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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 09:44
잠 많이 부족합니다. 잘 수 있을때 많이 자두시는게 좋습니다.
다른거보다 답답해서 밖이라도 좀 거동해야 하고 싶은데, 지금 시국에는 밖을 나가기가 부담스러운 시점이라 계속 실내생활만 하시다 보면 지칠수 있으니, 실내에서 계셔도 뭔가 기분전환하실만한 거리들(?)을 준비해두시는거도 좋습니다. 구글 포토 등에 아이 앨범 같은걸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올려두면 하이라이트, 특정 시점의 콜라주 등등 뭔가 다양하게 해줍니다. (어차피 자동 동기화 되니까요) 저희는 구글 홈 허브(네스트 허브) 양가에 선물 드리고 사용중이고, 작아보여서 최근에 네스트 허브 맥스까지 사서 쓰는데, 아이 사진 바로바로 공유되고 구글포토로도 필요할때 찾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 기록 성장관련된거도 보는게 가능하니 괜찮은것 같습니다.
20/09/10 10:57
뭔지 몰라도 하이테크하군요. 남편에게 말해두면 신나서 준비해둘것 같습니다. 다들 사진과 영상의 중요성은 이야기하더라고요. 제가 아기육아템 준비할때 남편은 나스 설치하고 있더라고요. 아마 남편 나름의 육아준비겠지요.
20/09/10 09:50
신체포기각서!!! 정말 공감이 갑니다.
어려워도 동영상, 사진을 많이 남겨두세요. 특히 동영상... 시간이 흘러 육아가 한시름 놓았을 때 영상을 보면 힐링이 됩니다.
20/09/10 14:58
일단 100일의 기적이 있죠. 낮밤을 가리는 때
그리고 수유(분유)를 끊게 되는 때, 엄마의 행복이죠. 그리고 이유식에서 밥으로 넘어갈 때, 밥차리는 게 편해지죠. 그리고 기저귀와 안녕할 때, 근데 이때는 조심해야 해요. 실수가 많거든요. ... 적어보니 매 순간 순간 새로운 이벤트가 있네요. 그래도 조금씩 적응되며 편해집니다.
20/09/10 09:55
와이프 임신했을때는 그냥 멕이고 계속 재웠어요...
집안일이야 둘이 있을때는 혼자해도 1시간 남짓이면 다 하니까 청소하고 룰루랄라 하면서 와이프 잘동안 컴퓨터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애가 있으니까 애가 잘때는 일해야하고 애 깨어있을때는 계속 상대해줘야하니 게임이고 컴퓨터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20/09/10 09:56
파티원을 추가모집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결혼은 파티원이 한명이고 나머지 친족들은 레이드 몹이라고 보는게 맞겠지만 육아는 그 레이드 몹들을 다시 기간제 파티원으로 받아들이셔야합니다. 공동의 적을 상대하기위해 잠시 힘을 합치는거죠. 물론 친족이 아닌 외부 용병을 고용할수도 있지만 비용이 비싸고 트롤링하는 경우도 상당부분 있습니다.
20/09/10 09:56
일단 핸드폰을 좋은걸로 바꾸세요!! 덤으로 SSD외장하드 장만하는걸 추천하기도 합니다. (...)
아이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는건 정말정말 강추하는 일입니다. 특히 태어난 직후부터 1년사이는, 매일매일이 다르고 매달매달이 달라서.. 그걸 남겨두고 싶어져요. 음.. 육아장비는 지금부터 다 구비하실 생각은 하지 마시고, 필수적인것만 구한다음에 필요한걸 그때그때 바로 주문해서 산다는 생각으로 하시는게 제일 나아요. 진짜 애바애라서, 사고 못쓰는 일이 허다합니다;; 신생아 키우는거야, 그렇게까지 긴장하지는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진짜진짜 조그많고 약해서 불안하기 그지없는게 사실이긴 한데.. 그래도 건강하게 잘 크더라구요.. (육아웹툰중에, 닥터앤닥터 육아일기 강추합니다. 육아하시면서 한번쯤 보시면 좋아요!) 그리고 윗댓에도 있지만, 스트레스 해소수단을 미리 생각해두시는건 좀 도움이 될겁니다. 하루종일 아이와 있다보면 쉽게 우울해지고 힘들어지더라고요.
20/09/10 10:23
맞습니다..핸드폰 너무x100 중요해요. 매일 매일 생생하게 찍을수 있는건 카메라보다는 핸드폰이 제일 좋습니다.
