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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09:19
완결편은 반도체 라기 보다는 현재 중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네요 흐흐
우리나라가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3부작 덕분에 반도체에 대해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게되어서 정말 좋았고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p.s. 앞의 1, 2편 링크도 본문에 추가 부탁드립니다 :)
20/09/02 09:30
쓰다보니 그렇게 흘러 버렸네요.^^
어느 때건 우리나라는 평온했던 시기가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21세기가 이제 중반으로 흐르는 시점이 되는 이 시점에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많은 고난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크게는 지구적 규모의 기후 위기, 넓게는 미-중 양강 패권 다툼, 좁게는 인구 구조의 급변으로 인한 국체의 불안정성입니다. 사실 반도체가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모든 국면은 다 연결되어 있고, 위기는 단일한 이벤트로 벌어지지 않겠죠. 그저 불확실성에 대해 대비하고 또 대비해야 할 뿐입니다.
20/09/02 10:36
말씀하신대로 한국은 예전부터 변곡점이 다른나라 대비 탑클래스 급으로 높은 나라여서
변곡점을 한번만 잘못 탔어도 이미 존재하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만큼 성장한게 한국입 입장으로도 참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무수한 역사의 변곡점이 기다리고 있어서 쉽진 않겠지만 약간 돌아가는 일이 있더라도 큰 흐름으로는 베스트 선택을 해서 쭉 지속되면 좋겠습니다 :)
20/09/02 09:20
정말 오랜만에 피지알에서 숨죽이고 몰입해서 읽은 시리즈였습니다. 문돌이로서는 적어주신 모든 것들이 생소하면서도 흥미롭기 그지없습니다. 식견을 넓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잘 읽었습니다.
20/09/02 09:31
그 정도 고퀄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잘 읽어 주셨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모르는 것 천지입니다. 피드백 주신 분들 덕분에 식견이 더 확장되었습니다. pgr에서 그간 많은 고퀄의 글들을 봐서 저도 뭔가 써야 겠다는 생각으로 가끔씩 씁니다.^^
20/09/02 09:43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엑시노스를 가지고있는 삼성의 고민이 깊어지는 부분이죠. 조금이라도 유의미하게 점유율이 올라가는 날에는 화웨이 꼴을 면하기 어려울거고... 이 모든 배경에는 트럼프가 전가의 보도를 너무 제멋대로 휘두른 탓이 크다고 봅니다. 안보이게 잘 휘둘러야 되는 물건을 너무 막 휘둘러요.
20/09/02 09:47
삼성은 미국 주도의 supply chain에 찰싹 달라 붙어 있는 한 딱히 견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반독점법만 잘 피해가면 당분간은 안전합니다. 괜히 중국 업체들과 뒷거래 하는 식의 수만 쓰지 않으면 됩니다.
20/09/02 09:53
CPU에서 손을 뗴지만, 완전히 떼지는 않고, 기반 기술은 계속 유지할 거에요. 삼성은 현재로서는 5 nm 파운드리, 그리고 그 이하의 3, 2 nm 급 나노와이어 FET, GAA FET 등으로 향후 5년은 밀고 갈 것 같습니다. 그 이후는 정말 아무도 몰라요.
20/09/02 10:55
cpu 개발라인 접은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에요.
arm 레퍼런스코어 vs arm 커스텀코어(삼성 cpu개발라인) 에서 커스텀코어의 경쟁력이 없으니 개발/인건비 절감 목적으러 손뗀거죠.
20/09/02 09:30
현재 추세로는 택도 없는게 맞긴 하지만 기술이란게 참 골치아파서 언제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게 튀어나올지 알 수가 없으니..
아무쪼록 우리나라 밥그릇은 안 박살내고 끝났으면 하네요.
20/09/02 09:33
기술 개발에 있어서 겉으로는 '갑자기', '뜬금포'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닌데, 기술사를 살펴 보면, 그 뜬금포들도 알고 보면 물밑에서 치열하게 시행착오를 거친 것들이 운대가 맞아서 나온 것들이 대부분이죠. 이미 선행 기술에 대한 R&D 가 축적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돈오하고 싶어도 할 수 가 없습니다. 점수가 있어야 돈오가 되는 격이죠. 우리나라는 다행히 오래전부터 GDP 대비 R&D 투자 비율을 세계 최상위권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서 당분간 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현직 엔지니어 세대 다음 세대들의 인적 구성이 극변할 것이라는 점인데, 이 부분에서 좀 불안요소가 있긴 합니다.
