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8/27 09:05
흑인 범죄율 생각하면, 치안을 아예 포기하는 게 아닌 이상 사고는 계속 날꺼고
그때마다 새로운 땔감으로 삼아 또 신나게 약탈하겠죠.
20/08/27 09:09
경찰이 사람을 너무 쉽게 죽일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인데, 이러한 구조적 결함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그동안 건국 이전부터 줄곧 함께 같이했었던 흑인사회가 사회 주류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고요.
20/08/27 09:45
이건 미국 사회의 딜레마 중 하나라고 봅니다
흑인 입장에선 타 인종 대비 자신들을 겁박하고 위협하고 행동 조금만 잘못해도 쉽게 쏴 버리는 미국 경찰에 분노하고 미국 경찰은 타 인종 대비 범죄율 높고 체포시 공격적 +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는 흑인 범죄자에 대해 만성적인 두려움이 있으니까요 다만 그 두려움이 이번 사건, 조지 플로이드 사건처럼 상대적으로 온건한 흑인까지 피해가 입게 되니 큰 문제죠
20/08/27 09:58
총기 소지가 가장 큰거라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경찰입장에서 최대한 강경진압 하는거 같고요.
우리나라가 만약 총기소지가 합법화 였다면.. 정말...
20/08/27 09:37
그냥 건조하게봐야지요. 가벼이대하는것이 문제가아니라 7발이나 쏠만한 의미가 있었는가? 2번부터 이상하긴한데 딱히 갈겨도 할말없긴해요. 하지만 과잉진압인가 아닌가는 거기쪽에서 맡겨야지요. 총을 쏘는것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7발이면 의문시 듭니다
20/08/27 10:44
상황상 한두발정도로 끝낼만한걸 7발이나 쐈다는건 이해가 안가서요. 한 대 두대의 곤봉으로 제압할만한 상황에서 5번에서 7번을 휘둘러 곤봉으로 제압하다 잘못때려 팔 부러지게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20/08/27 09:43
조금만 찾아봐도 구라인게 다 나오는걸 굳이 퍼오시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사건 당시 unarmed 였고 차 수색 후에 나이프(총 쏜 경찰의 주장)를 발견했습니다. 아직 알려진 전과 기록은 없고 1,4 는 아직 기소도 안된 domestic abuse 관련한 온고잉 사건입니다. 위스콘신에서는 sex with a minor 가 3rd degree sexual assault 에 안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만 14세 라는건 그냥 누가 지어낸거구요
20/08/27 09:10
이게 도돌이표죠... 경찰입장에서는 흑인 범죄율이 높으니까 통제를 벗어나면 바로 대응이 되고... 흑인들 입장에서는 통제에 따랐다가 인생조지는거 여러번 봤으니 마냥 따를수가 없죠..
이미 양쪽다 불신이 극에 다다른 상황이라서 해결책이 안보임.. 결국 공권력이 저는 양보를 해야한다고 보는데 이 양보가 얼마나 많은 경찰을 위험으로 몰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다 총 때문이야!
20/08/27 09:49
정말 총 때문이죠
100년 전에는 자기 보호를 위해 총기로 지키는게 당연했지만 시대가 변했는데도 총기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니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고 봅니다
20/08/27 09:50
저게 유머러스하게 받아 들이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잠만보님생각이랑 같이 이런 상황까지 오게된건 매우매우 총때문이라는 생각에서 적은겁니다!
20/08/27 09:51
유머가 아니라 진심이긴 한데 굳이 유머로 본다믄 블랙 유머죠 쩝...
우리나라도 총기 자유 소지 국가였으면 지금 같은 치안 상태가 존재할 수가 없겠죠
20/08/27 13:36
그런데 그렇게만 볼수도 없습니다.
미국 경찰이란 집단의 전신이 어떤 단체였는지 그리고 현재도 미국 경찰이란 집단이 어떤 미흡한 훈련을 받고 어떤 불미스런 일들이 매일 일어나는지 알면 미국 경찰에 지원하는 일부 경찰들이 어떤 인간들인지 아시면 이것이 흑인 범죄율 문제로 퉁칠수 있는 문제는 아니죠. 오죽하면 FBI보고서가 있겠습니까? 미국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전방위적으로 주경찰, 시경찰에 다 잠입하려고 하고 이것이 미국의 안보에 문제를 일으킬것이다라고요. 게다가 총알이 날라다니고 자살폭탄테러범들이 즐비한 이라크, 아프간 파병 출신 군인들이 미국 경찰들 보고 고개를 절레절레합니다. 전쟁터에서의 자기들이 훨씬 더 규율이 빡세고 총기를 덜 사용한다고요. Trigger Control즉 방아쇠 콘트롤을 훨씬더 전쟁터에서 잘 했어야했는데 자신들보다 훈련을 훨씬 덜 받은 경찰들이 총을 너무 쉽게 사용한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경찰의 이런 무차별 사살이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경찰 노조가 강성해지며 경찰이 살인을 하든 갈취를 하든 전혀 책임을 안 지거나 해고 당해도 옆 도시 경찰에 그냥 취직되는 자신의 실수/범죄에 대해서 책임을 안 져도 되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후 입니다. 참고로 경찰 친구들도 많은데 걔내들조차도 동료 경찰들 중 몇명은 위험하다고 인정할 정도로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들이 경찰이 되지 않습니다. 좋은 경찰도 많지만 다른 나라라면 경찰이 될수 없는 부류들이 미국에서 경찰에 지원해서 합격하는지 알면 현재의 문제가 왜 있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20/08/27 09:40
권총은 한발 맞아도 바로 쓰러지는게 아니라서 일단 쐈으면 상대가 안움직일때까지 계속 쏘는게 매뉴얼이라고
잭 바우어가 말한적이 있습니다.
20/08/27 09:50
쏘기로 결정했으면 확인사살까지 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발 쏘고 지켜보다가 용의자가 총으로 난사하면 경찰 또한 죽으니까요 물론 쏘기 전 까지는 신중 또 신중하게 제압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해야죠
20/08/27 09:52
지워지기 전에 봤는데 이런 건들은 사실 원래 국가의 메이저 뉴스 (이상한 뉴스 사이트 말고) 소스 아니면 믿기 어렵기는 합니다.
심지어 소스가 "한국 농구사이트" 라는 건 "출처: pgr21 병장오지환님 머릿속" 하고도 별 다를 바 없죠.
20/08/27 09:20
위에 댓글처럼, 경찰 말 들었다가도 죽거나 다치는 케이스들에 대한 학습이 미국 흑인들에게 너무 많이 이루어졌죠.
경찰력(특히 백인경찰력)에 대한 흑인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태라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데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할지도 회의적이네요...
20/08/27 09:16
미국사정을 몸으로는 모르고 머리로만 아는 사람 입장에서도 죽고싶어 환장한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물론 급박한 상황이면 정상적인 사고가 안될수도 있긴 하지만.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와..깽판칠만하네 -> 깽판 목적도 의미도 없이 걍 깽판치고 싶어서 치는거 같은데? 였다면 이건은 저거에 깽판을 친다고? 이런 느낌.
20/08/27 09:17
이게 더 불타오른게 하루 뒤던가 흑인 시위대를 향해서 백인이 총을 쐈는데 백인은 무사히 체포해서 형평성 문제로 더 불타오르는 것 같더군요.