제가 지금 아이가 8살이라 애기 애기한 느낌이 그리울때는 태어났을 때부터 돌 근처 사진들이랑 동영상을 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절실히 느낍니다. 그 당시에 제 아이폰이 살짝 맛이 가고 있었는데 '육아용품 마련하기도 빠듯한데 내 폰 따위에 돈을 쓸수 없지' 하고 버텼는데...대체 제가 왜 그랬을까요..애가 옹알이 귀엽게 하는 동영상이 뚝뚝 끊어지면서 재생되는걸 보면 진짜 시간을 돌리고 싶습니다 ㅠㅠ 폰 업글 하세요..두번하세요..
20/09/10 17:19
매일이 다르고 매달이 다르다니.. 하긴 아기들 얼굴이 금방금방 변하기는 해요.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열심히 영상찍어놔야겠어요
20/09/10 10:18
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걱정하시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사전공부는 걍 대충 하세요. 어차피 지금 공부해 봤자 무슨 말인지 반의 반도 이해 못합니다. 육아에 필요한 장비들 중 당장 안 쓸 거는 사지 마세요. 특히 삐X삐X119 같은 책 사지 마세요. 세상 쓸모없습니다. 모유수유 말고 분유라면, 젖병은 많을수록 편합니다. 6개 이상 추천. 사각 천기저귀 강추. 기저귀 용도로 쓰는 게 아니고 다용도 수건으로 쓰입니다. 넉넉하게 20장쯤. 아이 옷은 출산 후에 엄청나게 생깁니다. 다들 뭘 선물로 줘야 하는지 몰라서 옷을 사오는 사태가... 비싼 물건 중에 특히 카시트/유모차 관련, '영유아부터 유치원까지 쓸 수 있다' 고 홍보하는 물건은 일단 거르고 보기. 대체로 어정쩡한 물건입니다.
20/09/10 10:51
삐X삐X 119는 일단 구비해놓으면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는 장점이 있죠!! (읽을 일은 거의 없지만..)
사실 이런 책은 육아선배한테 물어보면 공짜로 얻어올 확률이 높긴 하죠.. (..) 천기저귀 진짜로 강추. 젖병은 많을수록 편하긴 한데, 젖병도 엄마가 분유타기 쉽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젖꼭지거나 이런게 따로 있다보니;; 처음에는 하나씩 경험해보면서 갯수를 늘려가는게 좋죠. 카시트는 사실때 좋은거 사시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이건 진짜 오래써요. 유모차는.. 디럭스에서 휴대용 넘어가는게 낫습니다. 어중간하게 절충형사면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참사가 벌어지더군요;; 다만 디럭스 사용기간은 6개월~1년 미만 정도이고.. 휴대용도 그 이후로 1년이상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사용기간에 맞춰서 구매금액을 생각하시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10 10:59
1. 일단 사전형식이라서, 아이가 이렇게 아플때는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아플때는 저렇게 하세요. 이런식으로 써있는데.. 그게 엄청 두껍습니다.
이런 책을 정독하는건 쉽지도 않을 뿐더러, 읽어도 기억에 남을 확률이 적죠. 2. 그리고 아이가 심각하게 아프면, 들춰업고 응급실 가는게 제일 낫습니다. 책 찾아볼 여유같은거 없죠; 거기다 책이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는것도 아니고요.
20/09/10 11:11
Restar 님 댓글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무엇보다도, 지식을 넓힐 수는 있겠지만 해결책을 찾는 데는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투입대비 성과가 너무 나빠요.
20/09/10 11:03
저는 그 책 도움 좀 받은 거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그책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는 건 아니고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모를때 참고용으로 읽어보기는 좋은 거 같아요. 의외로 아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물어볼 수 있는 곳이 드뭅니다. 그렇다고 사기는 그렇고 주변에 아이 좀 키우시고 집에 책이 굴러다니시는 분 계시면 얻어서 하나 정도 구비해두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20/09/10 11:07
22222
준비 철저하게 해봐야 거진 소용없습니다. 군대입대, 첫사회생활이나 혹은 첫이민생활과 비슷한 건데 초심자가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봐야 준비한거 반도 못쓰죠. 물론 전혀 준비하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만 각오는 다지되 글곰님 말씀대로 준비는 대충 하는게 좋습니다. 결국 닥쳐봐야 깨닫게되고 해결되는 것들이 대부분인지라. 꼭 준비해두면 좋은것은 [돈]정도가 되겠네요. 대부분의 사태가 이결로 해결이... 근데 이건 꼭 육아만이 아니군요.
