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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 21:21
확진자 수가 일일 500명 천 명 수준으로 폭증이라도 했다면 그래도 추적-검사-격리가 잘 돌아는 가는구나 싶었을 텐데, 교회와 집회 관련자들의 도주, 검사거부 사례가 빗발치듯 늘어나는 거 보고 있으면 이제 다 끝장난 것 아닌가 하는 절망감만 듭니다. 정말 잡아낼 수 있긴 한 걸까요?
20/08/20 21:29
감염병 관련한 의사선생님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방역관련해서 정부와 의사연락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구요 이전 전염병 사태때에도 지속활동하신것으로 알고 있구요 이번 사건 관련하여 공식정보를 가장 쉽고 정확하게 알려주시는 분입니다 다른 기사나 의견은 여러다리를 건너오거나 해석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 게시글과 답글은 간결하고 정확한 편이라 저처럼 신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0/08/20 21:42
20/08/20 22:01
여왕의심복님은 예방의학 전문의로서, 감염병 사태와 관련된 전문성을 가지고 계신 회원님이십니다.
이번 코로나19 관련하여 정확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지속적으로 전달해주고 계셔서, 운영진 차원에서 특별히 여왕의심복 님께서 올려주시는 글들은 공지화하여 회원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20/08/20 21:27
여쭤볼게 있는데 지금 유행하는 covid는 변종이라 전염성은 더 높지만 치사율은 초기 바이러스보다 좀 떨어진다고 들었는데 정말 그런지요. 부모님과 함께 있다보니 더 걱정이 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pgr에 빠른 정보 올려주시는 점 항상 감사드리고 교수님도 어려운 와중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드립니다.
20/08/20 21:57
저도 궁금한 부분이라서 알아보니 치사율이 낮아진거 같다는 정성적인 의견이 있고, 그런 주장은 이탈리아의 한 의사가 처음 한거 같던데요. 일본에서도 몇명 그런 말을 하는데 정량적으로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죠. 반대로 더 중증화가 심해지게 변이될 수 있다는 논문도 나온거 같구요. 통계적으로는 진단이 크게 늘면서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낮아졌습니다. 근데 그건 북반구의 계절변화 탓일수도 있죠...
20/08/20 23:21
통계보면 비교적 최근에 확진자 늘어난 국가들 경우 사망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 순하게 변종된건가 기대 했는데 바이러스 자체 치사율이 낮아진게 아니라 날씨 덕분일 수도 있겠네요.
결과는 좀 더 기다려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08/20 21:30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금 제가사는 강원도 원주에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낼 병원진료가 예약이 있는데 그 병원 안과병동 직원이 확진이 됐다는 소식이 문자로 왔네요. 다행이 병원폐쇄는 안해서 낼 병원진료 예약이 취소가 안된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하는지... 저는 가을인 9월말~10월쯤 대유행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다시 유행해서 걱정입니다.
20/08/20 21:32
매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 방금전에 카페에 손님이 바닥에 침뱉으며 가짜확짐자 만든다고 난동피다 사라졌는데.. 카페 마스크 등등 지키지 않을경우 자영업 측면에서 신고할수가 있나요? 코로나 이루 첨 격은 일이긴 한데.. 금일 음료 취식 후 대화시 마스크 착용 일일이 손님분들 결제전에 설명하는데 격은 일이라 당황 스럽네요.. ㅠㅠ 차라리 난동 더 심하게 피다 기물이라도 건들면 경찰불러서 처리 할텐데 바닥에 침 수차례 뱉으며 보곤소랑 정부가 조작한다고 난리치다 휙 하고 사라지는데..아찔하네요
20/08/20 22:19
일전에도 술에취해서 소란피우던 손님 신고했는데 그냥 훈계랑 사과 정도로만 끝나고...
이런거 확실하게 부쉬거나 그래야 제가 걸고 넘어갈수 있다고 들었었어요 ...
20/08/20 21:33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 전광훈과 그 종교세력 그리고 극우 패거리의 패악질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더구나 제 진로에 차질을 주니 더욱 열받네요..
20/08/20 21:44
제 경우에는 모든 일정이 취소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취소된게 아니라 임상관련해서 필드테스트 나갈려고 했던게 취소 되었습니다. 원래는 8월쯤 풀렸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데이터 내고 있었는데 으아아아아 할정도입니다. 별점 먹더라도 쌍욕 날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20/08/20 21:44
콜센터 / 이태원 집단감염때도 주변에서 자가격리나 밀접접촉자 이야기를 한번도 못들었었는데
이번엔 주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 / 밀접접촉자가 발생하네요... 그런데 뭘해도 점점 더 심해질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ㅜㅜ
20/08/20 22:01
그간 빌런들은 애교였다는걸 보여주는 지금의 정치교회 빌런들... 누가 나라를 좀먹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죄없는 의료진과 공무원들만 고생이에요.
