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8/23 23:50
말씀해주신 에코 파시스트 적 대사가 나올때 제 머릿속엔 '엔트로피 역전이 가능한데 환경 오염이 문제가 된다고?' 라는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중반부터 인버전을 이용한 액션이 나오고 응용되기 시작할 때부턴 입이 안 다물어졌구요. 영화 막바지에서는 복잡한 설정과 대규모 전투에 엄청나게 빠른 템포의 교차편집까지 들어가서 스토리 따라가는 것만 해도 머리가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은요? 재밌었어요. 그런데 지금이 코로나 시국인 만큼 가까운 시일내에 n차 관람은 힘들 것 같네요 흑흑
20/08/23 23:53
시각적 완성도와 야심은 어마무시했어요. 특히 후반부는 더더욱...
저도 n차 관람을 해야하나 싶으면서도 시국이..ㅜㅠ
20/08/24 00:09
재생-되감기-재생 하면서 하나의 타임라인을 공유하는 설정인거만 이해하면 의외로 심플한 드라마
인터스텔라도 인셉션도 결국은 가족드라마였죠. 테넷도 결국은 휴머니즘드라마입니다
20/08/24 02:42
영화에서는 이해하지말고 느껴라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놀란 작품인데 이해하고 싶어서 예매한 영화였지않습니까 수업 도중 엄청 어려운 문제 던져주시고 나중에 시험엔 안나오니까 눈으로만 보고 넘어가라고 말씀하시는 교수님 같았습니다 ㅠㅠ
20/08/24 06:27
애매한 지점인거 같아요. 서사의 흐름에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반대로 그부분이 까다로운 지점이기도 하니까요. 비유가 재밌네요 크크크
20/08/24 07:52
스토리적 해석을 기대하고 눌렀는데..ㅜㅜ
어서 피쟐과 나무위키에 해석본이 풍부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그나저나 알고리즘 9조각은 누가 만든건가요? 그리고 로버트 패티슨은 그럼 근미래에 테넷이 만들어지고 조직에 들어온 후 주인공과 활약하다가 결국 인버젼이 최초로 발견된 세상에 들어온 후 일종의 터미네이터의 아놀으 슈와츠제네거 역할인건 알겠는데 주인공과의 씬에서 이걸 암시하는 대사나 행동이 있었나요..? 오페라 테러 때 폭탄 안 터지게 주인공을 도와준건 주인공 본인인가요? 로버트 패티슨인가요? 여담으로 마지막 브리핑 때 작전 이해 안 가는 놈 여기 남아라고 할 때 개뜬금했습니다...
20/08/24 09:43
해석보다는 설명이 주가 될 영화 같습니다.
알고리즘 9조각은 미래의 과학자가 만든거고 로버트 패틴슨은 마지막 희생한 캐릭터로 이해했습니다. 오페라 테러에서 주인공을 도운 캐릭터는 그러면 주인공 본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20/08/24 11:30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시간을 비틀어 서스펜스를 만들어내는 감독인거 같습니다. 그게 영화라는 매체가 주는 재미일 수도 있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