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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7 17:37
포탈에 댓글 자체를 저는 나쁘다고 보고 있어서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필요하다면 입법도 해야한다고 봅니다
20/09/17 17:37
재미는 떨어졋는대 댓글의 부작용이 너무 심한거 같아요
방송 아니면 일반인이 한말은 그냥 사라지는대 인터넷 글은 그게 아니라서는게 ..
20/09/17 17:39
연예계 댓글폐지는 워낙 연예계시장이 커서 상관없지만
스포츠계는 시청률 하락, 관중감소 등 분명 타격 있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제 생각엔 스포츠계에서 오히려 댓글 부활 요구할 거라고 봐요.
20/09/17 17:42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이 하는 거 보면 실명제는 아무 답도 안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2)
악플의 폐해에 견준다면 개개인의 흥미야 1도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해서 잘 없앴다고 생각합니다. 더 확대해서 포털 자체에서 댓글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20/09/17 17:50
포털의 스포츠 뉴스쪽은 스포츠 경기결과나 분석만 있는게 아니라
스포츠 선수/치어리더 등도 같이 묶여있기 때문에 폐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9/17 18:04
그럼 pgr도 스연게는 댓글을 막아야 하나요? 악플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그걸 막는 방법이 너무 극단적이라는 겁니다.
20/09/17 17:45
'이유없이, 근거없이 남의 인생 망치려다가는 네 인생도 망가진다'라는 걸 강력하게 보여줘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택도 없죠.
잘 없앴습니다.
20/09/17 17:55
외국은 따로 조사해보지 않았고, 우리나라 현행법이 미약하다는건 압니다.
외국은 훨씬 강하다 하는 상대적인 비교로 댓글 단건 아니고 체감하기로 일단 우리나라는 처벌이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이 어떻다한들 따라갈 이유도 없고 아무 상관도 없죠.
20/09/17 18:00
사실 한국사법체계의 문제는 민사가 너무 약하다 라는것에 있죠.
형사적 책임으로 책임지기에는 애매한 범죄들은 민사로 조져야 하는데 그게 약해지다보니 피해보상이 잘 안됩니다
20/09/17 18:55
전 형사가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민사가 약하다는 얘기를 들으니 그것 또한 맞는 말씀인거 같네요
확실히 한국에서 엘리트 범죄 민사가 제대로 처벌된 케이스가 사실상 없죠
20/09/17 17:46
댓글을 허용하되 포털 차원에서 고소를 지원해주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클릭 몇번만 하변 원스톱으로 조질 수 있도록요.
초반에는 고소고발 남용이라는 부작용이 있겠지만 몇 번 터지다 보면 진짜 좋되는구나 싶어서 아주 크-린 해질 겁니다. 아니다. 여기처럼 분위기가 바뀌려나요?
20/09/17 17:52
고소가 문제가 아니라 악플 하나만으로도 대상이 된 사람은 치유가 힘든 상처를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냉정하게 고소로 악플 쓴 사람을 조져버리겠다는 생각을 할수있는건 아니거든요.
20/09/17 17:47
저 개인한테는 솔직히 별로 상관이 없는데
제가 항상 하는 생각인데 한국은 장기적으로 댓글폐쇄와 같이 셀럽(연예인+스포츠스타+그외)에 대한 일반대중의 반응자체를 원천차단하는방향으로 갈겁니다. 악플을 이유로요. 특히 연예계쪽은 점점 일반대중과 괴리되고 일반대중의 반응 자체를 차단하고 팬 위주로 돌아가고있죠. 이런 방향성이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20/09/17 17:48
가끔 있던 재미있던 댓글을 못보는건 아쉽지만 내가 즐겁자고 남에게 상처주는걸 방치하는게 괜찮나? 싶으면 아닌 것 같네요. 그거랑 별개로 저는 뉴스 댓글 자체를 폐지했으면 좋겠어요. 악플러/극단적 지지자들의 놀이터가 된지 오래인데 그 사람들이 댓글창만 보고 확증편향에 빠져서 더 날뛰게 되고 악순환이라...
20/09/17 17:49
사람 정신을 악플로 갈아가며 만드는 흥미나 부흥은 없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융치료 좋죠 근데 그것도 어디까지나 회복수단이라 결국 자기 풀피보다 큰 데미지 순식간에 맞으면 소용없다는 걸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여줬어요..
20/09/17 17:52
전 솔직히 재미없어요.... 스포츠 기사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영상 같은데에서는 댓글로 웃음 포인트 잡아주는 것도 많은데 그런 것도 아쉽구요. 기자들도 대놓고 이상한 제목 뽑는 사람 많아지기도 하구요. 전 좀 아쉽습니다.
