책 실패의 영향이 더 크다고 봐야죠.
금리를 올리더라도 하방경직성 때문에 주식처럼 탄력성 있게 움직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특히 수도권은요.
20/08/03 10:11
코로나 이전에도 초저금리에 유동성이 충분히 과잉되어 있었죠. 문제는 이제 유동성을 거둬 드릴 타이밍에 코로나가 터져서 더 심각해진 거죠.
말씀하신대로 공급 규제의 역할도 컷다고 봅니다. 양손바닥이 부딪치니 소리가 날수밖에 없죠.
20/08/03 13:44
원인이 어디 딱 하나겠습니까
유동성 이야기는 코로나 양적 완화 이전부터 있던 이야기기도 했고요 물론 저는 이번 정부 들어 연거푸 삽질한 정책으로 인한 공급 감소가 여러 원인 중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20/08/03 10:08
사실 그래서 개발을 해야되긴 해요. 말씀하신대로 유동성으로 인해 자금은 늘어났는데 자산의 수는 한정되어 있으니 오르는 거 입니다.
하지만 경기 불황으로 소비 심리는 위축되어 있어서 인플레이션으로는 가지않고 자산가치만 오르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적절한 개발을 통해서 돈이 흘러 갈 곳을 열어줘야 해요. 지금 처럼 막고만 있으니 기존 자산과 부동산이 폭등하는 거죠. 금은 인위적으로 늘릴수 없지만 양질의 주택은 정부가 규제만 풀어도 늘어나게 되있어요. 이게 결국 공급 얘기를 안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은 조정 받게 되요. 아무리 유동성이 늘어났다지만 결국 그 한계는 있으니까요. 결국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자금의 총량이 같더라도 공급이 없으면 기존 주택 가격만 오르겠지만 공급이 늘어나면 늘어난 공급으로 어느정도 흡수가 됩니다.
20/08/03 10:13
네 맞습니다. 돈이 흘러갈 곳을 터줘야 합니다. 제가 집있어도 지금 같을 때는 안팔거 같아요. 팔면 남는돈으로 뭔가 굴릴 곳을 만들어줘야하기도 하고요.
다만 개발과 재개발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재개발이 정말 공급의 영향이 있는지, 있다고 하더라도 시장의 거품만을 키우는건 아닐지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고요. 개발은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개발하면 그 지역 호재라고 부동산이 천청부지로 솓아버려서 크크크. 진퇴양난인거 같아요.
20/08/03 10:24
비어있는 부지에 개발을 하면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양질의 주택이 되려면 위치가 중요한데 주요 위치에 비어 있는 자리가 있을 수 없죠. 그래서 재개발, 재건축, 그것도 아니면 그린벨트 푸는 거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신도시 개발을 제외하면 부동산 개발은 다 이 선위에 있어요. 문제는 신도시는 이미 하고 있고 지금 추가 신도시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는 거죠. 신도시는 개발기간도 기간이지만 궁극적으로 교통과 도로가 뚫려야 입지로써 의미가 생깁니다. 그나마 가장 노후화된 주택가들을 골라서 재개발 해서 가치를 만들어 내고 거기에 자금이 투입되게 만드는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단순 공급이 몇개가 늘어나는게 아니라 저부가가치 주택이 고부가가치 주택으로 바뀌는거라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20/08/03 10:34
재개발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너무 많은 재개발은 저부가가치 주택을 너무 많이 없애는 과정이라 선잡고 속도조절 잘해야하긴 하지만 적절한 속도로 한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익의 일정부분 환수를 속도조절과 이익분배 수단으로 쓰는게 괜찮을것 같습니다. 물론 제도설계를 잘해야할것 같지만 말이죠.
20/08/03 10:55
문제는 그걸 최소한 1~2년전 부터는 했어야해요. 분상제 도입이 논의 될때 재건축 활성화 논의도 같이 했어야 합니다. 분상제를 하면 뭐합니까 분양할 집이 없는데... 그때부터 공급이 안정화 된다는 시그널을 보냈어야 수요가 안정시킬 수 있죠. 자금은 풀렸는데 공급은 억제되어 있고 수요심리는 폭증하니 가격이 안오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분상제는 역대급 쓰래기 같은 정책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허그가 다 막고 있었던 분양가에요. 그게 아니라면 로또 분양이란 말이 안생겼겠죠. 분상제는 그게 제도화 됐을뿐 분양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죠. 문제는 대부분 분양된 물량이 분상제로 인해서 5년 의무거주가 생깁니다. 즉 신축 물량이 매도 공급의 역할을 못한다는 거죠. 아마 효과는 미미하고 부작용은 큰 정책이 되겠죠.