20/09/02 10:43
적어도 반도체에서는 '뜬금포'기술혁신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대부분 돈 넣은만큼, 시간투자한만큼, 옳게된 선택한만큼 올라갑니다. 갑자기 되는거였으면 그 인텔이 기술 못따라잡아서 사실상 gg치지 않았겠죠.
20/09/02 09:35
깔끔하게 정리된, 정말 술술 읽히는 글이었네요. 전문적이지만 어렵지 않아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당장 내일 내 일도 모르니 10년, 20년 후의 국제 정세를 어떻게 예측하겠냐마는 글 자체가 흥미로워 끄덕이게 되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09/02 09:37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시야과 지식에 한계가 있어 더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 졸문이지만 이렇게 포스팅했습니다. 예상대로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셔서 저도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2 09:47
전혀 상관 없는 주제라고 봅니다.크크크 삼성은 이미 한 사람이 좌지우지하기에는 너무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다국적 기업 대형 공룡이 되어 버렸습니다, 본사 앞마당에 태극기만 걸려 있을 뿐이죠.
20/09/02 10:39
중국 기업에 투자할 땐 중국 정부가 내 돈을 무단으로 인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부담없는 선에서 투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중국 정부 떄문에 투자자들이 엿을 먹은 케이스가 한 두번이 아니죠 ㅠ
20/09/02 09:41
좋은 장문의 글 너무 감사합니다
정치글들로 어지러움에도 이런 좋은 글들 때문에 PGR 사랑합니다 전문가 분이시기에 이런 양질의 글이 가능할텐데 반도체 전문가? 중국 전문가? 애널리스트? 어떤 전문가 이신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20/09/02 10:00
고갱님, inset coin 하십시오.크크크
농담이구요, OLED쪽도 한번 파 보겠습니다. 그전에, 차세대 컴퓨터 개발 동향과 미래에 대한 글을 쓰고 싶네요. 관심 있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의문입니다만.
20/09/02 10:08
중국은 당연히 과거 양탄일성(원자탄 수소탄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개발한것과 마찬가지로 반도체도 자력개발을 해나갈려고 할텐데 성공 확율은 어느정도로 보시나요?
20/09/02 10:13
핵 하고는 다르다고 봅니다. 핵은 어짜피 수출도 못하는 물건이고 어느정도의 성능기준만 통과한다면 별 문제가 없는 물건 인 반면
반도체는 자력개발을 해서 내부적으로 쓴다고 해도 수출을 하기위한 경쟁력이 갖추어 질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성공의 기준이 지금의 반도체를 대체하는 수준이면 가능하겠지만 경쟁력이 있어서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이 생겨야 한다가 기준이되면 저는 힘들다고 봅니다.
20/09/02 13:40
양탄일성 자력으로 한 거 아닙니다. 기존에 소련 기술 지원부터 미국 출신 과학자들이 있었으니까 그런거지 완전 자력으로 한 결과는 토법고로와 대약진이죠. 아무 기반도 없이 순수 중국 전통식 철강 제조법으로 밀어붙인.
20/09/02 13:55
그거야 당연한거구요. 누가 뭐 로켓방정식부터 중국에서 자력으로 연구했다는건 아니고....
지금도 이미 손에 넣은 반도체 장비와 기술들 해외에 있는 기술자들 등등이야 비슷하죠.....
20/09/02 13:58
그런데 지금의 설계는 위의 수출 경쟁력 문제도 있지만 제조에서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이 미국이 꽉잡고 유럽이 나머지마저 점유하고 있는 케이스라 현재 추세로 계속 디커플링이 심화된다면 결과는 옛날에 삼성의 바다 OS 확장판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죠.
20/09/02 14:16
네. 그래서 저도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기술 표준과 로드맵에서 밀려난 중국 제품은 자국 소비용으로 갈라파고스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대륙 규모의 갈라파고스가 무슨 갈라파고스냐라고 되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규모와 상관 없이, 기술 추세와 세대에서 밀리면, 나중에 다시 로드맵 상으로 진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지죠.