20/09/17 17:54
저도 댓글의 악영향은 어느정도 알기에 폐지하는 것에 대해 딱히 반대는 하지않았지만, 확실히
기사보는 재미는 떨어진거 같네요. 요즘은 클릭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20/09/17 17:57
사실 기사보는 재미도 재미지만 댓글 없어진걸 악용해서 홍보성이나 얼척없는 기사 기자가 선수 까는기사 같은것도 보여서 좀 보기 안좋더군요. 물론 악플러가 설치는것 보다는 낫습니다만은 그런걸보니 기자들이 문제가 심각했구나
기자들이 가장 수혜자다 이런생각이 들어서 좀 이건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20/09/17 17:58
기사 퀄리티 하락 및 어그로 제목 제어 불가 정도 있겠네요.
아직까지 팀이나 선수가 기자에게 고소미 날린 적은 없으니까요. 안 좋은 쪽으로 전설급인 스포츠 기자들도 고소는 먹은 적 없죠.
20/09/17 18:01
악플 때문에 글을 쓰는 걸 막아야 한다면 pgr 불판도 없애야 하지 않나요?
타인을 희화와 조롱하는걸 막기 위해서는 유게도 없애야 하고요. 누군가가 타인의 재미를 위해서 희생되면 안되죠. 디시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폐쇄하는게 좋겠네요.
20/09/17 18:53
이건 또 무슨... 관리가 불가능하니까 없애는거죠. pgr은 일부러 의견 나누라고 판 깔아놓은 커뮤니티인데다가 어느정도는 관리가 되는거고.
20/09/17 19:01
뭐가 악플이고 뭐가 악플이 아니죠? 그 기준은 피지알 회원수 만큼 다양하게 존재하겠죠.
모든건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 관리를 하더라도 각자 기준에 따라서 악플은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09/17 20:23
뉴스꼭지에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들은 더 예민하니까요. 커뮤니티는 안하면 그만이지만 뉴스꼭지는 항상 민감한 문제죠. 그 정도는 다수가 불편하더라도 신경써줄 수 있다고 봅니다.
20/09/17 18:02
없애서 스포츠계 자기네 밥줄에 지장오면 알아서 부활 시킬겁니다.
반대로 계속 막은채로 가면 문제 없다는 뜻이니 굳이 악플 달게 놔둘 이유는 없죠. 시험해보는 의미에서 한번 없애보는건 나쁘지 않은거 같네요
20/09/17 18:02
저는 댓글을 없에는 게 부정적입니다. 다른 분들은 아니시겠지만 이러다가 사람들 모이는 커뮤니티에도 규제를 한다고 할 거 같거든요. 지금 그렇구요
그냥 처벌을 하지 계속해서 규제 저거 막고 이거 막고 댓글 없에고 이러면 의견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20/09/17 18:20
사실 현재도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여러 커뮤니티에서 자신에 대한 말이 나오는거 자체를 차단할수 있습니다.
셀럽쪽에서 고소남발 넣으면 설사 성립되지 않아도 커뮤니티 이용하는 일반인 입장에서는 무조건 사리게 되어있거든요. 이미 그렇게 한 사람들도 꽤나 존재하죠.
20/09/17 18:26
개인적으로 고소 자체야 할 수 있다고 보는데 그걸 자랑스럽게 자기 캐릭터로 가져가는 김가연씨의 행보는 별로 맘에 안 들었습니다.
악플러야 원래 그런 놈들이지만 고소하는 것도 조용하게 하지 뭔 남 고소한게 자랑이라고..... (솔직히 이 두 줄 쓰면서도 괜찮을까?라고 무의식 중에 생각하게 되네요. 이게 셀럽의 특권인가!)
20/09/17 18:50
그렇게 따지면 막 악플달아서 상처줄수 있는건 대중의 특권인가요? 크크
고소해서 정의 구현했으면 자랑이지 그게 왜 고까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사람죽이는 악플 쓰는거에는 '악플러가 원래 그렇지 뭐' 하고 쿨하게 잘 넘어가시면서..
20/09/17 19:08
사실적시 명예훼손 처벌이 없어진 상황이라면 님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게 있으면 부작용도 심하다고 생각하고요.
저걸 나쁘게 보는 이유는 고소의 기준이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자기 맘에 안 드는 얘기 하는 사람 족치는 용도로도 얼마든지 악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재국가에서 독재자들이 사회통제에 애용하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이미 알려진 사실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그걸 알아서 사려가며 얘기하는게 디폴트는 더더욱 아니죠. 한국에서는 심지어 명확한 사실에 대해서 그걸 일간신문에 모아서 적시했다고 처벌받은 사례도 있는데......저게 또 시간과 돈이 있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자기꺼 써가며 (인정이 되든 안 되든) 마음껏 고소를 난사할 여지가 있는데, 저게 없는 일반인들은 또 일일히 대응하기 힘드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포털 댓글만 막지만 커뮤니티 글들도 얼마든지 고소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나중에는 커뮤니티 댓글도 제한하자고 할 수도 있죠. 당장 한국사회가 10년간 진행됐던 방향을 보면 인터넷이든 뭐든 꾸준히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나중에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도 없죠.
