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6 14:49
Bloody Sunday, Battle of Algiers, Land and Freedom 3편은
정치적 영화라는 수사로 폄훼하기엔 영화적 완성도 자체가 높고 스타일적으로 후대에 너무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20/09/16 15:00
4개나 봐서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익숙한 현재의 미국 문제를 다룬 영화 중에서 Sorry to bother you 같은 영화가 있는거 보면 - 비슷한 맥락의 훨씬 좋은 영화 5개 댈 수 있음 - 뭐 꼭 신뢰할 수 있는 리스트인가? 그냥 얇고 넓게 나 이런거도 봤다 말하고 다닐만한 리스트가 아닌지 약간 의심해봅니다
20/09/16 15:15
박열 영화관가서 2번보고 두번다 감동으로 운 영화입니다. 좋아하는 감독이기도 했지만 왕의 남자 이후에 그 급의 영화를 또 만드셨구나 해서 뿌듯했는데 흥행이 안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최희서 배우의 일본어연기도 너무 놀랍고, 여러모로 이입잘되는 영화였는데 제 인생작이라고 친한 일본인 부부(한분은 한일혼혈)한테 틀어서 보여주면서 같이 봤는데 한 사십분지나서 둘다 깊은 잠에 빠지길래... 아 한일관계를 다룬 영화라고 누구나 다 재밌게 보는건아니구나 했던..
20/09/16 16:05
1973년 9월 11일 투항을 거부하고 쿠데타군에 맞서 권총과 수류탄을 들고 대통령궁에서 최후를 맞은 아옌데의 모습은 픽션이라고 할만큼 드라마틱한 서사입니다. 그래서인지 칠레 쿠데타에 관한 어떤 영화도 실제 다큐인 Battle of Chile(1~4)를 넘어설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칠레쿠데타의 배경부터 쿠데타이후의 현재까지 망라하고 있지요. 아무튼 칠레쿠데타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어 반갑네요. 저도 칠레에 대한 영화 Missing(1982)를 하나 더 추천하고 갑니다.
20/09/16 16:33
총을 들고 쿠데타군에 맞서 싸우다 최후를 맞은 아옌데의 모습은 픽션이라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빨갱이 블랙 리스트에 올라 있는 장교들한테 전향을 회유하고 전향하지 않는 장교들을 즉결처형한 것도, 있었을 법한 일인데, 픽션일지 궁금하네요.
20/09/16 18:19
쿠데타일에 수류탄을 들고 철모쓰고 대통령궁에 호위병들과 같이 있는 모습은 사진으로 있습니다. 다만 쿠데타군의 대통령궁 진입 후 권총으로 자살을 했는지, 아니면 대응 사격을 하면서 버티다가 쿠데타 군에 의해 사살된것인지만 논란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