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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 14:07
저도 가짜사나이를 1화만 봤습니다. 근데 1화도 견디기 쉽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가혹행위를 겪어보면 저런 영상이 불쾌하더라고요.
20/09/05 14:10
이근이 처음에 등장하면서 어깨빵할 때 공중파에서 볼 수 없던 장면에 흥미로웠던것도 사실이지만
저한테 그랬으면 바로 뒷통수 깠을겁니다.
20/09/05 14:22
부조리함이 없는 udt 훈련이라는 건 잘 상상이 안되네요.
극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하는 거니까요 누군가는 극한 상황을 억지로 만들어 내야 하는데 그게 부조리함이죠. 합리적인건 아니지만 특수성을 인정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안전 문제는 더 신경을 써줘야겠죠.
20/09/05 14:33
일단 노비를 노예로 똑같이 치환하기도 어려울뿐더러... 또 노예로 부리는데 자국민인지 어디서 잡아온 외국인인지가 중요한게 아니죠 전자는 인권유린이고 후자는 인권 더 지켜주는 것도 아니니까요.
20/09/05 14:35
우리나라 노비제도를 옹호하는 분들 중에, 노비를 노예와 다르다고 하는 분들 있던데
인간이 인간에게 소유되고 심지어 매매까지 가능했다는 점에서 딱히 차이가 있을까 싶네요 일부 노비는 결혼도 하고, 개인재산 보유도 가능했으니 노예와 다르다는 주장도 있던데 미국 흑인 노예들도 그 정도는 가능했죠
20/09/05 14:51
일부가 아니라 노비중 다수를 차지하는 외거노비들은 농노랑 비슷한 수준이었고 실제 역할도 농노와 흡사했습니다. 러시아 같은 경우엔 실제로 농노 매매가 이뤄졌고요.
20/09/05 14:54
농노는 일단 고대식 노예랑 구분됩니다..또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난 계층이라 딱히 조선만 그랬네 어쨌네 하고 깔건 아니니까요. 차라리 전근대 자체의 후진성 잔혹성을 까면 모를까
20/09/05 15:44
농노(serfdom)의 serf가 라틴어 servus에서 유래된 것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농노는 노예야.' 라고 단정지으면서, 그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죠.
20/09/05 14:34
그건 잘못된 소리죠. 옆나라 중국 일본만 봐도...
아니면 노예도 자국민처럼 대우 해줬다로 생각하면 맞는말일수도.(조선은 노비도 출산휴가 주었다 이런거처럼요)
20/09/05 14:36
이런거야(재밌다 재미없다) 개인취향의 영역이니까 어딜 깎아내리려는 생각은 아니고
저는 뭐 사회의 부조리 이런건 딱히 생각이 없었고 가짜사나이에 출연하는 스트리머들을 다 모르다보니 별 관심이 없다가 워낙 유명해서 봤었는데 재미없어서 보다만 포인트랑 대충 비슷한구석이 있긴 하네요 제 시각에서 요약하면 컨텐츠 내용이 나는 모르는 남성들이 단체로 가서 병영체험 하는건데...그냥 아무 흥미가 안느껴졌었음 만일 제가 미필이였다면 재미가 느껴졌을지도? 아니면 차라리 진짜로 나랑은 다른 뛰어난 신체를 가진 사람들이 정말로 개빡센 훈련을 리얼로 하는거였으면 재미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20/09/05 14:39
굳이 왜 저기가서 저걸하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죠.
이입은 전혀 안되고 과연 이 참가자는 조회수나 인지도를 위해 이런거까지 하는구나 이런생각뿐.
20/09/05 14:39
틀린 말은 없네요. 그리고 가짜사나이를 재미있게 봤는데 저기에 반박하고 싶은 심리는 저게 맞는 말인걸 아니까 더 그렇다고 봅니다.
20/09/05 14:43
1,2편만 봤습니다. 공감되는 얘기도 있지만, 이상한 얘기가 너무 많습니다. [조선시대에는 90%가 노예였고, 자국민을 노예로 삼는 민족은 우리가 유일했다. 그래서 이렇게 노예를 양성하는 시스템이 너무 오래전부터 이 사회에 스며들어있었다.]는 말이 제일 정점이고요. 조선시대 90%가 노예였다고 말하는 것 부터가 역사에 대해 아는 게 있는 사람인가 싶긴하네요.