20/09/17 19:14
일단 사실적시 명예훼손 폐지는 저도 찬성하는 바입니다.
참고로 김가연씨가 고소하는 악플의 기준선을 밝힌 적이 있는데 한번 보시는것도 도움 되실것 같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webzine/2097/544077
20/09/17 18:07
할 사람들은 선수 개인 sns에 글 남기거나 커뮤에서 할텐데 솔직히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민사에서 책임을 크게 묻는 걸로 바뀌는게 차라리 낫지 않나 싶습니다.
20/09/17 18:09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죠. 리플 중엔 악플도 있지만, 양질의 리플도 있는 법입니다. 근데 소수의 악플 때문에 양질의 리플까지 모조리 때려잡자는 걸 당연시 하는 걸보면 우리나라민중한텐 민주주의는 사치요 독재가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악플이라고 하려나.
20/09/17 18:17
독재가 어울리는건 오바라 쳐도 뭔가 사건 터졌을 때 사건 터진 도구 자체를 없애는거 우리나라 사람들 참 좋아하는 것 같긴 합니다.
20/09/17 18:27
저는 미래사회가 일반인이 완벽한 통제를 받는 세상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그렇게 변해갈때쯤되면 한국은 그 최선두에 선
국가중 하나일거라고 확신합니다.
20/09/17 18:12
개인적으로 허위사실이 아닌바에야 댓글을 규제하는거 자체가 맞는건가라는 생각은 있습니다.
엄밀히 얘기해서 개인이 직접 바로 볼 수 있냐의 차원에서는 인스타 DM이랑 댓글은 다소 다르다고도 보고요.
20/09/17 18:14
댓글 열어놓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만 잡아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장기적으로 명예훼손죄는 없어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보는지라. 특히 사실적시 명예훼손 이건 당장 없어져야 할 악법이라 봅니다.
20/09/17 18:15
개인적으로는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부작용이 일어나면 부작용을 개선하거나 시정하려는 방향으로 설계를 수정하면 됩니다. 어떤 부작용이 있다고 플랫폼 자체를 없애는 건 전혀 옳지 않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어떤 것에 나쁜 점이나 부분이 있다고 그걸 아예 금지하거나 없애버리는 건 결국 더 큰 왜곡을 낳거나 "금지"라는 힘이 오남용될 가능성이 있어서 웬만하면 반대하는 편입니다.
20/09/17 18:16
고소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는데 고소를 하려면 악플을 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잘 되었다고 생각해요.
20/09/17 18:16
여배 흥국생명의 김미연 선수가 ask로 답변한거 보면 댓글 폐지된거 좋다, 근데 어짜피 악플은 DM으로 온다... 이렇게 답변했더라고요
근데 사실 악플을 전시하고 서로 추천하고 이런 모습 안보는것만 해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악플에 추천이 왕창 박혀있을 경우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20/09/17 18:35
전 솔직히 뉴스기사 댓글은 막으면서 DM을 안 막는 것도 웃긴 거 같습니다. 뭔 친구끼리도 아니고 쌩판 모르는 사람한테 받을 수 있게 해놓고선 악플은 막고 본인한테 직접, 그것도 타인 아무도 모르게 욕할 수 있는 DM은 안 막는게 뭔 소용 있나 싶네요.
얼마전 AOA 권민아 자해 사건도 또라이의 DM 하나로 촉발된거죠. 리플은 막으면서 왜 그런건 안 막나 몰라요.
20/09/17 18:47
뉴스 기사 댓글은 포탈이 막은거고 아마도 문맥상 인스타 DM으로 보이는데... 포탈이랑 인스타랑 주체가 다르잖아요.
아니면 DM은 알아서 개인이 막아야 하는거 아니냐는 얘긴가요? 아직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20/09/17 22:35
인스타랑 뉴스 댓글이랑 다른데 무슨소리 하시는건지? 인스타가 디엠 막는 기능을 안만든다고 주커버그에게 따저봤자 듣기나 하겠습니까? 걍 뉴스 댓글 막기는 한국에서 할수 있는걸 하는거죠.
20/09/17 18:20
댓글창 폐지보다 나은 대안이야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을겁니다.
