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9/21 21:43:38
Name 거짓말쟁이
Subject [일반]  들어라 라면 알못들아!!!

마요네즈 라면은 괴식이 아니다. 정말정말 맛있다.  그런데 세상의 라알못들은 시도도 해보지 않고 나를 괴짜나 거짓말쟁이 취급한다.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VJ 특공대였나?  러시아에서 잘나가는 한국 식품들을 다룬 시사교양 프로에서 마요네즈 라면의 존재가 대대적으로 알려진 기억이 난다.  아마 '도시락' 이라는 제품에 마요네즈를 잔뜩 넣는 장면이 실제로 보여진 것이 그 즈음이었을 것이다.  본래 '도시락' 이라는 상품 브랜드는 우리나라에서 잊혀져 추억의 이름이 되가고 있었는데, 러시아의 힘을 받아 편의점에서 다시 얼굴을 보이게 되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도시락' 을 좋아했다.  육개장이나 다른 컵라면과는 차별화된 네모난 용기 모양도 마음에 들고,  앞치마를 두른 푸근한 모델도 정감이 갔다.  육개장이 짭짤얼큰한 맛이었다면 도시락은 미원 특유의 달큰느끼한 국물맛이 특징이었다.  (요즘에는 그 맛이 안나더라. 기억 왜곡인가 했더니, 제조사에서 라면들의 스프맛이나 조미료 비율을 주기적으로 조정 한다고.)

도시락의 팬이었던 내가 VJ 특공대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있나?  코쟁이들이 라면맛을 알까 하는 의구심을 품으면서도 도시락 대신 공수한 왕뚜껑에 마요네즈를 투하했다.  수 많은 컵라면 중에서도 왕뚜껑을 택한 이유는 내 기준에서 왕뚜껑이 옛날 도시락과 국물 맛이 가장 비슷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어땠을까? 세상에나 하이에나 우리예나 선정이 딸이에요 주르륵!!  생애 처음 시도한 마요네즈 라면은 충격적일 정도로 맛있었다.  마치 하늘에 용이 노닐고 온 땅에 꽃이 피어나 무지개빛 오로라로 세상이 물드는 맛이라고나 할까?

정말이냐고?  거짓말이다.  

비룡 BGM을 동원할만큼 뛰어난 맛이라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계란라면이나 치즈라면처럼 레귤러 라면 바리에이션에  넣어도 될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국물에 녹아들며 치즈라면과 흡사한 맛을 내는데,  유지방 출신인 치즈와 달리 마요네즈는 식용유이므로 국물이 덜 걸쭉하다.  대개 식물성 기름의 맛과 질감이 동물성 지방보다 가볍기 때문이다. 제과제빵에서도 카스테라처럼 가벼운 빵을 만들 때 버터 대신 식용유를 선택할 때가 있는데 바로 그 차이라고 할까?

마요네즈에 첨가된 식초가 매콤한 라면 국물을 만나 마치 똠양꿍 같은 산미를 내며 마요네즈의 주재료인 계란이 계란라면처럼 한 층 중후해진 국물맛을 제공한다.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마요네즈 라면의 맛은 치즈라면의 라이트 버전,  라이트 울트라 똠양꿍인 것이다.  치즈라면이 고급 세단이라면 마요네즈면은 고급 스포츠카 라고 할 만하다.   좀 더 거품을 빼고 평가하자면 스포츠카까지는 못 되고,  아주 비싼 바이크 정도에 비유할 수 있겠다.  가볍고 빠르고 톡톡 튄다.  대신 치즈보다 마요네즈 한스푼이 훨씬 싸잖나?

속된 편견과 인종 차별을 벗어던지고 지성인답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자. 계란 라면은 보편적으로 맛있다.  라면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맛있다는 팁도 제법 유명하다.  건면이나 잔치국수보다 라면이 맛있는 이유가 뭘까?  식물성 기름인 팜유에 면을 튀겼기 때문이다.   계란과 식초와 식용유를 한데 섞은 마요네즈는 라면과 어울릴 수 밖에 없다!

지인들에게 내가 마요네즈 라면을 먹는다고 고백할 때마다 느껴지는 그 모멸적인 시선들.  마치 민트초코가 맛있다고 말한 것처럼 쳐다보는 그 눈빛들을 이제는 참을 수 없다.  마요네즈 라면이 왜 민트초코 같은 정신나간 음식과 같은 취급을 받아야하나?  마요네즈 라면은 헤비급이냐 라이트급이냐의 차이일 뿐 치즈라면처럼 평범하게 맛있는 음식이다.

