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PS5 예약을 했습니다.
블루레이 드라이브가 달린 일반 버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만...문득 드는 생각이 말이죠?
'아 근데 이거 이렇게 내 놓고 디지털 버전 안팔리면 외장 드라이브 따로 내서 파는거 아냐?'
...뭐 설마 그러겠습니까마는 진짜 그래 버리면 사람 무지하게 빡칠거 같단 말이죠.(...)
1. 그런거 있더라구요.
게임이건 일이건 하다가 '아 이거 여기서 이러저러하게 해 놨으면 사람 무지 열받겠다.' 싶은 생각 드는 순간.
예를 들면 얼마 전에 이스 8를 다시 하다 밋시에게 요리를 먹이면서 든 생각이...
'이거 궤적처럼 요리에 숙련도 붙여서 창작요리까지 다 만들어 바쳐야 되게 만들어 놨으면 진짜 개 빡치겠다.'
위의 PS5도 별매 외장 드라이브 말고 또 든 생각이...
'이자식들 이거 드라이브 붙은거 팔아 놓고 물리디스크 타이틀 줄이고 DL판 위주로 가겠다고 삽질하는거 아니지?'
...뭐 설마 그러겠습니까...
2. 근데 가끔 그 설마를 뛰어 넘는 사람을 봐서 문제란 말이죠...
예전에 뭔 직업군인분들 군인공제 넣듯이 월급에서 수십만원씩 원천징수해서 강제로 적금 들게 하겠다는 회사 본적 있는데...
몇다리 건너 듣기로 거기 사장님 마인드가 '설마 다 지들 잘되라고 하는건데 말이 나오겠나?' 라는 마인드였단걸 듣고 할 말도 없어서 그냥 웃었던적 있었습니다.(...)
당연히 직원들 파업 직전까지 가고 철회헀다던가...(...)
토미노 영감님이 뉴타입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완전한 이해라는 이상향을 제시 했다가 뉴타입의 실패를 인정 하셨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런 사람들 보면 사람들이 뉴타입으로 각성하기 전에 사회적으로 강화인간이 되서 망가져 버리는게 아닐까 싶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