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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5 22:16
기후는 어떤가요? 다들 동남아 여행 한 두번씩 가봐서 이렇다더라 얘기는 들었지만 실제 거주하시는 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아, 한국이랑 비교해서 말입니다.
20/09/15 22:28
호치민은 일년 내내 더운 전형적인 동남아 기후입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상 34도 였습니다.)
하노이는 겨울에는 영상 10도 언더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동남아 국가답게 난방/단열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한국은 단열을 위해 삼중창이나 건축할때 단열재를 사용한 설계가 잘 되어 있지만 여기는 그런거 없습니다. 여름은 에어컨으로 버티면 되지만 겨울에는 정말 아침에 이불밖으로 나가는게 제일 힘든 점이었습니다.
20/09/15 22:31
그런거 전혀 못느꼈고 지금도 못느낍니다.
딱 한번 비슷한걸 느껴본게 신천지 터졌을때 그 소문이 퍼졌는지 제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면 베트남인들은 같이 안타더군요.
20/09/16 12:59
베트남이면 북한 식당 있지 않나요?
전에 몽골 출장 갔는데 북한 식당에서 냉면 사먹었거든요. 당연히(?) 한국의 평양냉면보다 맛있었고요.
20/09/16 13:11
네. 평양관하고 고려식당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우래옥, 봉피양, 을지면옥, 평양면옥 같은 냉면이 좋더라고요. 물론 이성으로는 북한 식당의 '이게 진짜 평양냉면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입은 한국의 평양냉면만 찾게 됩니다. 흑......
20/09/16 13:35
아 그렇군요 흐흐
저도 냉면 매니아라서 주기적으로 먹어줘야겠더라고요. 함흥냉면도 좋아하는데 서울권에는 20년 살 동안 맛난 곳을 못찾았습니다. 아무튼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20/09/15 22:22
뭐 꼭 베트남이 아니어도 다른 한인 만나는 것은 항상 조심스럽죠. 저도 단기 방문한 사람들은 웬만하면 피합니다. 이 나이 먹고 새삼 사람 사귀는 것도 귀찮은데다가, 기껏 안면 틀 때쯤 되면 떠날 양반들이라.
20/09/15 22:26
사회주의 국가들이 노동정책은 짤 없지요. 9to6 확실하고 야근 주휴 수당은 철저하게 줘야죠. 한국식 마인드로 외국 가서 사업하시는 분들은 좀 안타깝더군요.
20/09/15 22:42
일단 현지 채용해서 사업하려면 그나라 국민성 파악이 먼저인데 한국에서 했던 습관대로 운영하시려는 분들이 좀 있더군요.
대부분 좋은꼴 못봤습니다.
20/09/15 22:40
아... 지금 먹는 약은 제가 수년간 먹어왔던 약이고 저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의사 선생님께서 장기간 외국 나간다고 했더니 여기서 계속 복용하라고 따로 메모해 주신걸로 사먹고 있습니다.
20/09/15 22:42
작년에 관광으로 베트남 다낭이랑 호이안 다녀왔는데 호이안 정말 좋았습니다. 1박2일동안 그 옛날 구시가지에 있었는데 야경이 정말 좋아서 2층 객잔에서 맥주 한잔하며 이게 진짜 관광이구나했습니다. 잊혀지지 않네요.
20/09/15 22:47
분짜 먹고 싶네요.
베트남 하노이에서 살 때 분짜만 하루 세 끼 먹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한국에서 파는 분짜는 창렬 그 자체라서...ㅠ_ㅠ 그립읍니다.
20/09/15 23:00
외국에서 사업하신다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여기서 좀 배웠다는 강사들 관리도 정말 빡센데 외국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
20/09/15 23:26
이 부분은 누워서 침뱉기 같아서 사례를 적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냥 떠도는 선배님들의 말씀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외국 나가면 한국인들을 제일 조심해라'
20/09/16 09:59
동남아에서 특정한 직업없이 떠도는 한국 국적인들 꽤 많습니다. 저도 동남아에 살지만 일로 한국 사람 얽힐때는 레퍼런스 체크 확실히 합니다만 주변에선 그래도 꼭 잊을 만하면 한번씩 사고가 터지더군요. 저도 제 얼굴에 침뱉기라 여기까지만 말씀드리죠.