~~~~~~~~~~~~~~~~~~~~~~~~~~~~~~~~~~~~~~~~

밤에 라면 끓이다가 갑자기 억울함이 끓어올라서 써보았네요.  마요네즈 라면 맛있습니다.  거짓말 아니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솔로몬의악몽
20/09/21 21:50
수정 아이콘
본문에 숟가락 얹어서, 여러분 속는셈 치고 새우탕면 컵라면에 참치마요 삼각김밥 말아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습니다
거짓말쟁이
20/09/21 21:53
수정 아이콘
이것은 아주 설득력 있는 조합입니다. 본래 해산물 국물에는 산미가 어울리기 떄문이죠
데로롱
20/09/21 22:37
수정 아이콘
참치마요 삼각김밥은 그냥 매콤한 국물에는 다어울리더라구요
약간 기름지면서 고소한맛을 국물이 잡아주니..
하루빨리
20/09/21 21:51
수정 아이콘
러시아 사람들이 도시락 라면에 마요네즈 넣고 소시지 넣는거야 소시지는 맛있어서고 마요네즈는 본문처럼 신 맛이 라면과 궁합이 맞기 때문이죠.

근데 한국 사람들은 김치를 먹기 때문에 마요네즈의 신 맛도 필요 없고, 김치 염분 때문에라도 소시지보단 계란이죠. 이 모든게 김치 때문입니다?
블랙박스
20/09/21 21:54
수정 아이콘
크크 제목 언뜻 보고 해석이 안되어서 무슨 내용일까 했습니다. 이렇게 글까지 쓰셨으니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거짓말쟁이
20/09/21 22:14
수정 아이콘
컵라면이어야 하고, 물이 아주 뜨거워야 합니다. 치즈도 마찬가진데 마요네즈 농도가 짙어서 소량만 넣어도 금방 국물이 미지근해지거든요. 근데 컵이라 식기 쉬우니...그리고 잘 저어주서야 됩니다. 생각보다 잘 안녹음 둥둥 떠서
블랙박스
20/09/21 22:21
수정 아이콘
봉지라면에 넣으면 별로인가요?
거짓말쟁이
20/09/21 22:22
수정 아이콘
라면 종류마다 다른데 그..왜 국물맛에 살짝 단맛이 감도는 라면들이 있지 않습니까? 봉자리면이라도 그런 애들이 괜찮아요 근데 봉지는 그런 애들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블랙박스
20/09/21 22: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거짓말쟁이님이 거짓말쟁이인지 아닌지 직접 확인해보겠습니다!!
세인트
20/09/21 21:57
수정 아이콘
일단 맛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글에서 느껴지는 필력과 진정성이 저를 울컥하게 합니다. 추천드립니다. ㅠㅠ
데오늬
20/09/21 21:59
수정 아이콘
민초단이 등장할 때가 됐는데...
及時雨
20/09/21 22:01
수정 아이콘
거짓말쟁이 맞구만
롯데올해는다르다
20/09/21 22:03
수정 아이콘
민초를 멀리하는걸보니 믿을만한 입맛이군요 츄라이해보겠습니다
느긋한눈덩이
20/09/21 22:04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 라면 맛있습니다. 근데 그거 먹고 민초 먹으면 더 맛있어요.
거짓말쟁이
20/09/21 22:41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면 먹고 개운하게 양치질 하는 맛이겠네요!
GregoryHouse
20/09/21 22:04
수정 아이콘
글만 보고 오옷??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을 가졌다가 닉네임을 보니 매우 망설여지는군요
CoMbI COLa
20/09/21 22:04
수정 아이콘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저는 산미가 있는 국물이 싫기 때문에 츄라이 하지 않겠습니다.
시니스터
20/09/21 22:05
수정 아이콘
살쪄요
valewalker
20/09/21 22:06
수정 아이콘
우욱..
브레드
20/09/21 22:08
수정 아이콘
라드(돼지기름)에 볶은 김치도 얹으면 더 맛있습니다...
