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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 13:11
.... 이식이면 힘드시겠네요 ㅠㅠ
술.... 다들 자제합시다... 제 경험상 술 컨트롤 못 하는 사람은 결국 말로가 술에 먹힘... 노숙자건 대학교수건 뭐 상관없더라구요 술이 사람을 마셔요
20/09/07 13:23
제가 알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설이...
평생 들이킬 수 있는 알콜 총량이...사람마다...정해져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상을 넘어가면...건강에 이상이 오는 거 같더라고요... 문제는 사람마다...그 총량이 얼마인지 모르고... 지금까지 총 얼마나 마셨는지, 그래서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 수가 없어서...조절할 수 없다는 거죠...
20/09/07 13:53
저도 비슷하게 보는데, 문제가 술은 술을 부른다는 겁니다.
보통 한 10명 중에 2~3명은 진짜 술컨트롤을 못하더라구요. 아니 왜.... 싶은 순간에도 술을 마십니다. 쩝...
20/09/07 14:11
그죠...술이 술을 부르는데...그걸 제어하지 못하는...사람들이 있죠...
게다가...건강은 건강대로 망가지는 가운데...실컷 비싼 돈 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다음날 기억이 안 나서, 좋은 추억(??)이 사라지는 것은 저한테는 또 다른 비효율처럼...느껴지더라고요...
20/09/07 14:23
공감합니다 주량이 약하지않은편(2병) 이였고, 술을 좋아해서 혼자 자취하게 된 이후에 한 2년간 엄청 먹었습니다
주당 4~5일을 주량만큼 먹었었죠 2년쯤 됐을때 몸이 이상해지더니 그때부터 5년넘게 지난 지금까지 술을 한잔만 마셔도 바로 몸이 버티질 못하고 쓰러집니다 (실제로 쓰러진다기 보다는 엄청 피곤하거 졸려져서 걍 눕게 됩니다)
20/09/07 14:26
헐...진짜 맨 처음에 이상신호 왔을 때 깜짝 놀라셨겠네요...
간이나...기타 다른 곳에 문제 없는지...정기검진 받고 계시죠?
20/09/07 16:21
저도 올해 3월 경부터 몸이 이상해서 술을 안마시고 있었는데.. 진통제 좀 달고 사니 훅 오더군요. 아마 그간 마신 술이 쌓여있다가 어떤 계기로 터진거겠죠 ㅠㅠ
20/09/07 13:36
컨디션이 좋아지셔야되는데 그러면 대기점수가 떨어지고.... 쾌차하시길
그리고 술 꼭 끊으세요. 이식하고도 술마셔서 망가지는사람 많아서요.
20/09/07 13:54
저도 입원 생활할 때 같은 이유로 대화 나눌 분이 별로 없었습니다. 10살 차이나는 형님이 그나마 나이차 안나는게 본인 아니냐며 말을 거시더군요.. 암병동은 어르신 위주다보니
2000년대 초반 이후 장르소설은 쳐다도 안봤는데 무협 판타지를 다시 읽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9/07 14:25
나오셔서 한화 우승하실때까지 건강히 지내시면되구요.. 100년안에는 하지않겠습니까? 그때 무알콜 칵테일 한잔 하시져 흐흐흐 넘 우울해하지마시고 자주 글써주세요..^^
20/09/07 14:34
"평생 들이킬 수 있는 알콜 총량이...사람마다...정해져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인정합니다 30초반 부터 30대중반까지 일주일 4번 이상 음주 했었습니다 1년전 새벽에 갑자기 알러지가 심하게 와서 응급실 갔다와서... 그 이후에 술을 먹으면 금방 피곤하고 다음날 알러지 생기고 그래서 요즘엔 주 1회로 줄였습니다 이제는 그냥 가볍게 맥주 1~2캔 이나 소맥 몇 잔이 좋은 거 같아요 화이팅 입니다!
20/09/07 14:43
지루할 땐 키배를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잘 가요.. 크크크
마음이라도 가볍게, 편하게 잘 지내셨음 좋겠습니다. 곧 이식자가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20/09/07 14:49
별일 없이 사육 당하다가 퇴원하실겁니다 : )
술은 요즘 논알콜 제품이 그렇게 잘 나온다 하더라고요. 퇴원하시면 논알콜 평생 드시면 되니까 걱정마세요 흐흐
20/09/07 15:13
별탈없이 쾌유하실겁니다!!
사람마다 마실수 있는 술의 총량이 있다는걸 제가 아프고나서 느꼈습니다. 저야 혼술할때나 여럿이 마실때나 소주3병정도는 마셨는데 결국 몸에 문제가 생겨서 지금은 술을 끊은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평생 술을 못 끊는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단칼에 끊었습니다. 생각보단 술생각이 안나서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주 가끔씩 한 잔 땡기는데 겨우 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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