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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18:49
ARM 차이나는 합작 법인이죠. 독립법인입니다.
ARM의 중국지사가 아니에요. 그리고 손형이 중국 국부펀드에 51%지분을 팔았어요. 중국 정부에 경영권을 넘긴거죠. 그래서 사실은 매우 상식적인 결정입니다. 본사에서 사장을 해임해도 51%의 의결권이 있는 중국정부가 거부하면 그만입니다. 물론 도람프형이 가만 안있겠지만.
20/08/04 18:55
중국정부/펀드랑 어느 정도 교감이 있는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정식으로 주주총회(?) 같은 걸로 결정한것도 아니고, 현지 경영측이 반기를 들고, 중국정부에 SOS를 한거라 마냥 상식적인 상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니면 알려주세요. 저도 저 분야에 대해 잘 모르고 그냥 기사만 보고 판단한거라...) 그리고 51%가 어떤 식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정부가 온전히 통제하는 펀드인건지... https://zdnet.co.kr/view/?no=20200804165140&from=pc
20/08/04 18:29
안그래도 지금 전간기랑 비슷하다고 말이 많은데 진짜 진주만-대전쟁 테크 타려고 저러나요??? 그저 중국 공산당의 파멸을 앞당기는 선택이 될 텐데요;;
20/08/04 19:13
만에 하나 미-중 전쟁 터지면 주한미군/주일미군이 최전방 병력이 되는지라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은 피할 수 없을거라서 청일전쟁 같은 처지가 반복될 수도...
20/08/04 19:36
일단 미-중간 전면열전이 된다면 한반도가 전쟁터가 안 될 확률은 제로에 가깝죠... 그나마 남중국해에서의 국지적인 군사 충돌 후, 중-소 국경분쟁 때처럼 양쪽이 전면전으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 타협하는 시나리오 정도가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차선의 시나리오죠.
20/08/04 18:33
http://news.mydrivers.com/1/703/703923.htm
중국 과학원이 인텔의 finfet기술이 자신들의 특허권을 침해한다고,2억위안을(3.5조원) 보상하라고 소송을 2018년에 냈더군요' 2011년 카이스트기술이였던걸로 아는데 왠 중국이?! 이번에 인텔의 중국지사에서 특허무효소송을 내긴했는데 어떻게 될지.. 번역본 : ( https://gigglehd.com/gg/hard/7899667 )
20/08/04 19:59
큰 기술 덩어리 하나에 특허가 일대일로 매칭되는 게 아닙니다.. 핀펫은 다 내거야 이런 게 아니란거죠. 기자들이야 뭘 아는 게 없으니 대표적인 기술설명을 헤드라인에 걸곤 합니다만
20/08/04 18:41
기사 보면 아시겠지만 본사가 넘긴게 아니고
중국 지사 CEO를 해고 했는데 불복하고 그냥 지사 째로 국유화한다고 한겁니다. 정식절차도 아니고 본사도 반대한거에요
20/08/04 19:09
아니 기사 제목을 이렇게 뽑으면;;;
너무 놀라서 제가 알고있는것과 다른 사실이 있나 봤는데 그냥 5일전 이야기 그대로 자극적이게 기사만 뽑은거네요 -_-;;
20/08/04 19:13
댓글들이 제가 알고있던 상식과 조금 틀려서 한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본사는 영국회사라지만 중국지사의 지분의 51%가 중국에 있다면 최소한 중국지사에 대한 결정권은 본사보다 중국측 더 클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20/08/04 19:18
국유화 같은 중대한 문제는 단순과반이 아닌 2/3이상의 찬성을 얻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말이죠.
(즉 본사의 거부권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이라...) 가장 큰건 중국정부를 이제 믿을수 없다는 문제가 생기는거죠. 나머지 회사들도 그문제에 자유롭지는 못할겁니다. 기사를 다시 읽어보니 직원들이 반대하니까 지분과 관계없이(심지어 51%가지고 있는 중국측 지분도 동의한사항) 직원편을 들어준다는 건데 이건 지분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20/08/04 20:46
중국 정부는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긴 했죠.
다만 직원들의 행동이 중국정부의 지시 일수도 있겠다 라는 의심정도를 외부에서는 할 수 있는정도의 상황 으로 보여지기는 합니다만 그것도 가봐야 알듯 합니다.
20/08/04 19:25
공산당 정권을 믿는다는게 처음부터 잘못된 거였죠
미소분쟁시기 전략적 선택으로 중국을 밀었다곤 하지만 중국을 믿는다는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서.
20/08/04 19:28
중국시장 마시쪙 하고 있다간 이젠 저렇게 되기 쉽상이죠.
중공 설계에 빠져 차이나머니 잘 먹을때는 꺼어억 하다가 이제 본색좀 드러내려 하니 패닉에 빠지는 버릇에선 벗어나야 합니다.
