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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9 02:33
일단 피지알의 정체성에 맞는 글 써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질문에 대해 약간 우회해서 답변드리자면 하루에 3번 이상 똥을 싸는 똥쟁이들은 타협하지 않는 경우 동고가 헐게 될 것 같습니다..
20/08/19 02:37
사실 저도 하루에 최소 2번은 대변을 보기에... 실험 막판쯤에는 동고가 살짝 아파왔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는 타협을 할 수밖에 없는듯 하네요... 너무 찝찝합니다...하
20/08/19 02:36
응가 후 바로 하수구 구멍 위에서 비닐장갑 끼고 항문을 씻는 저로서는 밖에서도 휴지만으로 해결하는 건 너무 찝찝하더군요.
물티슈를 쓴다고 해도 깨끗한 뒤처리는 어렵습니다. 저는 일반 휴지 어느 정도 두껍게 말고 물을 조금 많이 적셔서 닦고 일반 휴지로 마무리합니다. 그러면 깨끗해요. *ㅡ_ㅡ*
20/08/19 02:47
동지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o^;
ArcanumTosss님은 혹시 소변 후에도 휴지나 물로 닦으시나요? 아무리 잘 털어도 조금은 남을 수밖에 없어서 지린내도 그렇고 팬티에 묻는 게 찝찝해서 전 어릴 때부터 그렇게 했는데... 동지 만난김에 여쭤 봅니다. 흐흐;;;
20/08/19 02:55
소변의 경우는,
집에서는 앉아서 일을 보고, 쥐어짜내고 잘 털어줍니다. 휴지를 쓰는 경우도 있긴한데 그건 좀 찜찜한 느낌이 들 때만 그렇게 하는 편이고요. 외부에서 서서 일을 봐야 할 때는 사람이 없으면 쥐어짜내고 잘 털어주고 사람이 있으면 힘을 줘서 최대한 배출 후 잘 털어줍니다. 묘사를 하다 보니 이런 걸 자세히 글로 쓴다는 게 웃기긴 하네요. 초딩이 된 느낌. 크크크크
20/08/19 02:44
그럼 볼일 보러 들어가시기전에 일단 물을 틀고 화장지를 적시는 작업을 하고 들어가신다는 거죠? 그것도 나름 굉장히 불편한 과정이네요.. ㅠㅠ
20/08/19 02:45
마른 휴지를 쓰면 둘 중 하나를 감수해야 하니까요.
똥꼬에서 피가 나거나 찝찝하거나. 물을 묻혀서 쓰면 똥꼬도 안녕하고 상쾌하죠. 흐흐흐
20/08/19 09:15
마른 휴지로 여러번 닦다가 피나보기전까진 그게 대단해보이죠. 저도 상상조차 안 했고요.
그 피가 반복되면 치루,치질로 가게되고 수술까지 하게되면 어쩔 수 없이 하게됩니다. 치과에서 충치 치료 받으면 양치 더 열심히 하게 되듯이요.
20/08/19 02:44
네 보통 그렇게 하고요. ArcanumToss님처럼 페트병 같은 게 있으면 그걸 쓰기도 하고요.
깨끗하고 뽀송한 엉덩이를 위해서라면 그 정도쯤은 감수해야죠. 흐흐
20/08/19 02:37
휴지에 물을 묻혀서 닦으면 물티슈가 필요없죠.
3번 정도면 깔끔해지고 마른 휴지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반면 마른 휴지로 계속 닦으면 피가... ㅠ.ㅠ
20/08/19 02:44
깔끔주의자라서 안 묻어나올 때까지 마른 휴지로 닦았는데요
(한 3번정도 뜯어 닦으면 깔끔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다가 항문 심하게 헐은 기억이 있어 꼭 물티슈를 쓰고 마무리로만 마른 휴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똥 글이라 추천 박고 갑니다 크크
20/08/19 02:52
저도 한때 물티슈 많이 썼는데 확실히 휴지로만 하는것보다는 훨씬 낫더라고요 크크
근데 휴지통없는 화장실에서 다쓴 물티슈 변기에 버렸다가 막힌적이 있어서 이럴때는 참 난감하더군요 크크
20/08/19 02:57
그게 참 그렇긴 하죠.
봉지같은 게 있으면 넣어서 바깥에 있는 휴지통에 버리면 되는데 봉지가 없어도 화장실에 사람이 없으면, 뭐 어떻게 버리면 되긴 한데 밖에 사람이 있으면...
20/08/19 03:14
다들 생각보다 많이 쓰시는군요. 약간 문화충격입니다.
저는 젖은 휴지 한번, 물 닦는 휴지 한두번이면 되거든요. 대부분 그럴거라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저는 촉촉한 바나나를 2~3분만에 싸고 끝내는 똥싸개입니다.
20/08/19 06:50
바나나를 싸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 싶습니다.