20/08/27 09:34
블레이크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될지도 모르지만 17세 백인 총격범이 2명 시위자들을 쏴 죽이고 무장한 체로 경찰쪽으로 가는걸 동영상으로 보는데 아무런 저지도 없이 빠져 나가고 날이 지나고서야 체포되었다니 정말 기가 차더군요 흑인이 그랬으면 과연 그런 대접을 받았을지...
동영상 주소:https://youtu.be/VSdd6CwBiCk (주의: 총격이 여과 없이 촬영되어 있습니다)
20/08/27 09:17
그냥 시위하고 약탈할 건수잡은거죠. 저도 미국경찰들 범죄자한명한테 전쟁난거마냥 수십명이 조준하면서 똥폼잡고 오바하는거 싫어하지만 영상보니 충분히 총맞을짓하던데요.
20/08/27 09:18
이게 백인은 총 쏴서 사람 죽여도 총 안맞거든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0827005500072?input=1195m
20/08/27 09:49
영상 보면 가관이죠.
'미국 경찰은 원래 과잉대응할수밖에 없다'는 논리가 얼마나 박약한지 잘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자기가 먼저 시위대 향해 발포한 다음 도망가다가 넘어지고 또 발포. 시위대는 '저 사람이 총 쐈어요' 울부짖고 백인 소년은 대놓고 총 매고 양손들고 경찰들한테 향해 걸어가는데 경찰은 체포할 생각이 전혀 없음. 총격 전에 경찰들이 저 백인 자경단원들한테 물 건네주면서 격려한건 보너스. https://www.youtube.com/watch?v=v4hZHd4ml7A
20/08/27 09:19
링크된 기사를 보면 7번의 총성이 울렸다고 되어 있는데 아무리 지시사항을 위반했다고 해서
무기소지를 확인하기도 전에 7발의 총성은 과잉대응이 맞다고 생각해요
20/08/27 09:20
반대로 백인 경찰이 흑인에게 총 맞아 죽어봐야 입 싹 딱을거면서 크크크 해럴이 돈치치한테 인종차별하면 흑룡인이라 괜찮고 흑인이 당하면 보이콧 크크크
20/08/27 09:25
총 맞을만한거 같긴한데, 근거리에서 7발이나 총을 쏜건 너무하다 싶습니다.
바로 코앞인데 1~2발만 쏴서 저지했어도 괜찮았을거 같은데 말이죠.
20/08/27 09:32
경찰입장에선 이놈한테 어설프게 한두발쏴서 비틀거리며 총꺼내서 나를 쏘게하면 안된다는 본능에 이끌리면 저렇게 쏠수도 있겠다 싶긴한데 아 그래도 너무 심했죠. 머리에 안쏜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20/08/27 09:35
총이면 다행인데 테러범이라 차에 폭발물이라도 있었다? 그럼 뭐 다 죽는거죠....
우리 입장에서야 뭔 영화찍냐 싶어도 실제 그런 일이 있는 나라가 미국이라.
20/08/27 09:52
뭐 매뉴얼적으로야 그렇다쳐도 저차에는 아이들이 타고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경찰이 그걸 몰랐다면 할말없긴한데 총쏘고 분명 비명소리를 들었을테니 7발까지 쏴야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는게 합리적이겠지만... 미국이니...
20/08/27 09:27
대놓고 남부연합 빨고 흑인이란 특정 인종 공격해서 지지율 올리는 사람이 대통령인판에 무슨 사건만 있으면 불타오르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 사건처럼 경찰이 지나치게 과잉대응해서 죽은 흑인이 매년 있어왔는데요. 근데 처벌 안 받은적도 많습니다.
20/08/27 09:27
여튼 과잉대응이냐 그럴만했냐하는 판단은 치우고서라도, 미국은 당분간 끊임없이 홍역에 시달릴거 같네요.
저 건이 경찰의 대응이 잘못된거라고 해도, 미국에 경찰이 몇명이고 흑인이 몇명인데 저 정도 케이스는 잊을만하면 계속 튀어나올거같아서.. 미국사회 분위기자체가 밖에서 보기엔 BLM하나면 불만있어도 다 입다물고 있어야되는 분위기같아서 더 그렇고.
20/08/27 09:34
https://www.yna.co.kr/view/AKR20200827005500072?input=1195m
BLM 시위대에 자동소총 쏴서 2명 죽이고 1명 부상시킨 백인은 무사히 체포되었다는 걸 보면, 꼭 불만있어도 다 입다물고 있어야 되는 분위기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무려 '살인 현행범'에 '총기 소지중'이었는데요.
20/08/27 09:49
그게 그 백인이 영웅시된다거나 사회정의, BLM에 대한 정당한비판 취급 받는건 아니니 좀 얘기가 다른거같긴한데..
하긴 트럼프 자체가 이런 문제는 극혐수준으로 취급하는중이니 BLM이 신성불가침 사회정의 수준으로 취급되는것처럼 보이는건 한국 인터넷이나 미국뉴스같은거나 보는 협소한 시각이니 좀 나가기도 한거 같네요.
20/08/27 09:33
이게 답이 있나요. 그나마 공권력이 한 발 물러서는 게 나라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최선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인데 총기 소지가 허용되는 한 과잉 대응 상황이라는 게 안 나올 수가 있을지.
20/08/27 09:34
아 이건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네요.
[아들이 괜찮은지 확인하러 갔다]는 걸 빼면 경찰의 제지를 무시하고 차 안으로 들어가려다 총맞은 사건이라....
20/08/27 09:38
이전의 조지 플로이드부터 관련글들 쭉 보면서 느낀건 미국이란 나라는 그냥 저걸 영원히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근본적인 상호신뢰가 결여되어 있어서 작은 불씨하나만 있어도 쉽게 불타올라요. 이걸 개인의 문제로만 본다면 이 사태는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 같습니다.
20/08/27 10:05
저도 몇년 전까지는 흑인 관점으로 미국 경찰을 봤는데
유투브로 미국 경찰 바디캠 영상 및 흑인에 의한 경찰 사망사례 까지 보다보니 이건 둘 다 문제 및 불신이 심각하다라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20/08/27 09:44
조지 플로이드는 경찰이 심했다라는 느낌이라면 이번은 총을 여러번 쏜게 문제지 쏜 거 자체는 그럴 수 있다는 느낌인데 이렇게 불타오르다니... 역시 트럼프가 대통령인게 일을 더 키우는 느낌이에요
20/08/27 09:49
이게 이민자나 인종 갈등 관련 이슈에서는 항상 느끼는건데
한국에서 이렇다 라고 돌아다니는 정보는 대부분 저도 처음 접하는거라 찾아보면 막상 현지에서는 소셜미디어상 정말 극우 또라이 익명 어카운트들끼리만 공유하는 정도의 가짜뉴스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08/27 09:59
아하... 현지에서 별 반향이 없다면 다행입니다.
한국에서 익숙한 그림을 상상했던 건데, 구체적으로는 소셜에서는 극우 또라이들이나 공유할법한 가짜뉴스/헛소리들이 또 막상 어르신들 카톡방 타고 검증 없이 돌아다니면서 저변에서 어떠한 집단인식을 형성하고, 심지어 드물게는 정치인들까지 이를 인용하게 되는 그림이 워낙에 익숙해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되었습니다.