20/08/03 11:08
이 건에 대해서는 저도 상당히 동감합니다.
현 정부의 실책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겁니다. 바로 빨리 보이는 뭔가(사대강?)를 하는게 현 상황에서 가장 나은 정책이었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 사실 지을 물건도 많거든요. 원전, 부산공항같은거요. 저는 이명박 정부의 당시 경제정책에 대해서 혐오하는 입장인데, 지금은 오히려 이명박 정부 같은 경제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현 정부는 돈을 쓰기는 쓰는데, 뭔가 결과는 신통찮아요.
20/08/03 11:19
좀 다르긴 한데, 크게봐서 이런 식의 다른 투자처가 생기면, 집값상승도 좀 덜할거라고 봅니다. 물론 혼돈님 말대로 주택 공급도 필요하죠.
20/08/03 11:20
비슷한 맥락이긴 합니다. 이점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어중간한 SOC해서 돈날리고 괜한 환경 부작용 만들 바에야 확실하게 집짓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지금 정부가 GTX 등을 비롯해 SOC 개발을 안한건 아니라서... 원전 문제는 저도 굉장히 비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력 발전하는 주제에 위험하다고 원전을 까대니... 저는 미세먼지의 30프로 정도 지분은 화력발전소라고 봅니다. (나머지는 중국발)
이상하게 부동산 관련 문제는 본인들 정치적 이념에 갖혀서 노답 헛발짓을 연속으로 하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20/08/03 10:16
훗날 자식들에게 이런 시기가 있었다고 이야기할 날이 오겠죠
그리고 저는 그때 아빠는 잘못된 주식을 사서 너희가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꺼빼고 다 오르네ㅠㅠ
20/08/03 10:28
한국이 양적 완화를 하긴 했나요?
찾아 보니까 한은이 코로나 이후 시중에 공급한 유동성 금액은 18조 7천억 밖에 안 되는데요. 거기다가 재난 지원금 해 봐야 언 발에 오줌누기 금액이구요. 그런데 지금 주식 예탁금만 50조가 넘어가고 사상 최대 거래 찍은 부동산까지 합치면 기백조는 그냥 넘어갈 겁니다. 그럼 이건 순전히 개인들이 그 동안 모아둔 돈에 레버리지 엄청 땡겨서 투자했다는 것 밖에 안 되는데요
20/08/03 10:57
한국에서 한것 치고는 상당히 최대치를 한건 맞긴하죠.
사실 주축국도 아니고 한국이 진짜 양적완화하면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순간 아르헨티나 되버리겠죠.
20/08/03 10:55
코로나로 인한 3월 대폭락장 이후로 미국이 무지막지하게 돈을 풀고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행태를 보이면서 사실 [자산가격의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게 올것같다는 얘기는 여기저기서 엄청 나오긴 했죠. (=현금만 들고있다가 바보될수도 있다) 실제로 그 이후로 나스닥이고 코스피고 코인이고 금이고 다 미친듯이 올랐고 지금도 오르고있고요. 근데 이게 정말 지속가능한건지 2차 폭락이 올지 가늠이 안되네요.. 이렇게 버티다가 백신 나오면 그냥 계속 가는건지
20/08/03 11:03
물론 저도 인플레이션때문에 주식장에 뛰어든 입장이긴 한데 계속 지속될거라고는 안봅니다
저번 양적완화는 고성장중인 중국이 있어서 성공한거지 이번에 계속 양적완화를 지속하기는 힘들다고 봐요. 이대로 계속가면 달러라는 기축통화에 대한 신뢰문제로 번질수 있어서..
20/08/03 11:24
네 저도 사실 3월 이후 가진 (얼마 안되는) 현금성 자산을 주식/코인류에 몰빵한 상황이라, 다행히 지금까지는 피해복구+추가수익까지 보고있지만 늘 불안하네요 언제 꺼질지 모르는 거품 위에 타고 있는것 같아서....
20/08/03 10:58
한국은 애초에 푼 자금이 크지 않고 그럴 여유도 없어서 양적완화의 끝이 보이고 있죠. 주식시장을 보면 3월 코로나 한파 때 저점 찍고 반등해서 회복한 주식이 많았는데 6월 이 후 현실로 다가오는 수출 및 매출의 하락으로 스믈스믈 하락해서 3월 한파 수준이나 그보다 더 낮아지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ㅜㅠ 이런 곳들은 미국 유럽의 양적완화 뉴스에도 크게 반등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중국시장이 살아나면 상대적으로 크게 반등이 가능한 기업들이 많다는 점도 있긴 합니다. 어렵네요.
