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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 23:29
8급이면 서기인데 솔직히 관공서 서기가 뭔 힘이 있다고 배를 세대나 동원할까요 허허허...
7급이랑 밥먹다 지갑 빠트리고 왔다길래 '국밥 한그릇정도 제가 사겠다.' 해도 화들짝 놀라면서 거절하고 돈 주던 사람들인데.;;;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입니다.
20/08/08 23:24
180석에 취해서 부동산무리수...중국수해난거 뻔히 보고서 대비는 뭐했는가싶더니 이사단이 나고..레임덕이 뭐 별건가..믿음이 없어지면 레임덕이지.
20/08/08 23:33
https://m.dcinside.com/board/government/12599680?recommend=1
유동에 인증도 없긴한데 이런글이 올라오긴 했네요.
20/08/09 01:12
저건 조작에 가까울껄요... 기사보니까 그 공무원분 블랙박스에 녹음된거 유가족이 일부공개하셨던데 공개된 발언 그 링크글과는 정황이 다르죠.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034847
20/08/08 23:38
제가 이런것 때문에 경찰 지방직화 강력반대합니다.
미안한 소린대 권력기관은 지방화 하면 안되요. 반드시 지방유지들과 결탁해서 별짓 다나옵니다
20/08/08 23:49
이런 걸 이런 걸 제대로 조사하라고 아... 국가 기관들은 이런 걸 제대로 파헤치고 국민들에게 진상을 알려야 그게 정의고 그게 신뢰가 되는 거라고
허구헌 날 책임 면피에 말 바꾸기 그리곤 몇몇 사례들 들춰가면서 일반화시키지 말라고 말하지.
20/08/08 23:52
시공무원, 경찰, 민간업체 모두가 자발적으로 그 험한 날씨에 수초섬 지키겠다고 앞장서서 달려나갔다는 주장이군요
참나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진짜 알아서 했다고 해도 그걸 못 막았으니 죄송하다고 엎드려도 모자랄 판에 저게 뭐하는 짓인가요
20/08/08 23:52
저는 지시를 안했을리 없다고 보지만
설령 만의 하나 딱 명시적으로 “가라”는 지시가 없었다고 해도, 저거 떠내려가는거 그냥 놔뒀으면 돌아가신분들 문책하거나 은근히 책임을 묻는 분위기가 분명 있었을겁니다. 관리소홀로 혈세 낭비했느니 어쨌느니 하면서 하급직 실무진 담당자들만 문책하기.. 그걸 아니 담당자분들도 나설 수밖에 없었을 거구요.
20/08/09 08:50
저렇게 우린 지시한적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거 보면
실제 증거가 남을 만한 출동 지시를 한 적은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 수초 떠 내려가면 하급직들에게 책임 넘기기 문화는 있을 거라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저는 그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여기서 사고 안나고 수초섬 살렸으면 그건 또 상급자 공으로 다 돌아가거든요. 상급자 입장에서는 지지 않는 패로 하급자를 휘두르는거죠. 이게 더 문제에요.
20/08/08 23:54
안타깝네요. 진실이 무엇이 되었든 담당계장이 책임을 져야지요. 못막은 책임, 감독소홀이라고 봐야죠
그러라고 18개월된 8급 공무원의 월급 2~3배 받으면서 실무는 손떼고 하루종일 노는거아닙니까.
20/08/09 00:13
말이된다고 생각해서 하는 변명은 아니겠죠. 이때를 넘기고 다른이슈가 터지길 기다리겠다는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황당한 변명을 대놓고 할줄은....
20/08/09 01:16
저번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설령 지시가 없이 자발적으로 했다 하더라도 이게 꼭 야 니가가 라고 해야 가는게 아니잖아요 평소에 얼마나 거지같은 분위기 였으면 말단이 몸도 못사려 가면서 그랬을까요 이건 뭐 따지고 자시고 할거 없이 그냥 윗선 다 짤라야죠 그게 책임이라는거고 썩은 공무원 조직은 도려내야죠 나랏돈으로 호의호식 했으면 저 돌아가신 공무원분도 나라의 소중한 분이고 그런 분을 잃게한 모든 윗선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20/08/09 02:11
아니;;; 관계된 상사들 자발적으로 뒤지면 안되나요? 별 같잖은 소리 다 하네요. 이재수 시장이 뿌리인지 중간 관리자들이 병신들인지 꼭 밝혀져야합니다.