20/09/05 15:34
역사학자도 아니고, 역사에 대해 무지한데, 잘못된 역사적 사실을 자신의 논리를 주장하는데 가져다 쓰는게 괜찮은 건가요? '역사학자가 아니니 괜찮다.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잘못된 말 많죠. 먼저 '군대의 훈련이 강한 남성을 양성하는 것과 개뿔도 관련이 없다', 얼차려는 진짜 남자가 되는 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개뻘짓이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군대 훈련을 통해서 강한 남성이 되는 것이 불가능합니까? 정신적, 육체적 트레이닝의 방법에 여러가지가 있는거고, 군의 훈련도 그 갈래 중 하나인거지, 저렇게 단정지어 이야기하는 게 웃기기만 합니다. 정작 프로그램 진행하는 군출신 출연자들은 본인들이 그걸 통해 강해졌다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리고 '생존훈련은 없고 얼차려밖에 없다.'라고 말하는 것도 잘못되었고요. 비트구축, 지혈, 환자이송, 생존수영 등은 어디갔습니까. 지혈같은 경우는 참가자들이 다들 좋았다라고 이야기하는 파트였는데요.
20/09/05 15:42
저도 군대 다녀왔고, 나름 빡세다는 부대 출신이지만, 군대는 인생에 정말 1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배우는거? 그거 사회에서 2년 배우면 훨씬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구요
20/09/05 15:49
그래서 군대의 훈련을 통해서 인간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강인해질 수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저 사람 주장은 그건데요.
20/09/05 16:03
네 저는 개인적으로 불가능할뿐 아니라 오히려 나약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주장을 내세우지 못하고 명령에 복종하는 인간은 강한 인간이 아니고 나약한 인간이니까요
20/09/05 16:18
뭐 저도 나름 신원검증을 받아야하는 부대에서, 주변사람들이 꽤나 고생했다고 말하는 군생활을 했는데, 군생활이 인생에 1도 도움이 안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도움되는 것들도 있었으나, 사회생활에서 쓸모 없는 것들이 더 많았을 뿐이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군사훈련도 저 컨텐츠에 나왔던 사람들이 말했던 것처럼 제 정신력과 육체능력을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케이드님께서 단정적으로 누구도 군대 훈련을 통해 인간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강인해질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게 조금 놀랍기는 한데, 뭐 경험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05 16:29
뭐 저도 작전 중에 다쳐서 군 병원 신세 좀 지고, 그 와중에 관리도 잘 안돼서 재수술하고 장애까지 가질 뻔했었기 때문에, 군대에서 다치는 건 인정합니다 크크
20/09/05 16:31
그건 의무병일 때 얘기인거 같아요.
저도 군대 다녀왔고, 군대 1도 도움도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징병제여서 그런것같아요. 같은 경험을 내가 지원해서 한다? 언제든지 포기할 수 있다? 근데 끝까지 해냈다? 그러면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될 것 같아서요.
20/09/05 16:34
기본적으로 '가짜사나이'라는 예능도 그렇고 교관들이 훈련을 받은 UDT도 그렇고 징병제랑 관련이 없는 부분인데요.
징병제 까는 건 그럴 수 있는데, 그럼 가짜 사나이로 까면 안되고, 가짜 사나이 얘기를 가져와도 안되죠.
20/09/05 16:41
가짜사나이 까는것과 징집병 까는 건 별개 아니었나요?
가짜사나이 까는 건, 그냥 얼차려 받는 예능 가지고 무슨 진짜 남자를 만드느니 사람이 변하느니 오바 떠느냐 뭐 그런 얘기였던 걸로...
20/09/05 19:23
사실 조선시대 명목상은 양천제라서...양민과 천민(노비)뿐인데....원래 양반은 그중에서 관료계층을 따로 지칭하는 명칭이고요...그 중에서 천민이 반을 채웠던 시절은 있었던가 하면 미묘한데요? 뭐 사실상 천민취급받았던 직업군들까지 다 포함하면야 반띵 가능할거같긴한데...
20/09/05 15:40
양반은 조선시대의 귀족적 성질을 가진 고위관료계층인데, 지금 대한민국 고위공무원이나 뭐 의사같은 고소득 직종을 제외한 우리는 다 노예입니까? 애초에 그릇된 말이죠. 저렇게 폄하하는 거 전 안좋아합니다.
20/09/05 23:42
예전부터 극우파들이 퍼트리는 가짜 뉴스입니다. 덧붙이면 그래서 일제가 조선같은 나쁜 나라를 정복하고 사람들을 구했다는 논리로 이어지죠.
20/09/05 14:46
가짜사나이가 컨텐츠가 좋아서 인기가 있던게 아니고 그 구시대적 밀리터리 포르노가 화제성으로 덮혀서 인기가 좋아진거라
욕좀 먹어가면서 발전하는게 좋죠.
20/09/05 14:47
가혹행위라고 볼수있는 얼차려 자체를 불편해하시는분들은 좋아하지않을만한 컨텐츠임은 분명하고 개인적으로도 그냥 별로 재미가 없어서 1화만보고 안봤습니다. 제취향이랑 맞지않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이쫌 다르긴합니다.
