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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9 21:21
글만 봐도 걱정을 넘어 공포심이 슬쩍 고개를 드는데 직접 경험하신 분은 어떨까요. 이런식의 쿨내 진동하는 한마디로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20/08/19 22:45
생각이 없으신 타입이신 것 같아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123님은 어떠신가요? 눈치가.. 배려가.. 로 바꾸는 게 더 정확하겠지만 아무튼 떠오르는대로 다 쓸 필요는 없습니다.
20/08/19 21:18
저라면...
첫째. 병원 의사한테 얘기하고, 간호사 해고하거나 검사시키거나 하는거 아니면 병원 바꿀듯. 둘째. 남편분이 일할때 최대한 주방이모랑 거리두기, 마스크쓰기를 하게 할듯. 적어도 주방이모 감염 -> 남편에게 감염 -> 본인에게 감염 순서로 진행되기전에 주방이모에게 증상이 발현되어서 검사대상이 될듯합니다. 다만, 남편분이 직장에서 계속 일해야하는것을 고려한 현실적인 방안일뿐이지, 바른길은 그냥 신고하는것일 테지요.
20/08/19 21:24
저도 줄리엣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추가로 말씀하셨듯이 남편 사정이 된다면 당분간은 시댁에서 출퇴근 하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어떤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진 모르겠지만 조심해서 나쁠건 없죠.
20/08/19 21:31
지금 이 시국엔 오히려 과한 경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약 2주간은 특히요. 식사도 혼자 하시고 집 안에서도 서로 분리공간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도 아내가 기저질환이 있어서 최근 걱정이 늘었습니다. 예방은 철저히 하고 걱정은 조금만 줄이세요. 스트레스도 사람을 좀 먹으니까요. 그리고 병원은 꼭 바꾸시고요.
20/08/19 21:31
가까운 병원가세요.
내가 건강해야지 남편도 지킨다는 맘가짐으로 우선 병원가서 체크 하시고 남편도 체크 하시는게 좋습니다. 절대 주변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지침대로 행동하세요. 유난스러운거 아닙니다. 그만큼 혼란스러운 상항입니다. 이미 맘속에 결론 내렸을거 아녜요? 그대로 따르세요. 위기일수록 맘속 깊은곳의 목소리를 따르세요. 내 인생의 모든경험과 지식이 이끄는 소리에 귀 기울리세요. 답 나왔죠? 그래요. 낼 같이 병원 가세요. 맘고생하셨겠지만 그게 최선이네요. 우리가 건강해야지 다른것도 눈에 보이더라고요.
20/08/19 21:36
주변의 조언이던 인터넷이던 카톡 믿지 말고 이럴때는 지침을 따르고 질본 믿어야합니다.
과하지 않아요. 아이키우는 집들도 내 식구 걱정하는 사람도 본인의 생명을 아끼는 사람도 누구나 경계해야할 만한 상황입니다. 스트레스가 문제인데... 지침과 방역에 따르고 멀리 할 수 있다면 멀리하는것도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08/19 21:37
집회 참여한 간호사와 마스크 없이(혹은 내린 상태로) 접촉해서 말 섞으셨다면 당장 본인이 코로나 검사대상일 겁니다. 일단 본인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보셔야 할 것 같은데, 감염경로 확인이 되어야 검사대상자가 되니 검사를 원하신다면 간호사를 중대본에 신고하시면서 같이 요청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남편분 직장의 주방이모라는 분은 검사를 받는다고 하셨으니, 검사 결과가 나오는 며칠 후까지만이라도 남편과는 분리되어 생활하셔야겠네요. 그분이 말뿐만이 아닌 실제 검사를 받았다면 오래 지나지 않아 결과가 나올 겁니다. 말뿐이라 검사 안 받고 차일피일 시간이 지난다면 남편분께서 어느 정도 항의표시를 하셔야 할 것 같고요. 그 정도조차 못 받아들여질 정도의 직장이라면.. 바로 중대본에 찌르는 게 차라리 낫겠죠.
20/08/19 21:37
1항에 대해선 의원에 알릴 필요 없이 질본에 바로 신고하셔도 무방할 만한 내용입니다. 어차피 설득도 통하지 않을 부류입니다.
2항도 질본에 바로 신고하셔도 무방할 내용이지만, 그렇게 되면 직장은 당연히 나오시게 되겠지요. 신고하기 전이라도 공공보건을 위해서 검사를 빨리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겁니다. 남편분이 실장님께 아즐님의 기저질환에 대해 다시 상기시키면서 말이죠. 설득을 시도할만한 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더 지체되선 안됩니다. 가뜩이나 기저질환이 있는데다 챙겨야할 반려견이 있는 상황에서 걱정이 많으실테고, 또 모든 것에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불안하신 게 당연합니다. "괜찮을 거다" 라고 말씀드리기 힘든 것도 죄송할 따름이네요. 모쪼록 잘 해결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8/19 21:43
그리고 남편분과 이야기 하시고, 2주 정도는 밥도 따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냥 밥먹는걸 남편 먼저 작성자님 나중으로 한다거나 반대로 하셔도 되고요. 먹을때 옆에서 이야기 할거면 마스크 착용 하고 이야기 하시고요. 지금은 조심에 조심을 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20/08/19 21:48
감사합니다. 토요일 집회고 오늘 알아서 괜히 열도 나는것 같고 걱정도 팔자인가 싶지만 내 일만이 아니라 식당과 병원은 대중이용시설이라.