20/09/02 14:17
실제로 TSMC는 SMIC에 대해서, 팹 기술이 최하 3년 정도는 차이난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2018년 일이니까, 지금은 격차가 다소 줄었을지는 모르겠네요.
20/09/02 14:54
이 케이스는 사실 SSS급 인재의 영입의 강려크함을 보여 주는 케이스라 예외적이긴 합니다. 그런데 sub 10 nm는 또 다른 이야기죠.크크크
20/09/02 10:29
보통 국민의 민주화 의식이 높아지는 분기점을 국민소득 1만 달러로 보던데 마침 지금이 그 즈음이네요. 아 제목의 완은 One 말씀하신거죠?
20/09/02 10:31
그냥 중국이 반도체 수입비용이 너무 많다보니 대거 투자해서 경쟁력 높이려는 정도인 줄 알았는데 이정도 복잡한 정치관계가 얽혀있었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9/02 10:32
기술적인 부분의 내용에서는 관련 지식이 없다보니 좀 어려웠지만 3편 다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쓰신다는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20/09/02 10:32
잘 보고 갑니다~ 중국쪽에서 스핀트로닉스나 2D쪽으로 참 연구 많이 하긴 하죠. 차세대 메모리 중에 실제로 쓰고 있는건 인텔 3D Xpoint에 들어간 PCRAM 뿐이니 STT-MRAM이 갈 길은 먼 것 같고, 2D나 1D는 뭐 FET 채널에 MoS2 같은거 깔아서 mobility 높이느니 하던거 같은데 잘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2D나 1D는 zigzag나 armchair 방향으로 물성이 다른데 원하는 물성이 나오도록 FET 채널 방향과 맞게 align 시키는것도 양산 과정에서 문제가 될거 같거고요.
20/09/02 14:23
실제로 상업용 수준은 아니지만, 기초 과학 부분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소자 기술의 발전은 정말 놀라울 수준입니다. 물론 인력과 연구비 투자를 다른 나라보다 10배 이상으로 꾸준히 하고 있으니, 그 성과가 나오는 것이겠지만, 그와 별개로, 예전만 해도 저 퀄리티라고 놀렸던 것이 무색하게, 이제는 그 퀄리티도 상당합니다. 2D 재료로 무엇인가 해보려는 연구 논문은 이미 절반 이상이 중국 저자들로 채워지고 있죠. 그외에도 소자쪽 역시 중국 저자들이 1/3 이상 채우는 것 같습니다. 정말 무서운 투자와 집중력입니다. 마냥 중국을 좌시할 수도 없고 무시할 수도 없는 이유 중 하나죠.
20/09/02 11:04
훌륭한 글타래 였습니다. 님의 글들에서 중국 출장중에 보았던 많은 모순적인 것들이 떠오릅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09/02 11:28
지금 중국이 하는걸 비교하자면 다른나라는 마트가서 삽겹살 한팩 사서 구워먹으면 안되는데
중국은 축사 짓고 사료 옥수수 부터 키워서 먹이고 다자랄때 도살해서 피빼고 정육까지 해야 삽겹살 한팩 언들수 있는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뭐 돼지 잘 키울수도 있고 좋은 삼겹살 나올수도 있겠죠 ...
20/09/02 14:24
정확한 비유이십니다. 정말 최상등급 삼겹살이 나올 수 있다면 중국이 존버하겠지만, 실은 냉동 대패 삼겹이나 나올까 말까한 수준입니다. 물론 정말 농장 단계부터 투자를 착실히 한다면 모르겠는데, 사실 끝판왕은 유전자 조작된 슈퍼 돼지를 만드는 단계에서 좌절할 거에요.
20/09/02 14:20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미국이 주도하는 supply chain에 양국의 관련 기업들이 강하게 결속되어 있는 한, 그리고 그 결속이 깨지지 않는 한, 양국 기업들의 겉보기 반목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짜피 미국 제재에 걸리지만 않으면 되니, 하다 못해 간접적으로라도 소재와 부품 장비 조달이 가능하죠. 그리고 필요하다면 한국이 자체적으로 조달하는 방법도 있고요. 얼마든지 회피할 수 있는 위험이고, 현재 국면에는 큰 변수가 안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구나 이제 일본은 정권이 교체될 것이고, 지금보다 더 최악의 상황으로 흐르지는 않겠죠.