첫째로 UDT 훈련은 특수한 상황을 가장하죠. 제가 Udt훈련을 받아본적은 없지만.. 어쨌든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갔을때 어디까지 버티는지, 어떻게 정신력으로 극복하는지가 포인트라보는데... 체력은 운동선수들 커리큘럼으로도 충분히 끌어올릴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전시상황에서..특수임무를 맡을때의 정신력훈련은..우리가 실제로 칼들고 고문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총상을 입힐수도 없는상황에선 고된 훈련과 얼차려, 그리고 갈굼이 사람 피폐하게 만들수있는 맥시멈이겠죠. 자꾸 영상에서 남자다움을 강조하는데 UDT는 남자다움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커리큘럼을 따르느냐 못따르느냐가 중요한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둘째로, 이게 제일중요한데 Udt는 자원하는거고 언제든 퇴교가 가능합니다. 자발적인선택이라는거죠. 내가 스스로 상대에게 나 갈궈달라고 자원하는건데.. 학창시절 수련회에서 얼차려받는거랑은 다른 이야기이죠. 이건 내가 자원한게 아니었잖아요. 내가 도전해보고 언제든지 내가 포기할수있는 조건이라면 이건 가혹행위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20/09/05 14:53
저기에 들어간 순간 부상이나 지병등 외의 요소로 포기한다는건 어마어마한 비난을 각오해야하는 일이죠. 물론 자원 자체는(거의 반강제였던 공혁준을 제외하면)자유이긴 했는데 지금 상태에서 중간에 나 못하겠다 하고 나간다? 별의 별 쌍욕다들었을듯.
20/09/05 15:15
비난하는게 옳은일인가? 라고 생각했을때 그건 정상이 아닌일이죠. 우리가 비정상적인일 때문에 내 의사결정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거야말로 바람직하지않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욕하는사람들은 비난해야죠.
20/09/05 14:48
저도 가짜사나이 본방 업로드 시간 맞춰서 잘 챙겨봤지만, 태생 자체가 가학적인 컨텐츠여서... 이 훈련으로 머 진정한 남자가 되고 이걸로 정신 개조를 해서 나태했던 사람이 확 바뀌게 되는 성장 드라마를 기대하면서 이걸 봤을까요? 그냥 남 고생하고 구르는거 구경하는 맛으로 보는거죠.
20/09/05 14:48
불편한거보다 좀 신기하긴 해요. 와 요즘애들은 수련원을 안가나? 결국 가짜사나이가 추구하는건 좀 더 독하고, 그럴듯한 수련원에 불과한건데 이걸 이렇게 많이본다고? 이런느낌? 내가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분위기 싸해지면서 단체 얼차려를 받았던 기억, 내 잘못보다 선생이든 간부든 선임이든 이런 나부랭이의 감정이 더 관건이었던 기억을 겪으면 트라우마가 오거든요. 아니 많이 보는걸 넘어서 교관들의 아이돌화가 되는건 제 이해를 넘어선 부분입니다.
20/09/05 14:51
가짜사나이는 그냥 연출된 예능 컨텐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진짜사나이가 예능으로서 실전같은 군생활을 보여준다 블라블라 하듯이 가짜사나이도 제작진의 계획과 연출, 출연진과의 합으로 만들어낸 예능용 컨텐츠입니다. 재료가 군사훈련일 뿐이죠.
유튜브 채널 들어가니 가짜사나이만 까는게 아니고 이것저것 많이 까는 채널같은데 뭘 얼마나 알고 까는지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20/09/05 14:58
이분 주장이 과거 진보진영에서 끝없이 논의된 국가주의와 군국주의 비판이라 신선할 것도 없는데 논란이 되는군요.
그래서 가짜사나이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1화 틀었는데 정말 짜증나서 8분만에 껐네요. 입수하랬다 나오랬다 그냥 얼차려 주어 기죽이기 위한 진행...자발적 진행이라곤 하지만 이런 가학적 프로그램이라니....군대갔다와야 사람된다 ??
20/09/05 15:04
일단 1편만 봤는데 매우 공감됩니다 크크
근데 가짜사나이가 불편하다? 그건 또 아니라서 까는사람도 맞고 가짜사나이도 맞다? 라는게 제 생각
20/09/05 15:06
영상 보지도 않고 댓글흐름만 보고도 누군지 알아챘고, 확인해보니 그분 맞네요. 저 유튜버 이상한 소리 정말 많이하는 분입니다. 최근 제 페북친구도 자꾸 저분영상 올리는데 보기 괴로워요.