20/08/19 21:45
병원 간호사분은 그병원 앞으로 안가면 그만이니깐 의사분에게 직접 전달해볼게요.
남편 주방이모분은 일단 검사는 받겠다고 실장에게 말했다고 하니 휴무때 받았는지 확인하고 저부터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겠군요.
20/08/19 21:47
반응들 보니 말 한마디 한 거 가지고 녹취했거나 증거를 잡은 것도 아닌데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 전부 격리시킬 수도 있겠네요.
확실한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언행이나 행동 조심하시구요. 걱정이 되신다면 지금 바로 검사 받으시고, 양성 나오면 그 때 의심되는 것들 얘기하시면 됩니다.
20/08/19 21:51
님 이상한 분이시네요. 병원 간호사분은 오래된 단골이라면 단골이라 친해요. 아줌마 특유의 친화력으로 명절 수다에 약 탈 기간이 지나면 전화까지 와서 걱정하는 간호사분이에요. 입원중이라 안간다고 수다 떨고요. 마음에 안들다니요?
20/08/19 21:54
내가 검사를 받을려면 어떤 접촉이 있었는지 말해야 하니깐 걱정하는거 아닙니까.
남편 직장은 혹 불이익 있을까봐, 간호사분은 오래 아는 사이니깐 신분 노출될까봐요
20/08/19 22:05
반응들을 보니 그렇다고 했지 글쓴이가 간호사를 마음에 안들어한다고 한적 없습니다.
위의 몇몇 리플 내용들은 간호사를 해고라하거나 질본에 바로 신고하라, 설득도 안통할거다 라고 쓰여있으니까요.
20/08/19 22:04
간호사나 주방이모가 직접 말했다는데 뭐가 확실한 사실이 아닌가요?
그럼 내가 대화했던 사람이 광화문 갔다왔다는데 걱정이 안되나요? 이 분이 저 두사람 격리시키라고 했나요? 댓글 보다보니 어이가 없네요.
20/08/19 22:10
간호사나 주방이모가 직접 말했다는데 뭐가 확실한 사실이 아닌가요?
- 닉값은 제대로 하시네요. 앞으로 그런일 있으면 '쟤가 직접 말한거고 제가 똑똑히 들었어요.' 라고 신고하세요. 그럼 내가 대화했던 사람이 광화문 갔다왔다는데 걱정이 안되나요? - 제가 걱정하지 말라고 했나요? 이 분이 저 두사람 격리시키라고 했나요? - 아니오. 댓글 보다보니 어이가 없네요. - 제 생각 그대로네요.
20/08/19 22:19
네. 갔다왔다고 하는데 신고할수도 있는거죠.
글쓴분이 언행이나 행동 조심 안한게 뭐가 있나요? 님이야말로 혼자 이 글보고 이상하게 받아들이고 댓글 쓰시는거 같은데요?
20/08/19 22:02
일단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며칠 정도 기다려보신 다음 증상이 있으면 질본 쪽에 연락을 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너무 걱정되시면 내일이라도 병원에 찾아가서 검사 받아봐도 좋을 거 같고요.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사람들과 접촉이 있었던 거 같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그리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오면 그때 신고를 해도 늦지 않은 일이고요. 간호사나 그 주방 이모가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어디선가 주워들은 말은 섣부르게 꺼낸 것일 수도 있고. 우선 진정하시길 바라고 일단 손세척 꼼꼼이 하고 마스크 쓰고 다니시면서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보시는 게 나을 듯해요.
20/08/19 22:10
간호사분은 내가 코로나 걱정을 하니깐 걱정을 덜하게 할려고 한 말 일수도 있고 그게 더 나를 공포스럽게 했고 식당 실장님은 내 입원으로 남편이 식당 출근을 못한점을 알고 당연히 알고 퇴원하고 고맙다고 떡 선물 보내고 해서 제 걱정을 한거고 감별사님 말씀처럼 그랬으면 좋겠어요.
어느분 말처럼 사서 걱정하는 걱정증 환자면 좋겠어요. 하필이면 수술한 병원까지 폐쇄되서 더 걱정이 먆았나봅니다. 지금 세브 예약 취소되고 난리도 아니거든요
20/08/19 22:14
광화문 집회 참석자는 전원 검사 대상이라 아마 글쓴이가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그 사람들에게 이미 연락이 갔을 겁니다
하실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들을 피하거나(간호사), 2주간 쉬게 하거나(주방이모) 정도 밖에 없겠네요 저도 8월초에 고열로 검사 받으러 갔는데 일단 밀접접촉자가 아니라 검사를 못 받다가 일반 진료 직전 체온이 38.7도 찍히면서 바로 코로나 검사로 넘어갔었어요 병원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입구에서 체온이 높으면 요구 안 해도 코로나 검사로 넘어가는데 밀접접촉자가 아니라면 본인의 증상이 강하게 의심되지 않는 한 검사 받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8/19 23:15
일단 열체크뿐이지요? 에어컨 틀기시작하고 자면서 며칠전부터 감기몸살 기운은 있었어요.
