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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 23:35
예전에 이웃 시리아와 함께 위임통치 라고 쓰고 식민지 비슷한 상태였죠.
이후 프랑스는 시리아와 레바논을 갈라서 나눈다음에 2차대전이후 두나라 모두 독립하게됩니다.
20/08/06 23:48
레바논 사정이 워낙 나쁘니 저런 발언도 사이다로 보이는거죠.
현재 레바논 상황이 어떤지를 살펴보면, 1. 국가부채 GDP대비 170%로 그리스와 비슷 2. 물가상승률 수백% 3. 실업률 33% 4. 1년 사이 (암시장 기준) 자국화 가치가 1/5'로' 폭락 5. 전기가 부족해서 수도도 몇시간 순환단전되는 상황 6. 코로나19 여기에 이 참사와 이재민 '30만명'(레바논 인구가 600만이니 국민의 5%입니다)까지. 레바논의 극심한 종파 분쟁을 생각하면 내전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 ------------------------------- 그들은 마크롱을 열렬히 환영하면서, 자기나라 정치인들은 아무도 현장을 방문하지 않았는데, 프랑스 대통령은 방문했다면서 고마워했습니다. -------------------------------- 와... 대규모 참사에 정치인들이 방문하지 않았다니... 이 정도면 내정간섭도 사이다로 들리겠습니다.
20/08/07 00:41
폭발 터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외국 정상이 저렇게 빨리 움직이는 거 자체가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레바논의 기득권 중에서 어떤 세력이 움직였길래 프랑스 대통령이 3일 만에 레바논에 도착해서 마치 자국인 거 마냥 움직일 수 있었을까요? 우호적 여론 조성 또 한 그 세력의 작품이겠죠. 또 이러한 정치적 행위를 통해서 레바논에서 프랑스가 무엇을 얻어내려고 하는가, 그리고 마크롱을 끌어들인 레바논의 기득권 중 일부의 움직임도 주목할 부분인 거 같습니다. 아마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이어져 온 커다란 인맥인 거 같고 레바논의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상인 그룹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레바논 경제 상황이 개판이 상황에서 돌파구를 프랑스로 두는 거 같고 프랑스는 제국주의 향수를 자국민에게 전해줄 수 있으니 이득이라고 본 거 겠죠. 이번 폭발 사건조차 이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한 음모의 일부분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크롱의 움직임이 기민하네요.
20/08/07 08:34
영국같은 나라와 달리 프랑스는 아직도 구식민지 내부 네트워크가 강하게 뿌리가 박혀 있다는 특출난 차이점도 있지요. 프랑스의 이권이 여러가지로 얽혀 있을 겁니다.
20/08/07 02:30
레바논-프랑스 관계에 관해 이 기사를 보시면 본문 내용이 좀 더 이해가 되실 겁니다. 20년 7월 기사입니다.
https://www.aljazeera.com/news/2020/07/french-foreign-minister-lebanon-push-reform-200723072704127.html In May, Diab's government began talks with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for a $10bn programme. It is seeking an additional $11bn in aid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over the next five years to stave off the effects of the crisis. Adding to Lebanon's woes, the country has become increasingly isolated from traditional allies, including Arab Gulf nations who are concerned about the rising influence of Iran-backed Hezbollah, which backs Diab's government, and Western donors who have said they are ready to help but first want to see reform. France has long acted as Lebanon's gateway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organising four donor conferences in Paris over the past two decades that brought together dozens of nations and interna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Pledges at those conferences total nearly $24bn, of which $11bn were committed at the CEDRE conference two years ago. Lebanon has been a special case for France as the last remaining foothold of its colonial past in the Middle East, and many in Lebanon see France as the country's "compassionate mother". But even France's rhetoric has begun to change. "Help us so we can help you, damn it!" Le Drian exclaimed during a discussion about Lebanon during a session of the French parliament earlier this month. "The French are embarrassed - they don't know what to do," said Sibylle Rizk, director of public policies at local lobby group Kulluna Irada. "They are the ones who have tried to help Lebanon the most, every international conference has been organised in Paris, and they are the most active advocates of Lebanon." The generous aid that Lebanon received in the past was always accompanied by pledges by successive governments to implement deep reforms and enhance revenue-creating measures. ... But little was done over the last two decades. ... Critics have said the donor conferences actually prolonged the life of Lebanon's corrupt, deeply entrenched political class. 3줄요약 레바논 경제위기상태 심각 문제는 지난 위기때마다 프랑스가 파리에서 국제회의를 열어 자금지원을 해줘서 넘겼지만 부패청산 등 자체 개혁 노력은 실종 프랑스도 이걸 어째야 하나 슬슬 빡친 상태 p.s. 17년에는 무려 레바논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납치 감금(!) 당해서 총리 사임 선언을 발표(당)했는데 마크롱이 날아가서 구해온 일도 있었더랬죠;; https://en.wikipedia.org/wiki/2017_Lebanon%E2%80%93Saudi_Arabia_dispute
20/08/07 10:38
레바논은 혁명이 일어날수도 있습니다. 국민들이 자기들을 계속 죽이는 부패정부를 더이상 지켜보지않고, 우리가 너희를 이제 죽여주마하고 일어나고 있거든요. 프랑스가 발만 좀더 걸치면 유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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