저는 떡볶이 처럼 흩날리는 scattered 똥을 싸는데 더 많이 닦아야 하는 편입니다.
20/08/19 03:17
외부 비데가 없을때 대변 깨끗하게 닦는 팁 드립니다.
우선 두세번정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닦은 후 휴지를 3-4겹 접어서 엉덩이사이에 끼웁니다. 그대로 일어서서 항문에 힘을 주고 두세걸음 걷습니다. 그리고 휴지를 꺼내면 잔여대변이 깨끗하게 닦여있습니다.
20/08/19 03:26
일단 일을 다 봤다 싶으면 괄약근 컨트롤을 통해 잔여 건더기를 최대한 쥐어 짜서 내보낸 후(의외로 뾱 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마른 휴지로 안 나올 만큼 구석구석 닦고 티슈형 비데 씁니다. 밖에선 최대한 휴지로..
20/08/19 06:47
저도 휴지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아들녀석 뒷처리를 해주면서 알게 되었는데 사람마다 다른 똥을 싸고 살더군요. 변비끼가 있는 사람들은 좀 더 단단한 똥을 싸고 휴지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닦아도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깔끔똥이라 부르며 깔끔똥이 건강한 똥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그건 그냥 굳은 똥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굳은 똥은 종종 변기를 막아 물이 내려가지 못하게 합니다.
20/08/19 07:28
롤 휴지 8칸 정도를 떼서 두번 접고 세번 정도 닦습니다.
물론 세번째에도 많이 묻어난다면 다시 8칸 떼서 세번 닦죠. 세번째에 크게 묻어나지 않으면 그만 닦습니다. 더 닦는다고 딱히 깨끗해질 거 같지 않아서요. 샤워할 때 똥꼬 잘 씻으면서 이러면 되지 하고 있습니다.
20/08/19 07:52
저도 이런식으로 하는데 롤 휴지가 얇은 휴지면 처음에 2배정도 길게 뜯고 한번 더 접어 줍니다.
그러면 휴지가 조금 더 뽀송해져서 엉덩이가 덜 헐어요. 그리고 3번 보다는 조금 더 많이 닦습니다.(5번 정도)
20/08/19 09:09
저도 대충 8칸 뜯어 씁니다.
윗 댓글까지는 내가 너무 더러운 건가 싶었는데 동지를 만났네요 크크크크 가끔 완벽한 똥을 싸서 휴지에 전혀 안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정말 휴지 아깝죠.
20/08/19 07:33
http://mitem.gmarket.co.kr/Item?goodscode=1219000637
휴대용 비데 지르세요~!! 두번 지르세요!!!
20/08/19 08:26
다른 곳 갈 일이 별로 없어서 항상 비데를 쓰는데
비데 없는 곳에 갈 일 있으면 물티슈를 쓰고요. 자주 나간다면 휴대용 비데를 장만하는 게 좋겠네요.
20/08/19 08:43
잔변을 닦다보면 똥꼬털이 묻어나오는데 항문이 물기없이 뻑뻑해졌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이고 그때부터 눈딱감고 바지를 올려버립니다...어찌피 항문의 용도가 배설이고 미량의 똥에 대한 면역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했을테니까요
20/08/19 09:00
헐 충격이네요 얼마전 (아이돌 정보 때매 가는) 여초사이트에서 본 내용이 본문과 댓글에 하나도 없네요.
저포함 그 여자분들도 [집에서 대변 볼때는적당히 닦은뒤 무조건 샤워기 물로 씻습니다.](저는 좌욕도 함) 심하게 청결 할 경우 샤워한뒤에 대변본건데도 다시 하체샤워를 한답니다. 사실 항문에 비누들어가는건 안좋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잘 안 씻으면 물로 씻어도 항문에서 냄새나거나 잔변 남을 수 있어서 샤워가 좋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샤워기가 비데 보다 항문 자극도 덜하고 더 광범위해서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에선 비데쓰지만 부모님 집 갔을때는 비데 있어도 안 쓰고 반드시 샤워기로 씻습니다. 문제는 외부에서 대변 볼 때인데 저도 안 묻을때까지 휴지써서 많이 쓰는편인데 그러면 항문에 엄청나게 안 좋더군요 마지막에 피 살짝 묻을때도 있고요. 그래서 방법을 찾았습니다. 1.휴지에 물묻혀 들고가서 쓰는것 근데 페이퍼타올 아닌 일반 휴지는 엄청 잘 찢어져서 요령이 필요함. 양을 많이쓰고 물은 표면에만 살짝 2.[일반 물티슈는 향기나는 화학 성분이 있어서 항문외과 선생님께서 항문에는 쓰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모두 주의하세요.ㅡ그래서 샤워기로 씻으라고 하심. 그 향기 성분때문에 얼굴피부에도 절대 안씀. 손이나 물건 닦을때만 사용. 위에 분들 말대로 휴대용 비데 추천합니다. 여러분 꼭 [온수 좌욕]하세요. 나중에 치질수술 해봐야 정신 차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좌욕기 사서 꼭 대변본후나 저녁에 집에와서 매일 하시길 바랍니다. 온수족욕이랑 같이 하면 금상첨화 심지어 좌욕은 전립선에도 좋습니다.