열이 없어서 안심하고 있고 오늘 동네 병원 간것도 감기몸살 약 처방도 받을겸 겸사겸사 방문이였어요. 기저질환자라 코로나 초기부터 왠만하면 외출 자제하고 마스크 일상화였는데 생각하니 남편 일은 마스크 일상화가 힘든 직종이네요. 미워도 가여워요. 또 아줌마 수다나오네요.
20/08/19 23:21
다른 증상을 설명해도 큰 반응이 없었는데 고열 찍히니까 칼같이 검사시키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겪은 정도의 열이면 생활이 힘든 수준이에요
20/08/19 23:20
글만 봐도 공포스럽네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코로나 유행 초반에 가족에게 전염 안 시키고 혼자 걸리고 끝났던 의사분이 집에서도 마스크 벗지 않고 식사 따로 하고 수건 같은 물건도 따로 쓰면서 자택 대기하다가 입원하러 갔다고 기사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현실적으로 거주지를 분리하거나 직장을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니까 잠복기 2주동안 불편하시더라도 집에서 남편분과 동선 분리하시고 손 자주 씻고 환기 자주 하면서 지내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아무튼 여러모로 민폐인간들이네요 쯧쯧...
20/08/19 23:21
수술에 코로나걱정에 멘탈이 많이 흔들리신거 같은데 너무걱정마시고 마스크 철저히 끼시고 손세척만 자주하셔도 큰문제없으실거같아요. 남편분도 힘드시겠지만 아내분 건강회복중이고 하니 철저히 안전수칙 지켜주셔야겠네요.
20/08/20 00:10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코로나 관리 지침대로 행동하시면서 동선과 물건을 최대한 안 겹치게 하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많이 놀라시고 무섭더라도 지침 상기하면서 무사히 지나가실 겁니다 그와 별개로 요새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긴 많네요 여기서 공감이란 그 사람의 기분에 동조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내가 다른 생각을 함에도 상대방의 상황을 보고 지나갈 줄 아는 미덕입니다
20/08/20 00:49
남편이랑 보이스톡 했습니다.
오늘 실장이 말해줘서 알았는데 며칠전부터 검사 받으라고 연락이 왔고 에전 사랑의교회 다닌 몇 달전 기록이 있었나봅니다. 주방이모라는 여자는 검사 받으라는 걸 거부하고 전광훈 집회 나간것도 모자에 마스크 쓰고 속이고 있도 검사를 안받겠다고 실랑이 중이였답니다. 전광훈 입원도 문재인이 속이고 있는거라 실장이랑 믿고 있답니다. 제가 여기서 식당명과 지역을 깔까요? 직장인 밀집 지역입니다 댓글보면 언행 조심에 행동 조심하라는 협박성 댓글까지 있는데 광신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식당 사장은 이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고 식당하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다른 영업정에 매달리면 보통 주방장 실장에 전적으로 믿고 맞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편 표햔에 의하면 주방이모라는 여자보다 같은 교인 실장이 그나마 덜 또라이라 내가 병원 들락거리는 사정을 알아서 오늘 그나마 조심하라고 말해준 겁니다. 여기는 질본 관계자도 보고있고 예전에 정치인도 있는데 누가 나한테 조사 좀 해가세요. 지역과 식당명을 밝히면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사장은 망하고 남편은 실직자가 되고 나는 전광훈 광신도한테 협박 당하고 아 진짜. 전광훈 집회에 나간 사람이 몇 명인데 의료인력이나 행정력이 일일히 첮아와서 검사 받게 할수있나요? 병원 간호사분 좋은 사람은 맞는데 나한테 말한 투로 봐서는 검사 안받았을거고 의사와 오랫동안 같이 일한 사이라 두분이 똑같은 현실일것 같습니나.
20/08/20 02:32
질본에 전화 해서 알리셔야 할듯요. 그 두분이 만일 감염되었다면 수 많은 사람에게 퍼질겁니다. 지금 광복절 집회 다녀온 사람은 검사대상일텐데 고의로 검사를 회피하는 사람이라면 강제로라도 검사를 받게 해야죠.
20/08/20 09:02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819_0001135192
광복절 집회를 취재한 기자가 코로나 검사 받는 내용입니다. '광복절 집회' 한마디로 선별진료소 근무자 눈빛이 달라진다는 군요. 질본이든 보건소에 연락 부터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조언을 구해 놓고 조언을 들을 생각이 없으시면 그냥 글을 안쓰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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