20/09/21 23:52
수정 아이콘
라드에 볶은 김치는 정말 세상 김치 중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
Regentag
20/09/21 22:13
수정 아이콘
짜장라면에 마요네즈도 정말 잘 어울리죠. 아마 진짜 짜장면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빙짬뽕
20/09/21 22:15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타령하면서 건면 끓여놓고 내가 끓인 라면은 왤케 맛이 없냐며 자조하는 지인을 보고 한숨을 푹푹 내준 뒤 팜유에 튀긴 정통파 라면을 대충 끓여주니 다음날부터 계속 끓여달라고 징징대더군요
답은 기름이다 이 자슥아... 다이어트는 라면먹을땐 쉬는거라고!
거짓말쟁이
20/09/21 22:39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마요네즈 라면이 맛있다는 방증입니다. 맛은 칼로리에 비례한다. 진리 아닙니까?
사업드래군
20/09/21 22:22
수정 아이콘
기름과 짠 맛의 조합이 맛이 없을 수가...
불닭복음면에 마요네즈 넣어 먹으면 혀가 아플 정도의 매운맛도 중화시켜주면서 정말 맛있어집니다.
20/09/22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집에서 불닭볶음면 먹을때 꼭 그렇게 먹습니다. 먹을때도 좋고 다음날 항문건강에도 좋더라구요. 면 다 건져먹고 마요네즈 때문에 꾸덕꾸덕해진 국물에 밥한술 비벼먹으면 최고죠.
페로몬아돌
20/09/21 22:27
수정 아이콘
꿀꿀~?
뀨~?
중상주의
20/09/21 22:32
수정 아이콘
설득되어서 추천합니다.
롯데지발
20/09/21 22:33
수정 아이콘
도시락... 어릴 때 사직구장에서 팔던 라면이 도시락이라.. 아직도 좋아합니다
므라노
20/09/21 22:35
수정 아이콘
치즈라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머리로는 납득이 됩니다만
뭔가.. 뭔가 좀 그래요 마요네즈는.
큿죽여라
20/09/21 22:37
수정 아이콘
칼로리가 상상도 하기 싫은 수준인데요….
사술생
20/09/21 22:38
수정 아이콘
저에게 있어 다쉬락에 마요네즈, 소시지 조합은 정말 '진심'입니다... 크크크
아주 Хорошо 합니다. 한달에 한번씩은 찾게되더라고요.
거짓말쟁이
20/09/21 22:42
수정 아이콘
근데 제 기분 탓인지 요새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은 좀 맵다는 느낌이라, 대용품 다른 컵라면을 물색 중입니다. 외국에서 파는 도시락은 좀 매운맛이 덜 할지 모르겠네요
달콤한그린티
20/09/21 22:51
수정 아이콘
저도 tv에서 보고 반신반의로 마요네즈 라면 먹어봤는데 정말 치즈라면 비슷하게 맛있습니다 크크 본문 내용처럼 치즈라면보다 국물이 덜 걸쭉해지고 신 맛이 더해져서 나름 깔끔?한 맛이에요.
저 같은 경우 봉지라면은 진라면 매운맛에 비엔나소세지, 설탕 한 꼬집, 페페론치노 2개(선택사항) 정도 넣고 마지막에 마요네즈를 한 바퀴 정도 둘러서 먹는데 소세지를 넣어야 부대찌개에 치즈 넣어서 먹는 듯한 맛이 납니다. 추천추천
거짓말쟁이
20/09/21 22:57
수정 아이콘
저는 단맛 감도는 라면을 찾아다니는데 그냥 설탕 넣는 방법이 있었네요.. 봉지라면으로 마요네즈면 해먹을 때 저도 써봐야겠습니다.
20/09/21 22:55
수정 아이콘
[마요네즈 라면이 왜 민트초코 같은 정신나간 음식과 같은 취급을 받아야하나]

마요네즈 라면 별로 먹기 싫은데 추천드립니다.
cruithne
20/09/21 23:03
수정 아이콘
시도해보십쇼! 가끔 한껏 타락하고 싶을 때 먹으면 꿀맛입니다!! 민초는 애초에 거기다 음식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가 불캐합니다!!
시원한녹차
20/09/21 23:00
수정 아이콘
민초단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글이군요!!
거짓말쟁이
20/09/21 23:03
수정 아이콘
우리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평화적 협상을 타결합시다. 제가 눈물을 머금고 민초를 한 입 먹을테니, 마요네즈 도시락을 세 번 드십시오
네오크로우
20/09/21 23:06
수정 아이콘
엌.. 저도 티비서 보고 마더로씨아 형님들이 팔도도시락에 마요네즈 듬뿍 넣는 거 보고 한 번 따라해 봤었는데... 크크킄
결론은 맛은 있습니다. 매번 이렇게 먹어야겠다! 하는 마음보다는 가끔 별미로 한 번씩 먹긴 아주 좋죠.