20/08/27 10:19
아이고 뭐 엉망이야 엉망이지요. 말씀하신 부분은 트럼프라는 존재 하나때문에 어느 정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가짜뉴스가 집단극화의 촉매가 되는것도 한국이랑 미국이랑 정말 비슷한거 같은데 감정선?을 건드리는 부분이 좀 다르다보니, 막상 물건너 오는 가짜뉴스는 현지에서는 딱히 유행이 아닌 경우가 좀 있어요.
20/08/27 09:59
위키리크스가 유출한 힐러리 클린턴의 골드만삭스 연설에 그녀가 한반도 통일 반대 속내를 내보였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심 놀랐습니다. 클린턴이 북한에 대한 중국 입장을 1인칭으로 빙의한건데 그게 엄청 광범위하게 그녀 입장인걸로 알려져 있더군요.
20/08/27 09:46
저거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 흑인이 미친 짓 한거에요. 차에서 총을 꺼낼 수도 있는 상황이라 경찰 입장에서 어쩔 수가 없어요. 그리고 미국 경찰이 총을 쓸 때는 급소 and 확실한 죽음을 노립니다. 이미 죽일 각오를 한거고 죽이는게 입막음하고 경찰의 잘못을 낮추는데 훨씬 더 도움됩니다... 제 친구 중 한 명은 과속으로 경찰한테 걸렸는데, 차 보험증 꺼내려고 차 서랍에 손 댔다가 바로 경찰이 머리에 총 겨눴죠.
20/08/27 09:57
만약 친구분이 흑인이었으면 사망사건으로 갈 수도 있었겠네요 덜덜덜
미국에서 살다오신 분이 저에게 미국 경찰이 동양인 무시는 많이하는데 제일 약하고 순한 인종이라고 생각해서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잘 안가지만 경찰 시키는대로 무조건 해라고 조언해줬죠
20/08/27 10:22
친구분은 천운이었네요. 흑인이었으면 총을 겨눈 것 만으로 끝나지 않았을 겁니다...
경찰이 지시에 순응하는 것 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죠...
20/08/27 10:00
실제로 흑인 사회 내에서도 이것 때문에 내부적으로 갈등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약탈파 vs 온건파 조지 플루이드시위 당시 약탈하는 모습을 흑인 유투버가 찍으면서 대체 왜 약탈을 하는데? 너희 때문에 우리의 시위가 변질된다고 욕하는 영상도 여럿 올라왔었고 시위 후 약탈된 상점 수습할때 흑인 분들이 미안하다며 도와주는 영상도 유투브에서 많이 봤습니다 미국이 워낙 큰 나라다보니 흑인을 하나의 집단으로 보면 안되는거 같네요
20/08/27 10:02
1. 털기 무서움
2. 털어봤자 secondary gain이 없거나 미미함 반면에 상점을 털면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이룰수 있죠 낄낄 더 쉽고 안전하기도 하고요
20/08/27 10:24
시위단과 약탈단은 별도의 조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약탈단은 사회 혼란(혹은 공권력의 공백)을 틈타 사적 이익을 챙기는 것 뿐이죠.
20/08/27 10:09
저는 일단 레데리2 해보고 납득을 하긴 했습니다. 진짜 유구한 역사 문제라 뭐라하기 힘들더라고요. 사실 저 사건의 근본적인 이유기도 하고요.
20/08/27 10:22
총 맞을만 하다에 대한 불신인 거죠. 위에서 언급된 경찰이 있는 곳에서 총까지 발포한 범죄자에게는 왜 바로 발포하지 않았을까요? 이에 시위하는 흑인들은 "총 발포한 범죄자"보다 "흑인 그 자체"가 더 위험하다는 소리냐? 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이 일련의 과정에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이상한 것도 아니죠. 범죄자보다 더 위험한 인종 취급 받는데 가만 있으라는 것도 이상하고.
20/08/27 10:32
네. 그러니까 그게 총 맞을만한 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거죠. 저도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 위험해보이는 일에도 총을 안 쏘는 경우가 있어서요.
20/08/27 10:37
영상 보고 그렇게 느꼈다면 님 의견도 존중합니다.
다만,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경찰이 따라가면서 옷까지 잡아 채는데도 무시하고 차에 들어가는데 미국이면 당연히 총 맞을만 하다고 보네요. 그리고 자꾸 다른 사안을 연결 시키는데, 전 이번건만 얘기 한거니까 다른 얘기는 하지 마시죠.
20/08/27 10:41
제 이야기도 이번 건만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느 한 사람의 행동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게 되는 기준에 대한 이야기이니까요. 미국이라면 총 맞을만한 사안이었다.라는 기준에 따르면 경찰 잘못한 거 없죠. 그런데 그 기준 자체가 잘못되었으면 경찰도 잘못한 거 있다 라고 될 수 있겠죠. 그러니 판단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역시도 말씀하신 그 사건"만" 이야기하는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련의 맥락이 있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 중에 굳이 한 사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08/27 10:49
[위에서 언급된 경찰이 있는 곳에서 총까지 발포한 범죄자에게는 왜 바로 발포하지 않았을까요?]
[그보다 더 위험해보이는 일에도 총을 안 쏘는 경우가 있어서요.] 그럼 이런 얘기는 왜하는거에요? 흑인 인권에 대해 얘기 하고 싶으면 다른 분이랑 하세요, 전 이만.
20/08/27 10:51
코야님도 이번 사안의 내적 요소들 뿐만 아니라 '미국이라는 컨텍스트'를 전제하고 말씀하시는 건데,
나의규칙님도 '실제 미국이라는 컨텍스트가 정말 그게 맞는가'라는 물음표 안에서 말씀하시는 거죠. 두 분 다, 사건 내적 요소들과 외적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서 말씀하시고 계시는 겁니다. '이번건만' 얘기한다는 개념은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20/08/27 10:19
가족변호인이 온고잉 케이스 현재까지 내용 정리
여친이 신고 집 앞에 제이콥 블레이크가 있다 여기 있으면 안된다 열쇠도 가져갔다 경찰 출동 아이들이 타고 있는 차 앞에서 몸싸움(테이저건으로 제압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차 안에서 애들 비명 남자 경찰 2명과 여자 경찰 하나가 운전석으로 가는 제이콥 따라감 한 경찰 7발 발사 이 과정에서 제이콥은 비무장 상황이었고 칼이 있긴하다고 밝힘(후에 차에서 발견)
20/08/27 10:20
흑인들 입장은 과연 백인이었어도 저렇게 쉽게 총을 쐈겠느냐 싶은거죠. 가뜩이나 시위대 공격한 백인소년이 무사히 체포된 것과 비교되기도 하고요.
20/08/27 10:57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쉽게 총을 쏜 황은 아닙니다.
조지 플로이드때는 경찰 잘못이 너무 명확해 보였는데, 이 건은 총맞을만 했죠. 손으로 잡는데 뿌리치고 차로 들어가는 상황이면 맨정신에 저렇게 행동할수있는 깡이 어디서 나오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20/08/27 10:27
총기와 얽혀 있기 때문에...미국에서는 영원히 풀 수 없는 문제일 겁니다...