20/09/15 23:05
하노이 갔을때 먹은 오바마 분짜나 그냥 길가다 먹은 분짜나 비슷하더라구요. 쌀국수도 유명 쌀국수랑 호텔조식 쌀국수랑 비슷해서 호텔에서 배터지게 먹었네요
20/09/15 23:11
2016년에 여행으로 하노이 갔다가 학을 떼고 베트남 다신 안 간다 했었는데 호치민 방문 이후 베트남이 좋아졌습니다. 하노이의 그 도로사정과 오토바이를 생각하면 그새 호치민보다 인프라가 좋아졌다는게 신기하네요.
20/09/15 23:18
저는 호치민 도로사정에 학을 떼었는데 저와는 느낀 바가 다르시군요. 호치민 지사에서 출장온 동료들도 모두 하노이 도로 사정이 훨씬 좋다고 하고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20/09/16 00:40
이건 주로 관광객이 많이 가는 하노이 구시가지 쪽이랑, 새로 개발된 신시가지 쪽이 인프라가 아예 달라서 그럴겁니다.
구시가지는 기억하시는 대로 거의 헬이고요. 신시가지 쪽은 계획도시라 도로도 널찍하고 사정이 훨씬 좋습니다. 사실 현지 거주하는 분들은 관광지같은곳을 갈일이 별로 없으니 구시가지쪽에 별로 볼일이 없으실 텐데, 관광으로 가면 거의 구시가지만 도니까요.
20/09/15 23:32
하노이 풍광은 따로 말씀 드릴게 없습니다. 매연 심하고 대기질 안좋습니다.
전에 한국에 계신 지인분이 단톡방에서 '야! 미세먼지 경보 또 울렸다. 이게 나라냐!!!' 라고 하시길래... '대한민국에 계신걸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거기는 미세먼지죠? 여기는 그냥 먼지예요, 먼지!!'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콧속이 까매지는 경험을 여기와서 다 해봅니다. 하하 관광지는...... 저도 눈물만...... 아무데도 못가봤습니다....... 흑... 망할 코로나....
20/09/15 23:23
2년 전 5월에 출장으로 3박 5일동안 호치민 및 인근 공단을 갔는데
5월에도 한국 한여름 보다 더운 날씨, 예상하지 못했던 오도바이 매연 및 무질서함, 호치민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물소로 농사짓는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그리고 고수만 먹을 줄 알아도 참 맛있는 베트남 음식들, 베트남 커피, 짝퉁 시장 등등 출장 중에 시간 쪼개서 이것저것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가 참 좋았네요 시기가 안맞아서 망고는못 먹어서 아쉽지만 대신 망고스틴, 슈가애플은 실컷 먹어서 아쉬움을 달랬죠 코로나 이후로 베트남 소식 들으면 좋은 소식이 거의 안들리고 타 업체 분들도 강제 장기출장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던데 코로나 피해서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20/09/15 23:28
공감합니다. 베트남 갔을때 눈쌀찌푸려지는 한국인들 많이봤습니다. 진짜 보는 제가 열받더군요.
저는 우리나라에 음식 중에서도 토속적인것도 좋아해서 그런지 분더우맘똠이 그리 맛있더군요... 그리고 또 놀란게 인권비가 싸서 그런지 매장에 가게보다 직원이 많았습니다. 관광지구만 돌아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어디든 다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우기때 갔는데, 진짜 더위;;;; 장난 아니었습니다. 15일 있었는데 나름 좋은 추억이긴 했습니다.
20/09/15 23:39
글 잘 읽었습니다
와 집 렌트비가 생각보다 꽤 나가는군요? 베트남 현지에서 바로 음식 드시는건 정말 부럽습니다.. 동남아에 10년 넘게 있는 동안 왜 베트남 가볼 생각을 못했을까요 허허허 다음번에 한국 들어갈때는 베트남으로 스탑오버 해야겠어요 코로나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20/09/15 23:47
감사합니다.