20/09/10 11:26
저도 첫애때 삐XXX 119 책 정독 하고 준비도 많이 했지만, 막상 아이가 아프면 별 소용이 없더라고요.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일단 119에 전화해서 의료 상담 하는것이 가장 빨리 해결되고, 마음도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육아 용품은 미리 준비해봐야 아이가 거부하면 다 소용없기 때문에 조리원 가실거면 조리원 생활 하면서 하나씩 장만하여도 충분합니다. 어차피 아이들 성향은 뱃속에 있을때는 모르니까요(제 경우 첫째는 유모차 거부, 둘째는 바운서 거부.. 첫째는 힙시트만, 둘째는 힙시트거부 였습니다).
20/09/10 14:34
삐용삐용은 애매한 상황에서 읽어볼만한 지침서입니다
열난다!피난다!! 이건 무조건 병원이죠 똥을 쌌는데 왜 보라색이야? 초록색??? 왜 똥 색깔이 파스텔톤이지?? 근데 왜 웃어?? 할매할배가 뭐 먹인다는데 괜찮나?? 이런 병원가기엔 애매하고 말로 설명하기 뭐한 부분에 도움을 얻는 책입니다 심리학책이죠 부모 심리안정제입니다
20/09/10 10:34
사실 돈이면 다 됩니다 ;;; 산후조리원도 2~3주 가면되고...
새벽에 피곤한것도 애기 좀 클때까지 3년정도 아줌마 쓰면 되고... 육아는 템빨이 아니라 돈빨입니다 허허
20/09/10 10:54
일단 비싼치킨님 글을 검색해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애들마다 다르고 어떤 장비를 어떻게 처음부터 구비하고 시작하느냐에 따라 크게 다른 게 또 육아인지라.. 게다가 큰 맘 먹고 질러놨는데 애가 두어번 놀더니 관심 안 보이면 그것도 맴찢입니다.. 허허
20/09/10 11:29
육아를 게임에 치환해 보자면,
무과금이 현질러 못이겨요...... 가끔은 무과금으로 퀘스트를 꺨수가 없어요.. 퀘스트 달성 조건이 현질 일때도 있거든요.... 그리고 OS 업데이트가 되는데 사전 공지가 없어요. 공급자 중심 마인드가 엄청 납니다. 패치도 자기맘대로 에요, 가끔 외부 패치도 되는데(2020 코로나 패치) 이게 또 사용자를 미치게 합니다.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게 이 게임은 세이브-로드 신공이 안되요. 시스템 상으로 막혀 있나 봐요. 물론 계정을 하나 새로 파셔서 처음부터 플레이 하셔도 되는데, 걔도 결국 세이브-로드 안되요. 스테이지 마다 클리어 했을때 사용자에게 주는 쾌감이 엄청나긴 합니다. 마약같은 게임이에요. 그래서 끊을수가 없나봐요... 이상, 7세 따님 아부지의 넋두리 였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해요.
20/09/10 20:01
허허.. 세이드 로드 안되는 하드모드게임이라니... 그리고 현질이 과연 최고로군요.. 과연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다들 그 맛에 한다는데요..
20/09/10 12:45
주변에 극단적으로..
확장팩 준비를 제대로 한 지인과 진짜...흔히 말하는 싸지르는대로 인 지인이 있는데.. 준비...꼭 해야합니다. 어케든 낳으면 키우겠지....덜덜 무섭 여튼..저야 비혼주의자라 직접 경험한게 없지만.. 주변에 전부 2-5명 정도의 육아들을 하는 지인들이 있으니 많이 듣고 보게 되더라구요. 그럼에도 아이들 미션클리어 하나하나 하는게 가장큰 기쁨이긴 한가 봅니다. 저도 가끔 지인아이들 크는거 보면 좋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컨트롤이 별로 좋지 않아서 어려운 게임은 전문스트리머들 방송 봅니다. 스토리만 봐도 충분...!!!
20/09/10 14:41
애기들 상태는 어른들이랑 보는 기준이 좀 다릅니다
열이 올라갔는데 잘 논다? 괜찮다에 가깝습니다 멀쩡한데 처진다? 병원 가야합니다 소변기저귀가 안나온다? 탈수입니다 똥을 3일씩 안싼다? 정상입니다 지켜보세요 똥을 하루에 3번 싼다? 아픈가?? 이런게 많습니다
20/09/10 20:15
어차피 아기 나오면 예상과 720도 달라요
마음의 준비와 기분내기용 준비, 현금을 장전하시고 기다리세요. 많이 자두라고 하는데 성향에 따라서 밖에 나가서 많이 노세요. 저도 준비 할만큼 했는데 맨날 밤마다 아기 안고 같이 우네요 크크크크크 이상 22일차 아기엄마입니다...ㅠㅠ
20/09/10 20:47
아이고 22일차... 많이 힘드시겠어요. 못 자는게 그리 힘들다하던데요. 마음의 준비가 제일 중요한가보군요. 채념할건 채념하고 맘 단단히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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