끊임없이, 흑인 희생자와 경찰 희생자가 나올 겁니다... 그놈의 총기산업이 뭐라고...
20/08/27 10:31
솔직히 저도 쥐뿔도 모르긴 한데 우리가 흑인들 비판하는게 꼭 미국얘들이 우리한테 너희 일본한테 너무하는거 아냐라고 말하는거 같이 느껴집니다.
20/08/27 10:34
죽음은 너무나도 안타깝지만 영상 보면 흑인이 총 맞을 만한 행동을 했네요.
경찰 입장에선 무조건 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미국에 조금만 살아봐도 알 수 있는 건데 왜 저렇게 행동한 걸까요..
20/08/27 10:38
경찰의 말을 무시하고 [차 안에 아들이 괜찮은지 확인하러 가는 과정]에서 몸을 숙이자 총격 발생 <-- 이 부분은 증명도 안되는 걸로 감정 팔이 하는거고...
[경찰의 말을 무시하고] 차 안에 아들이 괜찮은지 확인하러 가는 과정에서 몸을 숙이자 총격 발생 <-- 중요한건 이거죠, 대시캠 영상들 보면 백인도 깝치면 참교육 당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20/08/27 10:53
그러다가 반대로 경찰이 제압당하면요?
님 말대로 이번운동이 성공해서 경찰이 왠만하면 발포를 안한다 쳐요. 그럼 반대로 경찰이 제압당하는 케이스가 한건도 안나올까요? 무조건 나올거 같은데요. 그럼 그땐 반대로 다시 흑인규탄운동이 일어나도 괜찮은건가요?
20/08/27 10:55
흑인에 대해서만 과잉대응 하는건 사실인가요?
미국 경찰은 전반적으로 강하게 대응하는거 아닌가요? 이번에 좀 심하게 한거나, 어떤 백인한테 좀 약하게 한거나.. 다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닐텐데요.
20/08/27 10:57
경찰의 과잉대응이 흑인에 보다 편중되어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데이터들이 혼재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실제로 그렇다는 데이터와 아니라는 데이터. 현실은 그 사이 어디에 있겠죠.
어쨌든 현지에서 흑인들이 느끼기에 그렇다는 얘기죠. 계속 그렇게 느끼고 있었고 그 불만이 크게 촉발된 것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및 그 시점 전후에 일어난 여러 사건들이었구요. 백인 커뮤니티에서도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서 BLM 시위/운동이 흑인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는 거구요.
20/08/27 10:59
경찰의 과잉대응이 흑인에 편중되어있다는 데이터가 있는지도 의문인데,
그런 데이터가 저 운동을 정당화 할 수 있나요? 반대로 생각해보죠. 전반적으로 흑인 범죄율이 높고, 총기소지율도 높다는 데이터가 있으면, 저 운동은 깔아뭉게도 되나요? 자꾸 흑인백인 하지말고 팩트만 봐야죠. 경찰 명령에 불응하고 차로 접근한다. 이런케이스에 과잉대응 하는게 맞아요? 아니에요?
20/08/27 11:03
위에 BLM 시위하는데 자동소총으로 시위대 두 명 쏴죽이고 한 명 부상입힌 백인 현행범에 대한 취급은 영 달라보이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양 케이스 간에는 차이가 있죠. 그런데 이런 식의 취급 차이에 대한 '누적된 경험'의 역사가 유구하다는 겁니다. 해당 건만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가 없는 문제입니다.
그 '팩트'에 흑인/백인이라는 요소가 개입되지 않을 수가 없으니 얘기가 계속 나오는 거죠. 이 문제는 미국의 총기소지문제도 있고 더 앞으로 나아가면 미국의 오래된/뿌리깊은 인종차별문제가 함께 엮여 있습니다.
20/08/27 12:26
그리고 '누적된 경험' 말씀하신건 어찌 이렇게 페미와 비슷하게 느껴지는지요.
강남역 묻지마 살인때도 그냥 조현병 걸린사람이 우발적인 사고를 저지른것을 가지고 남자가 원래 여자를 핍박해왔다는 식의 '누적된 경험' 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혹시 최근 한국의 페미관련 이슈들도 전부 페미를 옹호하십니까? 그렇다면 더 이야기하지 않을께요.
20/08/27 12:31
keke 님// 전부냐고 물어보시면 당연히 아니라고 답하겠고, 구체적으로는 개별사안들을 따져봐야겠죠.
그리고 저는 챱챱님이 '시위의 목적이 뭔가요?'라고 물어보셔서 제가 이해하는 바에 따라 그 목적을 설명해드렸을 뿐이니, 굳이 저한테 이렇게 반복적으로 따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쨌든 현지에서 흑인들이 느끼기에 그렇다는 얘기죠." 위에 얘기도 다 그런 취지입니다. 저야말로 더 이야기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20/08/27 11:04
그 부분도 논란은 있더라고요. 실제 숫자로 보면 경찰한테 총맞아서 죽는 백인들이 훨씬 많고요. 물론 반대로 인구 비율로 따지면 흑인이 훨씬 많다, 라고 반론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또 흑인 범죄율이 더 높다는 반박도 있고...기본적으로 미국 경찰이 과잉대응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 이해도 합니다. 총기소유가 흔한 나라니까요. 다만 이게 정말 systemic racism이냐 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흑인에 대한 편견이 일반적이라 그런 것인지..
또 이번 케노샤 건만 해도 시위가 두번 있었습니다. 계엄시간 전에 이뤄진 시위는 정말 평화시위였는데, 밤에 다른 무리가 다시 모여서 방화하고 그랬죠...사안이 매우 복잡합니다.
20/08/27 11:09
네 그런 argument 가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복잡한 문제인데,
어쨌든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과 유사하게) 이걸 풀어낼 키는 결국 '공권력의 변화'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방향이 꼭 '과잉대응을 하지 않다'는 아니더라도...)
20/08/27 11:14
공권력 변화라는 게 경찰조직의 개혁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일부 주에서 시행한다고는 들었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두고봐야겠지요.
그나저나 미국 코로나는 더 심해지겠다 싶네요. 이시국에 다시 시위가 확산되는 모양새라...
20/08/27 11:18
그거야 저도... 딱 이 게시물 댓글에서 말하고 있는 것 외에 구체적인 식견은 없어서요. 이래저래 훑어본 대안들은 있지만 얼마나 유효한 건지 판단할 깜냥은 없고...
다만 원론적으로 흑인들의 분노에도 타당한 맥락이 있고 경찰 개개인들이 과잉진압하는 것에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키와 책임은 국가/공권력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얘기해서, 국가/공권력이 변화에 나서지 않으면 앞으로도 쭈욱 이 상태가 유지되겠죠.
20/08/27 11:00
흑인은 총맞고 라이플든 백인이 총안맞은 이유는 간단하죠.
백인 소년은 통제를 어기지 않았습니다. 투항의사를 밝히면서 양손들고 걸어오죠. 경찰들도 방탄차 안에있으니 큰 위협을 못느낀거 같구요.