집 렌트비가 비싼 이유는 제가 사는 곳이 하노이에서 제일 비싼 곳 중 하나입니다. 거기다 작년까지 한국인들이 묻지마 투자를 많이 해서 집값을 많이 올려놓은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20/09/16 00:10
호치민이 훨씬 낫습니다. 분위기 좋은 스카이라운지도 호치민이 훨 낫습니다.
쇼핑만 해도 사이공스퀘어 가시면 마눌님께서 엄청 좋아하실 겁니다. 다만 분짜 만큼은 하노이가 왕입니다.
20/09/16 09:57
하노이는 호떠이 (서호) 근처 호텔 스카이라운지가 괜찮습니다. 퍼시픽하이츠 호텔(구 소피텔) 스카이라운지 좋고요, 그 근처는 view 가 좋은 식당들이 꽤 있습니다.
20/09/16 00:19
야근 특근 진짜 칼같이 법대로 해야 된다는게 너무 부럽네요.
당연하지만 경제 규모가 작다 뿐이지 선진적인 부분도 존재하고 그런거죠. 우리나라는 참..
20/09/16 00:48
어깨너머로 베트남 GDP 30퍼센트를 삼성이 책임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베트남에 한국 기업들 동향은 어떤가요? 코로나 이후 근황이 궁금하네요
20/09/16 10:02
하노이 거주 6년차로 제가 느낀 걸 알려드리면, 신규투자는 홀딩이 많이 되고 있고 다른 투자처를 찾는다는 말이 많이 들립니다. 3,4월에 한국보다 일본에 우호적인 베트남 정부에 실망을 한 부분이 많은 듯 하고, 일단 입국이 되야 투자를 하든 공장을 짓든 하는 데 모든 것이 막혀 있는 상황이고 최근에 격리와 코로나 검사 음성 증명서를 조건으로 기업인, 외교관, 투자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고, 단기 체류자(관광 제외)는 관리 감독하에 입국을 받는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20/09/16 10:23
재규어스타님 말씀이 맞습니다.
일단 사람이 와야 뭐가 되는데 반년 이상 못오니 제대로 뭘 할수가 없을겁니다. 기업인 입국은 지금 3천명 이상 줄 서있어서 저희 필요 인력도 손가락 빨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9/16 01:19
우리나라로 치면 신축 타워펠리스 정도 아파트 일거예요.
단지 내에 실외수영장 있고, 주변에 외국인학교랑 한인 가게 많고 그런 수준 입니다. 외곽에 현지인 사는 아파트 생각하시면 안돼요..
20/09/16 10:25
그 정도는 아닙니다. 하하
진짜 럭셔리 들어가려면 1200$ 이상은 줘야합니다. 저는 그래도 싼데 열심히 찾아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그래도 실외 수영장은..... 있긴 합니다.
20/09/16 01:39
올 1월에 푸꾸옥으로 가족여행 갔다 왔어요
사람들이 친절하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 관광으로 먹고 사는 것 같은 조그만 섬이 요즘은 어찌 버티고 있으려나 좀 걱정도 되더라구요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20/09/16 01:46
예전 유럽여행갈때 스탑오버로 호치민에 12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파견나간 친구 만나서
짧고 굵게 사우나 때리고 갈비에 소주 한잔 때리고 사이공 스퀘어정도 구경했는데 차라리 1,2박정도 스탑오버 할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았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20/09/16 04:01
현지인들의 평균 생활수준이랑 한국인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이랑 넘사벽인 모양이네요. 대졸 초봉이 잘받아야 60만원인데 아무리 외국인이라지만 월세가 730불이면 뭐 현지인들은 한국인 거주지엔 아예 들어오질 못하겠네요 후덜덜
20/09/16 09:03
베트남 부동산 가격은 미친 수준이죠
전에 듣기로는 한국인 등 외국인들이 하노이, 호치민 중요 위치 부동산 가격 많이 올렸다고 들었습니다 베트남이 지역에 따라 임금 등 차이가 있긴 하지만 외국인 구역은 일반 베트남 사람이 아예 못들어 갈 수준이죠
20/09/16 07:52
몇년 전 하노이에 출장 많이 갔었는데요. 그 당시엔 오토바이 때문에 도저히 운전이 불가능해보였는데, 운전은 직접 하시나요 아니면 운전사 고용 하시나요?