가령 댓글의 선플,악플 여부를 유저들끼리 고르게 하고 선플러와 악플러를 색상으로 구분한다든지요. 내가 악플을 쓰고 있다는 자각이 들게 해야 악플러들도 문제점을 인식할텐데.. 그게 아니라 과격한 의견이 추천세례를 받기 쉬운 시스템이었던지라 지금과 같은 사단이 났다고 봅니다. 아예 막아버리는것 보단 이런 점들을 보완할 다른 방법을 찾는게 맞겠죠.
20/09/17 18:20
페북이랑 인스타 봐봐요 자기 사진이랑 얼굴 공개하고도 악플다는사람 많습니다. 악플뿐 아니라 어디 뭔 일베나 메갈 디씨 저질스러운 말도 다는데요. 댓글실명제는 딱히.. 차라리 악플범위가 좀더 넓어지고 벌금이 좀더 커지면 어느정도는 사라질거같네요.
20/09/17 18:22
전 사실 없어지고 나서는 거의 잘 안보고 있습니다.
정말 궁금한 선수나 팀은 찾아보고 나머지는 거의 커뮤니티에서 보구요. 없앤부분도 분명히 이유가 있는데 아쉽습니다. 처벌을 더 강화하던지 네이버 자체적으로 고소 고발 영구밴이나 회원탈퇴 이렇게 했어야한다고 봅니다. 이렇게 그냥 금지 삭제 이런거는 좀 아닌거 같아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20/09/17 18:28
전 당연히 없애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없어지고 나니 가십성이거나 가짜뉴스 혹은 수준 이하의 스포츠 기사들에 대응할 방법이 없어진 게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본질적으로 좋은 방안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악플이야 포털사이트가 아니여도 커뮤니티나 개인 SNS에서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거고 (제가 알기로도 악플은 스포츠계건 연예계건 개인 DM이 가장 심하다고 알고 있고)
20/09/17 18:47
댓글로 인한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자살하는 사람도 대폭 증가했으니 없앤게 틀렸다고 보지는 않지만
댓글 없애니 옛날에 보던 신문하고 차이점을 못느끼겠네요 (종이와 액정의 차이 뺴고는요)
20/09/17 18:47
교각살우라는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레기 기사를 댓글이 걸러주거나 풍자 속에 피어나는 내 애착팀과의 끊지 못할 인연이랄까요~~같이 공감하거나 속시원하게 잊거나..다른 분들의 맘과 생각도 알 수 있어서 나름 좋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정신없는 분들의 댓글덕에 창이 탁해진 것은 사실이라...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죠.. 그래서 요즘에 드는 생각은 그 심한 댓글들을 단 사람들을 강력한 법으로 바로 조치를 해서 걸러냈다면 나머지 생태계를 지킬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깨달음이 들더라고요..
20/09/17 18:47
http://stoo.asiae.co.kr/article.php?aid=66870356963
막상 고유민 선수 유족은 댓글이 문제가 아니라 구단이 문제라고 했는데...
20/09/17 18:48
악플로 연예인과 운동선수가 괴로워한다면, 그들의 포탈계정에 댓글창 사라짐 기능을 추가하면 되지, 왜 모든기사에 댓글을 전혀 못 달게 만들어버린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20/09/17 18:48
댓글에 순기능을 기대하기는 백사장에서 유리구슬 찾는 수준이니...
그마저도 가짜뉴스 판별에나 쓰이는건데 이거 기대하고 살려놓기는 안좋은점이 너무 많습니다 정치쪽은 오히려 그게 목적이다보니 놔둬야하지만요
20/09/17 18:49
뭐 자기가 당한거 아니면 공감 못하는게 인간 특이긴 하지만... 부작용은 다 까먹으신 분들도 많으시네요.
애초에 포탈 뉴스란에서는 기사만 보여주면 되지 댓글 기능이 왜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없는게 디폴트고 있는게 부가 기능인거지 마땅히 있어야하는 권리를 왜 침해하냐는듯한 이야기는 신박하네요. 얘기 나누고 싶으면 얘기 나누고 싶은 커뮤니티 이용하시면 되죠.
20/09/17 19:00
댓글 부활을 바라는 분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뉴스 댓글에 달린 피드백과, 커뮤니티 사이트를 거쳐서 받는 피드백은 또 다른 맛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스포츠/연예 기사 댓글 부작용이 너무 심각했었죠 저도 댓글 없어서 보는 맛이 덜 하긴 하지만 없애는게 맞다고 봅니다
20/09/17 19:02
저 또한 스포츠 기사에 종종 달리던 양질의 댓글을 모르는건 아닙니다. 그것 덕에 모르던 사실을 알게된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네요. 의아했던 이유는, 있었으면 좋겠다 수준이 아니라 무슨 기본권을 침해하는거라는 듯한 의견도 있어서.... 포탈 댓글이 무슨 기본권인가 싶은거죠.