20/08/27 11:13
이 사건은 아닙니다만 미국 경찰 바디캠이나 대쉬캠들을 보면 정말 경찰지시를 불응하는 사람들은 정말 0.5초만 방심해도 총을 쏠 수가 있어서 경찰들이 긴장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20/08/27 11:15
원래 실제적인 당사자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반응은 제3자들이 함부로 재단하기 어렵습니다. 누가 앞서서 한일관계의 예시를 들어주셨는데 이게 저도 참 잘 부합하는 예시 같은게요.
제가 예전에 대학시절 전공수업의 일환으로 미국의 정치행정기구들과 각종 보수정치단체(이름은 가물가물한데 헤리티지 파운데이션인가 그랬습니다. 전형적인 공화당쪽 정치자금 후원해주는 곳이었음) 들을 방문한 적 있었는데요. 한국이 일본과 왜 정치적, 군사적으로 더 긴밀하게 협력하지 않는지 1도 이해못합니다. 그리고 본인들은 굉장히 냉정한 시각과 판단을 견지한 상태에서 한국이 일본에 대해 심리적인걸 넘어서 실질적인 적대감과 거리감을 표하는것을 비판적으로 생각하죠. 저희가 흑인문제에 대해 제 3자로써 객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요. 우리도 어째서 일본과의 관계를 쉽사리 개선할 수 없는지에 대해 수백,수천 가지의 이유가 댈 수 있는만큼, 흑인들도 흑인들 입장에서 자신들이 정당화 될 수 있는 논리를 그 이상으로 댈 수 있겠죠. 이 두개가 다른게 아니에요.
20/08/27 12:19
정확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보기엔 여혐이 아닌데? 인종차별이 아닌데?...]라는 말이 웬만하면 의미가 없어지는 거죠.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피해자의 컨텍스트, 맥락을 이해하지 않고 그런 말을 하는 게 의미가 없어지는 겁니다.
다만 그 논리를 무기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기 시작한다면 그때에는 할 말이 생기는 셈이죠. 차별을 당했다고 차별을 가할 권리가 생기는 건 아니니까요.
20/08/27 12:27
[내가 보기엔 여혐인데? 인종차별인데?]
이미 이 자체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 아닌가요? 무슨 일이든지 여혐에 인종차별주의자로 몰 수 있는 무시무시한 워딩인데요
20/08/27 12:32
어느 개인이 차별적인 일을 당했으며 그게 인종, 성별에 의한 것이다, 라는 문제제기는 충분히 할 수 있죠.
그 주장이 온당한지 아닌지는 맥락을 통해 주의깊게 판단해야 하는 거고요. 그런 것 없이 [내가 보기엔 여혐 아닌데? 인종차별 아닌데?]가 의미가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리고 차별을 당했다와 [그런 차별을 한 너희들은 여혐에 인종차별주의자다]에는 간극이 분명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별로 구분하려는 노력을 않고 있긴 하지만요.
20/08/27 12:44
맥락을 통해 주의깊게 판단이라...
저 글쓴이의 주장대로라면 그 판단을 내러티브가 있는 여성 흑인만 할 수 있는데 맥락을 통해 주의깊게 판단이라는 단어가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모르겠네요 여성 흑인이 판단하면 내러티브 없는 사람들은 그냥 받아들이라는 말과 뭐가 다른건지
20/08/27 12:49
[함부로 재단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셨지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맥락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획득가능한 거니까요. 다만 제가 한국 동양인 남성으로서 미국 흑인 여성의 컨텍스트를 모두 알 수는 없는 건 주지의 사실이고 그래서 제가 [함부로] 여혐이다 아니다 인종차별이다 아니다 말씀드릴 수 없는 거죠. 끽해야 (내가 알기론) [이러이러한 맥락이 있고 그런 맥락하에서는 이게 인종차별이다, 혹은 인종차별로 보기 어렵다] 정도로 의견을 개진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차별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너넨 어차피 남자, 백인이라서 말해봐야 모른다] 식으로 퉁치는 것도 분명 문제가 있지요.
20/08/27 13:15
그 맥락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작용한다고 말할 수 있나요?
여성끼리의 집단 흑인끼리의 집단에서 맥락은 과장되고 자기들 유리한 쪽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죠 반대로 여성 흑인보다 더 하위 계층이라고 볼 수 있는 성소수자 동양인의 맥락을 그들이 이해해주는 것도 아니고요 왜 니들은 함부로 재단하기 어려우니 니들이 저 맥락에 맞추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전 그들의 맥락이 사회적 맥락에 어느정도 맞춰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꾸 과격한 PC와 온건한 PC를 나누려고 하시는데 PC는 그 자체로 과격해질 수밖에 없는 성질이 있습니다 배타적이니까요
20/08/27 13:18
맥락은 직접 탐색하셔야 하는 거고 그 맥락이 적용될지 아닐지도 직접 판단하시는 거죠. 그게 과격하게 적용된다 생각하시면 반대하시면 되고 그게 온당하다 생각하시면 지지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런 탐색의 과정이 없이 그저 내 맥락에 의존해서 함부로 재단하는 건 말씀하시는 것처럼 [니들이 내 맥락에 맞추라]고 윽박지르시는거죠. 내 맥락을 [사회적으로 다수가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무기로... 사회적으로 다수가 공유하고 있다는 게 꼭 그 컨텍스트가 [공정하고 정의롭다는 것]을 담보하지는 않는 데 말입니다. [불공정하고 불의하다는 것]을 담보하지 않는 것처럼... 저와 크게 다른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08/27 11:29
실제로 그래서 어지간하면 페미니즘 이슈에 안끼어들고 있고요. (https://pgr21.net../freedom/76264) 예전에 이런글도 썼었고.
그와 별개로 어떠한 형태로든 폭력적인 형태가 수반되는 행위에 대해선 한번도 옹호한적 없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페미니즘이라는 이름달고 하는짓거리들이 페미니즘입니까. 걍 미친 깡패짓거리지.
20/08/27 14:18
그렇게 치자면야 지금 흑인들 시위하는게 걍 미친 깡패짓거리다라고 재단할 수도 있겠죠... 부작용이 있다손 치더라도 손꾸락이 아니고 달을 논해야할겁니다. 어떠한 형태든 폭력은 안되라고 일단 선을 그어버리면 약자들은 그저 희생만 해야해서요
20/08/27 11:24
저는 이게 공권력의 문제 단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백인, 흑인에 대한 차별도 있겠지만
흑인들은 강력범죄쯤은 우습게 벌어지는 환경에서 성장하고 본인들도 그런 환경에서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교육도 제대로 못받구요. 그렇게 성장하면 전과자에 저학력자인데 소득이 많을수가 없고 이런상황에서 범죄에도 손대는 경우가 많다보니 범죄율도 높고 그럼 또 자식대에도 대물림되고... 거기다가 아버지가 도망가서 미혼모 비율도 높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경찰들이 다른 집단에 비해 강력범죄률이 높은 흑인을 눈앞에 두면 다른 집단보다 더 공포심을 갖는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흑인 경찰 또한 흑인들을 많이 죽인다고 하구요. 결국 흑인사회가 계속 저렇게 대물림되면 해결될 수 없는것 아닌가 싶어요. 비무장 흑인들을 죽이는 경우가 터지는걸 봐서는 단순히 차별의식도 문제는 맞는것 같기는 합니다.