20/09/16 08:01
하노이는 평범한 동남아의 대도시군요. 역시..
다낭을 참 좋아해서 3번을 가족 휴가로 다녀왔습니다. 음식들도 환경들도 동남아에선 가장 취향에 맞는 휴양지였습니다. 그래서 제 머릿속의 베트남은 다낭의 파란 하늘과 비치와 좋은 리조트와 서비스... 뿐이네요. 그립습니다. 여행이
20/09/16 08:54
베트남은 학회참석 때문에 3년인가 4년전에 딱 한 번 방문해봤습니다. 지역은 퀴논(꾸이년)이었네요.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음식들이 아주 입에 딱 맞진 않았지만 쌀국수는 진짜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물가가 어마어마하게 싸더라고요. 지역에서 나름 맛집으로 검색되는 반쎄오 집을 갔는데 1인분에 한화로 2500원;;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아마 대도시도 아니고, 관광지이긴 한데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아니라서 물가가 싼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계신 곳의 물가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생각나서 네이버에 '꾸이년 반쎄오'로 검색해서 제일 위에 글을 들어가보니 제가 갔던 식당이 똭 나오네요 크크크 그런데 초여름에 갔었는데 날씨는 힘들었었습니다. 원래도 여름을 많이 싫어하는데, 바닷가라서 더 그렇겠지만 습도가 너무 높아서 여기는 도저히 살지는 못하겠다 싶었었씁니다 크크
20/09/16 09:18
하이퐁에 공장이 있어 일년에 몇번씩 다녔는데 아직도 잊히지 않는게 있습니다.
지금이야 하노이 - 하이퐁 고속도로 개통되서 2시간이면 다니고 하는데 5년전에는 한참 공사중이라 고속화도로로 3~4시간(그것도 택시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민가와 따닥따닥 붙어있다보니 2차선 도로에 덤프트럭과 시외버스 택시 오토바이가 거의 간격없이 붙어 다니더군요 그러다 사람 죽으면 어찌하나 싶어서 현지 직원에게 물어보니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는게 쪼금 충격이었습니다.
20/09/16 09:20
반갑습니다.
저는 이제 한달 조금 넘었습니다만, 90일 거의 채워서 복귀할듯 합니다. 가족이 보고 싶어요 ㅠㅠ 첨에 왔을때만 해도 날씨가 미칠듯한 수준이었는데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그나마 살 만 하네요.
20/09/16 10:23
저도 하노이 거주하는 반가운 마음에 인사도 하고 몇가지 느낀 부분 공유해 봅니다.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거의 미딩이라는 신시가지 지역과 인근 쭝화에 한인타운(상가 + 아파트)을 형성하여 생활권으로 살고 있습니다. 한인타운의 물가는 서울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한국 수입 공산품은 더 비싼 것도 있습니다. 물론 구시가지나 다른 저렴한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최근 한인타운 인근 아파트 집세는 30평 정도가 1,000불 안팎으로 보면 되고, 펜트하우스나 대형 평수는 1500불 이상도 합니다. 주재원도 많고, 사업하는 분도 많고 사기꾼도 많고 다단계도 있고, 교민이 몇년새 급증하다 보니 있을 거 다 있습니다. 처음 정착하려는 분들에게 접근해서 과도한 수수료를 챙기거나 업자 소개시키면서 견적을 부풀려 뒷돈을 챙기거나 그런 일도 자주 있는 일입니다. 이건 어느나라나 다 있겠지요. 이제 슬슬 한국으로 복귀하려는 생각중인데, 저는 특별히 여기가 좋다거나 꼭 와봐야 할 곳이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그냥 동남아 다른 나라랑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공기가 너무 안좋아요. 스모그가 심하고 맑은 하늘은 비가 많이 온 다음날 정도 볼 수 있습니다.
20/09/16 10:40
반갑습니다, 선배님. 꾸벅.
작년 이맘때쯤에는 미딩에서 좀더 바깥쪽인 빈홈 가드니아로 많이들 가셨더라고요. 미딩은 물가가 워낙 비싸 거의 안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킴마 일본인 타운 근처에서 일식 찾아먹고 있습니다.