20/09/05 15:12
죄송한데 이상한 소리한거 대표적인 거 한 두개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영상 보고 다른 영상 보는데 말 재밌게 하셔서 구독 누르려고 하는 참이거든요
20/09/05 15:29
궁금하시면 그냥 죽 보세요. 저분 특징이 90은 그럴듯한 이야기를 하는데 그 사이에 섞인 10이 되게 거북하다는겁니다. 뭐랄까. 인생을 삼국지로 배운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굳이 몇개 꼽아보면 지구온난화에 인간이 미치는 영향은 별거 없다는 이야기도 한적있고요. 자존감 관련 영상중에서 김제동을 타겟으로 잡아서 비난한 영상도 있습니다. 김제동이 옳고 그르냐를 떠나 대놓고 한명 잡아서 병x취급하는 게 옳진 않죠.
자기확신이 너무 강해서 자기이외의 의견에 대해서는 전부 병x 취급을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존의 통념같은 건 일단 거부하고 자기생각이 우선이다보니 상식에서 벗어난 이야기도 많습니다. 비유하자면 뭐랄까... 동네 일진형이 40살 되서 인생충고하는 느낌입니다.
20/09/05 15:32
밑에 댓글에 짧게 적긴 했는데,
우리가 환경을 좀 파괴해도 되는 이유라면서 환경보호의 허상에 대해 막 말하다가 결론이 ["우리가 핵 확산 금지조약 때문에 개발을 못한다. 미국에게 부탁해서 전략핵이라도 가져와서 힘을 키우고 주변국을 압박해야 한다. 미국에 밉보여서 주한미군 철수하면 주한 중공군 들어와서 티켓 홍콩꼴 난다"] 이런 기적적인 논리로 마무리된 영상이 있습니다.
20/09/05 15:06
군대가 어떤 곳인지, 특수부대가 어떤 곳인지 전혀 자각을 하지 못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어떠한 목적으로 존재하며, 이들이 왜 존재해야만 하는지, 이들이 특정한 성격을 왜 띨 수밖에 없는지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거나 머리로는 이해한다 한들 미처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애써 부정하고자 하죠.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정신적, 신체적으로 군대 혹은 특수부대와 맞지 않는 부류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각 집단은 각 집단의 성격에 맞는 문화와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어느 집단에나 적용 가능한 일입니다만 보편적으로 군대가 여타 집단에 비해 더 두드러지는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적응의 문제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이죠. 또한, 여타 집단과 달리 군대는 징병제 하 대다수의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경험을 하게 되는 집단인 만큼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실정이기도 하고요. 징병제라는 제도도 그러하지만 군대라는 집단은 본래 자기만의 세계, 자기만의 색채가 강한 부류일수록 반감과 거부감을 띠기 쉬운 대상입니다. 그런데 본인에게 맞지 않는 환경에서 맞지 않는 생활을 해야함은 개인으로서는 비극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여 근본적으로 해당 환경과 해당 생활이 잘못되었음을 이야기하는 건 적절하지 못한 일입니다. 그저 본인과 맞지 않을 뿐인 거죠. 설령 모두와 맞지 않는다 한들 그것이 필요한 것이라면 부득이하더라도 감수를 하고 심적으로도 묵묵히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한 옳은 것이고요.
20/09/05 15:19
군대문화가 필연적으로 수직적이고 공동체주의적인것과 악폐습 비판은 좀 구별해서 봐야죠. 뭉뚱그려 말할수록 해병대에서 성기 만지는 병사들만 계속 남을겁니다.
20/09/05 15:09
그냥 말그대로 밀리터리 포르노입니다.
굳이 깔 필요도 없는 예능 비슷한 셈이죠... 시즌1은 확실히 텁텁한 건빵같긴 했습니다. 근데 군입대하면 건빵도 없어서 맛있잖아요? 그정도입니다. 볼 게 없으니까 보는거죠. 접근성 좋은 유툽이라 보기도 편하고 뭐 미성년을 갖다가 얼차려 준것도 아니고, 성인중에 지원하고 싶은사람만 지원받아서 찍은건데 무슨 문제인가 싶습니다. 훈련내용도 얼차려가 대부분이라 하는데, 그거야 말로 영상 제대로 안 본거죠. 초반부터 전원 다 포기해서 기존에 준비했던 훈련들 못하고 변경됐다 언급했는데 말이죠. 뭐 더 이상 예능에서 왈가왈부하면 불편러 되는거고... 제작진에게 젤 타격이 될 만한 말은... 그냥 노잼이란 말이죠..; 시즌2는 좀 다를것 같고 기대가 살짝 되긴 합니다.