20/08/27 12:25
그것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식의 해석이 가능한 문제라서요. 범죄율과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은 팩터가 바로 교도소에 간 적이 있느냐 없느냐인데, 말씀하신대로 흑인이 교도소에 갈 확률은 백인이 갈 확률보다 높으니 양의 피드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도 흑인의 소득은 백인에 비해 낮아 저소득층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데, 저소득 저교육 역시 범죄율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구요. 그런 높은 범죄율이 다시 흑인 전체의 인식을 약화시켜서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을 낮추고, 그게 다시 범죄율로 이어지고... 이제와서는 [범죄자라 일자리를 안 준다]와 [일자리를 안 줘서 범죄자가 된다] 둘 다 맞는 얘기가 되었거든요.. 근본적으로 저소득, 저교육은 흑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구조적 문제에 가까워서 어떻게 손을 대기는 어려워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당장 흑인 범죄자를 상대해야 하는 경찰 입장에서는 [통계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높으니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게 합리적일 수 있는데(그리고 그게 인종적 편견이라고 꼭 말할 수도 없죠..), 그 가능성이 높은 원인이 궁극적으로는 인종적 편견에 기반하고 있어서 -_-;;;;
20/08/27 12:43
그렇죠 멀리가면 노예로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역사까지 가야하니..
저도 사회구조적 문제라 해결하기는 힘든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흑인에게 가는 복지가 오히려 흑인들을 더 안주시켜 개선이 안되게 한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근본적인 흑인사회의 개선없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결국 해결되기가 힘들지 않나란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20/08/27 12:45
흑인 사회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얘기는 당장 60년대 흑인 민권운동 초창기에도 왕왕 터져나왔던 얘기인데... 사실 그게 쉽지만은 않지요... 이 분야는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무언가 확실한 신념이 생기기보다는 혼란만 가중되서 더더욱 어렵습니다 -_-;;
20/08/27 12:49
개인적으로 위의 흑인이 총맞는 건 미국 사회에선 어쩔 수 없다고 보고 현재 미국내 흑인사회가 개선되려면 결국 본인들 전반에 깔려있는 나태한 문화가 개선되는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 당연히 있고 사회구조적인 문제 당연히 있지만 이런 식으로 화내기만 한다고 해결 될 그런 구조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님처럼 이 문제는 진짜 어~엄청 오래 갈 거 같습니다.
20/08/27 12:52
그 나태 얘기도 [어차피 일해봐야 백인만큼 돈도 못 버는데 왜 함?]과 [니들이 나태해서 백인만큼 돈 못 버는 거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그리고 둘 다 거짓이라고 할 수는 없어서 진짜 단단히 꼬였습니다...
20/08/27 13:08
구조적으로 유색인종의 소득은 백인에 비해 낮습니다. 이건 통계적인 사실이고, 실제 직업시장에서도 같은 스펙이라면 백인종이 뽑히는 편향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이 고소득인 거지,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에요. 노오력이냐 구조냐 문제는 어느쪽이라고 딱 잘라 답을 내리기 너무 어려운 문제라서 -_-,;; 둘이 배타적인 것도 아니니까요..
20/08/27 13:05
네 둘다 거짓이 아닌게 정말 큽니다.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그 이전까지 지출될 수많은 사회적 비용은 어쩔 수 없네요.
20/08/27 13:12
그와 별개로 자신들이 바뀌어야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명분이라도 생기고 거기서부터 선순환이 발생 한다고 전 생각하기에 근본적으로는 본인들이 바뀌는게 제일 최고라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사회적으로 미국 사회 내의 흑인 뿐 아니라 그런게 가능한 집단이 있는지조차 의문이라서 참 어렵네요.
20/08/27 12:52
흑인 집단 스스로 개선되는 건 저는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흑인이 저소득층이 되고 그런 문화가 된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니까요.
일단 흑인들 밀집지역들 거주환경부터 개선사업을 해야겠지만... 이렇게 하려면 한 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기존 기득권층이 가만히 있지 않을거기때문에.. 도대체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20/08/27 13:07
제가 그 거주환경을 몇번 지나치기도 했고 거기 사는 흑인들이랑 몇번 대화도 해봤는데 아마 그거 개선사업한다고 치면 거기 거주하는 흑인들부터 들고 일어날 겁니다 흐흐. 거기 투입되는 복지비용이 정말 커서 그것 만으로 먹고 사는 흑인들이 많습니다. 이게 진짜 쳇바퀴 같은 건데 잘 해결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0/08/27 12:20
총기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에서는 경찰들도 상대 인종 불문 총을 가지고 있을것이라 생각하죠. 그리고 그 총에 자기가 죽거나 다칠거라 생각해서 엄청 긴장해서 접근하고. 그래서 도로에서 운전하다 경찰이 서라고 하면 운전대에 손 얌전히 올려놓고 그분이 오실때까지 기다리는 겁니다. 보통 백인/히스패닉/동양인들은 지시에 순응하는데, 흑인들은 그러지 않다고 생각하니 저렇게 과격하게 대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피해자는 제가 이해하는한 정말 죽으려고 했네요. 농담아니 농담이지만, 자살하고 싶은데 내손으로 실행할 용기 안나면 칼들고 경찰한테 달려들면 자동으로 보내줍니다. 몇년전 택사스 오스틴에 일이 있어서 랜트카 가지고 밤에 주유소에서 기름 넣는데, 흑인 젊은이가 와서 돈 달라고 하더군요. 자기차 기름 넣어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이럴때 돈 안주고 버틸 깡은 없는것이죠..그냥 지갑에서 줄 만큼 줬습니다. 하루는 택시타고 필라델피아 공항가는데 필리 다운타운에서 신호땜에 서이는 제가 탄 택시에 "약"빨은 흑인 아저씨와서 제 유리창에 강 스매시를 하더군요...정말 쫄았습니다. 볼티모어 도심/존스 홉킵스 대학 뒤 주택가에 낮이든 밤이든 한번 걸어보시면 흑인들을 대하는 경찰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실 겁니다. 이곳에서 차를 타고 어디를 갈때, 그 동네가 흑인동네인지 아닌지 쉽게 아는 방법중에 하나가 주유소를 갔는데, 입구부터 철망쳐져 있고, 주유구에 "저기 캐시어한테 돈부터 내고 주유해라" 이런 사인 붙어있고, 주유소 지붕에 씨씨티비 잔뜩 붙어있으면...100% 흑인 동네입니다. 보스톤 근교에도 대표적인 흑인 동네가 있는데, 도체스터, 자메이카 플레인. 좀 떨어진 브락턴 이곳에서는 몇년전에 오빠가 총맞아 죽었는데, 오늘 여동생이 어디서 날아온 총알에 놀이터에서 맞아 죽는 곳입니다. 보스톤에서 어디서 총 맞아 죽었데..그러면 보통 이 동네구요. 보스톤에 밤은 대체로 안전한데, 차이나타운이 그나마 좀 빡세다고 해도 거기는 새벽 2-3시까지 식당 영업하고, 사람들도 걸어서 잘 갑니다만...도체스터, 브록턴 여기 밤에 갈까? 하면..다들..헬..노..죠. 그리고 만약에 BLM 데모 다시 일어나면 민주당 이번 대선 힘들어 질겁니다...백인들이 겉으로는 BLM 해도 결국 인종적 포비아는 어쩔수 없거든요. 아시안들...절대로 자기들을 흑인과 동일시 하지 않지요...이번 민주당에게 아쉬운것은 BLM 난리후에..경찰 펀드 까고 없애버릴거다라는 메세지를 준것입니다...경찰이 험하긴 해도 또 경찰 없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요. 멀리 한국에서 미국을 보시는 분들에겐 여러모로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긴 한데...저 학교 다니던 80년대 말에도 전경/사복들이 검문 불응한다고(학교 가는중인데) 학생들 후두러패던 나라입니다..하필 원글님 아이디인 "청자켓" "백골단" 이 그 사복들을 부르던 말이었네요.