20/09/16 13:42
김마 쪽 일식당이 많은 데, 한국처럼 해산물이 다양하지 않아서 한 두번 간후로는 잘 안 가게 되더군요. 기대치가 높았나 봅니다. 로컬 음식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직장에서 로컬 직원들과 회식할 때 먹는 지라 외식은 무조건 한식으로 가게 되네요. 하노이 살아도 직장때문인지 관광객보다 더 모르는 것도 많네요. 저는 가끔 기분 전환할때 서호 쪽 햄버거집 '리퍼블릭' 이나 근처 양식집, 스카이라운지, 대우 호텔 부페 같은 곳도 갑니다. 건강 조심하셔서 무탈한 해외 생활하시기 바랄게요
20/09/16 13:54
재규어스타님께서도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햄버거 좋아하시면 찹스(호앙끼엠, 응옥카잉) 버거도 한번 드셔보시길...
20/09/16 10:29
다낭가서 재미있게 놀고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간곳이라 베트남 이미지가 좋았는데..
확실 관광지라서 그런가 사먹는돈이 한국보다 싸다는 느낌은 없었고 생각보다 음식도 입맛에 너무 잘맞았는데 다낭물가로는 베트남 현지인들이 살 수 있나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다낭에 길이 헷갈리니깐 혼잣말로 여기 어찌가지 했을때 한국말로 저쪽으로 가시면 되요 해서... 다낭은 진짜 한국말로 혼잣말하면 한국사람들이 몰려와서 길을 알려주고 갑니다. 애초에 제가 알아본 관광지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 따라가면 다 나오더라고요.
20/09/16 15:57
극히 동감합니다. 동남아에서 중국인보다 한국인 많은 관광지 처음 봤습니다.
작년에 다낭 성당 찾아가다가 단체로 온 한국인 보이길래 친구한테 저기 따라가면 무조건 나옴 했는데 진짜 맞더라고요.
20/09/16 12:47
1번은 외국인이라도 건설회사 근무하면 싸게 사더군요. 돈도 한국돈이나 달러로 따로 주고 나가있는 회사들이 사원 복지는 잘 챙기더라고요.
20/09/16 15:07
저도 2년 가까이 있었는데 반갑네요.
호치민 있다가 12월에 하노이 출장갔는데 긴팔입어도 다닐만 하더라구요. 뭣도 모르고 서호를 슬리퍼신고 한바퀴 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하네요. 건강히 잘계시다 오세요.
20/09/16 17:41
하노이에 출장차 잠깐 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느낀점은 베트남 사람들은 다 커플인가보다 였습니다
오토바이에 다 남녀 짝짝으로 타고 있더군요ㅠㅠ
20/09/16 21:39
작년 초(2019.2)에 호이안, 다낭 여행 다녀왔는데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음식이 정말 대 취향이었고(쌀국수, 분짜 외에도 마담란 같은 음식점도 좋았습니다.) (연유커피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당시는 베트남의 박항서 인기가 나름 실감됐는데 지금은 식었나 보네요 크크크. 추위를 피해 재밌게 놀고 온 기억이 있네요.
20/09/17 00:07
박항서 인기는 작년만 해도 실감 되었는데, 그게 같은 한국인들까지 이어지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확실한건 축구경기가 아예 없다시피 하니 전혀 눈에 띄질 않습니다.
20/09/16 23:35
베트남 뎁자이 신가요? 하하
한국사람들 많이 듣는 소리라는데 저는 못들어 본건 함정... 저도 베트남 6개월 파견도 갔었고, 출장까지 포함하면 1년정도 머무른거 같습니다. 미딩 쭝화 서호 호안끼엠 ..... 있을땐 공기가 안좋아서 빨리 한국가고 싶었는데 코로나 사태를 겪고 보니 그 때가 그립더라구요 코로나 터지기 전에 푸꿕 메리어트 예약했는데 사태가 악화되어 결국 못갔네요 건강하시길 빕니다.
20/09/17 00:04
감사합니다.
뎁짜이 소리 들어봤지만 대부분 절 놀리는 거라서요. 오히려 남자애들이고 여자애들이고 마구 섹드립 치는데 그게 제일 적응 힘듭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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