20/09/05 15:10
이런 문화가 없어지는게 대한민국 남자의 삶에 조금이라도 이득이될텐데 아득바득 뭐가 문저냐고 즐기고 쉴드치는게 남자들 그것도 이런 서열군대군기문화 맨밑에 깔일 어린층이 많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20/09/05 15:11
저도 뭐 1부 절반보고 2부 절반 봤는데 더 듣기 힘든 지점이 있네요.
디테일이 잘못된 건 너무 많으니 대충 그렇다치고 넘어가도 프로그램 제목부터 가짜사나이인데 요즘 군대가 어디 그러냐로 시작해서 논리전개가 되니까. 음.. 구독자 빨려고 하는거 아니라긴 하는데 사이버렉카 느낌이 물씬 나네요. 저런 식으로 말하는 분들 서로 미러매치 시키면 아무리 논쟁해도 끝까지 평행선일 것 같아요 자기 논리만이 옳다는 주의의 사람들이요. 자존감이 너무 강한 부류? 그런 느낌이네요 저도 1기 노잼이어서 보다말았는데 .. 2기는 좀 다르려나 해서 몇 회는 보려는 정도. 별 호감 있는 프로도 아닌데 저분 말 들으면 어 저런 식으로 말하는건 좀 방향이 틀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영국인지 어딘지에서 각국 특수부대 훈련 받으면서 서바이벌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시즌제라는데 거 시즌2인가에 이근대위 나와서 최단시간 최다 탈락 기록 세웠다고 하더라구요. 뭐 오질나게 특별한 프로그램도 아니에요 가짜사나이가. 진짜사나이도 있었는디..
20/09/05 15:20
자신이 선택해서 받는 촬영 & 교육에다 본인 스스로 언제든지 퇴소 선택 가능한데 시청자 본인 취향이 아니라고 까는거야 어쩔수없다지만 교육내용 자체를 문제 삼는건 좀 이상하네요.
20/09/05 15:20
공공의대 이슈도 그렇고 저것도 그렇고 말도 잘하고 지식도 꽤 많은거 같네요.
찾아보니 삼성 엔지니어링 다니다 퇴사했네요. 기본적으로 똑똑한 사람이었네요
20/09/05 15:20
내무반 갈굼은 고참들이 편의,재미를 누리기위해 일상적으로 갈구는거고 저런 훈련은 딱 훈련기간에 오버트레이닝을 위한 자극을 주는 거라 다르다고는 생각하는데.. 이런거 다떠나서 되게 피곤한 타입이라 굳이 길게 쓸 맘도 안나네요
20/09/05 15:21
저도 가짜사나이 별로라서 보다 말았지만, 이 유튜버는 별로를 넘어서 좀 위험하다고 저번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 80% 위에 자기가 진짜 넣고 싶은 메시지 20%를 슬쩍 끼워넣는 게 제일 모범적인 선동 방식인데, 그걸 소재와 말빨 면에서 아주 기술적으로 구사하고 있어요. 특히 몇달전에 환경문제 썰을 풀면서 전략핵을 들여와야 한다는 선동까지 스무스하게 연결시키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20/09/05 15:32
저같은 생각을 하신분이 또 있었네요. 저분 되게 위험합니다. 선동가 기질이 다분한데다가 전형적인 반지성주의자의 면모도 보여요. 특히 남자답다, 라는 프레임을 이용해서 사람 혹하게 만드는 것도 별로구요.
20/09/05 15:36
저도 저 영상에 나오는 비판의 취지에 동의했지만 .. 동일한 카테고리에 올라온 다른 영상들을 보니까 좀 갸우뚱하더라구요.. 옛날에 X섭 같은 보수유투버를 봤을 떄의 느낌?
20/09/05 15:37
저도 그 동영상 방금 봤는데 위험하신 분 맞는거 같습니다. 말빨이 좋으시고 몇몇 이슈에 대해선 공감이 가긴 했는데 선동가랑 다를바 없어 보입니다.
20/09/05 15:23
애초에 가짜사나이는 남자를 만드는게 목적이 아니고 일반인이 udt 훈련을 체험하도록 하는게 목적인 기획이었고, udt 훈련 역시 남자를 만드는게 아니고 고문에 가까운 육체적 고통을 가했을 때 포기하지 않을 사람을 골라내는 선별의 과정인거죠.
그니까 가짜사나이 컨텐츠가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고 얼마든 싫다고 할 수도 있는건데, 애초에 udt 훈련을 일반인에 받는게 목적인 컨텐츠고 udt 훈련이 그렇게 생겨먹은건데, 그걸 갖고 뭐라 하면 그건 핀트에 안 맞는 비판이죠.
20/09/05 15:31
훈련 목적에 대해서 조금 첨언 하자면,
육체적 고통 보다는 정신적 고통을 주고 그걸 이겨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여러번 얘기 합니다. 다만 이번 참가자들은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육체가 만들어지지 않아서 [훈련이 안된다]고 말하는 장면이 1편인가에 나올겁니다.