당연지사 맛있게 먹으면 칼로리 0이니 걱정도 없고요.
오렌지꽃
20/09/21 23:07
수정 아이콘
닉값은 아니죠?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지지말아요
20/09/21 23:09
수정 아이콘
내일 점심은 이거다!!
거짓말쟁이
20/09/21 23:11
수정 아이콘
뜨거운 물 아주 중요합니다! 아니면 마요네즈가 안 녹고 둥둥 떠요
뽀롱뽀롱
20/09/21 23:24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마요라가 일본의 괴상한 식문화로 소개됐었는데 그냥 맛알못이었던 건가요;;;;
안프로
20/09/21 23:46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예요 한글날 참말쟁이로 닉변하시는걸로...
20/09/21 23:49
수정 아이콘
사실 마요네즈는 상상보다 많은 음식에 어울립니다.
삼각김밥계의 선구자이자 스테디셀러인 참치마요만 해도
그 맛의 포인트는 참치보단 마요네즈입니다.
느끼하고 시큼하다구요?
당장 치즈가 들어가는 거의 모든 음식과 어울릴걸요?
몇십년 전 '치즈 그 느끼하고 냄새나는 음식이잖아'
라고 생각했던 선조들의 관념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다들 마요네즈와 민트초코를 받아들입시다.
20/09/21 23:52
수정 아이콘
2천년대 초반부터 알았습니다.
알바하던 회사에서 몽고에서 오신분이 그렇게 드시더군요.

비주얼이 끔찍해서 시도하지 않다가 어느날 문득 생각나서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사실 본문글 처럼 당연한거죠.

개인적으론 글쓴님이 댓글 다신것처럼 뜨거운 국물에 마요를 녹여서 푸는것보단 그냥 면위에 반찬처럼 뿌려먹는단 느낌으로 먹는게 더 나음. 면을 마요에 비벼서 느끼하게 먹은다음 국물로 얼큰하게 풀어주고
신류진
20/09/22 00:23
수정 아이콘
전 치즈라면도 안좋아해서 ㅠㅠ

부대찌개나 떡볶이에 치즈 넣는것도 안좋아합니다
퀀텀리프
20/09/22 08:38
수정 아이콘
닉을 보고 신뢰감이 급상승했스빈다
카페알파
20/09/22 09:26
수정 아이콘
면을 다 먹고 나서 마요네즈 라면 국물에 빵을 찍어 먹는 것도 맛있습니다. 러시아에서 그렇게 먹는다는 이야기를 보고 호기심에 그렇게 먹어 봤는데, 어, 의외로 감칠맛이 나는 것이 괜찮더군요. 먹으면서도 '이게 왜 맛있는거지?' 라고 고개를 갸우뚱했는데, 라면 → 밀가루 / 빵 → 밀가루,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단, 단 맛이 강한 빵보다는 별 맛이 느껴지지 않는 바케트류의 빵으로 해서 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0/09/22 09:49
수정 아이콘
닉네임에서 깊은 신뢰감이...
-안군-
20/09/22 12:08
수정 아이콘
어.. 그게.. 러시아 출장가서 정체를 알게 됐는데, 그냥 러시아 사람들이 마요네즈를 겁나 좋아합니다;;
온갖것에 다 마요네즈 뿌려먹더라고요. 빵, 스테이크, 훈제생선, 야채, 스튜... 그러니까 라면에 뿌려먹는것도 당연한것...
뭐랄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별별것들을 다 고추장에 찍어먹는 것 같달까...
거짓말쟁이
20/09/22 12:34
수정 아이콘
먹을 줄 아는 사람들이네요. 그들에게 참치마요를 소개해주고 싶네요. 시베리아에서 낚시하자마자 자동으로 얼어버리는 연어를 대패로 갈아서 먹는 스트로가니나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거기다 와사비마요를..
-안군-
20/09/22 12:35
수정 아이콘
막 잡은 연어회에 와사비마요 vs 초장. 당신의 선택은?