20/08/20 22:19
의료기관 포화는 심히걱정되고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만 사실과 다른점이 있어 정정 요청드립니다. 제가 방대본 브리핑을 봤는데 오늘 사망하신분은 오전 열한시반에 확진이되어 관계자들이 모시러 갔는데 사망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방대본 브리핑이 오후 두시인것을 볼때 오늘 돌아가신분은 병실 포화에 의한 입원 지연으로 생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생각해볼것은 전파력이 높아지면서 치명율이 낮아졌다고 해도 위험군은 조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상황이 잘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20/08/20 23:16
저는 지난 주말부터 아이와 함께 집콕 중입니다만. 아침 저녁으로 사람 많지 않은 시간에는 마스크를 쓰고 산책 하고 있는데... 그정도는 계속 해도 되는건가요.ㅠ
20/08/20 23:21
제가 본문의 2번 환자분의 자택소독을 하고 왔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고 욕짓거리도 하고 싶네요. 왜 이런 재앙을 일으킨건가요..... 제가 종교를 믿진 않지만... 악마라는게 존재한다면 그들이 바로 악마일 겁니다. 악마가 아니면 이럴수가 없어요.
20/08/21 00:23
여왕의 심복님 글을 기다리고 있으면서도 심각한 글이 안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양가적인 바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상황이 너무나 너무나 안 좋은 것 같아서 걱정이 큽니다..
20/08/21 00:53
https://www.youtube.com/watch?v=SQDLUYTvLKE
치과의사라는데..의사들이 이렇게 선동하는건 어떻게 하나요.. 퍼가도 된다니 퍼오긴했는데
20/08/21 06:13
그동안 긴 장마로 비가 계속 내렸죠. 비가 실외에 있는 바이러스를 청소해주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에 장마가 끝난뒤에 감염이 폭증하는 추세입니다.
20/08/21 11:52
초치는 댓글일 수도 있지만,
치료제 아니, 100% 치료제가 아니더라도 완화제라든가 진정제라든가 뭔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아직까지 공항이 버젓이 돌아가고 있으니 해외 유입은 무제한으로 된다는 거고,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장사하는 사람이든 생계를 위해선 집단 생활을 영영 안 할순 없는 거죠. 이번 전광훈 집회발 대유행이 지나간다 해도 치료제 없으면 또 이런 일 벌어집니다. 뉴스에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됐다고 하지 여전히 밀집 지역에는 사람들이 많아요. 마스크 안 낀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요. 약알못이지만, 언 6개월 넘게 치료제가 깜깜 무소식인건 이해가 안 갑니다. 치료제 개발에 모든 인력과 자본을 쏟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21 12:14
호흡기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는 그나마 인플루엔자의 타미플루 등을 제외하면 개발자체가 된적이 거의 없습니다.
타미플루도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아직도 많습니다. 아직까지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해서 효과적인 치료제를 단시간에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인류는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유일한 대안은 백신입니다만, 호흡기 바이러스백신도 유행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지에도 저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8/21 14:11
답변 감사합니다.
하긴, 치료제를 개발 못하는 이유가 있으니 개발이 아직도 안 되고 있는거겠죠. 나중에 인류가 감기로 죽을수도 있다는 얘기도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인거고요. 그래도 백신이든 뭐든 뭐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방어만 하는건 너무 한계가 명백해서요 ㅠ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되나요 대체;;
20/08/21 12:02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80497_32524.html
"그냥 검사했더니 33%…'무증상'이 '깜깜이'로" 지역사회에 이미 퍼져있는 상태인 것 같은데, 혹시 예방의학에서는 표본조사에 대한 논의가 없을까요?
20/08/21 12:13
표본조사는 이미 여러번 발표되었습니다. 질본에서도 수행하고, 지역단위로 개별연구자가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표본조사는 결국 수행된 시간이 가장 중요한데, 바로바로 조사한다고 나올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질본이 표본조사를 계획하고 있을텐데, 빨라도 수주는 걸려야 결과가 나올듯합니다.
20/08/21 12:28
이전에 요양병원 검사말고도 진행된 것이 있나보군요. 해외 보도를 보면 어느 나라는 어느 지역 표본검사에서 몇 %가 양성이더라 이렇게 나오는데 우리나라는 관련 데이터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위 기사에 나온 학원처럼 학교, 아파트, 마을에서 표본 추출해서 검사하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면 지역사회에 어느 정도 퍼졌나 예측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08/21 15:03
여왕의심복님 양질의 글 항상 감사합니다.
고생하는 사람 따로, 어지럽히는 사람 따로 있는 것이 현실이라 안타깝기도 하고 화도 나네요... 트롤러 대부분이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대화가 안되더군요 이러한 글에 관심도 없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트롤러들는 걱정하기도 싫습니다 감정이 없는 바이러스가 인간으로 하여금 악의나 같은 인간을 항한 적개심을 품게하는 것이 무섭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도 이 힘빠지는 상황에서 정신줄 놓지 않고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08/21 15:44
이런식으로가다가는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방역체계와 의료체계가 정말 붕괴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드네요
해외 유입은 잘 통제되는것 같은데, 안에서 이렇게 퍼져버리면..... 그리고 이게 전 세계적으로 재유행의 조짐이 보이니까 더 걱정입니다
20/08/21 16:08
보통 이런 상황이면 국내 여행도 취소하는게 나을까요? 9월 둘째주에 통영 여행을 갈 계획을 세워 놨었는데 취소를 해야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나라에서 3단계 수준으로 봉쇄를 내릴지...봉쇄를 내리면 숙소비등을 돌려받을 수는 있을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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