20/08/19 09:02
공중화장실에서 똥싸면서 화장지가 부족했던 경험을 몇번 하고 나서
화장지 아끼는 습관을 생활화했습니다. 두루마리휴지 4칸으로 쌉가능입니다. 다만 집에서는 6칸 씁니다.
20/08/19 09:12
본받아야겠네요.
저는 아낀다고 8칸 남짓 쓰고 위급할 때는 그 이하로 쓰는데 간혹 실패할 때가 있어 더 뜯어 씁니다. 역시 피지알에는 고수분들의 내공이 상당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20/08/19 09:09
샤워기가 킹왕짱입니다!
외부에서는 킹쩔 수 없으니 휴지를 좀 더 사용해서 닦지만 집에서는 적당히 닦아낸 다음 샤워기로 쓰슥쓰슥 하면서 손으로 마사지 겸 닦아주면 아주 쾌적하죠.(10년 이상 유지 중) 한번 해 보시면 비데 이런 것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20/08/19 10:45
저는 그럴땐 휴지한장을 똥꼬멍에 살짝 끼어넣습니다(노하우가 필요 잘못껴두면 치질걸림)
그러면 덜딱인 똥이 마른 똥가루가 되어 팬티에 적재될 염려가 없거든요
20/08/19 11:35
1. 집에서는 무조건 다 싼 후, 고대로 변기에서 일어나서 욕조로 가서 쭈구려서 똥꼬를 물로 씻습니다.
가끔 설사를 하면, 변기까지 이동하던 중 바닥에 똥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뭐. 위에 댓글을 보니 장갑끼고 하신다는 분도 있는데 뭐 어차피 바로 씻을꺼고 내 똥인데 손에 좀 묻는것 쯤이야. 2. 외부에서는 가급적 비데를 사용하지만, 비데가 없는 곳에 있을 수 있으니 저만의 팁은. 손 닦는 페이퍼 타월을 이용합니다. 변기 입장전에 페이퍼 타월 3장에 물을 적셔서 가고, 변을 본 후 일반 휴지로 슥슥 닦고 묻어 나오는거 없으면 물에 적신 페이퍼 타월로 마무리 합니다. 살짝 물을 짜서 똥꼬를 촉촉하게 적셔 준 후 닦아 내면 깨끗해요. 3. 잔변에 계속 나오는 것은 결국 항문 주름도 아니고, 결국 털 때문입니다. 동서남북으로 닦에 줘야, 털에 묻은 잔변 모두 처리할 수 있습니다. 4. 주의할 점. 물에 적신 휴지를 사용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우리가 보통 대변볼 때 닦는 휴지는 질이 좋지 않아서 함부로 물에 적신 휴지를 사용하다보면, 털에 휴지가 말려들어갈 수 있습니다. 닦아다가 김밥 말듯 휴지가 털에 감겨 버리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털에 휴지가 엉긴채로 변소에서 퇴실하게 되는데 그런 경우 샤워할 때까지 그 사실을 모르게 됩니다. 이후... 그거 샤워할 때 닦으면서 처리하려면 응꼬 털이 뽑히는 간접 경험을 하게 되곤 하지요. 5. 결론은 왁싱. 왁싱하면 휴지로도 배변처리가 아주 잘 됩니다. 상대방도 왁싱 하면 비주얼도 아주 깔끔하고 좋습니다 :)
20/08/19 12:03
댓글들 보고 정말 다양하게 일처리하는구나 느꼈습니다 크크크
휴대용비데없을때는 페이퍼타월 적셔서 들어가는거 좋은거 같네요 물티슈도 안좋다고 해서 방금 휴대용비데 샀습니다. 이제부터 아주 상큼한 일상이 되겠군요 크크
20/08/19 12:27
비데가 있다면 무조건 비데
밖에서 피치 못하게 용변을 봐야 한다면 무조건 물티슈를 사서 들어갑니다. 마른 휴지로 한두번 닦고 물티슈로 한번 닦고 마른 휴지로 물기 제거!
20/08/19 16:29
1. 이렇게 까지 깨긋하게 처리해야 함미까???
2. 화장지만 써도 이 세계 과학문명의 축복을 받고 잇다고 생각하는데... 3. 과거 조상님들 , 특히 바나나 못보고 물똥만 보시는 저같은 사람은 얼마나 힘들엇을까요
20/08/19 17:03
와 정말 제 엉덩이는 흉측하고 더러웠군요. 이렇게 쓱싹쓱싹 씻는 분들이 많을 줄이야...
티슈에 물 묻혀서 닦다가 빵꾸나서 손에 다 묻은 경험은 저만 있는 건가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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