거짓말쟁이
20/09/22 12:36
수정 아이콘
상추꺳잎이 있냐 없냐에 따라 달라지죠 크크크
20/09/22 12:15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별개지만, 비슷한 의미에서 볶음밥에 마요네즈를 뿌려먹어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면 다들 '이건 뭐야.'라는 눈초리로 쳐다보시더군요. ㅠㅠ
거짓말쟁이
20/09/22 12:35
수정 아이콘
위에다 마요네즈를 얹어 먹는 방법이 환영 받지 못하면, 아예 마요네즈를 듬뿍 넣고 볶아 보십시오...윤기가 좌르르 하는게 맛있습니다
20/09/22 12:49
수정 아이콘
민초가 정신 나간 음식이라는 데서부터 설득력이 확 죽네요.
거짓말쟁이
20/09/22 13:21
수정 아이콘
제 인생 첫 베스킨라빈스가 민초여서 그들을 용서할 수 없어요....
슈퍼너구리
20/09/22 13:32
수정 아이콘
완성샷이라도 올려주시면 도전하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선뜻 용기가 안나요...
20/09/22 14:06
수정 아이콘
완성샷은 안보시는게 낫습니다.
비주얼이 괴랄해요
거짓말쟁이
20/09/22 14:14
수정 아이콘
비빔밥이 개밥같다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맛과 비주얼은 반비례일 때가 있죠..
이웃집개발자
20/09/22 14:12
수정 아이콘
이거 닉네임때문에 내용 판단이 어렵네..
곽철용
20/09/22 22:07
수정 아이콘
아 살만안쪘으면 라면각인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180 [일반] 애플워치가 내일부터 사전예약, 29일 판매를 시작합니다 [35] Leeka12198 20/09/22 12198 0
88174 [일반] 분당 70대 여성 2명 살해혐의 60대 남자, 무려 '전과 45범'이었다 [68] Leeka12958 20/09/22 12958 3
88173 [일반] 만화가, SF 메카닉 디자이너 Ron Cobb 별세 [3] 서린언니7340 20/09/22 7340 2
88172 [일반] 월급루팡의 나날들(feat. 동숲) [16] 초코머핀8309 20/09/22 8309 2
88170 [일반] 오늘(22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일시적으로 전격 중단됩니다. [55] Timeless14237 20/09/22 14237 12
88169 [일반] 뚜벅이의 푸념(카풀 및 규제) [19] lihlcnkr10046 20/09/21 10046 5
88168 [일반] 시대의 불운아 루드비히 볼츠만 [32] cheme15004 20/09/21 15004 31
88167 [일반] [역사] 스페인 귀족들은 금발벽안이었을까? [14] aurelius11890 20/09/21 11890 8
88166 [일반]  들어라 라면 알못들아!!! [64] 거짓말쟁이14237 20/09/21 14237 26
88165 [일반] 개그맨 김철민씨가 펜벤다졸 복용을 중단했네요. [96] 그랜즈레미디17590 20/09/21 17590 0
88164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25] 공기청정기7334 20/09/21 7334 1
88162 [일반] 코로나 시대에 ZOOM으로 가정예배하는 법 [10] 그리스인 조르바9397 20/09/21 9397 20
88161 [일반] 육군참모총장에 남영신 대장 임명, 사상 첫 학군출신 총장 [76] 지니팅커벨여행13568 20/09/21 13568 0
88159 [일반]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갖는 의미 [128] cheme20695 20/09/21 20695 56
88158 [일반] [스포일러 포함] 뮬란(2020) 보고 왔습니다. [48] 류지나13974 20/09/20 13974 38
88157 [일반] [외드] 넷플릭스 신작, 라 레볼루시옹 [8] aurelius18691 20/09/20 18691 2
88156 [일반] 사과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풍토의 원인은 무엇인가? :자유의지와 결정론 [45] 티타늄9356 20/09/20 9356 13
88154 [일반] 이번 생은 처음이라(삶과 죽음, 악플 & 상처주는 말) [3] 세종대왕8152 20/09/20 8152 13
88153 [일반] [팝송] 더 킬러스 새 앨범 "Imploding The Mirage" [4] 김치찌개9143 20/09/20 9143 1
88150 [일반] 현재 쓰고있는 입출금통장, 적금통장 [17] style12220 20/09/19 12220 1
88149 [일반] "학생 때가 제일 편한거야." [101] 피잘모모13981 20/09/19 13981 11
88148 [일반] 덴마크식 어린이 교육.. [15] 아난11133 20/09/19 11133 6
88147 [일반] 철학자들의 트위터 인기순위 [8] 아난9944 20/09/19 99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