20/08/04 19:37
ARM 차이나가 ARM 본사에 비해서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나요?
그냥 중국내 판매권만 가진거 아닌가요? ARM 이 생산을 하는 회사도 아니잖아요.
20/08/04 22:42
검색 좀 해보니 arm본사는 arm차이나를 판매루트로 생각을 하지만 arm본사는 자사제품 개발에 꽤나 힘을 줬고 중국에서 개발하는 만큼 중국 현지화가 잘된 제품들로 꽤나 빠른 속도로 업무확장을 해나갔다고 하네요. 그 중 일부는 본사의 제품들과 경쟁을 하게 되기도 하고 어찌됐건 본사의 전략으로 볼때 눈에 거슬리는것이였다고 하네요. 또한 차이나 사장은 본사의 어영부영한 정책과 늦은 판단에 불만이 있고 자주적으로 밀어붙은것들도 많아서 본사는 불만이구요. 그리고 사장이 독단으로 arm제품을 사용하는 업체들한테 투자를 하는 펀드를 만들기도 하고 이런것들을 문제삼아 퇴진을 명했는데 그걸 거부하고 심복부하들과 일부 사원들의 명의로 입장발표문을 계시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런건 표면적인것이고 당연히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반도체업체들에 대한 미국의 타격정책에 관련이 돼있겠지만 그건 일반인들이 알기는 어려울거 같고....중국당국이 현재 딱히 입장발표한것도 없고 일단 차이나사장이 손에 쥐고있는 arm차이나 법인인감을 취하하고 새로 인감신청절차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딱히 그 과정에서 당국의 거부를 당한건 없는거로 보입니다.
20/08/04 19:43
본사와 지사의 특허관계가 정리가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중국정부가 지분을 51프로나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네요 저래서 중국시장은 참 손정의가 ARM 중국지사 만들때 왜 ARM의 중국시장을 중국정부에 조공하냐 말들이 나왔습니다
20/08/04 19:57
국유화 해달라고 중국지사에서 탄원했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국부펀드가 51%들고 있어도 해임명령을 했다는건 국부펀드의 동의를 받았다는건데 어떻게 굴러가는지 더 봐야 하는 일인듯 합니다.
20/08/04 20:06
아니. 이거 다들 기사 내용 제대로 보신거 맞나요. 차이나 지부에서 중국 정부 개입을 요청 한 상태고 중국 정부가 지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요. 아직 확실히 중국 정부가 개입한다는 내용은 없는데 기사 제목부터 글이랑 댓글까지 총체적 난국이네요.
20/08/04 21:01
정확하게는 ARM 본사와 우회장이 모종의 이유로 갈등이 있었고
사퇴권고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ARM 본사에서 ARM 차이나 우회장의 해임을 결의 했는데 다음날 ARM 차이나의 공식계정의 입장은 ARM 차이나는 중국 법률에 근거한 독립회사로 우회장은 회장직을 계속 유지할거라고 답했습니다 중국지분의 동의가 있었으니 저런 입장이 나왔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20/08/04 21:12
중국지분중 다수를 점하는 중국펀드는 본사편입니다. 애초에 본사와 함께 중국쪽 사장 해임을 정한건데 사징이 거부하고 도장같은걸 안바치고 있고 그래서 본사에서 현재 새 회사인감 신청절차를 밟고있다고 합니다
20/08/04 21:16
https://kr.theepochtimes.com/%EC%A4%91%EA%B5%AD-%ED%95%A9%EC%9E%91%EC%9D%98-%EB%AF%BC%EB%82%AFarm%EC%B0%A8%EC%9D%B4%EB%82%98-ceo-%ED%95%B4%EC%9E%84-%EA%B1%B0%EB%B6%80%ED%95%98%EA%B3%A0-%EC%A0%95_538827.html
전 이기사을 봐서 중국측 주주들은 우회장의 교체을 바라지 않는다고 나와서 님 말대로 중국측주주들이 ARM 본사편이면 우회장은 지분도 없는데 저리 버티는게 가능하다고 보지을 않아서요 거기다 중국인데 저게 가능합니까?
20/08/04 21:24
해임에 관한 발표가 본사와 펀드 공동명의로 발표됐는데.....
그러니 막무가내라는거고 그러니 여론에 호소하고 정부에 호소하는거죠. 중국정부가 우회장을 도와서 본문처럼 꿀꺽 하면 그때가서 까면 되는거구요.
20/08/05 00:44
원래 중국 정부가 저런 짓을 할때는 중국 정부는 "우리가 한거 아님"의 자세를 취하는게 관례입니다. 정부가 관여한게 아니라 주주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한거라는 거죠. 그런식으로 자동차회사, 게임회사 등등이 피해를 입은 적이 많고요. 한한령만 해도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천명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주주들이 결국 다 공산당원들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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