20/09/02 12:27
잘 배우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혹시 교수님이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댓글 달 때 조심하셔야겠군요. 여기에 댓글 잘못 달았다가는 대학원으로.....
20/09/02 15:34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내용도 좋지만 읽는 재미도 훌륭하네요. 내공도 뛰어나시지만 필력 역시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미약하나마 따봉 하나 누르고 갑니다.
독재국가에서는 현실에서 경제-기술적 관점에서 요구되는 루트가 존재하고 설령 그것을 인지까지 하고 있더라도 그것이 독재자 개인의 존립을 위한 선택지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장고 끝에 악수가 되는 후자를 선택하여 종국에는 양자 모두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중국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궁금하네요. 조만간 알게 되겠지만요. 이럴 경우 본문에서 언급해주신 경제성장 세대인 젊은 세대의 움직임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도 흥미롭고요. 젊은 층에서 사회불만이 폭증할 때 기성 권력 중에서 그들의 구심점이 되어줄 리더쉽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많은 역사적 사례들에서 봐왔듯이 보다 통상적이고 익숙한 형태를 띨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중국의 독특성 때문에 쉽게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20/09/02 15:43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저 지식과 시야가 여전히 협소한 필부일 뿐입니다.
말씀처럼, 중국은 집단지도체제 1당 독재국가죠. 이 시스템은 빠른 경제 성장과 내부 결속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자칫 1인 독재로 빠질 수 있는, 그래서 신격화될 수 있는 지도자를 미연에 방지하면서도, 각층의 전문가들이 상호 견제하면서, 다소 파벌을 이루더라도,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균형을 잡는 시스템이기도 했죠. 그러면서 의사결정은 매우 빠르게 때문에, 집중 투자, 집중 육성, 관 주도 경제 계획 등, 일단 밀어부치기로 마음 먹으면 언제든 실행이 가능한 놀라운 실행력이 나오는 구조이기도 하고요. 이러한 시스템 하에서 중국은 거의 30년간 무조건적이라고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경제 성장을 이룩한 것도 사실이고, 이로 인해 가용할 수 있는 돈과 자원이 풍부해졌으니, 자신감이 넘치는 것도 일견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집단지도체제의 상호 견제와 에러 수정 능력이 점점 퇴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진핑 1기 이후, 2기는 사실상 시진핑의 종신 독재 형태로 흐르는 듯한 형국이고,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인물들이 모두 친 시진핑 인물들로 채워지게 될 것이며, 차세대 지도자 군에 대해서도 결국 시진핑의 영향력이 더 공고해지는 구조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는 사실상 시진핑 1인 독재 시스템이 완성되고 있다는 뜻이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집단지도체체는 허울뿐인 시스템이 되겠죠. 이럴 경우, 결국 시주석의 업적을 더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대외 경쟁 구도를 과도하게 몰아가고, 마침 미국이 압박을 하고 있으니, 대미 결사항전을 외치며 내부 결속을 더 공고히 다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무리수를 던지게 되어 있습니다. 원글에서 다루고 있는 반도체 몰빵이 대표적인 케이스고요, 이 몰빵이 성공하면 모를까 (성공한다고 해도 후폭풍은 남습니다), 만약 실패로 돌아간다면, 투자했던 자원들이 대부분 버블로 바뀌고, 매몰비용으로 손실처리 되면서 중국의 재정 위기가 찾아올 것입니다. 그에 대한 부작용은 중국 경제성장률의 사상 초유 마이너스화 일 것이고, 인민의 불만은 폭증할 것이며, 정치적 불안이 찾아 오겠죠. 그렇게 되면 말씀하신 젊은 세대 중심으로 조직적인 행동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심점은 얼마든지 가능하죠. 기업 총수일수도 있고, 미국이 심은 인물일 수도 있고, 홍콩이나 마카오, 대만에서 나온 인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부도 이러한 시나리오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며, 그래서 더더욱 그들은 반도체 대마불사를 외치며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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