아니 사람 몇이 명운을 달리했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나요? 그렇게 억울하면 자살이라도 하던가
20/08/09 03:13
공조직의 생리를 보면 틀린 말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 조직 상부로 가면 갈수록 책임면피의 달인들이라 자기가 책임질 법한 말을 안 합니다 그래서 두루뭉수리하게 말하죠 쉽게 불명확한 지시, 그래서 알아서 잘 하는 거 참 좋아하죠 적당히 눈치줄때 잘해야 하니 일 잘하는 거보다 눈치 빠른거 좋아하고.. 니가 가라는 말 아마 안 했을 거 같아요 가야하는구나.. 이 생각 들게 했겠죠 저 때든 그 전부터였든. 블박내용이란거 보면 후자였겠지만 그걸론 뭐 별거 아니라고 하겠죠 또. 진짜 선타기 달인은 저런데 있으니까요
20/08/09 07:06
평소에 복지부동 쓰레기들이라고 욕을 먹으니 저렇게 자발적인 사람만 뽑으려고 하는거겠죠
아무리 그래도 이런 건은 확실한 명령권자가 있어야지 욕나오네 진짜...
20/08/09 07:31
사회생활해본사람은 누구나 알죠. 저날씨에 휴가중에진짜 자발적으로 한거면 평소에 얼마나 업무스트레스 압박 받고일했는지요. 자발적이라도해도 그게 상부에서 시킨거랑 똑같은거지요. 자발적으로 할수밖에없게 평소에 상부에서 일시키고 개지랄을 했으니깐요. 민주당은 세월호때 그난리치고 대통령까지 욕했으면서 이번사건은 자기사람이라 그냥 조용히 넘어가려나보네요 크크
20/08/09 07:35
저게 사실(?)일수도 있을 겁니다.
상위에서 명백한 표현 하지 않고 대충 에둘러서 눈치를 주고 아래에선 눈치보고 알아서 일하는데 사고 나면 실무자에게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해서 사고를 치냐'며 몽땅 떠넘기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20/08/09 08:07
이래서 사고나면 과실 여부를 떠나서 상급자에게 책임을 묻는거죠... 진짜 춘천시가 결백하다한들 이 정도 사고 났으면 옷 벗어야죠. 군대가 그렇듯이
20/08/09 07:39
아마도 당연히 직접 지시한 상관은 없을 거에요.
그런데 어지간한 사람이면, 눈치 안 볼 수가 없죠. 유실되면 나중에 결국 책임을 져야할 것이고 불이익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분위기가 공직사회에서는 당연히 있을 것이고..
20/08/09 08:24
정말 그런 분위기 때문에 사실상 자살이나 다름없는 수준의 출동을 해야됬다면
더더욱 끔찍한 이야기군요. 그 상황에서 얼마나 위험한지 모를리가 없었을텐데.
20/08/09 09:25
8급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했다? 욕 처먹을 일 있습니까? 특히나 보수적인 공무원 사회에서... 상부지시없이 독단적으로 했다는 거 누가 수긍하나요? 느그들만 수긍하겠죠. 적폐 욕하던 사람들이 스스로 적폐되어가는 꼴 다들 잘 보고계시죠? 과연 어떻게 결과 발표될지 두고 봐야죠.
20/08/09 09:55
뭐 '그날 그 시각에 배 세척을 동원해서 붙잡으라'는 지시는 안했겠죠.
그냥 '~~라고 하긴 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도면 그렇겠지 했을텐데... 거기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니, 저런 '해명'이 더 욕먹는다는 걸 모를리 없습니다. 그런데도 저러는 건, 저쪽 최고책임자가 저렇게 밀어붙인다는게 아닐까 싶네요.
20/08/09 10:04
보통 이 정도 사건이면 시장은 기자회견 열고 무조건 잘못했다고 고개숙이고 '재발방지 및
사건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 혹은 '책임지고 사퇴하겠다' 요 정도로 나오지 않나요.. 그런데 그런게 아니고 오히려 서로 떠넘기기에 급급하네요. 민주당 인사들은 정말 한결 같습니다.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면 오해다,내가 한게 아니다, 남때문에 그런거다.....
20/08/09 10:05
사람이 죽었다는데 이때다 싶어서 욕하는 분들이있네요.
그러지맙시다 진짜. 남겨진 가족들이 너무 안타까워요. 책임소재 잘가려서 할 수 있는데까지 보상하고,처벌하고 재발방지할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8/09 10:13
사람이 죽었는데 이때다 싶어서 욕하는게 아니라, 사람이 죽었는데 이따위로 하니까 욕하는 겁니다.
트루할러데이님 말씀처럼 책임소재 잘 가려야 하는데, '책임소재가 죽은 사람에게 있다'고 몰고가는 게 뻔히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니 욕이 안나올 수가 없죠
20/08/09 10:55
아마 '난 나가라고 한적 없는데' 하면서 여럿 자위하고 있을겁니다.