20/09/17 19:04
그 부분은 좀 애매하긴 한데 저도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다고 봐서 없애는게 맞다고 봅니다
우리는 아쉬움이 전부지만 누구에겐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니까요 기본권도 중요하지만 목숨권은 더 중요하죠
20/09/17 18:57
악성댓글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관라감독이 되지 않는다면, '포털'에 징벌적 배상을 한다면 찬성입니다. AI든 알바든 써서 해결 하던가, 아니면 없애는 게 난 것 같아요.
20/09/17 19:11
커뮤에서 좌표 찍고 우르르 몰려가거나 돈받고 단체로 우르르 몰려오는 정치기사 댓글이 진짜 제일 쓸모 없던데 그런건 왜 냅두는지...
그거 막으면 일자리가 줄어서 그런가 연예쪽은 댓글이 없어도 별 상관 없었는데스포츠는 약간 아쉽긴합니다. 제가 잘 모르거나 대충 아는 분야에선 댓글이 무조건 정확하진 않더라도 뭔가 생각할 여지를 주는데 그게 없으니 기사를 판단하는데 약간 어려움이 크크
20/09/17 19:27
영상 댓글도 막혀서 스포츠 기사 댓글은 굳이 막을 필욘 없을것 같습니다
전 오히려 여론을 제대로 못보니 오히려 답답하고 댓글 반응이 없으니 기자들도 그냥 막 쓰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염용근 칼럼에도 댓글이 막아져서 해외 스포츠는 열어두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0/09/17 19:33
저는 닫는 데 찬성합니다. 좀 더 정확히는 닫는게 분명 최선의 선택지냐 하면 당연히 아니겠지만, 결국 악플로 인한 부작용을 충분히 감소시킬 만큼 관리할 수 있느냐인데, 솔직히 포탈에서 그거 관리할 시스템이나 인력을 충분히 갖출 것 같지는 않은데, 관리 못할꺼면 닫아야죠 별 수 있나요.
근데 뭐 또 시간 지나서 이익형량 해보니 닫아서 조회수 주는 피해가 악플 부작용보다 더 큰 것같다하면 또 열리겠죠. 일단 저는 현재는 그리 생각하지 않지만..,
20/09/17 19:38
고유민선수의 죽음에 악플이 미친 영향은 적다고 보지만, 베댓은 문제가 많았다고 봅니다. 일부선수 외모에 대해 기사가 뜨고 거기 베댓은 성형이니 자연산이니.. 정치기사처럼 최신순만 열람되게 했어야한다고 판단합니다.
20/09/17 20:05
저도 황당하더군요. 악플을 막기 위해 댓글창 자체를 없애다니.. 무슨 과거로 역행하는 것도 아니고. 과연 3년 후 pgr은 안전할지 궁금하네요.
20/09/17 20:11
저도 댓글없어지고나서 딱히 네이버스포츠 기사 안눌러보게되네요. 어차피 결과만 보면 그만이고..
솔직히 스포츠뉴스들 태반이 기자들 거의 반쯤 뇌피셜로 써놓은건데, 댓글 없으면 읽어볼필요없죠.. 스포츠시장에 이상있는건 모르겠고 네이버스포츠란은 박살날거 뻔하죠 뭐. 그래서 그런가 요새는 아예 제목낚시라도 해보려고 발악을 하더군요. 그래봤자 욕할사람도 없으니 해축쪽은 아주 가관.. 예전에야 돈발롱퍼온다고 욕하는사람이라도 있었지 이제는 뭐 고삐풀린마냥 아무거나 다주워오더군요 그럼 더 신뢰도 떨어지고, 악순환이겠죠..
20/09/17 20:16
대 검열의 시대죠. 이제는 좋은쪽일지 나쁜쪽일지 모르겠는데, 누군가 불편하면 안하는 세상에 왔죠.
검열이 부족한 시대와 대 검열 시대 사이에 끼이면서 뭔가 붕 뜨는 느낌인데.. 대세는 검열로 가겠죠.
20/09/17 20:29
처음에는 심심했는데 오히려 쓸때없는 기사들 안보게 되고 무의미하게 기사클릭해서 댓글보는 시간들 없어져서 어느순간 저는 좋더라구요
이미 어느정도의 댓글과 소통은 각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봐서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20/09/17 20:29
저는 스포츠나 연예란이나 댓글창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대신 포털이 빡시게 관리를 하도록 해야죠. 스포츠 연예기사 클릭으로 돈버는 사업자들이 악플을 실시간 관리를 하던지 아니면 악플다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고소를 하던지 뭔가를 해야하는데 그렇게 빡센 관리를 안했잖아요. 기업에 더 큰 책임을 지우는건 어떻게든 안하는게 싶기도 합니다.
