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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4 09:16
저도 아플때가 되서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더군요... 건강을 잃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부디 덜 고통받으시고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20/08/24 09:49
에고.... 고생하시네요.... 저희 집안이 유전자가 안좋은건지 저도 간질환으로 십수년간 고생하다가 지금은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상은 유지중이고, 저희 큰아버지도 간경변 말기이신데 십수년째 건강 유지하면서 잘 지내고 계십니다.... 저도 한화팬인데.....한화팬은 강하잖아요... 화이팅입니다....
20/08/24 09:55
닉네임 낯익은 한화팬인 분이라 충격이네요. 강한 정신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 편하게 갖고 차분히 그저 최선으로 꼭꼭 건강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8/24 10:43
현실적인 조언 한마디 드리자면 유명 대학병원에 입원하고 수술 잡으려면 예약 걸어놓고 무작정 기다릴게 아니라 있는 연줄 죄다 끌어써서 여유로 남겨놓은 자리 앞줄에 새치기해야 합니다. 병상을 풀로 돌리지 않고 항상 여유자리를 남겨놓거든요. 내 가족, 내 목숨부터 챙겨야지 남의 목숨, 건강 신경써줄 여유 없습니다. 당장 연락 돌리세요. 한두다리 건너면 반드시 해당병원 관리자와 연줄이 닿습니다.
20/08/24 13:41
있는걸 아예 취소하고 집어넣고 그런식으로 예전처럼은 못하지만.....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 루트가 또 따로 있더군요.... 물론 예전처럼 다이렉트로 되고 그런거는 아니고 좀 기다려야하긴 하는데....
20/08/24 10:44
벌써 25여년 전이군요. 당시 아버지가 눈과 얼굴이 샛노래지고 다니시던 경찰공무원도 우선 휴직계를 낸 상황에서 결국 병원에서도 포기하고 집에서 어머니가 병수발에 올인하시도 당시 전 초등학교 저학년이라 아 그냥 아빠가 아프구나 엄마가 수건 빨고 물 뭍혀달라시네 정도만 자각했었는데
결국 일어나셨고 지금도 65세 정도에 건강하십니다. 그 이후로 그렇게 좋아하시던 맥주도 다 끊으시고 음식도 지금도 조절해서 드시지만 얼마든지 쾌차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의술도 훨씬 좋아졌잖아요. 멘탈 관리 잘 하시고 보란듯이 잘 살고 있다고 앞으로 얼마든지 자랑글 남겨주세요. 한국화학주식회사님 기억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20/08/24 11:22
건강해지시길 빕니다. 저는 스트레스가 몸에 주는 해악이 크다고 생각해서 모쪼록 이 시국이지만, 스트레스 없이 평온하게 지내셨으면 합니다.
20/08/24 11:27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2년전에 현재 직장에서 신임 교육 중 있던 체력평가 과정에서 신장이 망가져 급성신부전이 온 적이 있습니다. 적절하지 못한 대처, 늦은 처치 등이 겹치는 바람에 신장에 많이 무리가 갔다고 하더군요(크레아틴 수치가 25.5까지 나왔고, 하루 소변양이 300ml가 안됐습니다). 수액 치료중에도 소변이 나오지 않아 몸이 부어 100kg이 넘기도 했습니다. 담당의사는 신장이식까지 이야기하면서 상태가 좋지는 않으나 젊은 나이니 상황을 지켜보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CT검사, 조직검사, 거기에 투석까지 받으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늘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절망감이 어마어마했었으나, 같이 교육받던 동기들이랑 가족들이 힘을 많이 줬습니다. 결과적으로 3주간의 입원치료, 1년간의 추적치료 등으로 이제는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글쓰신 분보다는 심하진 않지만 예전 생각이 많이 나서 주저리주저리 적었네요. 한국화학주식회사님,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좋은쪽만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8/24 11:28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B%85%BC%EB%AC%B8%EC%97%B0%EA%B5%AC%EC%86%8Ctv
구충제가 한때의 유행으로 그치는 유사의학인가 하고 무시했는데, 친구가 방광암에서 임파선으로 암이 번지는 어려운 상황이 돼서 유튜브로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일단 대장암, 방광암 등 혈관에서 먼 조직의 암에는 구충제 니타조사나이드가 대단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간암은 알벤다졸같은 벤지미다졸계 구충제가 잘 들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버멕틴도 아주 좋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충제와 항암제의 병용이 매우 효과적인 항암 대응법으로 여겨지는데, 2013년도에 설립된 영국의 COC(Care Oncology Clinic)라는 암전문치료센터는 메벤다졸(Mebendazole)을 실제로 항암치료제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는군요. http://mn.kbs.co.kr/news/view.do?ncd=4413683 희망을 잃지 않고 대응한다면 암은 비록 말기일지라도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는 질병이 된 세상입니다.
20/08/24 14:17
이런 댓글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너무 솔깃한 댓글이라. 댓글이 설령 옳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은 의사 말 잘듣고 치료 잘 받는게 우선이지 환자가 치료를 고르게 할 때는 아닐 것 같은데요.
20/08/24 13:17
저랑 이런저런 댓글..(..)로 많이 티격태격했던 기억이 있는데 쾌차하시면 좋겠네요. 지금부터 리빌딩 잘하면 꼭 이글스가 우승할 찬스가 옵니다. 나는 그럴게 믿습니다.
내년 드래프트에 50홈런 거포 20승 신인이 입단할수도 ^^
20/08/25 00:27
원래 감이 안좋으신분이 방심하지 머세요.
스트레스와 건강이상이 오면 안병증이 도져서 글자를 잘 칠수 없너서 응원 마음껏 못하니 속상하네요. 아산병원뿐만 아니라 고대구로 박평재 선생님도 찾아가보세요. 전공과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병원 의료진들이 존경하고 제가 만난 의사 선생님들중 최고의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되실거에요. 365일에서 나름 큰수술 여러번 받고 살아난 제가 보증할게요. 응원합니다.
20/08/26 20:39
어떻게 좀 괜찮으신지... 호전되시면 피지알에 종종 안부 글 써 주세요. 선순환 만들어지는 사이클 모멘텀 같아 좋고, 다른 분들도 좋은 소식 들어 좋고..
저도 다음 주부터 너무 바빠져서 피지알 못 들어올 거 같은데 스크랩 해 놓고 생각날 때마다항상 쾌유 바라고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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