20/09/05 15:35
육체적 고통을 주고 그걸 이겨낼 정신력이 있는 사람을 고르는거죠. 정신적 고통을 주는게 목적이라면 얼차려를 줄게 아니고 ntr영상을 줄창 틀어주고 잔혹한 영상을 틀어주는게 낫겠죠.
20/09/05 15:29
세개 다 봤습니다. 내용의 디테일에서 지적할 부분은 당연히 있지만, 일단 다 떠나서 말빨이 엄청 좋으시네요 크크
영상에도 나오는 얘기지만 일종의 '미디어 비평'이지요. 조회수가 천만건 넘게 나온 히트작에 대해, '이러이러한 얼차려 위주 내용이 비춰지는건 이런 유해성이 있을수 있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지요. 위 댓글에도 있지만 물론 해당 유튜버의 영상 또한 유해성이 있을수 있고, 그에 대해서 비평할수도 있겠죠. 아직 다른 주제의 영상은 안 봤는데 일단 이 영상들에서 하는 말의 큰 흐름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20/09/05 15:30
군대라는게 철저하게 전쟁을 가정으로 만들어진 기관이라서 그 기능을 가장 잘 수행하기 위해 가혹한 훈련이 고안된거죠. 남자가 아니라 도구가 되는거니 뭐니 시작부터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전혀 공감 안가네요. 그냥 자기 인생 알아서 행복하게 살면 될 일이지 저렇게 어거지로 비하하는게 어이가 없네요. 욕설과 비약이 없으면 논리 전개가 불가능한 사람인것 같아 불쾌해서 5분 듣다가 그냥 꺼버렸습니다.
20/09/05 15:38
가짜사나이 본편에서도 나온말이지만 '양성' 과 '선발'은 차이가 크죠. 가짜사나이는 UDT '선발'과정을 체험하는거라 X같고 더러우면 그냥 종치고 퇴교하면 끝이죠 사실. 실제 UDT도 그렇고. 물론 그러면 컨텐츠로는 성립이 안될테니 어느정도 걸러서 예능으로 받아들이면서 봐야죠. 그와 별개로 공감되는 이야기들도 좀 있네요. 4박 5일 개X같은 훈련한다고 사람 바뀌고 그러지 않아요 사실 크크.
20/09/05 15:44
크크 제가 가짜사나이에 대한 소감과 같은데, 중간중간 틀린말을 하셔서 (노예 관련 이야기라던지) 논지를 어지럽히는게 있네요. 잘 봤습니다.
20/09/05 15:58
극기훈련류의 셀링 포인트가 그런거라 그렇죠. 돈받고 굴리고 극복시켜서 달성감, 성취감 같은 정신적 고양감을 서비스하는거라. 팀웍 강조하는 이유도 그렇고... 사실 특별할 게 없는건데 udt, 김계란이라는 네임밸류+돈 바른 퀄리티가 성공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병대 많이들 가는 것에서 알 수 있지만 저런 것에 대한 수요는 항상 있어왔죠. 당연히 불호 의견도 많고요.
아무튼 그래서 시즌2는 좀 다를까 궁금하긴 합니다.
20/09/05 16:07
예전에도 썼던 내용인데 가짜사나이는 1화가 시청 가능여부의 분수령입니다. 저도 굉장히 보기 힘들었어요. 특수부대 훈련이라는 맥락을 전혀 모른 상태에서 영상에 보여지는 얼차려가 어떤 느낌일까요. 그냥 군대에서 선임들이 심심풀이나 분풀이로 시켰던 그 기억이 바로 떠오르죠. 하다못해 훈련의 성격을 이해하고 체험한 군필 남자들도 그러한데 미필, 면제자, 여자들은?
그래서 이 프로그램의 흥행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잘 만들고 재밌는 포인트 많아요. 캐릭터들도 흥미롭고요.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구석들이 분명히 있고 그 중에서도 1화는 튜토리얼인데 보스가 나온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0화 느낌으로 훈련의 배경지식을 알게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20/09/05 16:34
자극적이다는 거엔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사실 결국에 UDT 훈련의 일환이라고 보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현실은 UDT 훈련은 본인들이 자원해서 철저한 준비를 하고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가는것에 비해서 결국에 가짜사나이의 대상은 일반인, 정확히는 방송인들. 결국에 예능의 일환으로 봐야하죠. 본인들이 더 자극적이고, 더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그런 컨텐츠를 준비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UDT의 훈련 그자체를 가져와서 거기에 맞춰서 한다고 하더라도 그 결과가 방송으로 송출되는 이상 실제 UDT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군인들에대해 리스펙트 하는 계기 되서 고마운 마음도 있습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하에 저런 훈련들을 거치면서 UDT가 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제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 또한 됬구요. 그런 부분에선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또 동시에, 가학적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때문에 이 프로에 대한 이견은 계속해서 나올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건, 아마 피지컬갤러리 사람들도 알고 이런 프로를 제작했을테니까요.