20/08/27 13:04
다른 글을 봐도 그렇고 정치적 성향 하나는 뚜렷하신 분이네요. 님의 정치적 편견이 가득 담긴 글임을 고려해도 님의 인종적 편견은 과해보이네요. 주유소에서 가끔 기름 넣게 돈 달라는 사람들 있는데 돈 없다고 하면 그냥 가더군요. 뭐 겁나서 돈 주던말던 그건 님의 선택이지만요. 그런데 제 경우엔 흑인보다 백인이 와서 그런 구걸하는 걸 훨씬 많이 경험했고요. 더욱이 그 사람이 무슨 해꼬지 한것도 아니고, 그냥 구걸했는데 거기에 쫄아서 돈 준건 님이면서 뭐하러 여기서 비난을 하시나요?
또 님이 말하는 그런 스매쉬한 흑인에 하나 덧붙이면, 마약에 취해서인지 뭔지 한밤중에 길가에 세워진 차들 막 부셔대는 백인을 전 봤습니다. 그건 그냥 그 사람들의 문제지 무슨 흑인이니 백인이니 이런 식으로 표현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님이 말한 돌체스터 같은 곳도 그냥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고요. 님은 그곳을 흑인 동네라고 부르고 싶겠지만요. 그런데 사실 타 인종도 상당히 많이 살죠. 가난한 동네이니 당연히 범죄율은 높은거 고요.
20/08/27 14:01
아 제 정치적 성향을 지적하시는데, 전 컨서버티부 라이트윙입니다. 구린 영어 발음으로 쓴 이유는 왠지 "보수우파"하면 "진보좌파"같은 말도 안되는 이미지나는것 같아서요.. 머 이 나이먹고 남 눈치보면서 성향 숨길것도 아니고. 하하. 민주당 싫어해요. 오케이?
깜깜한 오밤중에 주유소에 나 혼자 있는데 쇼생크 탈출에 나오는 흑인 아저씨(모건 프리맨) 같은 사람이 돈 달라도해도 갈등때리다 돈 줄텐데, 불쑥 얼굴에 칼빵있는 흑인 청년이 나타나서 돈 달라는게 님이 보시기엔 구걸같나요? 그게 강도지? 그걸 안줬을때 해꼬지 하지 않을것이라고 님이 어떻게 단정적으로 말하십니까? 아마 제 글에 그냥 걸고 넘으신건지, 아니면 아직까진 순한맛 흑인들만 만나셨던건지(감사해야해요), 아님 뻥이던지.. 좀더 볼티모어에서 호텔에서 택시타고 식당가는데 택시 미터기 조작한 택시탔는데, 미터기가 막 올라가더군요. 볼티모어 출장오면 항상 가는 식당이라 택시비 아는데..근데 하필이면 택시 기사가 머리에 칼빵자국 있는 흑인이었어요...그걸 어떻게 따질까요? 하하..그 식당 "오브리키스"라고 존스 홉킨스 뒤에 있는 유명한 꽃게찜 하는 집인데..그집 저녁에 가면 경찰이 식당문 지키고 있었어요..지금은 문 닫고 온라인 장사만 하는 걸로 압니다. 그냥 가난한 동네니까 흑인 동네 아니니까...경찰들이 손님들 지켜주는 것이겠죠? 어쩌다 보니 님한텐 백인들만 들이대고 차 깨부수고, 저 한테만 흑인들이 그렇게 했내요? 그래서 저는 흑인들의 그런 경험을 말했고, 그 경험으로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인종에 대한 편견을 보였다..뭐 그런 논리신가본데...그럼 뭐 님의 경험을 비춰 트럼프로 대표되는 백인들에 대한 혐오감 생길만 하네요. 이렇게 말하나까 엄청난 논리의 비약입니다..그렇죠? 제 기억에 저랑 처음 얘기하시는것 같은데...세상 살아오면서 이런 저런 경험으로 머리 굳은 사람에게 PC 지적 하지마세요..부탁드립니다. 님 같은 분들이 자꾸 지적질하면..투표 기권할라고 하는데 빡돌아서 트럼푸한테 투표할수도 있습니다. 하하. 어차피 매스주는 민주당이라서 별 의미 없겠지만.
20/08/27 14:21
에휴... 그 사람이 님을 해꼬지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순한맛이니 뭐니라고 표현하는지 모르겠고요. 이런 님 표현 하나하나에 님의 편견이 보이기에 말하는 겁니다. 저도 오밤중에 주유소에서 주유비 달라는 흑인도 만나봤고 백인도 만나봤습니다. 전부 돈 없다니까 그냥 가더군요. 그 사람이 정말 강도였다면 님이 돈을 주든 안주든 해꼬지를 했겠죠. 님이 쫄아서 돈 줬으면 준거지 그걸로 왜 남을 비난하나요? 뻥이라니... 이 또한 님 편견이겠죠. 어떻게 흑인이 오밤중에 구걸했는데 안줄수 있는가?라고 생각하시나 보죠? 동네를 보니 돌체스터 인종 비율은 흑인이 43%로 나오네요. 절반도 안됩니다. 님의 흑인 동네 기준은 도대체 몇%를 말하는 건가요? 그리고 그건 그 사람들의 문제일 뿐 백인이나 흑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제 경험에 비춰서 백인에 혐오감이란 건 또 무슨 말인가요?
전 PC 지적이 아니라 님의 인종적 편견을 말하는 겁니다. 이건 PC와 다른 겁니다. 미국 오래 사셨다면서 인종차별과 PC도 구분못하시나요? 이건 정치적 성향을 넘어서 그냥 고소당할 말들입니다. 그리고 논리의 비약이 아니라 님이 사용하는 용어와 글에서 님의 편견이 보이기에 말하는 거고요. 그리고 전 트럼프가 되든 누가 되든 관심없고, 또 님이 빡돌든 말든 그 또한 관심없으니 알아서 하시고요. 그딴 협박인지 뭔지 알수없는 말엔 그냥 어이가 없네요.
20/08/27 14:52
막 잠자리에 들기전이라 간단히 씁니다. 아까는 백인 일색으로 구걸하는 사람 만났다더니 이젠 흑인도 끼네요? 구색 맞추기입니까?