아울러 댓글란을 없앴다 해도 악플러들의 분노 자체가 없어지진 않죠. 정치면 악플 때문에 정치인이 죽거나, 사회면 악플 때문에 누군가가 죽는다면 그때는 정치 사회란 댓글도 없앨 건가요. 연예란 댓글은 막았지만 인스타에 가서 테러하는 이들은 여전히 있죠. 댓글이라는 여론통로 자체는 놔두되, 그 여론 흐름으로 장사하는 이들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는 조치를 취해야죠.
20/09/17 20:41
댓글 금지법이 생겨서 막은 것도 아니고
악성 댓글을 관리하라는 요구는 높아지는데 요구되는 만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안 되서 포탈이 댓글 기능을 막았을 뿐인데 무슨 얘기들을 하시는 건지...
20/09/17 20:45
악플 수위가 높은 사람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 하는게
정상이죠. 이놈의 나라 법은 왜그리 쓰레기짓 하는 인간들 한테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20/09/17 20:59
예전에는 인터넷이 사회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었던 별개의 공간이라면 지금의 인터넷은 이미 사회에 완전 동기화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포털 신문란에 댓글 게시하는 것이 부작용이 심하다면 댓글을 단다는 행위 자체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0/09/17 21:35
학폭 선수나 범죄 선수가 나타나고, 거기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려는 구단이나 팀킴 때나 빙상협회같은 비리를 저지르는 협회에 대중이 예전같은 목소리를 내어 여론의 압박을 가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악플이 없어지긴 하겠지만, 묻고 지나가는 일도 그만큼 많아질 것 같네요.
20/09/17 21:48
비속어 없어진거 하나만으로 기사 열람하는게 꽤 쾌적해졌습니다.
예전에 헌재에서 실명제 위헌인가 헌법불합치 받아서 네이트가 실명제 없앴던 이후로는 그냥 댓글 없애는게 맞아보여요. 작정하고 사람 매장하려고 달려드는 폐해가 너무 큽니다.
20/09/17 22:24
댓글 없다고 그런 의견들 찾아볼데가 없는것도 아니고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훨씬크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사 볼맛 나던데요 저는.
20/09/17 22:40
뉴스에 좋은 댓글이 하나면 악플은 수만개라고 봐도 되죠. 연예 스포츠 기사 댓글에 뭐 대단한 의견이나 통찰이 있다고 악플을 감수하면서 까지 살려야 할까요. 그냥 관련 반응이 궁금하면 관련 게시판 가서 보면 됩니다.
20/09/17 23:00
저도 그래서 요즘 포털사이트 스포츠 기사 잘 안보게 되고 다른 스포츠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간접적으로만 스포츠 기사들 접하네요. 굳이 관리 안되는 포털사이트에서 댓글 못단다고 아쉬워 하는거 보단 차라리 이게 나은거 같기도 합니다.
20/09/17 23:12
네이버에 매니아리포트?인가 하는 곳은 돈발롱 배껴다 오역하는 스포탈코리아보다 더 끔찍하더군요.
마침 댓글 폐지 시행일 다가오면서 유독 대문에 자주 뜨던데, 혹시 하는 의심까지 들었습니다.
20/09/17 23:22
스포츠 팬들 중에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더군요. 저만 봐도 롤은 하지도 않고 리그도 롤드컵 4강 정도나 보는 정도지만 (한국팀 경기일 때) 게임 게시판에 리플 많이 달린 글들은 봅니다. 댓글도 알못이면서 달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가 롤을 봤다면 그게 얼마나 더 꿀잼이겠어요. 그런데 리플이 없다면... 뭐 PGR은 커뮤니티니까 다르긴 다른데 여기도 악플 무수히 달리거든요. 여긴 또 이스포츠 관계자들이 보는 곳이기도 하고요.
근데 그렇다고 살려야 하냐면...참 애매하네요. 차라리 우회적으로 각 뉴스 기사마다 하이라이트 장면 유튜브 링크를 달아줘서 거기서 댓글 놀이 하라고 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그건 한 번 걸러주니까 나을지 선수들도 유튜브 다 보니까 안 좋을지는 모르겠는데 스포츠는 딱 보고 끝나는 컨텐츠가 아니긴 아니거든요.
20/09/17 23:34
댓글 없다고 망할 스포츠나 연예인라면 그냥 경쟁력이 없는거 아닌가요? 옛날엔 뭐 댓글있어서 스포츠랑 연예계가 흥했던 것도 아니고요
어쨌든 전 지금이 좋습니다 의견개진이야 커뮤에서 충분히 하면서 살고 있고요
20/09/17 23:39
그런데 저런 악플 달리는거도 다 알고 감안하면서 연예인, 스포츠스타가 되는거고
대중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항상 씹을거리를 주기 때문에 일반인은 생각도 못할 어마어마한 돈을 받는거 아닌가요? 타고난 재능으로 일반인보다 몇백몇천배는 더 많은 돈을벌면서 고작? 악플힘들다고 징징거리는거 보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20/09/18 00:30
관심으로 먹고사는 직업인데 감내하지 못하겠으면 은퇴하면 됩니다.