20/09/05 16:45
...흠 몇개 눌러봤는데 상당히 별로네요
시원한척하면서 중간중간 엉뚱한 소리하는거 보니 실제로 하고 싶은 말을 중간중간 넣는 느낌이에요 예전에 그 윤서인 친구 같은 느낌인데 볼일은 없을듯요
20/09/05 16:46
조선시대에는 90%가 노예였다?
자국민을 노예로 삼는 민족은 우리가 유일했다?? 그래서 이렇게 노예를 양성하는 시스템이 너무 오래전부터 이 사회에 스며들어있었다???
20/09/05 17:01
가짜사나이는 어떤 부분 때문에 역대급으로 터진건가요? 전 군대컨텐츠 너무 질리고 감흥이 없어서 좀 보다가 말았네요. 인지도 있는 스트리머들의 합방?이라 뜬건가요?
20/09/05 17:02
가짜사나이가 뜬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공중파 수준의 심의규제를 받지 않고 가학적인 소재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이겠고, 사실 그러한 심의에서 자유롭다는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유튜브 장르 중 하나가 본문 같은 시사평론 유튜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X같은 이유니 뭐니 센 어휘 써가면서 누군가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해주면 팩트니 뭐니 하면서 띄워주니까요.
20/09/05 17:34
개인적인 가짜사나이에 대한 감상평은 1화 이후 퇴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1화 찍는 하루만에 1주일 체력을 다썼을텐데 어떻게한거지라는 느낌으로봤어요.
부상을 당하거나 그런 우려가 있으면 행동을 멈추게되는데, 어떤 목적을 위해 제약이 있더라도 시도를 멈추지 않아서 얻게되는 것도 있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일반인들 체력인데 저게 어떻게되지? 라는 의아함이 더 컸구요. 군국주의니 뭐니 하지않아도 저런 레벨의 훈련을 일상에서 하려는 사람은 당연히 지양할건데, 저도 사이버 렉카수준으로 생각합니다.
20/09/05 18:09
극우 유튜브 채널중에 '조선시대에 노예가 90%였다'같은 헛소리를 하는 채널들이 있었는데 그걸 고~대로 갖다가붙였나 보네요.
20/09/05 18:15
유투브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98년도에 군대 다녀왔는데, 지금도 얼차려라던가 군내 가혹행위가 모사된 드라마, 영화, 예능 모두 안봅니다. 너무 불편하거든요. 정말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xxx같은 기억들이 다시금 떠올라서요. 2020년인데 그놈의 군기 타령, 정신력 타령 언제까지 바야되는지.. 유투버가 애기하는 그 xx같은 군대문화 그 안에서나 하고 민간 세상으로 가져오지 말라는말 100% 공감하구요.
20/09/05 20:02
일반군대와 특수부대는 구분해야죠. 극한의 상황에서 버틸 수 있는 사람을 골라내는게 목적인 훈련인데, 이걸 일반부대 얼차려랑 동일시 하는건 애초에 시작부터 훈련의 목적을 이해 못 하고 있는거죠.
20/09/06 12:22
식민지 근대화론 주장하는 이들의 논리입니다.
'조선은 국민의 90%가 노예인 미개한 사회였는데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난후 근대화되면서 물질적, 사상적으로 발전되었다.' 윾이나 으스으화백도 이 쪽이죠.
20/09/05 20:15
가짜사나이는 본 적이 없어서 맞고 안맞고는 모르겠지만 가짜사나이 걸어서 시동한번 걸어주고 의사이야기로 부스터 땡기네요. 후원 달달하게 받으면서 곧 수십만 유튜버 될 듯.
20/09/05 20:26
뭐 영상내용은 그렇다 치고..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싶었는데 밴드 피해의식 보컬분이셨군요. 보컬실력보다 유튭이 더 잘 어울리시는것 같은데 크크
20/09/05 20:41
저도 보기 불편해서 가짜사나이는 못 봤는데
우리나란 나이를 불문하고 군대문화(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부분 모두) 전체가 국민에게 잘 스며들어 있어서 컨텐츠 자체는 호응이 좋을 수 밖에 없죠.