20/08/03 11:05
중국시장은 경제적인 문제보다 정치적인 문제가 더 영향이 있을분위기라...
예전처럼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꿀빠는 시대도 지나가는것 같은 느낌이죠.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 되도 D10이니 이런 문제가 전혀 없어질 분위기가 아니라서
20/08/03 11:14
금리인하는 우리만 하는게 아니라 전세계 다하니 안심하고 할 수 있는 건데...지금 전세계 정부들 재정적자가 미쳐 날뛰고 있죠. 미국 신용등급 마저도 네가티브 올라가고 있고...
진짜 시한폭탄인데 그렇다고 가만히 잇음 앉아서 죽고 ㅜㅜ 전 걍 실거주 한 채 것도 경기도 역세권 6억짜리 하나가 꿈인데 이게 사실 4억하던거라 망설엿더니 7억을 향해 갑니다...
20/08/03 11:25
가만히 현금들고 앉아있다 자산인플레이션으로 내 돈이 없어지는걸 봐야 하나?
내 현금 없어지는걸 가만히 두고만 볼 수 없어 폭탄돌리기에 가담해야 하나? 정말 어려운 시기인것 같습니다
20/08/03 11:17
이게 진짜 심각한 문제입니다. 현재 한국 정도를 제외하고, 실물 경제는 망입니다.
더 큰 문제는 더블 딥이 올 확률이 엄청나게 높다는 겁니다. 당장 옆나라 일본만 해도 환자는 팍팍 늘어나는데, 아무 제제조치를 못하고 있죠. 이러다가 환자가 더이상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 봉쇄조치를 안할 수가 없고, 그러면 경제는 폭망해버리고, 그러면 경제때문에 봉쇄를 풀 수 밖에 없고, 그러면 또 환자가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이러니깐 한국입장에서 지금의 양적완화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경제를 사실상 떠 받치다 시피 하고 있습니다. 이거 풀면 부동산 가격 [따위]는 비교도 안될 고통이 나옵니다. 양적완화 빼면 이미 세계대공황 뛰어 넘었어요. 버티다버티다 못 버티면 말그대로 와장창 할건데 와장창하고 나면 강남집값 뉴스는 그냥 단신으로도 안나올겁니다.
20/08/03 11:37
양적완화는 보면 볼 수록 초강력 몰핀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환자가 진통제를 맞는 동안 회복이 되고 나으면 다행인데..
20/08/03 13:08
코로나 팬데믹처럼 양적완화, 세금징수로 세수확보 해볼만한 사항이긴 합니다.
전세계가 함께 실물경제 하락, 양적완화의 특수한 상황이라 망해도 조금만 망하면 더 잘한 것처럼 보이거든요. 국가마다 노답인 코로나 상황처럼.
20/08/03 13:35
공감합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부동산 얘기 나올때마다 "금리를 올려! 이 XX들아!!!" 를 외치고 있지만,
사실 금리를 올리고 긴축재정에 들어가면 경제가 폭망할게 뻔~히 보이니 정부도 손을 못 대고 있는거죠. 단순히 부동산만 잡으려면 금리인상이 답입니다. 금리가 낮으니 머니마켓도 채권시장도 다 멸망이고 부동산과 주식으로만 돈이 몰리거든요. 이걸 물길을 바꿔주면 됩니다. 그 동안 나라 경제가 말라죽어가는 걸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인데... 사실 이건 제가 경제 전문가도 아니고, 사실 답이 있긴 한가 싶기도 하고...
20/08/03 19:47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거의 다 대출로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현재 우리나라 가계대출규모는 900조를 넘어서 1천조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만약에 금리가 1%만 오른다고 해도, 매년 10조에 달하는 처분소득이 그냥 사라지는거에요. 그럼 경제활동이 팍 위축되겠죠. 1%는 기준금리 얘기고, 실제로 담보대출, 신용대출의 이자율은 그것보다 더 많이 오르겠죠? 그로인해서 경기가 위축되고, 기업들의 매출도 위축되고, 그럼 돈을 갚기는 더 힘들어지고, 그러다가 부실채권이 많아지면 은행도 위태로와지죠. 그냥 연쇄도산 한다고 보면 됩니다.
20/08/03 16:29
세상에 장점만 있는 정책은 없으니 양적완화도 언젠가 부메랑이 될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현금을 들고 있을 수도 없고 본문처럼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들어갈 수 밖에요..
뭔가 답이 잘 안보이고 결정하기 힘들땐 자본과 자산을 가진 쪽에 붙는게 보통은 이득이긴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