스타들이 매번 악플로 힘들다 그래도 주로 은퇴보다는 악플을 선택하는거 같더군요.
20/09/18 12:24
김가연 악플은 보신건가요? 돈 잘버니깐 그런것도 다 감내해야된다는건가요? 이 논리는 회사 군대에서 벌어지던 악습을 정당화하던 논리랑 뭐가 다른가 싶네요.
20/09/18 15:28
악플은 봤냐니 우울증이니 악습이니 자꾸 감성에 호소하시는데 회사나 군대에서도 몇십억 몇백억씩 받으면 웬만한 악습은 정당화됩니다.
돈은 못받는데 개처럼 굴리니까 매번 일이 터지는거지 김가연같은 분은 그야말로 이슈메이커인데 그런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악플은 받고 싶지 않다는건 애초에 말도 안되는 얘기 아닐까요?
20/09/18 00:25
댓글폐지가 검열의 시작인가요?
저는 시민 검열이 그 시작이라고 봅니다. 단순 댓글,악플을 넘어선 어떤 문화가 됐고, 그것이 시민 주도의 검열이라고 느껴질 정도가 됐다고 봅니다. 댓글창 폐지는 그 검열을 막는 수단이라고 보구요.
20/09/18 00:47
이게 좋다는 분들은 맨날 치고받고 싸우는 피지알댓글로 상처입는 사람들이 많으니 피지알 댓글창도 없애기로 했다고하면 좋아하실지 궁금하네요.
댓글로 부작용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건 댓글이라는 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걸 이용하는 사람이 문제였을 뿐인데 사람을 제재하는게 아니라 시스템을 죽여버리는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는지 몰랐습니다. 이런 생각에서 고심끝에 해경을 해체하신분도 떠오르고.. 댓글을 없애도 악플을 쓰던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아서 개인sns로 몰려간다던데 그 사람들을 없앨순 없으니 다음에는 인스타를 없애버리자고 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20/09/18 00:48
포털의 서비스에서만 빠졌을 뿐 본래 언론사이트에 여전히 댓글란이 존재해요. 포털에 종속된 언론의 기능이 본래 주인에게 되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20/09/18 00:55
맨처음 연예 댓글란이 폐지되고나서 기자들이 새로 실행하는 수법중 하나는
생활/문화 면에 기사를 올리고 있는것입니다. 요즘 네이버 생활/문화 섹션 보면 그냥 연예섹션이랑 다를바가 없죠. 근데 생활/문화면은 댓글이 달리기 때문에 아주 개 난장판이더군요. 솔직히 기자들 노양심에 질색 해버렸습니다. 머지않아 스포츠 기사도 생활/문화면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20/09/18 01:11
포털에선 내리는게 맞죠. 여전히 해당 언론사 사이트의 댓글창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더 직접적인 기사의 피드백이 가능하죠.
지금 포탈의 댓글은 그냥 재미와 어그로 정도. 순기능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20/09/18 01:14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된다고 봅니다. 여기 pgr도 종종 협조요청이 들어온다는 공지를 봤던 거 같은데.. 다른 악플 달 수 있는 곳이 워낙에 많으니까요.
20/09/18 02:10
과한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의주의적일수도 있구요. 연예인에 대한 댓글창폐지는 공감하는데 스포츠는 좀 괜찮치않나 싶어요. 연예인이야 애초에 외모나 몸매 이런게 품평의 대상이 되니 악플이나 성희롱댓글로 변질될 수 있으니 제한하는게 맞는데 스포츠는 그렇지않자나요. 성적에 대한 비판이나 조롱인데 대부분 그 선수들의 팬인 경우가 많습니다. 호날도 욕해도 막상 호날두가 챔스에서 잘하면 또 좋아하는 축구팬들인데요.
20/09/18 02:53
네이버가 무슨 사회정의구현을 위해 막은게 아니라 그냥 답이 없어서 막은 거 아닌가요.
국내 최대 인터넷 사이트로써 악플러들의 본진으로 낙인찍히면 그 이미지가 나중에 되게 피곤하게 돌아오죠. 그렇다고 관리인력을 대거 투입하기에는 비용이 감당이 안되구요.
20/09/18 02:57
악플로 정치인이 자살하면 정치에 댓글을 막아야 할까요?
아니면 정치인은 악플을 받아도 되고 연예인. 스포츠 선수는 악플을 받으면 안되는 걸까요? 아니면 관리 안되는 모든 포털 사이트 댓글을 막는게 맞을까요? 궁금하네요.