그 텍스트 자체를 말하지 않았단 식으로요. 그리고 지금쯤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해서 이 사단을 벌이나' 하고 짜증낼 사람들도 있으리라 보구요. 평소에 '눈치', '센스' 등을 얼마나 강조했으련지 눈에 선하네요. 그건 그렇고, 결재라인에 있는 사람들이 저 따위로 행동하는 건 용납이 안됩니다. 흔히 고위로 갈수록 월급값이 자리값이라고도 합니다. 사건이 터졌을 때 책임을 지는 값이요. 얼마전에 월북자 나왔을때 해병대2사단장이 왜 보직해임됐습니까. 그 사람이 직접 해안경계를 안해서일까요? 책임질 자리에 있으니까 책임을 지는 겁니다. 아마 그 아래 지휘관 라인들 줄줄이 작살났을거구요. 시 차원에서 백번 사과를 해도 모자랄판에 아몰랑 시전이라니
20/08/09 11:04
춘천 시장이 1480만원 안마의자 관용차에 설치했다가 말나왔던 사람이죠. 당시에도 하급자 과잉충성 논란이 있었구요. 거기에 문통 측근이라 결론이 보이는 상황입니다.
20/08/09 11:12
이재수는 워낙에 전력이 화려한 인간이라...
아무리 그래도 이번 발언은 천인공노할만 하네요. 죄송한 척 색출하는 척이라도 좀 하지. 문재인 밑엔 왜 이런 자들만 있는진 모르겠네요
20/08/09 12:01
이게 대통령이나 정부를 찾을 일일까요?
대통령이 문재인이든 박근혜든 이명박이든 노무현이든 간에 지방공무원조직은 똑같은 소리 지껄였다에 500원 겁니다.
20/08/09 18:18
이런 일에 늘 대통령의 책임, 대통령의 1분을 강조하던 분이라서요.
김보름 사건까지도 언급하시던 분이 이런 일에는 왜 암말도 없으신지 이해가 안가네요.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던가.. 그냥 지나가는 립 서비스라도 못하는지
20/08/09 12:13
공직 사회, 더 나아가 한국 사회에서 약자들이 소모되는 방식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남성이면 우선 생득적으로 강자라는 주장이 개풀 뜯어먹는 소리인 게, 이런 위험사건 터졌을 때 투입되는 순서를 보면 알 수 있죠. 비정규직 분들은 조직외부니까 투입하는 데 거리낌이 없고, 조직 내부에서는 나이랑 직급이 어리고 낮은 남성부터 순서대로 차출되니까. 춘천시청 조직도 보니까 실종자 분이 포함된 팀이 총 세명인데 혼자만 남자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럼 왜 출산휴가 갔는데도 불려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는 뻔한 거죠. 뭐 다른 남자 직원 있었으면 그 분이 투입됐을테고, 이런 위험 상황에 명시적 지시든 묵시적 지시든 사람을 투입했다는 것 자체가 가장 근본적으로 글러먹은 일이긴 합니다만... 다음으로 글러먹은 것은 실종자한테 책임을 떠넘기는 사후 대처고요.
20/08/09 13:57
안전 보건 환경 엄청 강조하는 글로벌 시대에 후진적 인 공무원 조직의 시스템이 부른 참사죠.
저런 날씨, 환경에 출동해야하는 경우와 출동하면 안 되는 경우를 적어둔 매뉴얼이 없었을 겁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조금이라도 위험하면 작업하지 마라, 인명 사고 나면 사장님, 시장님 감옥 간다 라는 문화가 사기업 공기업 공무원 조직에 팽배해 있었다면 '알아서' 출동 안 했을 겁니다.
20/08/09 15:07
출산휴가중이시면 담당자는 따로 계실텐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의문입니다.업무 인수인계가 안돼서 물어보는거야 희박하지만 이해는 되는데 굳이 본인이 자발적으로 나갔다? 공무원이 독단적으로?
20/08/09 15:48
남성공무원의 출산휴가라면 10일이니 업무대행자가 형식적으로는 있겠지만 해당업무의 담당자라면 조직분위기상 가만있기는 힘든상황이었을거라는 추측은되네요.
20/08/09 16:56
맨 처음 저걸 보고 '말도 안돼'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제가 있는 곳에서도 비슷하게 하고 있어서 수긍했습니다.
저희는 지금 자율적으로 강제연차를 쓰고 있거든요.....
20/08/09 23:56
문재인이 대통령되고나서 경제적지표. 살림살이 이런것은 둘째치고.
이런 비상식적인 것들.. 은 어느정도 기대했었는데.. 더 심하면 심했지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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