그리고 흑인 동네의 기준이 언제부터 인구%로 나누나요? 거창하게 역사적이라기 보다는..결국 피부색 같은 사람들이 모여살면서 생기는거고..그렇게 따지면 코리안타운은 한인 순도 100% 라서 코리안 타운이라 불리나요? 이렇게 말함 참 논리 빠지죠...그렇죠? 거 기왕 찾으신거면 그 동네 범죄율도 한번 리뷰해 보세요. 흑인 순도 43% 도시의 범죄율이 다른 매사추세츠 타운들이랑 비교할때 얼마나 되는지. 브록튼도 빼놓지 마시구요. 님이 제게 이런저런 이유로 저의 의견을 편견이라고 비난하는게 바로 PC 들이 하는 거에요...무슨 PC의 정의가 있는것도 아니고.. 님의 저에대한 편견이 가득한 글에 저는 이제 인종주의자에 고소까지 당할수 있는 사람이 되었네요. 하하 고소..좋죠.. 하라고 하세요..근데 뭘로하죠? 님이 상상하시는 내 맘속의 인종차별? 님글에서 미국 사는 분의 향기가 전혀 느껴지지않고 그냥 말꼬리 잡는 느낌이네요...그리고 어는 동네에 사시는데 백인들까지 들이대는지 좀 까고 얘기 좀 하죠. 먼 미국 산다고 다들 그러면서 이 넓은 나라에서 나 어디 삽니다 하고 밝히는 사람들이 참 없어요..
20/08/27 15:10
백인을 훨씬 더 많이 만났다고 했다는 말이 흑인은 전혀 안만났다는 말로 들리셨나보죠? 말꼬리는 누가 잡고 있는 걸까요? 거 참... 돌체스터는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죠. 지금은 보스턴에서 클릭닉을 운영하는 제 친구도 학창시절에 거기서 살았기에 알고 하는 말입니다. 흑인들이 타 인종에 비해 가난한 비율이 높으니 돌체스터에 많이 사는 거고요. 대신, 코리아타운이나 차이나 타운은 마이너러티 타운이라서 그렇게 이름 붙은 거고요. 이건 논리가 아니라 그냥 상식이죠.
님이 말하는 게 인종차별이 아니라 그냥 PC라면 밖에 나가서 돌체스터는 흑인 타운이라서 범죄율 높다고 당당히 말해보시 던가요. 이건 제가 상상하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그냥 명백한 인종차별입니다. 그리고 인종주의자로 보이는 말을 이미 몇번이나 하셨고요. 그리고 비아냥에 협박에 갈수록 말씀하시는 수준이 보이네요. 답글 쓰는 게 귀찮지만 더 가보는 게 궁금하기도 합니다. 판단은 여기 계신 분들이 하시겠죠. 답글 기대하겠습니다.
20/08/27 13:20
이런 주제일수록 개인적 경험에 기대어 이야기하는건 피해야 한다고 보는데,
주유소에서 돈 달라는 사람들 여럿 만나봤지만 인종적으로 아주 다양했고, 한번도 준 적 없습니다. 해코지 당한적도 없고요. 또 슬럼가, 다운타운 범죄는 백인이 많이 사는 곳에서는 백인에 의해, 흑인이 많이 사는 동네는 흑인에 의해, 히스패닉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는 히스패닉에 의해 많이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는 곳 주변에서 일어난 범죄, 혹은 범죄에 가까운 행위는 죄다 백인이 했지만 경찰이 백인을 과격하게 다뤄야한다는 생각을 가진적은 없고요.
20/08/27 13:37
첫번째 사건이랑 두번째 사건이 극명하게 대비돼서 문제가 커진 것 같네요.
따로 일어난 사건이었으면 '흑인이 경찰 지시 불응한게 원인인 걸 감안하면 안타깝지만 이해 가능하네' / '저 상황에서 경찰이 소극적으로 행동하는 게 맞냐? 제압 똑바로 안 해?' 이러고 넘어 갔을 수도 있는 문제인데 이게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사건으로 엮이니 동양인인 제가 봐도 흑인들이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어요.
20/08/27 13:10
본문도 그렇고 기사들도 그렇고, 총격을 맞기 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는게 참 이해가 안되네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결과적으로 세 아이 앞에서 흑인 아버지가 총을 맞았다' 라는 문장만 보면 너무 여러가지 선동장치들이 있지 않나 싶구요.
20/08/27 13:27
경찰이 바디캠이 없었고
신고내용과 경찰 무전 근처에서 촬영한 영상으로만 사건의 경위 파악이 가능하며 그 전체 시간도 3분정도도 안되는 내용... 타임라인 잘 정리된 영상도 있습니다
20/08/27 13:15
미국의 치안문제가 경찰이 강경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주지만,
그런 현실을 잘 알고 있는 미국 사람, 또는 미국인이 아니지만 미국에 사는 사람들도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게 등록증을 보여주려 차 글러브박스를 열려고 할때 경찰이 총 겨누지 않는 사회, 경찰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고 총 맞는게 당연하지 않은 사회를 바랍니다. 경찰이 발포할 근거가 있었다는것과 누군가 총 맞을 만 했다고 말하는 것엔 간극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27 13:17
아무리 범죄자가 나쁜 짓을 해도 총맞아 죽지 않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봅니다. 저분이 실제로 총을 꺼낸게 아닌 이상 과잉진압이죠.
20/08/27 15:24
찾아보시면 저렇게 얼렁뚱당 지시 어기고 행동하다 갑자기 총기꺼내서 난사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게 아마 메뉴얼대로 대응한거일거에요. 통제 안따르는데 잠깐이라도 여지를 주면 바로 본인들 목숨이 위험하니.
20/08/27 21:37
그러다가 경찰의 희생이 발생하면 그건 그거대로 건강치못한 사회죠. 실제로 저런 미국과 같은 사회에선 그렇게 총맞아 죽지 않게 냅두면 경찰이 죽어나가니까요,
실제로 총을 꺼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경찰 지시 무시하고 그런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했냐가 중요하겠죠.
20/08/27 13:59
80년댄가 90년대에 비슷한 시도가 있었던 걸로 아는데
흑인경찰들을 흑인동네에 많이 배치시키는 ... 아무튼 흑인경찰이 더 가혹했다는 표본이 나오면서 폐지되었던 걸로 압니다. 아무래도 흑인 경찰들이 성장하면서 나쁜 광경을 더 많이 봤을테니까 그런 것 같습니다. 현재의 사회적 기준에는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인종차별적인 행위로 분류될테니 실행될 리가 없을겁니다. 피부색이 다른 흑인이라는 이유로 동료경찰에 비해 더 위험한 곳에 배치되고 더 위험한 일을 해야되니까요. 아무튼 어려운 일입니다. 흑인이 범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인데 강력하게 나가면 인종차별 약하게 나가면 정부가 우리를 버렸다. 방관이다. 진퇴양난이죠.
20/08/27 17:16
경찰들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죠. 인종차별 하지 말라는게 말이야 쉽지만 막상 범죄자들하고 목숨걸고 싸우는 입장에서는 편견이 작용안하긴 힘들죠. 그런면에서 해결이 정말 어려운 문제구요.
20/08/27 17:06
이 사건과 별개로 흑인이나 백인이나 경찰에 굉장히 도발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한국도 아니고 툭하면 총 갈기는 미국 경찰한테 멀 믿고 저리 덤비나 싶더군요.
20/08/27 17:26
영상보니 쏴야 될 상황은 맞네요.
경찰이 말리며 잡아당기는데 성큼성큼 차 문 열고 뭔가를 찾는 듯이 들어간다? 쏴야죠 총기 허용 국가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