20/09/18 08:05
보통 네이버 댓글란 그린일베다 이런말이 나올정도로 저질인 경우가 너무 많았기도 했고 가장 큰점은 네이버뉴스는 접근성에 비해서 다른 커뮤니티와 비교도 되지 않죠.
스포츠 뉴스를 보려고 들어가다 댓글란을 보며 흑화(?) 되가는거랑 애초부터 스포츠 이야기를 하려고 커뮤니티에 들어가는거랑... 같나요?? 전 이게 의견이 나뉘는게 오히려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20/09/18 08:22
악플이란건 안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요새는 인스타로 다이렉트로 가더군요 그거야 빼박 고소이긴 한데 그리고 악플 고소해도 비꼬기 스킬이 기본적으로 탑재 되어있기도 하고요 ex) 댓글희소성 떨어지니까 (싸인) 써주지 마요 등...
20/09/18 08:18
총이 잘못한게 아니라 사람이 잘못한거니까 총기규제를 반대한다는 논리가 떠오르네요.
모든 폭력은 국가에 의해 규제, 독점할 수 있고 그러한 규제와 독점은 늘 옳았습니다.
20/09/18 09:27
참 규제라는게 어려운거 같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규제를 자유의 침해로 느끼고 그것에 부정적인 입장은 이해하나, 포털댓글은 자유가 아닌 방종, liten님이 말씀하신 총기규제와 비슷한 입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이 문제는 각사람의 자유와 방종의 해석차이라고, 그래서 이런 입장 차이를 불러오는거라 생각합니다.
20/09/18 10:26
이게 법으로 막은 게 아니지 않나요?
포털이 스스로 댓글을 열어둠으로 인해 들어오는 포탈의 점유율 상승과 댓글로 인한 문제로 발생하는 법리적 문제나 이미지 하락, 관리 감독기관과의 관계문제, 그리고 댓글을 빡쎄게 관리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이나 민원요소등을 고려해서 댓글을 없애는 게 낫다고 판단했으니 없앤건데요
20/09/18 10:50
현재 댓글창이 보여주는 모습은 "의견 개진"이라는 본래의 의미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 이념을 채택하고 있는 이상 원칙적으로 댓글창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곳에는 악플이 존재하지만 선한 댓글 그리고 여러 회원님들이 지적해준대로 팩트를 교정하는 댓글이나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는 댓글도 존재하기 때문이죠. 물론 악플 대한 문제들은 심각하게 고민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좁게는 인격 살인에서 부터 넓게는 집단 간의 혐오성 댓글을 망라해서 말이죠. 그러나 이것이 곧 댓글 자체를 규제하는 근거가 될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과는 별개로 악성 댓글도 문제지만 이런 댓글을 유도하는 기사가 더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예인 관련된 기사요. 설리의 경우도 기자들이 인스타에 상주하면서 어그로 끌만한 주제로 기사 쓰고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댓글 수집 많이 했죠. 다른 연예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원칙적인 측면을 떠나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어차피 뉴스 댓글 자체를 안봐서 댓글 기능을 막든 안 막든 별 감흥은 안 생깁니다. 하지만 이 모든 사태의 원흉을 악플러에게 돌리고 기자들은 책임을 회피하는거 같아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20/09/18 10:53
댓글 순기능이 없다고들 하시는데, 순기능 없는거 아닙니다.
저는 팩트 틀리는 기자는 참을수가 없는데 그런 거 정정하는 기능을 댓글이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쨋거나 미디어는 상호작용의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아예 없애는 게 과연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악플을 옹호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아예 못달게 하는건 미디어의 질을 떨어뜨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20/09/18 13:18
솔직히 네이버 댓글 평소에 많이들 보고 계셨더라면 양질의 댓글 얘기는 의미가 없다는 걸 아실 텐데...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게 아니라 초가삼간 태우는 과정에서 빈대가 같이 죽는 거죠.
20/09/18 13:30
뭐... 댓글의 순기능이야 있긴하겠죠.
그런데 그 순기능이 얼마나 작용했습니까. 그 댓글의 순기능이 아닌 최악의 기능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댓글 막은 것은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0/09/18 14:33
댓글폐지가 계속되진 않을거 같고 1년 정도 지나면 부활 얘기가 나오겠죠.
그 때 또 논의해서 결정되겠지만.. 재도입 되더라도 이번에 폐지가 된 일례가 조금이나마 자정작용 효과를 불러 오지 않을까 싶네요.
20/09/18 16:37
순기능이니 표현의 자유니 얘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좀 웃기네요.
마약도 어차피 하는 사람이 잘못되는거고, 마약먹고 범죄저지르는 것만 잡으면 되는거니 허용해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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