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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11:40
테슬라 고점이라 보고 털고 나와서 애플에 들어갔는데 여기도 고점이라 보고 털고 나왔더니 두 종목 모두 역대급 신고가 기록하네요
애플 털고 나온 돈으로 마소 들어갔는데 마소는 소마냥 움직이질 않는군요 흐흐흐 삼전이랑 카카오 그냥 다 매도하고 그 돈으로 마소 불타기 할까 싶지만 쫄보라서 그러지는 못하겠고;;;
20/08/04 11:46
그래도 1500달러 찍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테슬라 조금 내려서 1400달러 이긴 한데... 이 판이 복마전 이잖습니까?;;;;
20/08/04 11:45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도 잘나가는 놈만 잘나가고 못나가는놈은 지지부진한 초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실제 상승 종목들은 4차 산업혁명 관련이나 플랫폼 위주가 많죠.
20/08/04 11:47
테슬라 같은 경우는 지금의 1/4 정도가 적정선이라 생각해서 쳐다도 안 보고 있지만
그래도 4대장은 아직도 더 올라갈 구석이 있다고 봅니다. 아마존만 불안 요소 있는 정도...?
20/08/04 11:56
제 생각에 우량주들은 버블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거의 역사적으로 돈 적도 없는 속도로 돈을 벌어 들이고 있는 회사들이라서 제대로 돈 벌 방법도 없이 기대만으로 부풀어 올랐던 닷컴버블때의 회사들이랑 비교하면 많이들 서운합니다. 특히 애플은 무려 소프트웨어도 아니고 하드웨어라는 실물을 팔아서 저 만큼 돈을 버는게 거의 신기에 가깝습니다.
버블 가능성이 있는 회사들은 $50B이하 테크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투자를 많이해서 올랐는데 솔직히 이건 너무 빨리 올라서 떨립니다. 예를 들면 엣지 컴퓨팅의 FSLY, 전자사인의 DOCU, 무인 챗봇/보이스 봇의 TWLO, 텔레 의료의 TDOC, LVGO, 동남아의 아마존 SE, 남미의 아마존 MELI, 광고계의 신인괴물 PINS, 그리고 사이버시큐리티 회사들도 다 올랐습니다. 얘네들도 다 하나하나보면 정말 좋은 회사들이고 사람들이 많이들 쓰는데 성장률과 Valuation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회사는 마음에 드는데 이걸 팔아야 하나 마나 고민중이에요. 이중에는 아직 성장을 위해 이익을 포기한 회사도 있어서 위태위태 합니다. 분명이 빨리 성장하고 잘 팔리는 회사인데 왠지 주식가격은 한 3년앞은 나간거 같아요. ZM이나 SHOP같이 정신나간 가격을 먹이고도 100% 넘게 성장을 하며 이게 버블이 아니라는것을 증명하는 회사도 있고 해서 아직은 실적을 보면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분기 실적에 아직 함정은 없었어요.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몇년에 걸쳐서 바뀌었어야 할 변화가 빨리와서 회사들 사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상황이 일어나는거 같습니다. 투자자들도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성장속도에 한계가 없다는걸 깨달은 이후로는 (물리적으로 뭘 만들거나 땅을 사서 지을 필요없고 서버의 한계는 클라우드가 다 해결을 해주니까요) 고속성장회사들에게는 일단 믿고 돈을 뿌려보자 마인드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거품은 백신제조업사들...NVAX나 MRNA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게 성공해도 얼마나 돈이 될지... 이거 전에 상품하나 제대로 못 만들던 회사들인데 기대하나로 너무 오른거 같아요. 노바백스는 에볼라, 지카등 바이러스만 유행하면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롤러코스터 주식이고 마더나는 회사의 임원들이 주식을 불같이 팔고 있습니다
20/08/04 12:04
미래성장을 보고 주식을 하는게 맞는데도 너무 과열되어있죠. 저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원칙으로 최근 AMD 를 팔았는데 이게 잘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덧글 대부분에 저도 동의 합니다.
20/08/04 12:05
저도 이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위기가 온다면 인플레이션 쪽이지 자산폭락으로 인해서 오히려 현금가치가 올라가진 않을꺼 같거든요. 현금가치가 올라갈꺼 같으면 미친놈처럼 돈을 풀어서 부양하겠죠. 양적완화가 보편화된 시장에서 뭐 내 주식이나 내 집은 폭락할수 있지만 자산 폭락이 장기적으로 벌어지진 않을꺼 같습니다.
20/08/04 12:07
주식 쪽은 잼병이라 ETF만 용돈으로 하고 있는데 ITA가 올라갈 기미를 보이지 않네요.
생각보다 항공주 비중이 높아서 그런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똥손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20/08/04 12:42
IT 대장주들이 얼마나 버블인지를 판단하는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지만,
IT 버블 시절을 떠올려보면 그당시 나스닥 IT 주들 PER 이 평균 60대였고 지금은 애플같은 경우가 30을 넘어가는걸 보면 아직 미친 버블까지는 아닌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있긴 합니다. 특히 애플이나 마소같은 경우는 돈을 벌어들이는게 미쳤습니다. 증가세도 미쳤구요. 시가총액 1위인 회사가 이정도 페이스로 계속 성장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되나 싶은정도고.. 다만, 부분부분 버블이 보이긴하는데, 위에서 백신 제조업사들도 이야기 해주셨지만 저는 전기차쪽도 좀 뭔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테슬라도 미친거같고, 테슬라랑 같이 올라가는 이상한 전기차주들은 더욱 미친거같아요.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끌어 올리고 있는 몇몇 주들은 차라리 테슬라는 정말 안전한 가치투자로 보일정도로 신기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20/08/04 13:08
저는 오히려 더 우려를 하고 있는게
지금 형국이 코로나로 인한 실물경제 충격을 유동성 버블로 버티는 형국이라고 보거든요. 당연히 저는 이게 무제한이라고 안봅니다. 코로나가 종국되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결국 터진다고 봅니다. 그러면 와장창 할 확률이 높다고 봐요. 미국이나 한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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