20/09/05 20:47
이 영상은 안봤습니다만. 가짜 사나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저도 좀 불편해서 안봤는데 나이 드신분들중에 불편해서 안 본 분들이 꽤 있을겁니다. 그런데 젊은층에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건 한국 사회가 그만큼 부조리가 어느 정도 사라졌다는걸 의미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또 젊은 남성이 즐길만한 미디어가 적은 것도 원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20/09/05 21:13
순한맛 윾튜브 느낌이네요. 윾튜브도 처음에는 시원하게 말 잘한다면서 좋아하는 사람 많았죠. 실제로 그럴싸한 말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그 사이사이에 진짜 선동하고 싶은 내용을 끼워넣다가 결국 골로가버린거지.
20/09/05 21:49
노예제도는 개소리 맞지만 저도 원래 가짜사나이 자체를 싫어했습니다.
이딴 쓰레기같은 얼차려 구경이 왜 인기 있는지 진짜 1도 이해 안됩니다. 여길 왜 나가나 싶은데 이제는 조회수 빨고 뜨고싶어하는 유튜버들이 출연할려고 줄을 섰더군요.
20/09/05 23:48
메신저를 보고 스킵했는데 댓글 흐름을 보니 스킵하길 잘했다 싶네요.
대충 보니 또 어디 유투브 극우파 하나 소개하는 모양이네요. 불편하면 안보고 또 안하면 됩니다. 본인들이 지원해서 하는 거고, UDT도 지원해서 들어가는 곳이죠. 거 참, 불편한게 많아진 세상입니다. 페미들은 왜 이리 불편한 게 많냐고 욕할 것도 없다니까요.
20/09/06 00:52
가짜사나이에서 진행되는 얼차려나 언행들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나
징병제, 극기훈련같이 강제적으로 진행되는게 아니라 지원자들 모두 유튜버고 동의하에 흥행을 위해 모인겁니다. 가학적인 요소가 불편하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취향이 아니면 안보면 되는 일이지 군대의 노예문화, 징병제 비난하면서 깨어있는 척 훈계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나의 컨텐츠인 먹방이 한사람의 정량이 아닌데 무슨 고문하듯이 수명분의 음식을 먹는걸 수천명이 지켜본다는게 웃기다고 지적하는 꼴이랄까요. 처음에 가짜사나이 리뷰할때만 해도 그런 시각이 있을수 있지 하고 일리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영상보니 시사등 잡설 늘어놓으며 한수위인척 숟가락 얹는 아도증후근 같네요.
20/09/06 01:46
대충 댓글의 흐름이 한쪽은 맞고 한쪽 틀리다는 분위기인데 가짜사나이 같은 예능이 존재 하는 것도 그럴 수 있고
본문 링크에서 말하는 문제 의식도 동시에 존재 할 수 있도 있는거죠.
20/09/06 06:38
예능 진행이 다 옳다고 생각해서 보는것도 아닌대
너무 감정이입 하는거 같네요 돈내고 그훈련 받으라면 일반인이 좋아하겠습니까 출연진은 인기얻으니까 하고 시청자는 남구르는게 웃겨서 보는거지
20/09/06 11:26
내무부조리랑 훈련을 착각하고 계신분들이 많네요
고참과 교관이 뭐가 다른지도 모르시는거 같고 교관이 주는 얼차래도 부조리로 느껴지신다면은 할말 없지만.. 훈련은 빡세게 동기들끼린 훈련끝나면 편하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UDT체험이라 훈련이 빡세도 너무 빡세서 그렇지 군대가 확실히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사회나가면 다 군대생활 격어본 사람들이라 그런 행태를 사회에서 비스무리하게 하기때문입니다 개념없다라는 말 듣는거보다 비스무리하게 맞춰나가는게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긴하지요
20/09/06 12:13
선동은 원래 맞는말을 섞어가면서 해야 가능한거지, 완전 틀린말 가지고는 애초에 사람들이 안믿죠.
그런면에서 몇가지 맞는말들을 한다고 해도 아 그렇구나 하면 되지, 저 사람의 말을 모두 믿어서는 안되는거라고 생각하구요. 저 유투브에 대해서는 그정도. 가짜사나이는 유튜브 자체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찍고 올릴 수 있고, 맘에 안들면 안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극한의 고통을 주는 부분은 전시 상황을 준했을 때는 분명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하기싫은 사람 억지로 시키는 것만 아니면 된다고 봅니다.
20/09/06 19:46
가짜사나이도, 이 유튜브도 안 봤지만
평소에 그렇게 군혐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가짜사나이에 열광하는 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전 전역 후로 국방색은 쳐다보기도 싫던데 남자끼리 땀내풍기는 것도 관심 안 가고..
20/09/09 21:12
가짜사나이에서 나오는 얼차려나 언행들이 불편한 것은 사실임
하지만 훈련이라는것을 알아야함 이게 가학적이다 뭐다 이런사람들은 어휴... 불편하시면 보지마세요 깨어있는척 쓴 댓글들 보니까 역겹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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